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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중국인의 해국 탐색 : 청말 출사대신의 일기와 해양문명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인문학총서1 ㅣ 조세현 ㅣ 소명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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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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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page/159*231*37/92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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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9056789/1159056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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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인문학총서(총10건)
근대 중국인의 해국 탐색 : 청말 출사대신의 일기와 해양문명     39,000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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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이 책은 청국의 지식인들이 서양과 일본의 해양 문명을 어떻게 이해를 했는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양무운동과 청말신정의 역사 경험을 새롭게 해석하였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양무운동 시기 청국에서 파견한 유럽 출사대신을 중심으로 여행기와 일기에 나타난 서양의 과학기술, 특히 해양 문명의 대강을 정리한 후 중국인들이 새로운 해양관을 형성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후반부에서는 청일전쟁 전후로 청국에서 파견한 일본 출사대신이나 시찰단 및 유학생의 여행기나 일기를 중심으로 해국(海國)일본과 일본해군을 이해하는 수준과 더불어 일본 사회의 해양 문명을 시찰하거나 유학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 대양을 건넌 중국인들 청말 중국의 지식인들에게 해양은 무슨 의미였을까? 전근대 중국인들은 바다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미지의 세계이자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아편전쟁 이전 해외 여행기는 비록 과거의 전설 수준에서 벗어나 사실에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여행 범위는 동남아 지역과 러시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두 차례 아편전쟁의 패배 후 청국은 서양 열강에 의해 해금 정책을 버리고 강제로 개항하면서 근대적 만국공법 질서에 편입되어 외교근대화를 이루는 계기를 맞이하였다. 이때 청국인들이 구미 문화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개인 여행자와 해외 사절단 및 출사대신(出使大臣)은 매우 중요한 매개 역할을 담당하였다. 특히 출사대신이야말로 청국이 국제사회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선구자였으며, 외교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미지의 세계인 대양을 건너야 했다. 청말 해외로 나간 중국인 가운데 출사대신의 여행기(혹은 일기)에는 구미 열강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풍속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그들의 눈에 가장 인상적으로 들어온 것은 19세기 서양의 놀라운 과학기술이었다. 근대 문명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과학기술로는 증기기관으로 움직이는 윤선과 대형함포를 갖춘 군함을 꼽을 수 있다. 중국인들에게 이른바 ‘견선리포(堅船利?)’의 위력은 큰 충격을 주었다. 근대 문명이 바다로부터 왔다는 전제에 동의한다면 해양 문명에 대한 인식 수준은 곧 근대화의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다. 대양을 건넌 청국인들은 유럽 사회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고, 청일전쟁 이후에는 오랜 경쟁자였던 해양 국가 일본이 새로운 모델로 등장하였다. ‘동양’과 ‘서양’의 해양 문명의 경험을 엿보다 이 책은 청국의 지식인들이 서양과 일본의 해양 문명을 어떻게 이해를 했는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양무운동과 청말신정의 역사 경험을 새롭게 해석하려는 작업의 하나이다. 책의 전반부를 구성하는 제1편 ‘서유기(西遊記), 유럽의 해양강국을 탐색하다’에서는 양무운동 시기 청국에서 파견한 유럽 출사대신을 중심으로 여행기와 일기에 나타난 서양의 과학기술, 특히 해양 문명의 대강을 정리한 후 중국인들이 새로운 해양관을 형성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이 책의 후반부를 구성하는 제2편 ‘동유기(東遊記), 해국일본을 학습하다’에서는 청일전쟁 전후로 청국에서 파견한 일본 출사대신이나 시찰단 및 유학생의 여행기나 일기를 중심으로 해국(海國)일본과 일본해군을 이해하는 수준과 더불어 일본 사회의 해양 문명을 시찰하거나 유학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본문에서 다룬 내용을 대략 네 가지 주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청말 출사대신이 서양(혹은 일본)으로 출양하는 과정에서 겪은 대양항로의 경험이다. 청국의 지식인들에게 대양이라는 지리적 공간을 경험하는 놀라움은 근대의 출발을 알리는 새로운 문명사적 발견의 하나였다. 당시 일반 중국인에게는 5대양 6대주의 개념이 아직 정착하지 않았고, 대서양의 상대어인 ‘대동양’이란 용어가 ‘태평양’으로 바뀌는 중이었다. 대양항해 가운데 해양 관련 소재를 열거하자면, 증기기관과 선박구조, 대양항해의 기억들(풍랑, 배멀미, 선상 질병과 사망), 지리관의 혁신과 시간관념의 변화, 등대와 암초, 해저케이블과 해외 이민, 수에즈운하의 개통, 항구 풍경 등을 들 수 있다. 출사대신은 대양을 산업혁명의 놀라운 발명품인 증기선으로 건너면서 지구가 둥글다거나 바다가 육지를 감싸고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였다. 그리고 대양항해 중에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따라 밤낮과 사계절이 생긴다는 근대적 시간관념...
  • 발간사 3 인사말 6 서론 대양을 건넌 중국인들 13 제1부 서유기西遊記, 유럽의 해양강국을 탐색하다 제1장 해외 여행기에 나타난 해양 문명 37 1. 개인 견문기에 나타난 해양 이미지 38 2. 사절단 여행기에 나타난 해양 문화 46 제2장 곽숭도 일행의 대양항해와 해양 문명 80 1. 출사 과정과 출사 인원 81 2. 대양에서 겪은 해양 문화 87 3. 영국에서 경험한 해양 문명 103 제3장 주영 공사의 ‘견선리포堅船利?’ 관찰과 군함 구매곽숭도郭嵩燾 일행과 증기택曾紀澤의 출사일기 118 1. 하트와 캠벨, 그리고 이홍장 119 2. 곽숭도 일행의 일기에 나타난 ‘견선리포’ 126 3. 증기택 일기에 나타난 군함 구매 149 제4장 주독 공사의 군함 구매와 해군 건설이봉포李鳳苞와 허경징許景澄의 출사일기 164 1. 과학기술자 이봉포와 서건인 165 2. 이봉포 공사 시기1878~1884 171 3. 허경징 공사 시기1884~1887 186 제5장 해군 유학과 해군 건설 198 1. 복주선정학당과 해군유학 계획 199 2. 영국 해군 유학생 205 3. 유럽 해군 유학생 221 제6장 설복성의 ‘해국海國’ 구상 234 1. 출사 전 해방海防인식 235 2. 출사 ...
  • 조세현 [저]
  •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 서강대학교 사학과에서 학사/석사과정을 마치고 북경사범대학 역사과에서 중국근현대 정치사상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淸末民初無政府派的文化思想』(中國, 社會科學文獻出版社, 2003年), 『동아시아 아나키스트의 국제교류와 연대』(창비, 2010년), 『부산화교의 역사』(산지니, 2013년), 『천하의 바다에서 국가의 바다로』(일조각, 2016년) 등이 있다. 동아시아 근대 사상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아시아 해양사를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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