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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테일 
안전가옥 FIC-PICK1 ㅣ 서미애 ㅣ 안전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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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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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page/130*206*20/39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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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193541/119119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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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안전가옥 FIC-PICK(총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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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청년, 호러     11,700원 (10%↓)
무드 오브 퓨처     11,700원 (10%↓)
  • 상세정보
  • 오래 살아남은 것은 힘이 세다. 이야기 중 가장 강한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는 단연 고전 동화를 들 수 있다. 인간성의 한 단면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원형 캐릭터, 세계의 작동 방식을 명쾌하게 보여 주는 서사 구조는 시대를 뛰어넘어 널리 읽혀 왔다. 한편, 지금 유행하는 것은 생생하다. 인기 장르의 작품들 속에는 현재 우리의 모습이 또렷하게 새겨져 있다. 현실의 갈등을 반영하고 당대의 열망을 구현하는 이야기에는 자연히 이목이 쏠리게 마련이다. 장르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와 첫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독자들에게 친근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선사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옛이야기의 보편성과 장르 문학의 동시대성을 결합한 ‘고전의 재해석’을 연재 작품의 테마로 삼았다. 스릴러, 미스터리, SF, 로맨스 장르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다섯 명의 작가진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신데렐라〉, 〈숙영낭자전〉, 〈당나귀 가죽〉,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어떻게 재탄생시켰는지, 안전가옥 옴니버스 픽션 시리즈 FIC-PICK의 두 번째 책 《모던 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줄거리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중학생 상민은 아홉 살 동생 양희와 함께, 퇴근해서 돌아올 엄마를 기다린다. 그러나 엄마는 늦도록 돌아오지 않고 전화를 받지도 않는다. 상민이 전화를 걸었음을 알게 된 상민의 아빠는 아내의 차 트렁크에 아내를 넣은 채 3년 만에 아이들을 만나러 나선다. 양희와 저녁 식사 준비를 하던 상민은 초인종 소리를 듣고, 엄마는 벨을 울리는 대신 도어 록의 번호 키를 누른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누가 벨 누르면 꼭 확인하고 문 열어.” 엄마는 며칠 전 근심 어린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상민은 아빠와 마주하자마자 그 말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신데렐라 프로젝트〉 대기업의 인사 본부 팀장 성훈은 공채 최종 심사를 받고자 인턴으로 들어온 여섯 명을 관리하게 되는데, 그중 한 명이 전무의 딸이라는 소식을 듣는다. 성훈의 동기들은 신분 상승의 기회라며 전무의 딸이 누구인지 알아내려 애쓰는 한편 후보자로 주목받는 두 인턴의 환심을 사려 적극적으로 나선다. 성훈은 그들의 속물적인 태도를 내심 비난하면서도, 일찌감치 전무의 딸 후보에서 제외된 자신의 팀 소속 인턴 리라가 애교 없이 사무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리라와의 기 싸움에서 지지 않으리라 결심했던 성훈은 어느 날 리라가 보인 뜻밖의 모습을 발견하고 당혹감에 휩싸인다. 〈수경- 나선 미궁 속의 여자들〉 미국에서 대학원 생활을 하다 만난 현중과 결혼한 수경은 쌍둥이를 임신한다. 팬데믹 때문에 강사 일을 할 수도, 산부인과 진료를 받기도 어려워진 수경에게 현중은 한국에 먼저 들어가 몸을 돌보라고 권한다. 남편과 떨어져 홀로 시가에 머물게 된 수경은 수차례 기이한 꿈을 꾼다. 한복을 입은 숙영이라는 여성이 외간 남자와 어울렸다는 모함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을 천상의 선녀라고 부르는 남편을 만난다. 현중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이 갑자기 사라지는 점도 이상하기는 마찬가지다. 잃어버린 것들을 찾아 넓은 시가 안을 헤매던 수경은 꿈과 현실이 겹쳐지는 상황을 맞닥뜨린다. 〈천사는 라이더 자켓을 입는다〉 서로 별 공통점이 없는 장년 남성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잇달아 뉴스에 보도된다. 이에 경찰은 어패럴 사업체를 이끌고 있는 나연을 찾는다. 당초 경찰은 사건 탓에 아버지를 잃은 친구를 둔 나연을 위로하며 정중히 수사 협조를 요청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나연에게 차가운 태도를 보인다. 사망 사건이 발생한 장소 근처에서 비슷한 시각에 나연이 여러 번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나연의 회사 직원인 재희는 경찰의 의심을 비웃는데, 나연은 살인과는 거리가 대단히 먼 사람이라서다. 재벌가 막내딸이 되기 이전의 나연을 아는 재희는 그렇게 확신한다. 〈나의 퍼리 대통령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익명의 인물이 15년 전 미국 유학생이었던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한다. 그 안에 담긴 대통령은 당나귀 귀를 단 채 춤추고 있었다. 게시자에 따르면 대통령은 의인화된 동물 캐릭터에게 욕망을 느끼는 ‘퍼리’이며, 당시 미국에서 유행한 신체 개조 수술을 받아 당나귀 귀를 달았다고 한다. 깨끗한 이미지로 지지를 얻었던 대통령의 추문은 순식간에 전국으로 퍼져 나간다. 대통령을 배출한 대한쇄신당 국회의원의 보좌관인 한결은 독특한 이력 덕분에 고위직 인사로부터 문제의 소문을 비밀리에 처리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그는 소문이 사실일지 모른다고 의심하는 동업자와 함께 신분을 감춘 게시자를 찾아 나선다. ** 낯설지도 진부하지도 않은 옛이야기 너무 낯설면 접근하기 꺼려진다. 지나치게 진부하면 흥미가 생기지 ...
