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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읽다: 태국 
세계를 읽다(가지)1 ㅣ 로버트 쿠퍼, 정해영 ㅣ 도서출판 가지 ㅣ Cultureshock! Tha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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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16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88page/136*225*24/455g
  • ISBN
9791186440872/1186440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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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불교적 세계관이 지배하는 미소의 나라 가장 태국적인 것들에 스며있는 정신과 문화의 역사를 말하다 ≪세계를 읽다 태국≫은 인생의 대부분을 태국과 라오스에서 보낸 영국인 경제인류학자가 쓴 태국 문화 안내서다. 기원전 3000년대에 메소포타미아와 중국보다 수백 년 앞서 청동기 문명을 꽃 피웠던 태국은 코끼리 머리를 닮은 지도 곳곳에 아름다운 고대 왕국의 유산을 품고, 1980년대 이후에는 급속한 현대화와 경제성장으로 아세안 회원국의 지위까지 획득해 많은 세계인에게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나라로 손꼽히고 있다. 인류학자인 저자는 그럼에도 오늘날까지 태국인의 정신과 문화를 지배하는 오래된 가치들에 주목하며 이 책을 썼다. 인구의 99%가 믿는 불교와 애니미즘 요소가 뒤섞인 생활관습, 철저한 연공서열과 가족 중심의 사고, 미소와 와이로 말보다 큰 존중을 표현하는 방식, 먹고(태국 음식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이유!) 즐기고 심지어 도박에도 매우 진심인 태국인의 일상을 소개하며 상당히 근거 있고 흥미로운 해설을 덧붙인다. 또한 오늘날 젊은 세대에게 큰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도 여전히 굳건한 국왕의 존재와 21세기에도 군부 쿠데타가 반복되는 정치 상황까지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 살아본 사람이 전하는 100퍼센트 리얼 태국 & 태국 사람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동남아 휴양지, ‘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세대마다, 여행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기성세대에게 태국은 한때 밤 문화가 가장 발달한 여행 국가로 인식되었고 요즘은 꽤나 만족도가 높은 골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젊은 세대들은 도시 전체가 거대한 쇼핑센터와도 같은 방콕에서 화려한 휴양과 세계적인 미식을 즐기거나, 남부 바닷가 마을로 달콤한 커플 여행을 떠나거나, 치앙마이나 수코타이 같은 역사도시를 찾아 가장 태국적인 멋을 발견하고자 한다. 그런데 그토록 인기 있는 여행국이지만 현대 태국의 진짜 모습, 화려함 뒤에 감추어진 이면에 대해서는 아는 이가 많지 않았다. 2020년 말 코로나 펜데믹이 터지기 직전, 태국의 젊은 세대들이 방콕의 가장 번화한 거리로 뛰쳐나와 우리나라의 ‘임을 위한 행진곡’과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등을 부르며 촛불을 켜고 행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탈 때, 태국 내 정치사회적 개혁을 요구하는 그들의 목소리가 정부군과 기성세대의 가치관에 의해 완전히 묵살당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을 때, 그곳이 진정 우리가 알던 평화로운 태국인지, 화려한 여행도시 방콕인지를 의아해하는 사람이 많았다. 과연 태국은 어떤 정치사회 구조를 갖고 있기에 그런 일이 벌어진 걸까? 세대 간 격차는 어떤 문제들에서 얼마나 크게 벌어져 있을까? 그렇다면 우리가 익히 알던 ‘미소의 나라 태국’의 이미지는 겉모습에 불과했던 것일까?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의 속을 깊숙이 들여다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시리즈만큼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텍스트는 없을 것이다. 특히, 영국인 경제인류학자로 태국과 라오스 접경지대를 오가며 대부분의 삶을 보낸 저자가 쓴 ≪세계를 읽다 태국≫은(그는 아직 번역되지 않은 라오스 편의 저자이기도 하다) ‘태국인’을 뜻하는 단어로 규정되기 이전의 타이(Thai) 그리고 타이 문화에 대해 뿌리까지 캐고 들어가 오늘날 태국과 태국인의 삶에 배어 있는 낯선 정서들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세계를 읽다〉 시리즈는 전 권이 비슷한 구성을 따르고 있다. 제1장은 해당 국가에 대한 첫인상으로 시작하는데, 저자는 이 책의 초판을 썼던 1982년과 최신 개정판을 낸 2018년 사이, 급변한 태국 사회의 모습과 그럼에도 변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글을 시작한다. 제2장은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종합적 서술이다. 프랑스 정도 면적의 코끼리 머리를 닮은 땅덩어리에 북동쪽으로는 라오스와 캄보디아, 서로는 미얀마, 남으로는 말레이시아와 국경을 면한 태국은 수도 방콕을 포함한 중부 평야지대 외에 크게 세 개의 이질적인 문화권으로 나뉜다. 고고학자들은 지금도 라오 말을 쓰는 태국 북동부를 세계 최초로 도자기를 생산하고 쌀을 경작하고 청동기 문명이 번성한 지역 중 하나로 지목한다. 저자는 진정한 최초의 태국 왕국이라 말할 수 있는 ‘수코타이’ 시절부터 군주제와 싹디나 신분제 등 오늘날 태국사회의 중요한 특성들이 확립된 ‘아유타야’ 시대, 그리고 지금까지 유지 중인 ‘짜끄리’ 왕조의 계보를 훑고, 태국 인구의 99퍼센트가 믿고 있는 불교를 비롯해 이들 사회가 신성시하는 것들에 대해 소개한다. 제3장은 ‘태국 사람들’, 4장은 ‘태국 사회 이해하기’가 주제다. 6900만 명 정도로 추정되는 태국인이 공통적으로 따르고 있는 가치들과 그 속에서도 다양하게 지켜지고 있는 소수 문화를 소개한다. 불교와 애니미즘적 요소가 별 구분 없이 뒤섞인 생활 관습들, 어떤 관계에서나 철저하게 가려지는 연공서열과 가족 중심의...
