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고전, 발견의 기쁨 : 우연처럼 다가와 필연처럼 빠져든
정민(鄭珉) ㅣ 태학사
  • 정가
22,000원
  • 판매가
19,800원 (10% ↓, 2,200원 ↓)
  • 발행일
2022년 06월 1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412page/153*225*29/805g
  • ISBN
9791168100671/1168100674
  • 배송비
무료배송
  • 배송예정일
08/23(화) 배송완료예정
  • 현 보유재고
100 권 이상
  • 주문수량
  • 바로구매 북카트담기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상세정보
  • 흥미를 자아내는 문헌부터 학계를 놀라게 할 보물까지, 우연처럼 맞닥뜨린 자료에서 시작된 필연과 같은 연구 퍼즐 조각을 맞추듯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정민 교수의 아주 특별한 공부 여정 고전학자들은 언제나 새로운 ‘자료’에 목말라한다. 새로 발견된 자료의 가치는 기존 학문 성과를 보완해 주는 역할에서부터, 그간의 학문적 공백을 메워 줄 미지의 영역에 관한 자료, 나아가 기존 연구 성과를 뒤집을 만한 자료까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조선 지성사의 전방위적 분야를 탐사하며 옛글에 담긴 깊은 사유와 성찰을 우리 사회에 전하고 있는 정민 교수가 흥미를 자아내는 문헌부터 학계를 놀라게 할 보물까지, 그동안 발견하여 연구한 자료들에 관한 논문 16편을 『고전, 발견의 기쁨』에 담아 출간했다. 저자는 서문에서 자신의 공부 인생이 고전 자료들과의 “만남에 대한 반응과 접속의 과정”이었다고 밝히면서, 이는 “우연의 외연을 빌린 필연의 운명 같은 것”이었으리라고 말한다. 예컨대, 스승의 댁에 오래 전해 오던 필첩을 무심히 받았는데 그것이 사도세자의 친필이고, 그 스승들의 편지를 합첩한 특별한 문서임을 알게 된 경우, 동료 학자로부터 알게 된 책가도 그림 병풍 속에 소품으로 등장한 펼쳐진 책면에서 다산 정약용의 사라진 시편을 발견한 경우, 우연히 접한 화보(?譜) 한 장에서 시작하여 백 년 전 중국 양주를 떠돌던 조선인 유랑 서예가 조옥파의 존재를 알게 된 경우 등이 그러하다. 또한 저자는 책 속에서 생각지 않은 정보와 느닷없이 맞닥뜨렸을 때도 마찬가지라고 하면서, 그것이 학계에서 오래 찾던 자료이거나, 또는 전혀 엉뚱하게 저자가 잘못 알려진 내용일 경우에는 “이 갑작스런 만남으로 인해 진행 중이던 일체의 작업을 멈추고 여기에 몰입”했다고도 한다. 『상두지』와 「상찬계시말」, 『치원소고』와 『치원진장』, 다산의 아들 정학유가 흑산도로 중부(仲父) 정약전을 찾아갈 때 쓴 기행문 「부해기」와 만났을 때가 그런 예에 해당한다. 저자는 “학문의 힘은 성실한 노력과 정확한 분석 말고도 식지 않는 호기심에서 나온다.”고 하면서, “자료와 나 사이로 흐르는 전류의 스파크 없이는 안 될 일”이라고 덧붙인다.
  • “학문의 힘은 식지 않는 호기심에서 나온다” 책가도 병풍에서 발견한 다산 친필 시첩부터 남계우ㆍ석주명ㆍ정인보의 나비 이야기까지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다산의 여운’에는 다산 정약용과 직간접으로 관련된 문헌과 자료를 다룬 5편의 글이, 2부 ‘자료의 갈피’에는 사도세자의 『집복헌필첩』, 이덕리의 『상두지』, 이덕무의 『영처집』 등 그 밖의 문헌을 통해 의미를 밝혀낸 7편의 글이, 3부 ‘인문의 무늬’에는 단양 사인암을 사랑했던 옛사람들, 남계우ㆍ석주명ㆍ정인보의 나비 이야기 등 현장이나 그림, 편편의 자료들을 다룬 4편의 글이 실려 있다. 리움미술관 소장 〈호피장막책가도〉에서 저자는 그동안 존재를 몰랐던 다산의 시 3편을 발견했다. 책가도 한가운데 펼쳐진 책 그림을 통해서다. 한 편은 「산정에서 대작하며 진정국사의 시에 차운하다(山亭對酌次韻眞靜國師)」이고, 나머지는 「산정에서 꽃을 보다가 또 진정국사의 시운에 차운하다(山亭對花又次眞靜韻)」라는 제목 아래 쓰인 두 편이다. 마지막 편은 절반인 네 구절만 확인이 가능하다. 저자는 이 시들을 한 글자 한 글자 판독하여 번역한 후, 이 시 끝에 쓰인 ‘자하산인’과 ‘다창’이 다산 정약용임을, 그리고 시 내용과 관련된 진정국사 천책이 다산과 각별했던 관계였음을 고증한다.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삼사탑명』과 『두륜청사』, 이 두 문헌의 학술적 의미를 처음으로 밝힌 것도 정민 교수다. 『삼사탑명』은 대둔사의 연담 유일-백련 도연-완호 윤우로 이어지는 법계의 정맥에 따라 세 승려의 탑명과 관련 자료를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 정학연, 초의 등의 친필로 묶어 정리해 둔 귀한 자료다. 대부분이 문집에는 누락된 글이어서 자료적 가치가 크다. 