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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영화 백년사 
한국문화사 영화학 총서1 ㅣ 서락미(徐樂眉), 김건(金建) ㅣ 한국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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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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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page/152*225*29/78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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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6850882/1166850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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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한국문화사 영화학 총서(총1건)
대만영화 백년사     33,000원 (0%↓)
  • 상세정보
  • 대만 본토 사람들은 중국 명나라, 네덜란드, 스페인, 중국 청나라, 일본, 국민당의 통치를 겪으며, 수백 년 동안 인고의 세월을 경험했다. 하지만 그들은 천성으로 낙천적이고 현실에 만족해하는 민족이어서, 각기 다른 문화와 융합해내는 문화 정신이 뛰어났다. 세대가 바뀌는 발자국은 각 시기 영화에 서로 다른 감정을 부여한다. ‘신영화(新電影)’, ‘신신영화(新新電影)’ 이후, 대만영화는 거리낌 없이 있는 그대로의 삶을 담아낸다. 모든 영화는 허공에 대고 대화하거나 공덕을 노래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 본토 문화의 공명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만일 영화가 역사, 문화 그리고 사고방식을 전달하는 것이라면, 대만의 구세대 영화는 약간의 외침과 슬픔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신세대의 대만영화는 어떤 문화적 컨텍스트를 가지고 있을까? 중원문화 및 타문화가 대만영화에 끼친 영향을 고찰해 보며, 중국과 대만 사이에서 적절한 위치를 찾아 특유의 문화적 창의성으로 중국 영화시장에 도전하는 대만영화를 논의하고자 한다.
  • ■머리말 천리귀안千里歸雁 4백 년 전의 대만은 정치·경제 중심이었던 대남(台南)에서 대북(台北)으로 이동하고, 그 외 지역은 장려(??) 지역이었다. 이 시기 고난의 역사기록은 남아있기는 하지만, 거의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다. 1860년쯤에, 대만은 어쩔 수 없이 무역 거래를 개항하며, 근대 역사의 시작을 알린다. 안타깝게도 중원문화(中原文化)는 식민지 시기 때마다 다른 문화가 유입되며 단절된다. 하지만 중국의 원류인 염황염제(炎帝)와 황제(黃帝)에서 유래한 완고한 민족 유전자는 문화전통을 최대한 고수하고 계승하려는 버팀목이다. 예컨대, 국민당 정부에서부터 현대의 민주사회까지 교육의 변화를 살펴보면, 대만은 정통 근원의 계승뿐만 아니라 중국 본토를 인정하는 심리를 강화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선거 때마다 민족의 의제는 늘 집단을 분열하는 수단이 되며, 실제로 대만 민중은 이미 악순환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 있다. 