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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만 들고 떠나는 중국 남방도시 여행 
이중희 ㅣ 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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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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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page/152*225*24/532g
  • ISBN
9791168610200/11686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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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오늘날의 중국을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모바일 폰 하나를 들고 열심히 발로 걷고 뛰면서, 아직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 남방도시의 모습을 기록하고 현대 도시인의 삶을 경험하며 쓴 자유여행 에세이 중국의 남방도시, 모바일 폰 하나만 들고 떠나자 중국은 광대하고, 유구하며, 다양하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인구수를 자랑한다. 현대에 이르러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며, AI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가임과 동시에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을 가진 국가이다. 때문에 중국은 어느 도시에 방문하느냐에 따라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질문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오늘의 중국을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후베이, 상하이, 푸젠, 충칭 등 중국 7대 지역 중 화중, 화남, 화동 지역에 해당하는 남방도시는 개혁개방과 4차 산업혁명을 앞서 이끌어왔다. 특히 상하이는 일제 시기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위치했던 도시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큰 도시이다. 저자는 오직 모바일 폰 하나만 들고 5개월에 걸쳐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 자유여행을 하며 중국 남방도시와 현대 중국인의 삶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 중국의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들여다보는 여행 중국이란 땅의 광대한 규모를 생각할 때 5개월에 걸쳐 여행할 수 있는 공간은 한계가 있다. 중국 대륙의 하나의 성, 하나의 직할시의 규모가 우리나라 같은 국가의 규모나 인구수와 맞먹는 크기다. 작가는 광대한 지역을 효율적으로 여행하기 위해 시시때때로 모바일 앱을 실행하고, 모바일로 일지를 기록하고, 인터넷이 연결될 때마다 글과 사진을 업로드 했다. 그리고 여행지 선택이나 여행의 수단, 이동경로 등 그때그때 모바일로 검색하고 결제했다. 작가가 서문에서 밝혔듯 이 책은 여행 안내서가 아니다. 여행지에 대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관광지나 호텔이나 음식점 등에 대해 섬세한 감상평과 눈을 호강할 사진을 제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오늘날 중국의 남방도시가 어떤 급격한 변화를 거치면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세계적인 경제도시로 변모하고 있는지 그 현재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20년 넘게 현대 중국 사회와 경제 분야를 연구해온 저자의 관점은 명확하다. 특히 지방정부의 경제 정책과 지역 브랜드의 육성, 내외국민을 끌어들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관광 정책, 4차 산업의 특성을 강화하는 교육 정책과 중국 사회가 추구하는 국가의 미래상을 파악할 수 있다. 오늘의 중국 남방도시는 어떻게 변했을까?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중국의 남방도시를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독자들에게 여행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누구든 저자처럼 자신의 관심과 취향에 따라 자유여행을 할 수 있다. 저자는 모바일과 4차 산업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현대 중국 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혁명’으로 인지한다. 저자는 여행 기간 동안 중국의 현대적이고 자본화된 풍경과 4차 산업혁명의 추세에 놀라고, 모바일과 교통 등의 변화가 여행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 중국 사회의 급진적이고 거대한 변화를 보면서 작가가 왜 혁명이라는 단어를 선택하고 있는지 공감하게 된다. 동기와 방향성과 방법은 다르다 해도 여전히 중국은 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다. 홍색 관광, 홍색 식당 같은 홍색 열풍과 고대 영웅부터 마오쩌둥이나 저우언라이 같은 근대 혁명가와 마윈, 마화텅 같은 현대 자본가를 향한 종교에 가까운 숭배 등이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사회 안에서 공존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대부터 근대를 거쳐 현대의 역사성을 의무감처럼 간직하고 있는 중국 남방도시를 여행하며 작가는 이를 질문한다. 다양한 요소들이 조화롭게 섞인 도시의 풍경을 감상하다 중국 남방도시들은 박물관, 기념관 등이 적지 않다. 고진과 고촌 같은 고대 도시에서 옛 방식으로 삶을 유지하는 소수민족들이 있을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그와 함께 현대적인 초고층 건물들이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거대한 규모와 다양한 문화가 이질적으로 공존하며 묘한 매력을 풍기는 도시들이다. 근현대 역사와 문화의 보고인 상하이와 샤먼, 자본주의가 꽃을 피우고 서구의 현대 도시의 풍경을 보여주는 선전과 주하이 같은 경제특구 도시, 알리바바 시시단지가 위치한 4차 산업의 미래를 품고 있는 항저우, 신비스러운 자연의 풍경을 간직한 구이린과 황산, 고대 도시로 회귀한 듯한 다리와 리장, 미국의 시카고 같은 인상을 풍기는 호반의 도시이며 명문 대학이 많은 우한, 동남아의 자연과 문화, 다양한 소수민족이 어울려 살아가는 시솽반나에서는 동남아 국가들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야경과 야시장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펑워’의 인기순위 ...
