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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없는 뜨개 : 누구에게나 맞는 옷을 뜨는 기본적인 기법과 쉬운 지침
엘리자베스 짐머만, 서라미, 한미란 ㅣ 윌스타일(WILLSTYLE) ㅣ Knitting without tears : basic techniques and easy-to-follow directions for garments to fit all s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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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5월 01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12page/132*197*24/438g
  • ISBN
9791185676708/1185676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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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전 세계 뜨개인들의 스승, 엘리자베스 짐머만의 뜨개 바이블 국내 첫 출간! “엘리자베스 짐머만은 날카로운 지성과 조각가의 감수성을 장착하고 뜨개라는 오래된 예술에 혁명을 일으켰다.” 〈뉴욕타임스〉 〈눈물 없는 뜨개 Knitting without Tears〉는 뜨개계의 거장이자 뜨개계의 대모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짐머만의 뜨개 바이블 중 첫 번째 책입니다. 1910년 영국에서 태어난 엘리자베스 짐머만은 1937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스쿨하우스 프레스라는 회사를 만들고 순모 실과 줄바늘 등 뜨개 용품을 판매하는 한편, 뜨개 전문 뉴스레터를 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제대로 된 뜨개 정보를 구하기 어려웠던 시절, 독창적인 도안과 소신 있는 뜨개 철학을 담은 짐머만의 뉴스레터는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짐머만은 매년 뜨개 캠프를 열고, PBS 방송국의 텔레비전 시리즈 〈바쁜 뜨개인 The Busy Knitter〉에 출연해 쉬운 설명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으며 뜨개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짐머만이 고안한 EPS 시스템과 심리스 기법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옷을 뜰 때 신체 치수를 일일이 재지 않아도 비율에 따라 콧수와 단수를 계산할 수 있는 EPS 시스템, 앞뒤 판을 따로 떠서 이어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나 목부터 허리까지 통으로 뜨는 심리스 기법은 뜨개를 하고자 하는 누구나 뜨개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한 획기적인 기법이었습니다. 〈눈물 없는 뜨개〉는 뜨개 기법이나 도안을 설명하는 일반적인 실용서와는 달리 짐머만의 뜨개 철학이나 뜨개인의 관점에서 보는 세상, 뜨개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곳곳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마치 할머니가 손녀에게 뜨개를 가르치듯 따뜻하고 친절하지만, 두루뭉술한 설명을 이어 나가는 느낌이라 현대적인 도안에 익숙한 독자들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종종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뜨개 조언들이 보석처럼 숨어 있습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책이 전 세계 뜨개인들에게 사랑받으며 반드시 소장하고 싶은 고전으로 남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뜨개가 주는 재미와 위안을 아직 발견하지 못 한 사람이라도 이 고전을 읽고 나면 뜨개의 세계에 빠져들 것입니다. 짐머만의 말처럼, 능숙해지기만 한다면 뜨개는 괴로운 마음을 어루만지고 고요한 영혼을 흩뜨리지 않을 테니까요. “뜨개는 위안일 수도, 영감일 수도, 모험일 수도 있다. 뜨개는 육체적, 정신적 치료제다. 뜨개는 우리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우리 자신도 따뜻하게 해준다.” 〈엘리자베스 짐머만〉
  • 감수의 글 옮긴이의 글 1장 소신 있는 뜨개인 2장 게이지 : 반드시 읽을 것 3장 배색 스키 스웨터 4장 심리스 스웨터 5장 그 밖의 뜨개거리 6장 스웨터 세탁하기 참고문헌
  • 원통뜨기 스웨터 반대론자들은 (안타깝게도 이런 사람들이 좀 있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한 가지 이론을 받아들인다. 바로, 솔기가 없으면 원통 스웨터의 앞뒤 판이 제대로 들어맞지 않을 것이라는 이론이다. 딱 들어도 틀린 주장이며, 가짜 솔기라는 깔끔하고 감쪽같은 기법으로 반박할 수 있다. 보통 가짜 솔기는 두 단마다 한 번씩 솔기 코를 걸러뜨기 해 만드는데, 이렇게 하려면 원통뜨기 스웨터를 뜨는 무념무상의 평화로운 순간에 계속 솔기를 신경 써야 하는 피곤함이 있다. 가짜 솔기는 몸판을 다 뜬 뒤에 만들 수 있어 더 재미있고, 무엇보다 내 뜨개의 보스(boss)는 나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해준다. ( 78쪽 ) 이제 내가 늘 우쭐대며 이야기하는 뜨개 철학을 말할 차례다. 철학이 원래 그렇듯 내 뜨개 철학도 몇 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다. 뜨개의 주요 목적은 즐거움과 만족감이다. 거기에 절약과 창의성, 산업이라는 외관, 그리고 무엇보다 풍부한 기지(resourcefulness)가 따라가야 한다. ( 89쪽 ) 뜨개에는 옳은 방법도 틀린 방법도 없다. 