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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전쟁 : 출판계의 디지털 혁명
존 B. 톰슨, 전주범, 출판유통진흥원 ㅣ 한울아카데미 ㅣ Book W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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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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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page/163*231*47/1304g
  • ISBN
9788946073753/894607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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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산업과 기술 혁명이 충돌한 격동의 20년 디지털 혁명이 촉발한 출판계의 지각변동 분석 이 책의 핵심 주제는 디지털 혁명이 도서산업에 끼친 영향과 그 전개 과정을 고찰하는 것이다. 영국의 저명한 사회학자 존 B. 톰슨은 이 흥미로운 주제를 탐구하면서 미국과 영국의 출판계에서 지난 20여 년 동안 벌어진 일을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다룬다. 이 책은 수백 년 동안 구축되어 온 출판이라는 독특한 역학 구조에 디지털 기술이 어떤 작용과 반작용을 했는지, 그리고 출판산업은 여기에 어떻게 적응하며 발전해 왔는지 추적한다. 특히 구글, 애플, 아마존 같은 초거대 기술 기업이 단기간 동안 출판계에 미친 영향을 집중 추적한다. 또한 자가 출판, 크라우드 펀딩, 구독 서비스, 오디오북 등 다양한 출판 모델이 발달해 온 과정을 관찰하는 한편,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스토리텔링이 전개되고 있는 현황에 대해서도 논한다. 이를 토대로 향후 출판계의 전개 방향을 예측하면서 인쇄책이라는 물리적 매체가 지속적으로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진단한다.
  • 구텐베르크 이후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한 출판산업 디지털 혁명은 출판계에 위기인가 기회인가 이 책은 혁명적인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출판산업의 변화를 다룬다. 500년 넘게 이어온 출판산업은 그동안 출판사가 원고를 선별하고, 채택된 콘텐츠를 종이에 인쇄한 후, 책이 나오면 서점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산업 전반이 디지털로 전환함에 따라 그동안의 관행을 더 이상 고수할 수 없게 되었다. 작가들은 출판사라는 문턱 높은 문지기를 통과하는 대신 온라인상에서 예비 독자들과 먼저 교류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선호하게 되었고, 종이 인쇄책은 전자책, 오디오북 등 다양한 매체로 진화했으며, 책을 유통하는 도서소매업은 오프라인 서점에서 온라인서점으로 극적으로 바뀌었다. 이 책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루는 것은 기존 출판사들과 구글, 애플, 아마존 같은 강력한 기술 대기업 사이에 일어난 격렬한 갈등이다. 그중에서도 아마존의 막강한 힘에 대해 집중 분석한다. 이 책은 출판산업이 붕괴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도서 공급망의 중개자가 강력한 기술 회사로 점점 대체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이 책에서는 콘텐츠 위주의 출판사들과 달리 고객의 기호와 구매 이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사용자 데이터를 상품화함으로써 정보 자본으로 무장한 기술 회사에 주목하면서, 출판계와 기술 회사 사이의 적대관계에 깔려 있는 경제 논리를 예리하게 파헤친다. 최근 20년간 출판계를 지배한 공포와 예상 밖의 전개 과정을 다각도로 추적 이 책은 출판산업의 다른 많은 변화에도 주목한다. 사실 디지털 혁명 초기만 하더라도 출판계에서 가장 우려한 것은 전자책의 등장이었다. 음악산업에서 디지털 다운로드가 CD를 대체한 것처럼, 영상산업에서 넷플릭스가 TV 프로그램을 잠식한 것처럼, 출판산업에서도 전자책이 인쇄책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전자책은 그 자체로 대변혁을 일으키지 않았다. 이 책은 그 원인에 대해 전자책은 책의 ‘형태’를 바꾼 것이 아니라 책을 제공하는 ‘포맷’을 바꾼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이후 디지털 혁명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출판업계를 변화시켰다. 이 책에서는 디지털 혁명의 순기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앤디 위어의 책 『마션』을 든다. 개인 블로그에 연재한 ‘마션’이라는 이야기가 국제적인 베스트셀러가 되고 대박 영화로까지 이어진 것은 한 세대 전만 해도 가능하지 않았던 일이다. 하지만 디지털 혁명으로 출판산업이 열린 공간이 되면서 출판계에는 새로운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했고, 이들이 전통적인 관행을 파괴하고 그동안의 작업방식에 도전함에 따라 출판계는 총성 없는 전쟁터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이처럼 디지털 혁명 이후 예측불허의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어 온 출판계의 변화를 광범위하고도 세밀하게 포착한다. 자가 출판, 크라우드펀딩, 오디오북 등 새로 등장한 다양한 출판 모델 분석 이 책은 디지털 혁명으로 인해 새롭게 부상한 출판 모델로 자가 출판, 크라우드펀딩, 오디오북 등을 면밀히 다룬다. 먼저, 자가 출판은 기존에도 존재하던 출판 형태이지만 디지털 혁명으로 더욱 강력해졌다. 이 책은 자가 출판이 다양한 플랫폼과 출판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그동안 출판사라는 전통적인 문지기에게 거절당했던 저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구독 서비스는 넷플릭스와 유사한 모델로, 아마존의 킨들 언리미티드가 대표적인 형태이다. 구독 서비스는 전자책 사용자가 매월 일정한 구독료를 지불하면 서비스 내에 있는 책에 무제한 접속...
