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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필로 : 너를 너로 만들어 주는 생각들
타르 벤 젤룬, 이세진, 위베르 푸아로 부르댕 ㅣ 바람북스 ㅣ La philo expliqu?e aux enf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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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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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page/190*241*18/71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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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7381720/119738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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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삶에 철학이 필요한 순간 나와 너,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는 방법 많은 사람들이 ‘철학’은 어렵고 고색창연하고 비실용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유용하고 필수적인 학문을 나열한다면 의학과 공학, 생물학, 화학, 경제학, 정치학, 사회학 등등이 거론되고 난 뒤 맨 끝에나 가서 철학이 나올 거라고. 먹고 살기 바쁘고 ‘국영수’ 공부하느라 바쁜데 철학이라니, 조금 한가하고 철없는 취미가 아닌가 말이다. 그러나 타하르 벤 젤룬의 『안녕 필로 : 너를 너로 만들어 주는 생각들』은 그렇지 않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리스어로 “지혜(sophia)를 사랑한다(Philos)”는 의미를 갖는 철학이란 모든 학문, 더 나아가 모든 생각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자유롭게 사고하고 상상력과 지적인 호기심을 발휘하는 것이 호모사피엔스 고유의 능력이라면 철학은 우리 인간의 핵심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공쿠르상 수상 작가인 타하르 벤 젤룬은 철학이 “우리에게 생각하는 법, 머릿속에서 형성되는 관념에 질서를 부여하는 법, 우리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법”을 가르친다고 설명한다. 의심과 회의는 어떻게 다를까, 거짓과 진리를 구별하는 일은 왜 필요할까, 권리와 정의, 원칙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종주의와 성차별, 외국인 혐오와 불안은 어떻게 연결될까. 『안녕 필로 : 너를 너로 만들어 주는 생각들』은 100여 개의 개념을 제시하고 청소년들도 금세 이해할 수 있게 친절하고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이 책은 단순한 철학 개념어 사전이 아니다. 개념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연관된 개념어에 다리를 놓고, 인접한 개념을 구분하도록 돕는다. 세계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철학은 추상적으로 사고하고 개념을 정리함으로써 보다 명료한 인식을 가능하게 한다. 본디 세상은 이해 못 할 일들로 가득 차 있고, 다른 사람들은 너무나 이상하다. 더구나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를 때 철학은 똑똑한 나침반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것이다. 철학의 쓸모를 모르겠다고?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개념 하나하나를 따라가 보자. 자유와 존엄 같은 보편적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도덕과 윤리, 의식과 무의식을 구분하는 것은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더구나 수줍음과 외로움 같은 감정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은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데 얼마나 위안이 되는가. 우리는 살아가는 모든 순간 철학을 필요로 하며, 철학은 우리의 삶을 제대로 관리하는 수단이자 방법인 것이다.