하지만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기 이전과 같이, 대만은 “말은 옛 모습 그대로 달리던 대로 달리고, 춤은 예전에 추던 모습 그대로 추고, 밥은 이전에 먹던 그대로 먹는” 사회 현상이 형성된다. 이처럼 대만 민중은 정치적 혼돈과 자유민주주의의 틈바구니에서 강렬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부계 혈연은 중원에서 시작되었지만, 원주민 및 청나라 시기에 이민 온 한족이 아닌 대만사람들은 (약간의 농락과 적의를 내포한 의미로) 외성인(外省人)이라 불린다. 따라서 내성인/외성인 간의 갈등을 어찌 이해할 수 있겠는가... 계엄령이 해제된 이후, 중국과 대만 양안 간의 긴장된 열기는 또 한 번 우리 세대의 기대를 저버린다. 이러한 격변의 흐름 속에서, 대만 민중은 항상 바둑알처럼 조종을 당하면서 반항할 힘조차도 없다. 다행히도 황금시대의 대만영화는 희극영화, 무술영화, 사랑 문예 영화, 황매조(?梅調) 영화, 가무영화, 액션영화, 지역영화, 군대영화 등을 통해 어린 시절과 청소년 시기의 아련한 기억을 회상시킨다. 당시의 대만은 사회 관습뿐만 아니라 오락 분야가 매우 단순해서, 영화 아니면 TV이었다. 따라서 한정된 환경 속에서, 화려한 대만영화의 역사가 탄생한다.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는 노래 혹은 뛰어난 가수 및 배우는 전 세계 중국인의 뇌리에 각인되며, 영화의 유산은 중화 문화의 뿌리와 영혼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듯이, 경제 기적을 일으켰던 아시아 ‘네 마리의 용’중의 하나인 대만의 후광은 격변의 시대를 거치며 흔들리고, 그 빛을 점차 잃고 만다. 게다가 2,000년의 정국 변화로 국민당은 세력을 잃게 되고, 정국 변화에 따라 불안감에 휩싸인 사람들은 재산을 팔아 대륙으로 향한다. 예컨대, 중국과 대만의 양안이 대치 상태로 놓이지만 대륙이 적절한 시기에 연결고리 역할을 하자, 영민(榮民)은 점점 대륙으로 몰려간다. 이후 생업과 관련된 여러 업종이 옮겨가기 시작한다. 가까운 해협을 건너, 드넓은 대지는 최적의 선택지이다. 문자와 인종이 같은 사람들의 마음은 마치 잎이 떨어져 뿌리로 돌아가는 것처럼 생기를 찾게 해주며,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처음에, 갈등 해소와 융합은 반드시 겪어야 할 과정이다. 중국의 급속한 발전 추세에 따라 대만 사람들은 계속해서 이주하게 되며, 전 세계의 트러스트(trust) 기업도 떼로 몰려들기 시작한다. 대만영화 〈불능몰유니〉(不能沒有?)는 2009년 제46회 금마장(金馬?, Golden Horse Awards)에서 최우수 영화, 최우수 감독, 최우수 대본, 그해 최고의 대만영화, 관객이 투표한 최고 영화상 등 5개 부문을 휩쓸며, 2010년 오스카 최우수 외국어 영화에 노미네...
  • 머리말: 천리귀안千里歸雁__v 제1장 대만 역사 및 영화 문화산업의 근원 제1절 대만 역사와 대만해협을 뛰어넘은 흑수구 전설 제2절 대만인들의 여가문화와 영화의 첫 울음소리 제3절 초창기 대만영화의 시대적 상황 제2장 대만영화의 모태인 대만어 자국영화 시대 제1절 일본식민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혼성적인 대만영화 제2절 대만 사람들의 풀뿌리 의식 각성 제3절 대만어를 사용한 영화의 상징적 의미 제3장 계엄 시기의 스산한 기운과 온화적 분위기 제1절 대만영화의 문화적 근원인 중원 문화 제2절 표준 중국어 영화: 종족 융합과 문화 충돌의 느낌표 제3절 번영의 끝: 영화 황금기가 지난 후의 내일 제4장 유럽 및 미국 영화의 문화적 충격에서 벗어나는 대만의 ‘신영화(新電影)’ 제1절 영화적 정체와 획기적인 혁신 제2절 신세대 영화인의 철학과 창작 제3절 ‘신영화(新電影)’의 사명: 새로움의 승계 제5장 20세기 말 대만영화에 투영된 빛과 그림자 제1절 신(新)영화 후광 뒤의 숙명적인 운명 제2절 단절이 생긴 대만영화 및 중국영화의 부상 제3절 온 힘을 다하는 대만영화인의 노력들 제4절 세기말의 우울한 그림자: 임계점에서의 우아한 몸놀림 제6장 신...
