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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이돌 : 누가 당신의 소년을 죽였을까
서귤 ㅣ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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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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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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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page/124*189*22/442g
  • ISBN
9791168123151/116812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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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최애를 죽인 범인에게 소중한 한 표를 던지세요!” 대국민 살인범 찾기 서바이벌 〈디 아이돌〉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국민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디 아이돌〉. 촬영 중 한 연습생이 갑작스럽게 사망한다. 원인은 독살. 한 자리에 있던 연습생 10명이 용의선상에 오르고, 순위 조작으로 도박판을 벌이던 PD는 빚더미에 오를 위기에 처하자 이들을 모아 새로운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디 아이돌 특별 편 : 소년 단죄〉. 선발된 국민 배심원들이 투표로 용의자를 선출하고, 소년들은 거짓말 탐지기 앞에 선다. 모든 것을 알고 싶은 대중과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은 방송은 소년들의 가장 깊은 곳에 있던 비밀을 하나둘 밝혀낸다. 『디 아이돌』은 진짜보다 더 리얼한 묘사로 아이돌 산업의 민낯과 그림자를 거울처럼 담아내고, 독자는 자신이 있는 곳이 거울 속인지 거울 밖 현실인지 알 수 없게 된다. 서바이벌에 한 번이라도 심장이 뛰었던 사람이라면 책장을 넘기는 것을 멈추지 못할 것이다.
  • ★제9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화제의 연재작★ 인기 에세이스트이자 만화가 서귤 첫 장편 소설 서귤 작가는 『회사 밥맛 』 『인생은 엇나가야 제맛』 『판타스틱 우울백서』 등 솔직하고 유쾌한 글과 만화로 독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 에세이스트이자 만화가로 자리매김했다. 『애욕의 한국소설』 을 통해 “나는 한국소설이 좋았고 오랫동안 그들의 정원에 들어가길 꿈꿨다”고 말한 서귤 작가가 『디 아이돌』을 선보이며 드디어 소설가가 되어 첫발을 내디딘다. 교보문고와 스튜디오S, 쇼박스가 공동주최하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은 다양한 스토리를 발굴하여 매회 주요 수상작을 드라마, 영화, 웹툰, 뮤지컬 등으로 만들어왔다. 제9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으로 선정된 〈디 아이돌〉은 현재 영상화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교보문고 스토리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피칭 영상은 높은 조회수로 출간 전부터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자책 구독 플랫픔 밀리의 서재에서 출간 전 연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국문학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디 아이돌〉이 종이책으로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당신의 최애를 죽인 범인에게 소중한 한 표를 던지세요!” 대국민 살인범 찾기 서바이벌 〈디 아이돌〉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국민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디 아이돌〉. 100명의 연습생 중 데뷔하는 것은 시청자의 선택을 받은 5명뿐이다. 큰 기대 속에 시즌 3이 시작되었으나, 출연 중이던 양준우 연습생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며 방송이 중단된다. 원인은 독살. 리워드로 지급된 간식 상자 속 곤약젤리에서 그라목손 성분이 발견된다. 한 자리에 있던 연습생 10명이 용의선상에 오르고, 순위 조작 대가로 큰 돈을 약속 받았으나 고스란히 빚으로 남을 위기에 처한 PD는 이들을 모아 범인을 찾는 신규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전 세계를 뒤흔든 리얼 추리 버라이어티 〈디 아이돌 특별 편 : 소년 단죄〉, 메인 카피는 “누가 당신의 소년을 죽였을까?’ 선발된 국민 배심원들은 투표로 최종 용의자 2명을 선출하고, 소년들은 거짓말 탐지기 앞에 선다. “당신은 양준우 연습생을 죽였습니까?” 거짓말 탐지기가 ‘단죄’하는 것은 사건의 전말만이 아니다. 소년들의 가장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비밀,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았던 치부마저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여론은 뜨겁게 달아오른다. 마침내 생방송으로 진행된 대망의 최종화, 모두를 놀라게 한 진실이 밝혀진다. “사회 정의고 나발이고 재밌으면 용서란 말이에요” 모든 것을 알고 싶은 대중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은 방송 “이 세계에서 연예인은요, 어느 정도는 사람이 아니어야 해요. 사람으로서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는 걸 포기해야만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순간이 와요.” _ 「사람이랑 비슷하게 생긴 다른 존재 같았어요」 129쪽 소년들의 희망은 판돈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카메라와 마이크가 있는 곳에서는 보여지는 존재로서만 있을 수 있다. 한눈파는 순간 대역죄인이 될지도 모를 ‘내 새끼’를 지키기 위해서 팬들은 누군가를 미워해야만 한다. 제작진은 화제성을 위해 개인을 난도질하고, 대중은 이 모든 것을 그저 관망하며 손쉽게 비난할 뿐이다. 〈디 아이돌〉은 아이돌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민낯과 그림자를 거울처럼 담아내고 어느 순간 독자는 자신이 서 있는 곳이 거울 속인지 거울 밖 현실인지 알 수 없게 된다. 〈디 아이돌〉을 단순히 재미있는 소설로 읽을 수 없는 이유다. 진짜보다 더 리얼한 묘사와 빠른 호흡으로 독자를 사로잡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한 번이라도 심장이 뛰었던 사람이라면 ...
