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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전의 모든 것 : 한눈에 보는 사이버전의 역사
박동휘 ㅣ 플래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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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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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page/153*225*27/59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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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7822684/11878226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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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 전쟁은 사이버전으로 시작해서 사이버전으로 끝날 것이다!” 제5의 전장 사이버 공간은 지금 세계대전 중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초연결시대에 국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성역은 없다. 현대전의 히든카드로 떠오른 사이버전은 어떻게 진화해왔는가? ★ 사이버전의 서막을 연 코소보 전쟁, 하이브리드 전쟁의 대명사 러시아-조지아 전쟁, 사이버 세계대전을 촉발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의 선거판을 뒤흔든 러시아의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 서버 해킹, 이란 핵시설 파괴 목적으로 악성 코드를 사이버 무기화한 스턱스넷, 사이버 전자전 오차드 작전, 국가기반시설을 노린 북한의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사이버 강도 사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 핵비티즘과 애국주의적 해커의 대명사인 어나니머스, 휘슬블로어 혹은 비밀폭로 사이트인 위키리크스, 중국의 사이버 홍위병 홍커 연맹, 중국이 사이버 공간에 만든 거대한 검열·감시 장벽인 ‘사이버 만리장성’, 구글 등 미국의 거대 IT 기업들의 정보를 노린 중국의 오퍼레이션 오로라,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앞선 기술을 탈취하기 위한 중국의 사이버 스파이전, 그리고 현재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사이버 군비경쟁 등 사이버전 강국 러시아, 이란, 북한, 중국, 미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본 사이버전의 역사
  • 일반인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이버전 사례들을 엄선해 분석한 책 “제3차 세계대전은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날 것이고, 그것은 재앙이 될 것이다. … 핵심 네트워크가 파괴된 모든 국가는 곧바로 불능상태가 될 것이고,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성역은 없다.” 이 말은 2009년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 하마둔 투레(Hamadoun Tour?)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전 세계의 다각적 대응과 협력을 촉구하며 던진 경고이다. 시간이 흘러 투레의 경고는 2022년 2월 24일에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제3차 세계대전까지는 아니어도 세계대전을 방불케 하는 국적·인종을 초월한 다국적 사이버 전사들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러시아의 강력한 사이버 선제타격으로 시작된 전쟁은 초기에 우크라이나의 주요 웹사이트들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킨 것을 넘어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심리적으로 마비시켰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보여준 전격전이 사이버 전격전으로 진화되어 부활한 것만 같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진 기습이었지만, 그것이 만들어낸 심리적 공포와 전쟁에 미친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컸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적 침공으로 시작된 두 국가 간의 전쟁은 삽시간에 사이버 세계대전으로 확전되었다. 사이버전에서는 현실 세계의 초강대국과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 투레의 말처럼 악성 코드로 컴퓨터를 장악하여 좀비 PC들로 대규모 사이버 군대를 만들 수 있는 자라면 그것이 일개 개인이든 집단이든 국가이든 누구라도 사이버 공간에서 초강대국과 같은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두 국가의 정규군과 정보기관 소속 사이버 전사뿐만이 아니라 민간 IT 전문가부터 일반 해커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사이버 전장(戰場)의 군인으로 만들었다. 사이버전에 참전한 새로운 형태의 전사들은 국경이 존재하지 않는 사이버 공간에서 자신의 신원을 드러낼 필요 없이 컴퓨터 실력만으로 무장한 채 싸우고 있다. 전쟁 발발 직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정부에 대한 사이버 전쟁을 선포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해킹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국제 해커 단체 어나니머스(Anonymous)가 대표적인 예이다. 심지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나선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도 우크라이나의 인터넷 서비스 장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제공해주는 등 사이버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다. 실제로 가짜 뉴스와 사이버 선전전을 포함한 러시아의 사이버전 전략에 우크라이나가 적절히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전쟁 초기 머스크가 신속하게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머스크가 제공한 스타링크 서비스 덕분에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여 일반 국민들에게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국제 사회에 도움과 지지를 호소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이번 전쟁을 통해 스타링크의 군사적 효용성이 입증되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대가 러시아군의 주요 표적을 식별하고 이를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이유로 머스크가 제공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지목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이버전은 미래 전쟁의 방향을 짐작케 하는 중요한 지표 사이버전은 단순히 사회 혼란과 경제적 피해를 넘어서 시스템 무력화로 물리적 파괴까지 가능한 엄청난 힘을 가진 전쟁의 시...
  • 책을 내면서 | 앞으로 전쟁은 사이버전으로 시작해서 사이버전으로 끝날 것이다 PART 1 사이버 아마겟돈 CHAPTER 1 사이버 전쟁이 온다! 사이버 선제타격,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 국제 해커 집단, 러시아에 사이버전 선포 CHAPTER 2 태생적 한계 핵전쟁의 위협이 만든 산물 사이버 공간, 국가들의 전쟁터가 되어버린 제5의 전장 CHAPTER 3 사이버·사이버 공간·사이버전에 대한 정의 CHAPTER 4 국가의 사이버 대리전: 비국가 행위자의 급부상 사이버 대리전 사이버 비국가 행위자와 애국주의적 해커 PART 2 사이버 마키아벨리즘 러시아의 빛바랜 과거 영광과 ‘사이버 마키아벨리즘’ CHAPTER 5 사이버전의 서막: 코소보 전쟁 사이버 공간으로 전이된 물리적 폭력 사이버전의 확전: 러·중 해커 사이버전 가담, 무방비 미·NATO에 타격 CHAPTER 6 최초의 대규모 사이버전: 에스토니아의 마비 청동 군인상의 두 얼굴 국가 간 정치적 분쟁의 해결 수단으로 등장한 사이버전 CHAPTER 7 하이브리드 전쟁: 러시아-조지아 전쟁 전쟁으로 가는 길 사이버전과 재래식 전쟁의 완벽한 결합 CHAPTER 8 성동격서: 암흑 속의 우크라이나 ‘에너지 독립 시도’와 러시아...