  • 제1장 대만 역사 및 영화 문화산업의 근원 1절 대만 역사와 대만해협을 뛰어넘은 흑수구 전설 역사를 중시하는 대만 정부는 ‘원주민의 날’을 정하며 대만 역사의 근원을 복원한다. 역사와 문화는 그 민족의 오랜 기간의 전통 풍습 및 관습을 계승하고, 하늘과 땅에 대한 경외와 인문에 관한 관심을 품으며, 신격화를 거쳐 상징화된 기호가 된다. 현재 대만의 종친(宗親), 민족단체, 당파들은 서로 앞다투어 보물섬의 개척자라고 자처하지만, 유일하게 높은 산과 우뚝 선 봉우리를 지키는 ‘산지 동포’만 예외다. 현재는 역사적 맥락을 복원하면서 ‘원주민’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불린다. 1960년대 대만의 유적 발굴을 시작한 이후, 고고학자들은 팔리(八里) 대분갱(大?坑)을 중국의 화남(華南), 동남 연해의 ‘대분갱 문화’와 비교하며, 대만의 선사시대 인류의 모습을 밝혀낸다. 또한, 중국 및 해외 언어학자들은 오스트로네시아(Austronesia) 역사를 조사 및 연구하면서 대만을 오스트로네시아의 수도로 추정한다. 자료에 의하면, 4백 년 역사뿐인 대만은 오스트로네시아 언어의 분포지이며, 남태평양 군도로 확산하는 연결고리이다. 고대 언어를 연구한 언어학자들의 견해에 따라 대만의 다양한 원주민의 섬 내에서 이동 경로를 추적해보면, 원주민의 선조는 6천 년 전에 대만으로 온 것으로 추정되며, 중부 산악지대를 거점으로 섬 전체로 점차 퍼졌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 당시 건너오지 못한 일부 사람들은 이후 천년이 지난 후 이루지 못한 꿈을 위해 대만으로 넘어왔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 발 더 나아가 오스트로네시아 종족의 혈연관계를 탐구하고 있지만, 복잡하고 조그마한 별점 같은 섬의 흐름을 단시간 내에 결론 내릴 수 없다. 2011년 12월 고고학계에 따르면, 중국과 대만해협 양안 관련 단체의 협조하에 대만 중앙연구원은 마조(馬祖) 군사관제구역 양도(亮島)에서 지금으로부터 약 7,900년 전의 유골을 발견하여, 이를 ‘양도인(亮島人, liangdao man)’이라 명한다. 고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유골을 접어 장사를 지내는 방식 덕분에, 그 유골은 온전했고, 몸 형태도 뚜렷하게 감식할 수 있었다. 이 발견은 고고 역사의 다양한 분야를 재수정하게끔 한다. 또한, 대만에서 발견한 최초의 사람 해골일 뿐만 아니라, 중국 남부 복건성(福建省)에 있는 민강(?江) 유역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신석기 시대의 유골이며, 지금까지 발견된 오스트로네시아 언어권에서 가장 빠른 시기의 유골일 가능성이 크다. 1970년대에 주목을 받은 ‘오스트로네시아 기원론’으로 말하자면, 해양 기원론이나 대륙 기원론을 막론하고, 지금까지 양쪽에서의 논쟁은 끊임없이 지속된다. 이러한 논쟁 속에서, 대만은 확실히 중요한 지역이다. 원주민들은 그 이전과 이후에 대만에 정착했다. 그들은 성품이 강하고 용맹하고, 싸움을 잘하나 흉악하며, 행패 부리며 사람을 죽이는 악습이 바람직하지 않지만, 산림 속의 용사이다. 유적과 자료를 통해 분석해보면, 수만 년 전에 이미 대만에는 인류의 종적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양도인’의 출현은 기원론에 새로운 근거가 되었고, 5,000~6,000년 전 원주민 부락 형태의 흔적을 2,000년 더 앞당겨주었다. 지리 면적이 36,006km2인 대만은 지각판의 이동, 융기 등으로 인해 저/중/고 해발의 혼합형 기후를 띤다. 하늘이 베푼 독특한 환경 속에서, 활화석 어류(活化石魚類), 타이베이 송장개구리(Rana taipehensis), 푸른 바다거북, 물사슴, 문자크(Reeves's muntjac) 등 희귀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다. 외국 기자들에 따르면, “섬 전체의 산맥 양쪽에는 녹나무(...
  • 서락미(徐樂眉) [저]
  • 국립 대만 예술대학 학사, 북경 중앙희극학원 감독 석사, 북경 중국예술연구원 영화학 박사. 주요 저서로 『遠足』(2009, 2014 개정판), 『迷路』(2013), 『恕念』(2015) 외 다수가 있다.
  • 김건(金建) [저]
  • 파리 1대학 영화학 박사,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기록관리학과 교수. 주요 저역서로 『1945년 이후 영화이론』, 『장-뤽 고다르』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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