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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마음을 읽는 법 : 개는 무엇을 보고, 느끼고, 아는가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전행선 ㅣ 동그람이 ㅣ Inside of a 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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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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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page/152*225*28/74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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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6688394/1196688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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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자의 눈으로 관찰하고 반려인의 마음으로 보다 저자는 반려인이자 과학자다. 그는 시종일관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예측이나 넘겨짚는 것이 아닌 입증된 사실만을 골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그가 반려견 펌퍼니클(펌프)에게 쓴 러브레터와도 같은 느낌을 준다. 곳곳에 들어 있는 저자의 스케치들은 개에 대한 그의 애정을 다시금 짐작하게 한다. 까만 털의 믹스견 펌프는 유기견 보호소에서는 래브라도 믹스로 분류되어 있었지만, 스패니얼 같기도 하고, 골든 레트리버 같기도 하며, 푸들 같기도 한, 그의 ‘유일무이한 개’다. 그리고 그가 과학자로서 개라는 연구 대상에게 가까이 다가가게 해준 열쇠 같은 존재기도 하다. 이 책에는 너무도 사랑스러운 나의 개를 의인화하고 싶어 하는 ‘반려인 호로비츠 박사’와 검증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를 객관적으로 관찰하고자 하는 ‘과학자 호로비츠 박사’가 동시에 등장한다. 그렇다고 두 존재가 서로 충돌하거나 갈등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그저 과학을 통해 개를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 한 사람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 두 존재를 통해 객관적이면서 따스한 시선을 담아낸, 개를 개로 보고, 개를 개답게 살게 위한 ‘개 행동학의 교과서’가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다.
  • 과학자의 눈으로 관찰하고 반려인의 마음으로 보다 저자는 반려인이자 과학자다. 그는 시종일관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예측이나 넘겨짚는 것이 아닌 입증된 사실만을 골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그가 반려견 펌퍼니클(펌프)에게 쓴 러브레터와도 같은 느낌을 준다. 곳곳에 들어 있는 저자의 스케치들은 개에 대한 그의 애정을 다시금 짐작하게 한다. 까만 털의 믹스견 펌프는 유기견 보호소에서는 래브라도 믹스로 분류되어 있었지만, 스패니얼 같기도 하고, 골든 레트리버 같기도 하며, 푸들 같기도 한, 그의 ‘유일무이한 개’다. 그리고 그가 과학자로서 개라는 연구 대상에게 가까이 다가가게 해준 열쇠 같은 존재기도 하다. 이 책에는 너무도 사랑스러운 나의 개를 의인화하고 싶어 하는 ‘반려인 호로비츠 박사’와 검증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를 객관적으로 관찰하고자 하는 ‘과학자 호로비츠 박사’가 동시에 등장한다. 그렇다고 두 존재가 서로 충돌하거나 갈등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그저 과학을 통해 개를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 한 사람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 두 존재를 통해 객관적이면서 따스한 시선을 담아낸, 개를 개로 보고, 개를 개답게 살게 위한 ‘개 행동학의 교과서’가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다. 개를 의인화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사실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하다. 다정하게 눈을 마주 보고, 집에 돌아오면 더할 나위 없이 반겨주며, 잠들 때까지 우리를 시선으로 좇는, 이렇게 근사한 털복숭이들을 의인화하지 않고 어떻게 배기겠는가. 이를테면 “우리 개는 간식을 안 주면 삐친다.” “영상통화 할 때 우리 개는 나를 알아보고 짖는다.” 하는 식이다. 그 자체로는 딱히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런 의인화는 개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 사물을 이해하는 기준이 인간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음, 이건 핥으니까 거칠거칠하네?” “아니, 이건 왜 입에 안 들어가지?” “오, 저건 왜 높이 있는 거지?” 세상을 볼 때 이렇게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개가 ‘보는’ 세상은 그렇다. 여기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것이다. 개가 보는, 즉 인지하는 세상을 모르고서는 그들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다. 호로비츠 박사가 ‘개가 되어 보라’고 권하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개들의 세상(움벨트)을 살짝 엿보다 “나는 ‘개는 개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이 말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개를 막 대해도 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개와 함께할 때 사람이 아닌,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뜻이다.”라는 설채현 수의사의 말처럼 이 책의 전제는 ‘개를 개로 보자’는 것이다. 여기에는 ‘개가 사람보다 낫다’거나 ‘개는 동물일 뿐’이라는, 어떤 기준이나 잣대로 나눌 것이 아니라 개라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저자는 개들의 세상을 ‘움벨트’라는 용어로 표현한다. 그 세상을 궁금해하고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럼으로써 개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개에게 섭섭해하거나 화를 내거나 슬퍼할 필요가 없다. 우리와 개는 그저 서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지금 바로 내 개와 눈높이를 맞춰 엎드려 보자 성능이 제대로 증명되지 않은, 강아지 말을 번역해준다는 신통방통한(?) 제품이 나올 정도로 사람들은 개와 소통하고 싶어 한다. 검증되지 않은 그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보다 그 간절한 소원을 제대로 이뤄줄 방법이 이 책에 나와 있다. 지금 배변패드가 놓인 자리가 적절한지, 새로 사준 방석...