  • 서미애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7 민지형 〈신데렐라 프로젝트〉 39 전혜진 〈수경- 나선 미궁 속의 여자들〉 101 박서련 〈천사는 라이더 자켓을 입는다〉 149 심너울 〈나의 퍼리 대통령님〉 189 작가의 말 229 프로듀서의 말 249
  • “아빠가 엄마 잡아먹었어?” “뭐?” “〈해님 달님〉. 호랑이가 엄마 잡아먹잖아. 그리고 아이들도 잡아먹으려고 집에 왔어.” 등골이 서늘했다. 절대 아니라고, 마지막까지 고개를 저으며 부정하고 싶은 일을 양희는 아무렇지 않게 입에 올렸다. p. 24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권욱: 원래 힘들 때 잘해 주면 그게 그렇게 고맙고 기억에 남는다매. 근데 금수저들 인생에 언제 힘든 시기가 있겠냐…. 이번이 유일한 찬스다…! 졸라 꼬셔 보자! 현성: 아 뭐야. 이권욱 너 여친 있잖아. 권욱: 지금 여친이 문제냐??? 와이프가 있어도 사내라면 도전해야지!! 준태: ㅋㅋㅋㅋ 인정. 아, 나 진짜 꼭 간택받고 싶다. 권욱: 그치 간택 맞지. 하 이거 완전 역신데렐라네. 현성: 왜 역이야? 이제 남녀평등 시대인 거 몰라? 남자도 신데렐라 될 수 있어! p. 51 〈신데렐라 프로젝트〉 - 제가 만약 불의한 일을 하였다면 이 옥비녀가 가슴에 꽂힐 것이요, 억울한 누명을 썼다면 이 옥비녀가 섬돌에 박힐 것이옵니다! 숙영 낭자는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세상에 하소연할 데가 없어, 하늘에 굽어살피시라 애원했다. 하지만 수경은, 그렇게 울부짖고 넘어갈 수만은 없었다. 힘들게 받은 학위가, 배 속의 아이들이, 모두 살아야 한다고 수경의 등을 떠미는 것 같았다. p. 146~147 〈수경- 나선 미궁 속의 여자들〉 닮은 부분이 없는 유명인 남성들이 심근경색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그중 몇 건과 관련해서는 고인의 사망 시각과 비슷한 시간대, 고인과 가까운 위치에 채나연 이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채나연 이사가 주변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죽은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려고 했다. p. 171 〈천사는 라이더 자켓을 입는다〉 문제는 박사 과정을 밟고 있던 우리 대통령이 퍼리였고 신체 개조 마니아였다는 거다. 절대 대통령은 훌륭한 학생 따위가 아니었다. 어딜 개조했는지 확실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하나만은 분명하다. 귀를 당나귀 귀로 바꿔 달고 다녔거든. 뾰족한 귀를 달고 사진도 찍고 퍼리 파티에 다녔는데, 지금은 대통령이 됐네. 그 귀는 뗐는지 숨기고 다니는지 알 수가 없다. 밑에 사진이랑 영상 있다. 참고로 역겹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스크롤 내리기 전에 주의해라. p. 192 〈나의 퍼리 대통령님〉
  • 서미애 [저]
  • 198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94년 스포츠 서울 신춘문예 추리소설 부문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추리 전문 방송 작가로 15년 넘게 활동하면서 수많은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영화 시나리오 등을 집필하였다. 한국 추리작가협회 이사와 계간 미스터리 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수원대와 동원대에 출강했다. 주요 작품에 '반가운 살인자', '살인협주곡', '그녀만의 테크닉' 등이 있고, 작품집으로는 '세기말의 동화',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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