좋은 뜨개 방법이란 곧 내게 맞는 방법이다. 실과 어울리고 무늬와 어울리며 여러분이 뜨려는 모양을 잘 살려주는 뜨개법이다. 여러분이 내게 “잘못 뜬 것 같다”고 말하며 편물을 보여주면, 나는 무늬가 부적절하다거나 기법이 적당하지 않다는 말만 들려줄 것이다. 코를 빠뜨리거나(drop stitch) 코를 꼬아 뜨는 기법이 들어간 무늬도 있다. 있는 힘껏 쫀쫀하게 떠야만 뜰 수 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무기력할 정도로 힘을 빼고 느슨하게 떠야만 뜰 수 있는 것도 있다. 하지만 실을 가르며 뜨라고 말하는 도안은 아직 본 적이 없다. 내가 아는 잘못 뜬 경우는 이것뿐이다. 그러니 누군가 여러분이 뜨는 것을 보고 “틀렸다”고 말한다 해도 화내지 말자. 좋은 뜻으로 하는 말일 테니까. 동의할 수 없다는 생각은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가만히 웃으며 들어보자. 그들이 맞을 수도 있다. 혹여 틀렸다 해도 잊지 않고 기억한다면 나중에 유용하게 쓰일 정보를 알려준 것일지도 모른다. ( 106쪽 ) 다른 동네에서 온 생면부지의 두 여인에게 늘 감사한다. 어느 날 우연히 수예점에 들른 그들은 다른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내가 뜬 스웨터를 보고 감탄하더니 내 스웨터의 겨드랑이를 살펴보고는 “이은 건가?”라고 중얼거리고는 떠났다. 잘됐다. 그들은 내 스웨터를 따라 뜰 것이고 나는 그들이 던져준 잇기라는 아이디어를 채택할 것이다. 이것은 풍부한 기지를 발휘한 것일까 아니면 그저 표절일까? 어쨌든 나는 스웨터 겨드랑이에 잇기 기법을 넣었고, 덕분에 심리스 스웨터가 탄생했다. 겨드랑이에 있는 자국도 솔기로 친다면 솔기가 전혀 없는 스웨터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잇기는 정말이지 마법 같아서 그것까지 솔기라고 부를 수는 없을 것이다. 잇기 기법은 너무나 감쪽같아서 거의 속임수라고 불러도 될 정도다. ( 128쪽 ) 심리스 스웨터에는 두 가지 좋은 점이 있다.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장점은 사방으로 늘어나 편하다는 점이다. 스웨터를 벗을 때 소매에서 팔을 꺼내며 솔기 뜯어지는 소리에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두 번째, 솔기가 없으니 바느질 솜씨가 필요하지 않다. 심리스 스웨터를 한 벌 만들어 봤다면 다른 장점도 발견했을 것이다. 연습을 조금만 하면 무념무상으로 뜰 수 있다는 점이다. 도안에 시선을 빼앗기는 대신 읽을거리나 풍경이나 텔레비전을 보며 뜰 수 있다. 그러니 마음을 열고 심리스 스웨터의 세계에 과감히 뛰어들어 보자. ( 129쪽 ) 뜨개는 위안일 수도, 영감일 수도, 모험일 수도 있다. 뜨개는 육체적, 정신적 치료제...
  • 엘리자베스 짐머만 [저]
  • 엘리자베스 짐머만(1910-1999)은 런던 인근에서 태어나 스위스 로잔과 독일 뮌헨에서 예술 학교에 다니다 1937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뜨개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더 많은 뜨개인과 공유하고자 잡지사에 원고를 투고했으나, 짐머만 특유의 대화체 문장을 모두 기호와 약어로 바꿔버린 편집자에게 좌절한 뒤 직접 스쿨하우스 프레스(Schoolhouse Press)라는 출판사를 세워 뉴스레터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스쿨하우스 프레스는 뜨개 책뿐 아니라 실과 바늘을 비롯한 뜨개 용품과 뜨개 영상을 우편 주문 형태로 판매하며 뜨개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짐머만은 1960년대 중반에 PBS 텔레비전 시리즈 〈바쁜 뜨개인(The Busy Knitter)〉에 출연해 쉬운 설명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으며 뜨개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짐머만은 뜨개하는 모든 이가 자신의 별명이자 미처 채택되지 못한 이 책의 가제였던 “소신 있는 뜨개인(The Opinionated Knitter)”이 되기를 바라며 취향을 살린 뜨개, 각자에게 맞는 뜨개를 강조했다. 엘리자베스 짐머만이 고안한 EPS 시스템과 심리스 기법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1971년에 이 책 〈눈물 없는 뜨개(Knitting Without Tears)〉를 시작으로 다수의 뜨개 책을 출간했으며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현재 스쿨하우스 프레스는 그의 딸 메그 스완슨이 이어받아 운영 중이다.
  • 서라미 [저]
  • 『일상의 악센트』 『왜 함부로 만지고 훔쳐볼까?』 외 여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아무튼, 뜨개』를 썼다.
  • 한미란 [저]
  • Knit Designer 한미란은 대학에서 의상학을 전공하고, 5년간 여성복 디자이너로 근무하였다. 니트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하였고, 한국경제TV '아름다운 사람들',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핸드니트 디자이너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였다. 2011년 서울에서 개최한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니트부분 심사위원이었으며, 현재 사단법인 한국손뜨개협회 이사이다. 핸드니트 강사로 디자이너 과정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한미란의 바늘이야기(천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 아이를 위한 아주 특별한 손뜨개 43(부록-한 권으로 끝나는 손뜨개 사전)', '한미란의 니트 교실-대바늘 뜨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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