  • 나도 따라 죽어야 되나? 정말로 착한 애들이에요 때리는 걸 봤어요 사망자에 대한 예의죠 진짜 범인을 찾아내기라도 해야 돼요? 그러고도 사람이야? 누군가는 도와줘야 하잖아요 왜 우리만 이러고 살아야 돼 지나친 비난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죽을 만한 짓을 했네 플래시 방어력 0인 우리 애기 쭉쭉 빨렸구만 그리고 진짜 적이 나타나죠 사람이랑 비슷하게 생긴 다른 존재 같았어요 언제나 지켜보는 눈이 있단 걸 명심해야 한다 타오르는 수레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혓바닥을 팔꿈치에 댈 수 있어요? 저 범인을 알아요 사회 정의고 나발이고 사탄의 자식이라고 울부짖었다 미친년 나만 믿어요 진심으로 저열해질 각오를 했구나 토할 것 같은 냄새가 나요 당신은 양준우를 죽였습니까? 보고 싶었어요, 오빠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저는 지금 정말 행복합니다
  • 연습생 양준우의 사망 소식을 들은 메인PD 장인혜는 그때를 ‘따라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회상했다. “준우가 죽었다는 전화를 받는데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고요. 나도 따라가야 하나? 이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디 아이돌〉 사태를 취재하기로 한 뒤 가장 먼저 장인혜 PD를 만났다. 이 모든 사건의 출발점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_「나도 따라 죽어야 되나?」 7쪽 “용의자인 열 명의 소년들이 다시 한곳에 모인다, 그들이 서로를 의심하고 자신의 무죄를 주장한다, 마지막 화에서 시청자 투표로 최종 범인을 뽑는다.” 이사윤 대표와 장인혜 PD는 그 자리에서 신규 프로그램의 콘셉트와 메인 카피를 만들었다. (…) 장인혜 PD가 마른 입술을 한 번 축이고 말했다. “디 아이돌 특별 편. 메인 카피는 ‘누가 당신의 소년을 죽였을까.’” 전 세계를 뒤흔든 리얼 추리 버라이어티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_「나도 따라 죽어야 되나?」 14~15쪽 “오프닝 무대, 어떻게 보셨나요?” 카메라가 ‘오프닝’이라는 단어에 어리둥절해하는 연습생들의 얼굴을 담았다. “오늘 무대에 선 열 명의 연습생들은 양준우 연습생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들입니다. 이 중에서 범인을 찾아내는 것은 바로 여러분들 몫입니다.” (…) 강혜성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힘주어 말했다. “디 아이돌 특별 편, 소년 단죄.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_「정말로 착한 애들이에요」 24쪽 “권력을 느끼게 하잖아요. 죄를 심판하는 자리에 오른 것 같은.” 탈락한 89명의 연습생들을 모아 1화의 국민 배심원들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는 유호성 PD 자신이 냈다. 방출된 연습생들이 살아남은 연습생들을 심판한다는, 하루아침에 역전된 지위가 주는 짜릿함을 시청자들이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한다. _「때리는 걸 봤어요」 26쪽 각종 언론 매체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조회 수 경쟁에 돌입했고, 카드 뉴스를 메인으로 하는 소셜 미디어 매체들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류찬영 충격의 인성 논란’ ‘한율 학폭 증거’ ‘우는 모습이 천사 같다는 반응이 쏟아지는 연습생 3인’ ‘양준우가 왕따였다는 결정적 장면’ ‘연습생 담타(담배 타임)의 진실’ 등 콘텐츠가 쏟아졌다. _「진짜 범인을 찾아내기라도 해야 돼요?」 46~47쪽 “율이가 우리에게 해준 게 얼마나 많은데요. 그걸 생각하면 고맙기만 하죠.” 한율 연습생이 당신에게 무엇을 해주었냐고 묻자 즉답이 나왔다. “노래해준 거. 춤춰준 거. 나쁜 세상과 나쁜 어른들 사이에서도 팬들을 위해 꿈을 버리지 않아준 거. 이 세상에 존재해준 거. 그래서 나를 살게 해준 거.” 팬이 아닌 일반인은 어떻게 말해도 이해하기 어려울 거라며 조윤지가 포기한 듯 웃었다. _「지나친 비난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82쪽 “이 세계에서 연예인은요, 어느 정도는 사람이 아니어야 해요. 사람으로서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는 걸 포기해야만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순간이 와요.” _「사람이랑 비슷하게 생긴 다른 존재 같았어요」 129쪽 우리는 지금 한 불 수레가 예능이라는 외피를 쓴 채 열 명의 연습생을 싣고 질주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이 타오르는수레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모든 것이 재가 되어야만 끝날, 예견된 파국이다. _「타오르는 수레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154쪽
  • 서귤 [저]
  • 고양이를 먹여 살리려고 회사에 다닌다. 최근에 여행 갈 돈을 모으려는 이유가 추가됐다. 퇴근하면 그림을 그린다. 『고양이의 크기』와 『책 낸 자』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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