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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 인류 5천년, 세계 패권의 역사
다마키 도시아키, 서수지 ㅣ 사람과나무사이 ㅣ 逆轉の世界史 覇權爭奪の5000年 WHY EUROPE SURPASSED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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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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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8635641/118863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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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여 년 전부터 유럽으로 넘어간 세계사의 패권과 중심축은 다시 아시아로 넘어올 것인가? 아시아는 5,000여 년 인류 역사의 상당 기간 경제적으로 유럽보다 우위에 있었다. ‘세계 6대 문명’(저자는 이른바 ‘4대 문명론’에 반대하며 양자강 문명, 메소아메리카 문명을 더한 ‘6대 문명론’으로 파악한다) 중 경제적으로 가장 번영을 누린 문명은 중국의 황하 문명이었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진시황은 춘추전국을 통일하는 과정에 ‘반량전(半兩錢)’이라는 화폐로 거대한 중국의 경제통합을 이루어냈다. 이는 유로화를 매개로 대륙의 경제 통일을 달성한 유럽 연합 모델보다 무려 2,000년 이상 앞선 위대한 도전이자 눈부신 성취였다. 경제적 패권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넘어가게 된 것은 대항해 시대에 이르러서였다. 포르투갈ㆍ에스파냐 등으로 대표되는 유럽이 뱃길을 통해 전 세계에 진출하며 부를 축적하는 동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는 안주하고 있었다. 유럽은 구텐베르크 활자혁명ㆍ종교개혁ㆍ산업혁명 등을 거치며 세계 패권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그 패권은 제1ㆍ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손에 완전히 넘어가는데……. 15~16세기 대항해 시대 이후 500년 넘게 이어져 온 서방 세계의 패권은 21세기 내내 변함없이 지속할 것인가? 아니면 애초에 부와 권력을 장악하고 있던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로 다시 넘어올 것인가? 풍부한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교하고 치밀한 역사 해석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무장한 이 책을 읽다 보면 인류 5,000년사의 도도한 흐름과 판도가 장기판처럼 선명하게 눈에 들어올 것이다. 그로써 세상의 거대한 흐름에 관한 중요한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 700만 년의 인류사를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 ‘글로벌리제이션’ 이 책 『세계사의 중심축이 이동한다』의 저자이자 권위 있는 경제사학자인 다마키 도시아키는 700만 년의 인류사를 ‘글로벌리제이션(Globalization)?이라는 핵심어로 정리한다. 그에 따르면, 인류는 총 세 번의 ‘글로벌리제이션’을 경험했다. 제1차 글로벌리제이션은 160만 년 전~25만 년 전 기간 호모에렉투스가 유라시아대륙으로 퍼져나간 사건이다. 제2차 글로벌리제이션은 7만 년 전 호모사피엔스가 아프리카대륙을 나와 세계 각지로 뻗어 나간 일이다. 그리고 제3차 글로벌리제이션은 15세기에 시작된 대항해 시대로, 유럽인들은 배를 타고 세계 곳곳으로 원정을 다니며 막강한 힘과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저자는 이 세 차례의 글로벌리제이션 중 특별히 ‘제2차’와 ‘제3차’에 주목한다. 왜냐하면 이 두 차례의 글로벌리제이션에 ‘세계사의 중심축’이 형성되고 작동해온 주요한 맥락과 크고 작은 집단과 민족, 국가의 거대한 부와 권력이 만들어지고 이동해온 과정을 통찰할 수 있게 해주는 열쇠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문명이 태동한 이후 수천 년간 세계사의 중심축은 ‘중국 문명’에 있었다 제2차 글로벌리제이션으로 인류는 세계 각지로 이주해 정착 생활을 했다. 