  • 제1장 | 전자책의 불안한 증가 제2장 | 책을 다시 창조하다 제3장 | 기간도서 전쟁 제4장 | 구글이라는 문제 제5장 | 아마존의 부상 제6장 | 가시성 투쟁 제7장 | 자가 출판의 폭발 제8장 | 크라우드펀딩 도서 제9장 | 북플릭스 제10장 | 새로운 구술 제11장 | 소셜미디어에서의 스토리텔링 제12장 | 오래된 매체, 새로운 매체 결론 | 유동적인 세계
  • 디지털 혁명이 특별했던 이유는 출판 사업의 중심에 있는 콘텐츠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다룰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매체 산업 및 창조 산업 같은 다른 부문처럼 출판 역시 기호 콘텐츠에 대한 것이다. 즉, 출판은 이야기 또는 다른 종류의 확장된 텍스트 형식을 가진 특정 종류의 정보에 대해서 다루는 것이다. 디지털 혁명이 가능했던 것은 이런 정보 또는 기호 콘텐츠(실제로는 모든 정보 또는 기호 콘텐츠)를 처리·저장·전송할 수 있는 일련의 숫자(또는 비트의 흐름)로 변형했기 때문이다. … 요컨대 책이라는 기호 콘텐츠는 더 이상 전통적으로 기반을 두었던 종이 인쇄라는 물리적 개체에 묶여 있지 않다. _35쪽 기간도서 서적의 전자책 출판권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둔 출판사는 오래된 작품에 새로운 삶을 불어넣음으로써 동시대의 문학 문화를 확실히 풍부하게 할 수 있을 테지만,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작품을 추가함으로써 이 문화를 확장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이들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자가 아니라 옛 것을 새롭게 하는 자이다. _199쪽 킨들의 기원은 2004년 애플이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를 출시한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애플이 음악 사업을 성장시키고 아마존 및 기타 음악 소매업체를 따라잡은 속도는 베이조스를 비롯한 하이테크 분야의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 미디어가 점점 더 디지털 포맷으로 옮겨가는 세상에서 핵심 사업을 보호하기 위해 아마존은 애플이 음악 사업을 통제하는 방법으로 전자책 사업을 통제해야 했다. 이것이 아이튠즈의 경이적인 성공으로부터 베이조스가 얻은 교훈이었다. 애플이 음악에 대해 그랬듯이 아마존도 세련된 하드웨어와 사용하기 쉽고 포괄적인 범위의 디지털 서점을 결합한 통합된 소비자 경험을 만들어내야 했다. 아마존은 도서계의 아이튠즈가 되어야 했다. _239~240쪽 출판사들이 최종 소비자, 즉 독자에게 직접 책을 판매하는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에 출판사는 항상 도서 공급망의 일부였다. 출판사들의 주 고객은 항상 서점, 도매상 같은 중개업체였다. 그러나 오프라인 서점의 세계에서 소매업체는 일반적으로 디지털 시대에 아마존 및 기타 기술 회사가 고객과 고객의 검색 및 구매 행위에 대해 보유한 정보보다 훨씬 적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매우 많은 검색 및 구매 행위가 일어나고 있으며, 그 플랫폼에 들어가면 네트워크에서의 모든 움직임이 그 회사에 의해 캡처·저장·사용된다. _283쪽 자가 출판 플랫폼의 등장 및 이와 관련된 출판 서비스의 확산은 21세기 초반 출판의 풍경을 의심의 여지없이 바꾸어놓았다. 자가 출판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이런 진전은 이전의 어느 것과도 질적으로 다르다. 또한 이는 전통 출판계와 나란히 존재하면서도 전통 출판계와 구별되고 한편으로는 여러 면에서 전통 출판계와 복잡하게 겹치는 완전히 새로운 자가 출판의 생태계를 만들어냈다. _409쪽 작가의 관점에서 보면 자가 출판의 성장과 제3의 물결 동안 발생한 새로운 플랫폼의 확산으로 인해 선택의 폭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이제는 출판하기가 그 어느 때보다 쉬워졌다. 책을 출판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으며 기술적 전문성의 기본 수준만 갖추면 비용이 전혀 또는 거의 들지 않고도 최소한의 수고로움으로 책을 출판할 수 있게 되었다. 자가 출판 운동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 인사가 말했듯이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출판의 민주화’이다. _438~439쪽 그래서 언바운드는 독자와 작가 사이에 새로운 종류의 관계를 만들고 있다. 독자는 단순한 구매자가 아니라 오히려 공동 창작자...
  • 존 B. 톰슨 [저]
  • 영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이자 케임브리지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다. 1975년 영국의 킬(Keele)대학교에서 사회학 및 사회인류학 학위를 받은 후 1979년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현대사회에 매체가 미치는 영향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사상과 현대 문명(Ideology and Modern Culture)』, 『디지털 시대의 책(Books in the Digital Age)』, 『문화 상인(The Merchants of Culture)』 등이 있다.
  • 전주범 [저]
  • 산업 시대인 1990년대까지는 대우전자의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첨단 하드웨어를 만들고 팔았다. 지식 정보 사회로 들어 선 2000년 이후에는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경영 및 정보과학을 가르쳤다. 현재는 베트남 하노이의 국립경제대학(National Economics University)의 최고경영자과정 주임교수이다.
  • 출판유통진흥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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