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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의 기쁨 : 찬찬히 환하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개빈 프랜시스, 임영신 ㅣ 인간희극 ㅣ Reco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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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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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page/128*189*22/34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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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3784756/899378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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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최고의 이야기꾼 의사 “개빈 프랜시스”가 풀어 놓는 “회복”에 관한 모든 것! 회복을 기다리는 너와 나에게, “달콤한 요양” 같은 책! “회복”만큼 간절하고 벅찬 단어가 있을까?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우리는 한번쯤 삶의 궤도에서 이탈해 재정비의 시간, 즉 회복을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회복”이란 새로운 것, 가지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익숙한 것, 가지고 있었던 것을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욕망보다도 더 간절하다. 이런 회복의 과정은 질병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띠지만 본질은 언제나 같다. 바로 그 과정이 우리를 더욱 인간답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회복에 관한 역사, 사회적 문제, 심리적 고찰, 그리고 실용적인 조언까지, 회복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이 담긴 이 작은 책은 어떻게 다독여야 할지 모를 나 자신에게, 그리고 어떻게 응원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를 소중한 누군가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 혼자만의 침대 위에서 읽기 좋은 책 우리는 하루하루 저마다의 욕망을 좇으며 기뻐하고, 슬퍼하고, 애쓰고, 계획하고, 다짐하면서 살아 간다. 그런데 몸이 아픈 순간 벼락 같이 깨닫는다. ‘아! 다른 건 다 무의미하구나…. 다시 건강해질 수만 있다면!’ “회복”이란 새로운 것, 가지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익숙한 것, 가지고 있었던 것을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욕망보다도 더 간절하다.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쓴 영국 최고의 이야기꾼 의사, 개빈 프랜시스는 스스로 많이 아파 본 사람이다. 어렸을 적에 앓았던 뇌수막염부터 자전거 사고로 인한 다리 골절, 한창 바쁘던 수련의 시절 수술대에 오르게 했던 부비강 질환까지 자기 자신의 투병 경험에 더해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느꼈던 상념들은 그에게 회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선사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회복의 기쁨〉이다. 총 13장으로 이뤄진 이 책의 곳곳에는 우리가 아픔을 겪을 때 강렬하게 솟아 오르는, 그러나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몰랐던 외로움, 절망, 후회, 깨달음, 희망 등의 감정이 정교한 언어로 고스란히 표현되어 있다. 이미 다가온 시련 앞에 어쩔 줄 모르고 있는 나 자신에게,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견뎌야 할 소중한 누군가에게 ‘힘내!’라는 말 대신 이 작은 한 권의 책이 가장 큰 위로가 될 것이다. 회복의 역사, 회복의 사회학, 회복의 심리학, 그리고 다시 삶으로! 고대 그리스의 의사 갈렌은 끔찍한 상처를 입은 검투사들을 어떻게 치료했을까? 중세시대의 수녀이자 치료사 힐데가르트가 믿었던 녹색 생명력이란 무엇인가? 야전병원에 도착한 나이팅게일은 왜 제일 먼저 청소솔을 찾았을까? 〈회복의 기쁨〉은 이처럼 흥미롭고 다양한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회복의 의미와 본질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또한 ‘아픔은 개인이 값을 치러야 하는 호사도, 처벌을 받아야 하는 범죄도 아니며 지역사회가 함께 그 비용을 나눠야 하는 불행’이라는 개념을 옹호하면서 회복의 사회적 의미를 짚어보고, 환자뿐만 아니라 간병인이 느끼는 감정과 심리적인 격변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고 회복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이렇게 밀도 높은 이 작은 책을 손에 들고 있다보면 우리의 삶 자체가 회복으로 가는 여정일 수 있으며, 그 속에서 어떻게 하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깨닫게 된다.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의 회복을 기원한다. 마음속 깊이!
  • 시작하며 1. 잃어버린 회복의 기술 2. 병원과 회복 3. 뱀 사다리 게임 4. 회복을 위한 허가 5. 여행 6. 회복 건축학 7. 휴식 요법 8. 자연으로 돌아가서 9. 이상적인 의사 10. 내 이야기 쓰기 11. 간병하는 사람들에 관해 12. 치료법 13. 아픔의 보기 드문 장점들 마치며 감사한 분들 출처
  • 열두 살짜리가 여름 방학 내내 깁스를 하고 있어야 했으니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깁스를 풀고 난 후부터가 회복으로 가는 진정한 여정의 시작이었다. 다리는 변해 있었다. 무릎은 둥글넓적해진 반면 허벅지와 종아리는 영양실조에 걸린 듯 나뭇가지처럼 앙상했다. 깁스 안에서 자라난 가는 털은 이제 뼈만큼이나 허옇게 된 피부에 비해 징그러울 만치 검게 나 있었다. 드디어 걸음을 뗀 순간 다리가 휘청거리더니 나는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19페이지 ‘힘을 기르다’라는 뜻의 단어에서 유래된 ‘convalescence(요양)’는 나이팅 게일에게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개념이었다. 그녀는 전염병을 퇴치하려면 전염병과 싸워 이겨낼 수 있도록 몸을 튼튼하게 하고, 상처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치유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38페이지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면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통의 완화는 의사보다 정치가의 손에 달려 있지만, 의사는 때에 따라 환자가 회복에 필요한 시간을 갖도록 허가해 줄 수는 있다. 이는 의료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의사의 책임이 약을 주는 데 있다고 생각하는지, 고통을 덜어주는 데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달려있다. 내가 선호하는 쪽은 분명하다. -70페이지 변화는 휴식만큼이나 좋다고 한다. 그래서 히포크라테스 시대부터 환자들은 여행를 떠날 것을 권유받았다. 나도 가능한 한 자주 여행을 추천하며, 듣기로 스웨덴과 핀란드에서는 건선 치료를 위해 국비 지원금이 나오는 휴가를 처방해 줄 수 있다고 한다. 확실히 환자를 입원시켜 자외선 치료를 하는 비용보다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떠나 햇살이 내리쬐는 곳으로 휴가를 보내는 비용이 더 저렴하고 효과적으로 보인다. -81페이지 고질적인 육체적·정신적·정서적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사람은 없지만, 우리는 회복에 대한 기대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고, 나는 그 힘으로 아주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을 봤다. 우리는 질병을 극복할 수 없을지라도 상황을 개선하고 절충된 평화 속에서 질병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205페이지
  • 개빈 프랜시스 [저]
  • 의학을 ‘과학과 다정함의 동맹’으로 보는 의사.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인 그는 4대륙에 걸쳐 외과의, 응급의, 영연방 남극 조사단 의료담당으로 있했으며 현재는 지역 보건의로 일하고 있다. 『인간 탐험Adventures in Human Being』, 『변신술사들Shapeshifters』, Covid-19 팬데믹 시기의 의료현장을 그린 『중환자실Intensive Care』, 그리고 이 책 『회복의 기쁨Recovery』을 썼고 모두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한 그는 《가디언》, 《더 타임스》 등의 언론 매체와 영향력 있는 서평지 《런던 리뷰 오브 북스》,《그란타》의 인기 필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 임영신 [저]
  •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근무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 후,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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