그 과정에 처음으로 농경 생활을 시작했으며 ‘6대 문명’을 탄생시켰다. 6대 문명이란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황하 문명, 그리고 양자강 문명과 메소아메리카 문명을 말한다. 6대 문명 중에서 최초로 경제 성장에 성공한 문명은 ‘황하 문명’이다. 황하 문명은 양자강 유역에서 일어난 문명을 포괄한 ‘중국 문명’으로 변모했고, 세계에서 가장 생활 수준이 높은 문명을 이루었다. 이는 경제사적 관점에서 볼 때 세계 6대 문명 중 양자강 문명을 아우른 황하 문명, 즉 중국 문명이 패권을 쥐고 있었으며 ‘세계사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었다는 의미이다. 중국 문명의 패권은 놀랍게도 유럽에서 대항해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5세기 무렵까지 수천 년간 이어졌다. ‘세계사의 중심축’과 경제 패권에 관한 3가지 핵심적인 질문 이 책 『세계사의 중심축이 이동한다』에서 저자는 3가지 핵심적인 질문을 던지고 ‘경제사학자’로서 자신의 전문지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관점과 해답을 제시한다. 3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다. 1. 황하 문명, 혹은 양자강 문명을 아우른 중국 문명은 어떻게 세계사의 중심축을 형성했으며 수천 년간이나 경제 패권을 장악할 수 있었을까? 2. 오랜 세월 중국 문명, 혹은 아시아가 장악하고 있던 경제적 패권과 세계사의 중심축은 15세기 이후 왜 유럽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었을까? 3. 15세기 대항해 시대 이후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이동한 세계사의 중심축과 경제 패권은 어떻게 이동해왔으며 향후 어떻게 이동해갈 것인가? 그리고 세계사의 중심축은 다시 아시아로 넘어올 것인가? 중국 문명은 어떻게 ‘세계사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경제 패권을 장악할 수 있었을까? 먼저, 첫 번째 질문에 관한 저자의 관점을 살펴보자. 중국 문명이 수천 년간 세계사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경제 패권을 장악한 데 반해 다른 주요 문명들이 그렇게 하지 못한 데에는 ‘통일성’과 ‘집중력’의 차이가 있다. 6대 문명 중 메소아메리카 문명은 성립 시기도 한참 늦을 뿐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고립되어 있어 다른 문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메이저 문명으로 성장하지 못했다.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는 ‘오리엔트’라는 하나의 문명권을 형성했으며 고도로 발달한 문명을 이룩했으나 세계사의 중심축을 형성하는 데까지 나아가지는 못했...
  • 서문_ 한눈에 살펴보는 세계 경제 패권의 역사 Part 01_ 인류 역사에서 ‘아시아 우위 시대’가 길게 이어진 이유 1. 인류의 탄생 2. 문명의 전파 3. 농경 생활로 불거진 문제 4. 중국의 융성 5. 당에서 원으로 - 더욱 발전하는 중국 Part 02_ 유럽은 어떻게 세계를 제패했나 6. 고대 지중해 세계 7. 중세 유럽과 이슬람 세계 8. 이탈리아에서 포르투갈로 - 유럽의 무역 변화 9. 대서양 경제 형성과 유럽의 대두 10. 정보의 비대칭성이 적은 세계로 - 구텐베르크 혁명의 의미 11. 패권을 차지한 네덜란드와 유럽 경제의 발전 Part 03_ 아시아, 오랜 잠에서 깨어나다 12. 하나가 된 아시아 바다 13. 영국과 유럽 대륙의 공업화 14. 축소된 세계와 영국의 역할 15. 전신이 영국의 패권을 일구다 16. 미국이 주도한 20세기 17. 전후 아시아의 재부흥에서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까지 찾아보기