『두륜청사』는 다산이 한집안 승려인 호의를 위해 친필로 써 준 호게(號偈)로, 역시 문집에 누락되고 없는 다산의 일문(逸文)이다. 이 자료들을 통해 저자는 대둔사 승려와 다산의 긴밀한 교유와 접촉 사실을 밝히고 있는데, 다산학 저변 확장에 매우 뜻깊은 자료라 할 수 있다. 『집복헌필첩』은 저자가 스승 박노준 교수 댁에 세배 차 갔다가 무심히 받아온 문헌으로, 이후 저자는 이 책이 사도세자의 친필 글씨와 그 스승들의 편지를 담은 보물과 같은 문헌임을 알아낸다. “관심은 단순한 흥미에서 급격한 흥분으로 바뀌었”고, 연구를 통해 이 책이 사도세자의 억울한 죽음을 애석해한 영남 남인들의 비분강개한 의식이 깔려 있고, 사도세자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던 신하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사도세자의 원혼을 지켜 받든 증표임을 해설한다. 〈연평초령의모도延平?齡依母圖〉는 박제가가 서양화법을 적용해 그렸다고 알려진 그림이다. 그러나 이제껏 이 그림에 관한 심도 있는 분석은 없었는데, 저자는 이 그림에 관한 다각도의 분석과 연구를 진행하여 결국 이 그림이 위작임을 증명해 낸다. 저자는 이 그림이 ‘중국 강남 지역 → 일본인 골동상 강도(江濤) → 경성제대 후지쓰카 지카시 교수 → 한표욱 유엔대사 →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국제적 유전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음을 밝히고, 더불어 화풍, 필체, 내용 등을 깊이 있게 분석한 결과 위작임을 고증한다. 19세기 말 중국 양주에서 활동한 조선인 서예가 조옥파를 추적하는 글은 꽤나 흥미로운 과정을 보여 준다. 한중 지식인 간 필담 연구를 진행하던 중 맞닥뜨린 오우여의 『점석재화보』에 수록된 〈이필대설(以筆代舌)〉이란 한 점의 그림이 발단이었다. 그 그림 상단에 적힌 글에 ‘조옥파’가 등장한 것이다. 이후 저자의 관심은 ‘조옥파’로 쏠렸다. 국내와 중국 포털 사이트를 뒤져서 단편 자료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
  • 서문 1부 다산의 여운 책가도 병풍 속에서 만난 다산 - 리움미술관 소장 〈표피장막책가도(豹皮帳幕冊架圖)〉 속의 다산 친필 시첩 다산과 대둔사 선사들의 교유 - 『삼사탑명(三師塔銘)』과 『두륜청사(頭輪淸辭)』를 통해 새 자료로 만나는 사제 간의 정리(情理) - 『치원소고(?園小藁)』 및 『치원진장(梔園珍藏)』에 대하여 사실과 진실의 거리 - 「상찬계시말(相贊契始末)」을 통해 본 양제해 모변 사건의 진실 흑산도로 가는 뱃길과 풍물 - 정학유의 흑산도 기행문 「부해기(浮海記)」와 기행시 2부 자료의 갈피 사도세자와 그의 스승들 - 사도세자 친필 『집복헌필첩(集福軒筆帖)』과 춘방관들의 편지 불운한 실학자의 비원(悲願) - 실학자 이덕리와 『상두지(桑土志)』의 국방 기획 이덕무와 성대중, 글로 오간 마음 - 필사본 『영처집(?處集)』에 실린 성대중의 친필 서문 가짜 그림의 기구한 유전(流轉) - 박제가 〈연평초령의모도(延平?齡依母圖)〉의 위작(僞作) 변증 오늘 밤 아롱진 달, 초가집을 뚫겠네 - 제자 정빈경에게 써 준 자하 신위의 시에 얽힌 사연 한 장의 그림에서 시작된 추적 - 19세기 말 중국 양주에서 활동한 조선인 서예가 조옥파 미스터리 조선 후기, 소설에 ...
  • 정민(鄭珉) [저]
  • 1960년 충북 영동 출생. 한양대 국문과 졸업, 한양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한국한문학. 박사학위는 우리나라 고전작가들의 문장 이론을 다룬 '조선후기 고문론 연구'로 받았다. 한시를 쉽게 풀어 소개한 이론서 '한시 미학산책'을 간행한 이래, 연암 박지원의 예술정신을 살핀 '비슷한 것은 가짜다', 이덕무의 청언소품을 감상한 '한서이불과 논어병풍' 등을 잇달아 펴냈다. 학문 외에 서예와 전각에 오랜 취미가 있다. '돌 위에 새긴 생각' '와당의 표정'이 그래서 나왔다. 한문학이 어떻게 우리 시대와 호흡을 함께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로 늘 고민한다. 요즘은 한시 속의 새에 대해 관심을 쏟고 있다. 고전문장이론에 관한 번역 작업도 꾸준히 해왔다. 한문은 이미 쓰임새를 잃은 문자지만, 그 안에 담긴 콘텐츠는 쓸모가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다. '목릉문단과 석주 권필' '마음을 비우는 지혜' 외에 여러 권의 전문 연구서와 번역서가 있다. 다양한 저작을 통해 문학을 넘어 사회문화사 전반으로 글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다산의 지식경영법 중 집체적 지식경영에 관심을 가졌다.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0개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