  • 8 지도 제1장 첫인상 11 지금과 그때 19 인간 이식 제2장 태국이라는 나라 23 지리 25 기후 25 생태 26 역사 35 종교 39 승려 42 신성한 상징들 49 경제 제3장 태국 사람들 52 태국인에 대한 정의 53 인구와 분포 55 통일성 속의 다양성 57 육신과 영혼 60 가치관과 전통 62 가족 64 연공서열 69 성공 71 운 74 시간 77 돈 78 폭력 82 신령 85 예술 제4장 태국 사회 이해하기 108 와이 112 미소 115 머리와 발 118 앞과 뒤 118 머리털과 수염 119 손 120 눈 121 외모 124 대화하기 127 지인의 집 방문하기 129 친구 사귀기 130 연애 제5장 태국에서 살아보기 134 비자 136 전기 137 가스 137 전화, TV, 인터넷 138 물 139 숙박 140 집 구하기 144 부차 144 애완동물 145 학교 148 출생, 결혼, 사망 151 돈 문제 153 쇼핑 156 건강과 병원 158 교통 제6장 태국의 음식 171 먹는 즐거움 174 태국 전통 음식 175 태국의 10대 인기 요리 177 일상적인 식사 183 식습관 제7장 태국 문화 즐기기 187 축제 188 주요 일정 207 인생의 통과의례 208 의례에 묻어나는 태국스러움 210 의례의 특징 214 출생 218 사춘기 219 수계 223 결혼 226 죽음 229 취미와 스포츠 제8장 태국...
  • 태국의 기성세대는 대중매체에 많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건재하며, 이곳에서 진정 영향력 있고 ‘지배적’인 문화는 바로 그들의 문화다. 수명 연장과 출산율 저하로 이전보다 노인 인구가 많아졌다. 상황이 크게 변했지만 그런 변화도 뭔가를 대체함으로써가 아니라 뭔가를 더함으로써 만들어졌다. 현대성이 마치 장막처럼 전통을 덮고 있지만 그것은 한편, 토대를 보호하는 보호막이기도 하다. -p18, 〈제1장 첫인상〉 진정한 최초의 태국 왕국은 1238년 크메르 왕국으로부터 독립을 선포한 수코타이였다. 수코타이는 현재의 태국, 라오스, 말레이시아의 상당 부분을 통치했다. 많은 태국인이 수코타이 시대를 역사적으로 평화와 번영을 누린 황금기로 생각한다. 초기 형태의 태국 문자가 제한적으로나마 사용되기 시작한 것도 이때였는데, 당시 비문에 사용된 문자와 언어는 오늘날 표준어인 중부 태국어보다는 라오 문자에 가깝다. -p32, 〈제2장 태국이라는 나라〉 비록 더 이상 공식적으로 신성한 존재는 아니지만 국왕은 태국인들이 부처와 승려 다음으로 공경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왕과 왕가, 왕의 초상이 모두 신성시된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태국 극장에서는 영화를 상영하기 전에 왕가의 사진이 화면에 나오고 ‘국왕의 국가’가 연주된다. 이는 태국 국가가 아니라 왕과 왕비 또는 그들의 영상이 있는 자리에서만 나오는 특별한 곡이다. -p50, 〈제2장 태국이라는 나라〉 태국인들은 스스로를 후하고 관용적이며 안분지족하는 사람들, 즉 중국이나 일본, 서양 사람들과 비교할 때 세속적 야망이 크지 않고 직접적인 경쟁 상황에 들어가는 것을 그다지 내켜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본다. 외국인 방문객들도 태국인에 대해 정신적 부유함이 물질적 소박함을 상쇄하고도 남는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보는 편이다. -80p, 〈제3장 태국 사람들〉 와이(합장하며 하는 인사)는 그저 말없이 하는 인사가 아니다. 존경을 표하는 행동이다. 태국의 사회 구조를 강화하는 많은 사회적 행동 중 가장 중요한 것이며, 사람들 간의 ‘높이 규칙’을 증명하는 행동이다. 기본은 단순 명료하다. 누구를 만나든, 사회적으로 아랫사람이 물리적으로 낮은 자세를 취하고 윗사람이 물리적으로 우월한 자세를 취한다. 높이가 힘이다. -p.112, 〈제4장 태국 사회 이해하기〉 태국인은 대부분 별명이 있으며, 아주 공식적인 자리를 제외하면 어디서나 별명으로 부른다. 