  • 〈23, 24쪽〉 1999년의 코소보 전쟁을 시작으로 국가들은 그들의 국가적 이익 달성을 위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 방법으로 사이버 수단을 이용했다. 정보기술(IT)에 대한 개인, 민간기업, 국가기반시설, 더 나아가 군 무기체계 및 지휘체계의 의존도가 높아지면 질수록 사이버 공간을 통한 국가들의 적대적인 사이버 공격의 효과는 점점 더 커져만 갔다. 심지어 AI(인공지능), 메타버스(Metaverse), IoT(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자동차 등으로 대표되는 IT 기술의 급격한 진보는 역설적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취약성을 증가시켜 사이버 공간을 인류 최후의 전쟁터인 아마겟돈(Armageddon)으로 아주 빠르게 변화시켜가고 있다. 〈25쪽〉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2014년판 미 정보기관 연례 위협 평가 보고서부터는 사이버 위협의 주체로 테러리스트 단체와 사이버 범죄 조직에 앞서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 등 4개 국가를 별도로 명시했다는 것이다. 이 국가들 역시 미국 못지않게 재빨리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이버전을 준비했다. 공통점이 있다면 이들 모두 국가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자신들의 의지를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사이버 폭력 행위를 과감하게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전쟁을 “우리의 의지를 구현하기 위해 적을 강요하는 폭력 행위”라고 정의한 칼 폰 클라우제비츠의 말을 떠올리게 한다. 그동안 국가들이 국익을 위해 물리적 공간에서 소총과 전차, 전투기, 미사일 등을 이용해 전쟁을 치렀듯이 이제는 사이버 공간에서도 IT 기술을 이용해 전쟁을 하고 있다. 현대의 전쟁은 기존의 물리적 전장 공간에서의 재래전과 사이버 공간에서의 사이버전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전쟁 양상으로 진화하고 있다. 〈26쪽〉 이러한 국가들의 사이버전이 더 무서운 이유는 ‘익명성(anonymity)’과 ‘모호성(ambiguity)’, 그리고 ‘비대칭성(asymmetry)’ 때문이다. 인터넷의 핵심적 기술인 원거리 데이터 교환 기술은 처음 만들어질 당시 이미 서로 알고 있는 수학자와 컴퓨터 과학자들 간의 데이터 교환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익명성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이러한 익명성은 국가, 인종, 종교, 성(性) 등 어느 것에도 차별 없이 모든 정보를 공유한다는 인터넷의 목표에 부합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익명성은 국가의 사이버전 전략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국가는 익명성을 무기로 직접 또는 제3자를 내세워 공격 대상에게 무차별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퍼붓는가 하면, 익명성의 이점을 활용해 쉽게 자신들의 불법적 행위를 부인함으로써 모든 책임과 보복을 회피하고 있다. 〈29쪽, 30쪽〉 사이버 공간에서는 모든 것이 모호하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시공간적인 모호성이 존재하며, 평범한 소프트웨어와 불법적 멀웨어(악성코드)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전문가가 컴퓨터 언어로 써 내려가는 코드는 인간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사이버 공격을 위한 것이 될 수도 있다. 어느 누구도 진정한 민군 겸용 기술인 IT 기술이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감시하거나 통제할 수 없다.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떠한 제약 없이 자신의 컴퓨터를 이용해 단순한 것부터 매우 높은 수준의 사이버 무기까지 만들 수 있다. 또한, 사이버전에서는 공격의 대상과 목표 역시 모호하다. 재래식 전쟁에서 공격자는 물리적인 국경을 통과해 주요 공격 대상인 군대와 국가기반시설, 주요 인물 등에 직접 타격을 가함으로써 승리를 추구해왔다. 그러나 사이버전에서는 국경이 존재하지 않으며, 전후방의 개념도 없다. 사이버전에서는 국가뿐만이 아니라 평범한 개인...
  • 박동휘 [저]
  • 육군사관학교(61기)에서 군사사를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사학과에서 미국 군사사로 석사학위를, 미국 시애틀의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사이버전과 전략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육군3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학과장)로서 사관생도들에게 역사, 전쟁사, 미래전, 사이버전, 그리고 군사전략 등을 가르치고 있다. 워싱턴대학교 ‘사이버시큐리티 이니시에이티브(Cybersecurity Initiative)’ 팀의 리서치 펠로우로서 MS와 아마존 등의 IT 기업 사이버 보안 담당자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으며, 육군 사이버전연구센터의 연구원으로서 사이버전 사례 연구를 담당했다. 대구광역시 명예의 전당 인물선정위원회 위원(호국분과) 및 6·25전쟁 파트 자문을 맡고 있으며, 유엔군 초전기념관의 학술총서 집필 위원, 그리고 안보, 전쟁사, 미래전 관련 외부 강연과 기고 및 저술 활동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전쟁영웅들의 멘토, 천재 전략가 마셜』(공역)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사이버전의 이해와 쟁점”, “국가의 적대적 사이버 공세 전략의 기원: 볼셰비키 혁명 직후 영국의 러시아 내전 개입을 중심으로”, “중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파워그리드 공격(Cyberattack on Critical Infrastructure: Russia and the Ukrainian Power Grid Attacks)” 외 다수가 있다. 또한 《국방일보》에 “세계는 사이버 전쟁 중”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연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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