  • 인류는 지금까지 세 번의 커다란 글로벌리제이션을 경험했다. 먼저 호모에렉투스가 유라시아 대륙으로 퍼져 나간 제1차 글로벌리제이션이 있었다. 이어서 호모사피엔스가 아프리카를 나와 세계 각지로 뻗어나간 제2차 글로벌리제이션이 있었다. 그리고 대항해 시대에 유럽인이 세계 곳곳으로 원정을 떠난 제3차 글로벌리제이션이 있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현대 사회는 제3차 글로벌리제이션의 일부를 형성하고 있다. - 서문 중에서(pp. 007~008) 6대 문명 가운데 메소아메리카 문명은 다른 문명과 고립되어 있을 뿐 아니라 성립 시기도 비교적 늦다.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는 오리엔트라는 하나의 문명권을 형성했다. 이 오리엔트에서는 다양한 국가가 난립했고 전쟁이 끊이지 않아 통일 국가가 생겼다 멸망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했다. 인더스 문명 또는 인도 문명도 비슷한 상황에서 장기간에 걸쳐 하나의 통일 국가를 이루지 못했다. 반면 황하 유역에서는 일찍부터 통일 국가가 완성되어 전란의 시기에도 국가 통일이 당연한 전제로 여겨졌다. 황하 유역의 통일 왕조는 중국 경제라는 무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도맡았다. 다시 말해 근세나 근대 유럽과 마찬가지로 국가 주도로 경제 성장이 이루어졌다. 이때까지 양자강 유역은 그 권역에 편입되지 못했다. - 본문 중에서(pp. 063~064) 서기전 221년, 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하기 전 중국에서는 갖가지 화폐가 통용되고 있었다. 시황제는 다양한 화폐를 반량전으로 통일해 넓은 지역에서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영토가 단일 화폐로 통일된 것은 말하자면 오늘날 유럽 연합(EU)에서 사용하는 유로를 고대 중국이 훨씬 이전에 만들어 단일 통화권을 구축했다는 의미다. 춘추전국 시대에 이미 시작된 경제 성장이 화폐 통일로 가속화한 것이다. - 본문 중에서(pp. 067~068) 진에서 한(전한)의 무제에 이르는 80여 년은 황제 독재, 즉 중앙 집권 정책의 역사로, 이 정책을 시작한 인물은 진의 시황제, 완성한 인물은 한의 무제였다. 이 정책은 경제적으로는 단일 시장 탄생을 지향점으로 삼았다. 시황제부터 무제까지 약 100년에 걸쳐 중국은 경제 성장에 적합한 제도를 갖추어 나갈 수 있었다. EU가 만들어지기 무려 2,000여 년 전 중국에 단일 시장이 탄생했던 셈이다. - 본문 중에서 (p. 071) 카이두의 반란을 끝으로 팍스 몽골리카(Pax Mongolica, 몽골의 평화)가 찾아왔다. 유라시아 대륙의 상당 부분이 원의 지배하에서 안정을 찾았고 동서 교류가 활발해지며 상업이 발전했다. 몽골 제국이 만든 평화는 지중해 무역의 증가로 이어졌고 지중해 무역은 인도양과 동남아시아 무역으로 이어졌다. 유라시아 대륙의 상업이 아시아 바다(인도양·동남아시아)와 통합되어 더욱 큰 상업 네트워크를 실현한 것이다. 몽골 제국의 한국이 서로 경쟁 관계에 있었다고 해도 황제가 종주권을 장악한 점에서 원은 중앙 집권을 지향한 국가였다. 원에서는 몽골인 제일주의가 채택되었고 한족은 낮은 지위에 머물러야 했다. 그렇지만 원의 통치 체제는 상당 부분 이전의 중국 왕조를 계승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진의 시황제가 시작해 한의 무제가 완성한 중앙 집권화는 원대에도 여전히 강력했다. 몽골 제국은 상업을 보호했다. 역참제를 채택했을 뿐 아니라 이전 왕조와 마찬가지로 해상 무역을 발전시키려 노력했다. 원의 상업 정책은 이전의 중국 왕조와 판박이처럼 닮았다. 팍스 몽골리카 덕분에 유라시아 대륙의 상당 부분과 아시아 바다의 일부가 통합될 수 있었다. - 본문 중에서(pp. 092~093) 1500년에 포르투갈인 페드...
  • 다마키 도시아키 [저]
  • 저자 다마키 도시아키는 교토산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다. 오사카시에서 태어나 1987년에 도시샤대학교 문학부 문화학과 졸업, 1993년에 동대학원 박사 과정 중퇴, 1996년에 교토산업대학교 경제학부 강사, 2000년에 조교수, 2007년에 교수로 임용되었다. 2009년에 『북유럽의 상업과 경제 1550~1815년』으로 오사카대학교에서 문학 박사학위 취득하였다. 주요 저서에는 『근대 유럽의 탄생』, 『해양제국 번영사』, 『유럽 패권사』, 『‘정보’제국의 흥망』, 『선생님도 모르는 세계사』, 『선생님도 모르는 경제 세계사』, 『세계사의 중심축이 이동한다』, 『역전의 영국사』 등이 있다.
  • 서수지 [저]
  •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지만 직장 생활에서 접한 일본어에 빠져들어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일본어를 공부해 출판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처음 읽는 돈의 세계사』, 『철학과 종교의 세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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