별명은 주로 개구리, 쥐, 돼지, 뚱뚱이, 땅딸이 등을 뜻하는 단어다. 당신은 곧 누군가를 “돼지 양”(쿤 무)이라고 부르는 데 익숙해질 것이다. -p.130, 〈제4장 태국 사회 이해하기〉 승차를 위해 버스를 세우려면 손을 내밀어 정지신호를 하고(그러나 통하지 않을 수 있다) 버스에서 내리려면 차장에게 신호를 보내야 한다. 버스 기사는 차장이 말하는 두 단어에 따라 운행하는데, ‘출발’을 뜻하는 ‘빠이’와 ‘정지’를 뜻하는 ‘빠이’다(원래 전자는 ‘가다’를 의미하고, 후자는 ‘버스 정거장’을 의미한다). 외국인에게는 혼돈스러울 수 있지만 아무리 혼잡하고 시끄러운 버스에서도 이 방법은 완벽하게 통한다. -p164, 〈제5장 태국에서 살아보기〉 먹는 것은 태국인들에게 국민적 여가이며, 많은 태국인이 기회가 생길 때마다 매번 유혹에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운 좋게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태국에서 먹을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거의 모든 거리 구석구석에서 뭔가를 판다. 사람들은 퇴근하고 저녁을 먹기 전에 친구들끼리 만나서 간단한 간식을 즐기곤 한다. -p175, 〈제6장 태국의 음식〉 가장 소박한 식사도 태국 음식의 본질을 담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넉넉한 ...
  • 로버트 쿠퍼 [저]
  • 로버트 쿠퍼는 영국 출신으로 인생의 대부분을 태국과 라오스에서 생활했다. 태국 북부에 사는 몽족 사람들과 2년간 생활하며 경제인류학 박사를 딴 후 1979년 왕립 인류학연구소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싱가포르·쭐랄롱꼰·치앙마이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1980년 학계를 떠나 유엔난민기구에 합류했다. 라오스, 제네바, 말라위, 필리핀, 방콕, 태국 북부 치앙칸, 네팔,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에서 유엔과 함께 활동했고 2000년 라오스 주재 영국무역사무소장이 되었다. 이후 베트남에서 1년간 지내며 빈곤 퇴치와 관련한 정부 자문을 담당하다가 2005년 태국-라오스 접경지로 돌아와 비엔티안과 농카이에서 생활하며 집필에 전념했다. 현재 서점 비엔티안(Book-Caf? Vientiane)도 운영하고 있다. 로버트는 자신이 박사 학위를 받았던 연구를 바탕으로 몽족에 관한 책을 두 권 썼다(≪Resource Scarcity and the Hmong Response≫ ≪The Hmong≫). 이 책과 자매도서인 라오스 편(≪Culture Shock! Thailand≫)을 비롯해 타이 문화에 관한 이해를 돕는 책(≪Thais Mean Business≫ ≪Thailand Beyond the Fringe≫)을 몇 권 더 썼으며 바레인, 부탄, 크로아티아, 인도네시아에 관한 문화 안내서도 펴냈다. 또한 아시아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세 권의 소설(≪Red Fox Goose Green≫ ≪Waiting for Venus≫ ≪Our Man in Laos≫)의 저자이기도 그는 불어, 인도네시아/말레이어, 라오스어, 태국어를 구사한다.
  • 정해영 [저]
  •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리버보이》, 《빌리 엘리어트》,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회계는 어떻게 역사를 지배해왔는가》, 《더 미러》, 《이 폐허를 응시하라》, 《곰과 함께》, 《페미니스트 99》, 《두 번째 스무살》, 《번역의 일》, 《비틀 보이》, 《데카메론 프로젝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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