  • 들어가는 말: 개는 무엇을 보고, 느끼고, 알고 있을까 개의 마음을 읽기 위한 사전 안내 개를 “개”라고 부르는 것 개 훈련하기 개와 그의 ‘주인’ 1장 움벨트: 개의 코끝에서 보는 세상 제발, 이 비옷 좀 벗겨주세요 진드기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우리의 움벨트를 식별해보자 사물의 의미 개에게 물어보자 뽀뽀하는 개 개 전문가가 되기 위한 준비 2장 ‘집에 속한’ 개 개를 ‘만드는’ 방법: 단계별 지침서 늑대는 어떻게 개가 되었는가 늑대답지 않은 늑대 개와 눈이 마주쳤을 때 순종 개 견종 간의 한 가지 차이 별표가 달린 특별한 동물 늑대의 후손이 아닌 개 ‘나만의 개’ 만들기 3장 냄새 맡기 킁킁쟁이들 코, 코 보습코기관 냄새나는 유인원 두려움에도 냄새가 있다 질병의 냄새 개의 냄새 나뭇잎과 잔디가 필요해 독특한 냄새로 구분되는 개의 세상 4장 말 없는 인사 큰 소리로 소통하기 접힌 귀와 쫑긋 세워진 귀 무언(無言)의 반대말 끙끙, 으르렁, 깩깩, 헥헥 멍멍! 몸통과 꼬리의 언어 우연과 의도, 개의 ‘정체성’ 5장. 개의 눈 공잡이의 눈 가서 공 물어 와! 가서 녹색 공 물어 와! 통통 튀는 저 녹색 공 물어 와, TV에 나오는! 시각적 움벨트 6장 개가 ‘...
  • 이 책에서 나는 개의 과학으로 여러분을 초대할 것이다. 작업견(썰매를 끌거나 수색 등에 참여하는 개를 의미한다-옮긴이)이나 동반자로서의 개를 연구하며 실험실과 현장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과학자들은 개의 감각적인 능력이나 행동 같은 생태와 심리, 즉 인지에 관해 상당한 양의 정보를 수집해놓았다. 그 수많은 연구 프로그램의 축적된 결과를 발판삼아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개의 그림을 외부의 시선으로부터가 아닌 개의 내부, 즉 개의 코가 가진 재주나 개가 듣는 것, 개의 눈이 우리에게로 향하는 방식,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관장하는 뇌로부터 그려낼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는 말 물론 동물의 슬픈 눈을 보고 우울해한다고 짐작하는 것은 좋은 의도에서 비롯된 것일지라도, 의인화는 종종 해로운 결과를 불러오거나 심지어는 동물의 안녕을 위협하기도 한다. 만약 개의 눈빛만 보고 항우울제를 처방하려 한다면 부디 그 판단이 맞는지 확실히 해두자. 인간에게 최선인 것이 동물에게도 최선이 되리라 추정하는 행위는 간혹 예기치 않은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으니까. -1장 움벨트: 개의 코끝에서 보는 세상 개와 인간 사이의 질서정연한 상호작용은 보통 개의 원시적인 면과 충돌을 일으킨다. 이따금 원시적인 배반 유전자가 가축화된 개를 지배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주인을 문 개, 고양이를 죽인 개, 이웃을 공격한 개 이야기를 간혹 듣지 않는가. 우리는 이렇듯 예측하기 어려운 개의 야생성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개는 수천 년에 걸쳐 개량되었지만 인간 없이 진화했던 이전의 수백만 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중략) 개는 문명화된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규칙을 저절로 습득하지는 못한다. -2장 ‘집에 속한’ 개 인간이 내는 가장 사회적인 소리는 방 안 가득 흘러넘치는 웃음소리다. 그렇다면 개도 웃을까? 글쎄, 개는 정말로 재미있는 일이 있을 때만 웃는 것 같다. 우리가 웃음이라고 부르는 것이 개에게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인간의 웃음처럼 재밌거나 놀랍거나 심지어는 무서운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저절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 키득이거나 낄낄거리거나 재잘대는 등 다양한 소리가 있지도 않다. -4장 말 없는 인사 늑대가 개보다 훨씬 우수한 능력을 보였던 실험을 다시 생각해보면 개의 성적이 나빴던 것도 인간에게 의존적인 성향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뚜껑이 닫혀 있는 용기에서 먹이를 꺼내도록 시키면 늑대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한다. 용기가 열리지 않게 되어 있는 것만 아니라면 늑대는 시행착오를 거듭하다 결국 성공한다. 반대로 개는 쉽게 열리지 않을 것 같아 보이면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다음 방 안에 있는 어떤 사람이라도 쳐다보고 다양한 관심 끌기와 조르기 행동을 시작한다. 결국 그 사람이 마음이 약해져서 상자를 열어줄 때까지 -8장 개의 고귀한 마음 개들은 우리가 눈을 깜빡이는 그 찰나의 순간을 본다. 때로 이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그들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일 수도 있다. 우리의 가랑이라든가 주머니 속에 감춰둔 소리 나는 장난감, 혹은 쓸쓸히 절뚝이며 거리를 걷는 남자라든가. 우리 또한 이런 것들을 보지만 눈을 돌린다. 손가락으로 탁자를 두드리거나, 발목을 돌리며 따닥 소리를 내거나, 예의를 갖추어 기침을 하거나, 선 자세를 바꾸는 것처럼 우리가 무시하는 습관조차 개들은 지켜보고 있다. -9장 개의 머릿속
  •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저]
  • 백만 명이 넘는 독자에게 사랑받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개의 사생활》의 저자.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인지과학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컬럼비아대학교 바너드 칼리지에서 심리학, 동물 행동, 개의 인지능력을 가르치고 있다. 한때 <뉴요커> 지의 임원이었으며 미리엄 웹스터에서 사전편찬 업무를 하기도 했다.
  • 전행선 [저]
  •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초반까지 영상 번역가로 활동하며 케이블 TV 디스커버리 채널과 디즈니 채널, 그 외 요리 채널 및 여행전문 채널 등에서 240여 편의 영상물을 번역했다. 지금은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하는 출판전문 번역가이며, 옮긴 책으로는 '5가지만 알면 나도 스토리텔링 전문가', '와인의 세계'(공역), '이웃집 소녀', '몽키스 레인코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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