  • 서문 오늘날 중국의 남방도시를 여행하는 방법 1부 여행을 떠나기 전에 1. 남방의 범위 / 2. 여행 앱 / 3. 모바일 / 4. 대중교통 / 5. 숙박업소 / 6. 은행 서비스 2부 화남 지역 광둥 광저우?州 사완고진 / 홍?狙? 창의단지 / 하이톈회랑 / 지방 음식점 / 천자츠 광둥 둥관?莞 샤바팡 / 커위안 광둥 중산中山 쑨원 생가 기념관 광둥 주하이珠 구춘탕 / 양밍광장 / 궁베이통관과 헝친통관 / 주하이 창룽국제해양휴양지 광둥 선전深? 환러하이안 / 과기원 / 선전대학 / 무인편의점 홍콩香港 강주아오대교 / 황금 브랜드 마카오澳?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 / 중국인 신분증 제도 광시 난닝南? 아세안상업지구 / 광시 민족박물관 / 공자사당 광시 우저우梧州 구도심의 관광지 광시 구이린桂林 류싼제 3부 화동 지역 상하이上海 스타벅스 커피 로스팅 공방 / 허마셴성 / 톈쯔팡 / 이뎬뎬 저장 닝보?波 싼장커우 / 라오와이탄 / 톈이거-웨호 관광지구 / 고려사관 유적지 저장 원저우?州 우마가 / 원저우 모델 저장 항저우杭州 알리바바 시시단지 / 알리바바경영대학 / 드림타운 푸젠 푸저우福州 싼팡치샹 / 민강 산책로 푸젠 샤먼廈門 구랑위 장쑤 난징...
  • [첫 문장] 4차 산업혁명이 현대 도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어가면서 여행의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P.33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기차, 장거리 버스, 비행기 등의 표를 구입할 때 반드시 실명을 기입하거나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버스표 구입 후 승차할 때도 검표원이 신분증과 표를 엄격하게 다시 확인하는 것은 어디에서나 있는 풍경이다. 실제로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 곳곳에서 “?名制(실명제)”라는 단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p.56 광둥을 여행하다 보면 남방 국수를 많이 맛볼 수 있다. 그중에 입맛에 맞는 국수는 윈난과 광시, 충칭, 쓰촨의 국수였다. 충칭과 쓰촨의 국수는 아주 맵다. 쓰촨의 대표적인 국수는 단단?x(??面)이다. 반면 광시와 윈난의 국수는 대체로 매콤하고 신맛도 있어 한국인 입맛에 맞다. 이런 맛 때문에 상하이 사람에게 “윈난과 광시 음식이어서 입맛에 맞는 게 아니고 한국 사람이라서 입맛에 맞는 게 아니냐”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P.96 음료판매기에서는 커피, 차, 라면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결제하고 구입하는 데까지 약 2분이 걸린다. 벽면에 있는 스크린의 순서대로 커피를 주문해보았다. 6위안의 커피를 모바일로 결제하는데 40% 할인이 되어 3.6위안이었다. 5분이 지나니 다른 벽면에서 문이 열리더니 로봇이 커피를 전달한다. 공상과학의 세계에 온듯하다. P.187 남방의 대도시인 상하이, 난징, 닝보 등의 호텔에는 중뎬팡이 많다. 이런 중뎬팡은 네 시간만 사용하는 요금이기 때문에 낮 12시에서 다음날 12시까지 사용하는 요금보다 저렴한 것은 당연하다. 그러니 중뎬팡을 예약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하이에서 필자도 중뎬팡을 예약하는 실수를 한 적이 있었다. 저녁 늦게 예약한 호텔로 갔는데 직원이 웃으면서 “이것은 낮에만 사용할 수 있는 방이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호텔 시설치고는 어쩐지 가격이 무척 저렴했다. P.208 웨자오 주위에는 객잔과 음료점, 술집이 많다. “와호장룡”이라는 간판을 단 음료 가게가 이색적이다. 황산은 영화 〈와호장룡〉의 촬영장이기도 했다. 그 옆에는 왕씨양조장이 있다. 양조장 앞에는 후진타오(胡??)가 방문했다는 설명이 사진과 함께 붙어 있다. 당시 국가주석이었던 후진타오가 훙춘을 방문할 때 이 양조장을 방문하여 주인에게 생활과 소득 수준을 물었다는 설명이 사진과 함께 있다. 중국도 한국처럼 유명 인사, 특히 최고 영도자의 방문이 큰 홍보거리다. 훙춘에는 아주 좁은 골목이 많다. 이곳에도 양조장, 공예품점, 음료점 등이 많다. 골목길 한편에는 아주 작은 개울도 있다. 개울은 하수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골목을 따라 계속 가니 마을의 남단에 위치한 난호가 보인다. P.216 메뉴판을 보면 충칭 훠궈의 재료를 개략적으로 알 수 있다. 충칭 훠궈의 주요 재료에는 천엽, 돼지 혈관, 오리 창자 등이 들어간다. 그 밖에 신선한 채소, 굵은 파, 풋마늘, 감자 등을 주문했다. 고기로는 소고기와 양고기를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훠궈에 들어가는 탕의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 마라탕(麻辣?)에는 라자오(辣椒) 가루가 들어간다. 중국의 고추인 라자오는 한국의 고추와 매운맛에서 다르다. 필자는 과거 베이징에서 충칭 훠궈 마라탕을 먹고 밤새 화장실에 들락날락하면서 고생한 기억이 있다. 그래서 칭탕(??)을 선호한다. 칭탕은 맵지 않은 멀건 국물을 말한다. 마라탕 대신에 칭탕을 주문하였다. 종업원은 칭탕만을 주문하는 이방인을 이상하게 쳐다본다. 칭탕 훠궈를 먹는 필자 옆에서 신기한 듯 종업원은 그게 ...
  • 이중희 [저]
  •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우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을 거쳐 현재 부경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18년부터 한국아시아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04년에 베이징대, 2008년에 중국인민대, 2017~2018년에 중산대 방문학자로서 베이징과 주하이에 머물렀고, 25년 동안 중국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환태평양시대 중국소비론」(한국학술정보), 「현대중국사회」(세종출판사), 「현대 중국의 이해」(나남출판) 세 권의 책을 공저로 냈으며, 중국 관련 논문이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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