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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의 기억 : 신체·문화·이야기 1945~1970
포문동학당 동아시아의 문화권력1 ㅣ 이가라시 요시쿠니(五十嵐?邦), 김현아(金炫我) ㅣ 소명출판 ㅣ 敗戰の記憶 身體.文化.物語1945-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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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2월 25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456page/152*222*29/746g
  • ISBN
9791159056772/1159056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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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포문동학당 동아시아의 문화권력(총1건)
패전의 기억 : 신체·문화·이야기 1945~1970     33,000원 (0%↓)
  • 상세정보
  •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25년 동안 전후 일본과 일본인의 자화상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전쟁 후 기억과 생리적 존재로서의 신체와 그 이미지가 어떠한 역할을 하고 변용했는지에 주목하였다. 일본이 아시아·태평양전쟁에서 패전을 겪은 후 국가주권을 '회복'하고 새로운 국민국가를 재건하고자 했던 1950년대에 나타난 대중문화를 대상으로 하여, 1950년대 일본사회 내부에서 발생한 기억을 둘러싼 갈등, 그리고 국민국가 권력과 대중문화의 관계를 검토하는 데 많은 시사점을 준다.
  • ‘포문동’의 문을 열다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7년부터 〈포스트제국의 문화권력과 동아시아〉라는 연구 아젠다를 내걸고 국내외 연구자들과 함께 활발한 학술활동과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일반적으로 정치, 경제적으로는 이미 제국주의 시대가 끝났다고 본다. 그러나 동아시아에서는 제국일본이 해체된 이후에도 제국시대와의 연속성과 단절을 둘러싼 기억과 욕망이 잠재된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은 이와 같은 제국의 기억과 욕망이 포스트제국 시기에도 ‘앎ㆍ지식’, ‘매체ㆍ문화’, ‘일상ㆍ생활’을 포함하는 문화 영역에서 작동되고 있으며 이는 동아시아지역에서 나타나는 상호불신과 혐오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연구 아젠다를 설정하고 있다.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은 구체적으로 제국일본의 침략과 지배에서 작동했던 문화권력이 포스트제국 시기에서는 어떻게 변용되어 지속되고 있는지, 그 연속성과 비연속성을 규명할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더불어 단순히 위로부터 구조화하려는 힘뿐만 아니라 제국의 욕망과 기억에 대응하여 동아시아지역 사람들이 전개하는 경계횡단적 변이, 전유, 분기, 환류 등 길항의 경험을 발굴하여 대안적 성찰의 계기로 삼을 것을 추구한다. 더 나아가 포스트 제국시기 문화권력의 좌장과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동아시아지역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구체적인 원인을 극복하고 진정한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인문학적 전망을 수립, 제시하고자 한다. 대중문화 속에 묻힌 “패전”의 기억들 이 책은 미국 밴더빌트(Vanderbilt University)대학 역사학과 이가라시 교수가 미국대학생을 대상으로 일본역사를 가르쳤을 때 고민했던 부분-침략, 지배국이었던 일본이 1945년 이후 ‘평화국가’로 탈바꿈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의 부재-이 계기가 되어 1950년대 패전직후 당시 사회변화를 분석한 문화연구 서적이다. 저자 이가라시 교수에 의하면, 일본은 아시아ㆍ태평양 전쟁에서 패전한 후 더 이상 정치영역에서 ‘국민’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기 어려웠다. 대신 대중문화 영역에서는 과거에 대한 여러 기억과 망각의 욕망이 경합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특정 과거를 기억하고 싶은 욕망과 잊고 싶은 욕망의 충돌을 흔히 알려진 일본 문화 가운데 괴물영화를 대표하는 〈고질라〉, 프로레슬링 선수 역도산, 1964년 도쿄 올림픽, 그리고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나 노사카 아키유키(野坂昭如)의 문학작품 등에서 찾아냈다. 그리하여 이를 통해 저자는 특정 과거를 기억하려는 힘이 또 다른 과거의 망각을 도모하는 문화권력의 모순된 양상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저자는 두 지점을 강조한다. 첫째, 기억이란 비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물질성을 띤다는 점이다. 그래서 책에서는 기억을 둘러싼 권력의 장으로서의 신체(몸)를 분석한다. 둘째, 과거란 어떻게 이야기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이고 인식된다는 점에서 이야기의 힘에 주목하여 기억을 둘러싼 문화정치를 파헤쳤다. 이 책은 제국일본이 해체 된 후 새로운 국민국가로 ‘복귀’ 하려는 과도기에 대중문화 영역에서 제국의 욕망과 권력이 어떻게 작동되고 그것이 사람들의 기억, 망각,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권력의 메커니즘 분석을 제시하였다. ‘단절’된 과거와 현재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연구진은 번역작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가라시 교수와 직접 대...
  • 한국어판 서문 3 서문 한 장의 초상화__11 무곤칸無言館__15 노미야마 기지와의 만남__17 전쟁의 기억과 마주하다__20 관람객들에게 맡겨진 해석__24 국가, 신체, 그리고 문화__26 제1장 원폭, 천황, 그리고 역사-패전 후 미일 관계의 ‘기원의 내러티브’ 스미소니언 원폭기획전 논쟁__41 1. 패전 후 미일 관계의 출발점 44 ‘기원의 내러티브’의 기원__44 부정되는 전쟁책임__51 2. 맥아더와 쇼와 천황 56 맥아더와 쇼와 천황의 만남__56 ‘결혼 기념 사진’__61 식민지적 타자로서의 일본__67 ‘미국인’으로서의 쇼와 천황__72 3. 일본이라는 ‘좋은 적’ 76 ‘전쟁은 평화이다’__76 미국에게 있어 일본__80 제2장 육체의 시대 1. 해방되는 신체 91 전시관리 체제하의 신체__91 일본의 패전 또는 육체의 해방__97 2. 일본이라는 병 102 육체의 문학__102 시장화되는 여성의 신체__106 일본이라는 병__113 청결하고 민주적인 신체를 만들어 내다__118 해방과 종속__128 제3장 어디에도 없는 나라 ‘일본인론’에 대해 1. 양산量産되는 ‘일본인론’ 133 2. 서양과 동양의 ‘잡종’ 일본 137 강화되는 미국 의존성__137 중간성과 잡종성__142 가토 슈이치와 마루야마 마...
  • 이가라시 요시쿠니(五十嵐?邦) [저]
  • 일본 오사카 출생. 일본 국제기독교대학(ICU) 교양학부 사회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아이오와대학 역사학부 강사를 거쳐 현재 밴더빌트대학(Vanderbilt University) 역사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전후 일본문화사이며 주요 저서로는 (Columbia University Press, 2021), (Columbia University Press, 2016)가 있다.
  • 김현아(金炫我) [저]
  • 쓰쿠바대학(筑波大) 문학박사. 역사학 전공.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전시기 경성호국신사의 건립과 전몰자 위령·현창」(2018), 「총력전체제기 육군특별지원병제의 실상과 군사원호」(2018), 「전시체제기 식민지조선의 군사원호와 전몰자유가족」(2020), 「패전 후 전쟁미망인의 실상과 유족운동 그리고 국가」(2020), 「식민지 가라후토(樺太)의 신사 창건과 신사정책」(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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