  • ★프랑스 출간 즉시 3만부 판매 돌파! ★공쿠르상 수상 작가 타하르 벤 젤룬의 청소년 철학 입문서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홍세화 작가 강력 추천 팬데믹이 끝나가는 지금, 우리가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 까닭은? 철학은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개념을 다루는 만큼 실생활과 동떨어져 있을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실제로 『안녕 필로 : 너를 너로 만들어 주는 생각들』의 집필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아주 특별한 현실 속에서 시작되었다. 감염병의 불안에 떠는 사람들이 상황을 파악하고 전망을 세우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철학이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감염병과 기후 위기, 차별과 혐오, 테러리즘 등 모든 문제는 얽혀 있다. 각각의 개념을 파악하는 것은 사태를 명료하게 파악하기 위한 절차이며 궁극적으로 서로 연결되고 섞여 있는 하나의 세계를 성찰하는 데 유용하다. 또한 연관되는 개념들을 죽 따라가다 보면 거기에는 작가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철학의 그리스어 어원을 분석하면서 철학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가 싶으면, 생각을 할 때는 반드시 의심하라고 당부하고, 가볍게 살기를 강조하면서 게으름에 권리를 부여해 주기도 한다.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물을 아껴 쓰고 소비를 줄이는 데 굳이 철학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철학이 뒷받침되었을 때 우리의 행동은 보다 더 강력하고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청소년 독자를 염두에 두고 집필한 철학 책인 만큼 『안녕 필로 : 너를 너로 만들어 주는 생각들』는 교육에 대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내비친다. 호기심이 존재하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자연스러운 의지라면, 교육은 개인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교양과 문명을 형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한편, 오늘날 대중매체, 인터넷의 영향력이 학교나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교육만큼이나 중대하다는 것도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이 책은 우정과 사랑, 폭력과 야만 같은 추상적인 가치를 구분하는 동시에 테러리즘과 집단학살, 자살, 소아성애 같은 껄끄러운 주제도 과감하게 다루고, 동성애와 장애, 신앙 같은 사회적 논란거리도 피하지 않는다. 매사에 호기심을 갖고 자유롭게 사고하는 것이야말로 철학이 진짜로 추구하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안녕 필로 : 너를 너로 만들어 주는 생각들』에는 매 개념마다 좀 더 구체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생각하기를 권하는 ‘스스로 판단하기’가 따라붙는다. 철학적 사고를 실생활과 연관지어 사고하도록 돕는 질문을 담고 있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응용하거나 연습 문제가 필요한 독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눈길을 끄는 일러스트와 작가의 당부를 담은 ‘잊지 말아야 할 것’ 꼭지도 철학에 대한 거리감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앞부분부터 차근차근 읽어나가며 작가가 만들어놓은 길을 따라 걸어도 좋고, 그때그때 펼쳐서 자기만의 미로 찾기를 해도 좋고, 목차를 훑어보고 궁금한 대목부터 야금야금 먹어치워도 좋겠다. 인간과 세상을 이해하고 싶은 청소년부터 가볍게 철학 공부를 하고 싶은 어른들까지 누구나 읽어도 좋을 책이다.
  • 추천의 글 _6 작가의 말 _11 들어가는 글 _16 철학이 뭔가요? 16 | 생각하기 19 | 의심하기 21 | 회의 24 | 교육 25 | 존중 30 | 말 33 | 수줍음 36 | 진리 37 | 거짓 40 | 선전 42 | 행동 44 | 노력 46 | 악 49 | 선 51 | 권태 54 | 침묵과 소리 56 | 우정 58 | 외로움 61 | 사랑 64 | 나르시시즘 67 | 미 68 | 추 70 | 폭력 71 | 야만 72 | 집단학살 75 | 죽음 77 | 자살 78 | 개인 80 | 민주주의 81 | 권리 84 | 정의 86 | 존엄성 90 | 의식과 무의식 92 | 꿈 94 | 현실 96 | 부패 98 | 돈 101 | 인색 103 | 시간 104 | 노스탤지어 107 | 원칙 108 | 가치관 109 | 평등 110 | 남녀동수 113 | 인종주의 114 | 이민자 117 | 외지인 118 | 포비아 119 | 이슬라모포비아 121 | 증오 122 | 반유대주의 124 | 쇼아 126 | 두려움 128 | 불안 130 | 우울증 132 | 용기 134 | 동성애 135 | 정상 138 | 장애 139 | 원조 141 | 이기주의 142 | 관대함 144 | 미덕과 악덕 147 | 소아성애 148 | 근친상간 150 | 아나키즘 151 | 테러리즘 153 | 저항 155 | 종교 157 | 신앙 159 | 세속성 161 | 무신론 162 | 양심의 자유 163 | 자유 164 | 직업윤리 167 | 관용 168 | 객관성과 주관...
  • p12 삶은 아름답습니다. 삶을 아름답게 지켜나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어떻게 하느냐고요? 여러분 자신을 믿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p13 나는 여러분이 읽는 것에 대해서 여러분 자신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책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내 말을 다 믿을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나의 제안을 봐주면 됩니다. 그 제안에 동의하고 말고는 여러분이 결정하는 겁니다. 혼자 잘 생각해 보세요. 남의 말에 넘어가지 마세요. 남의 말에 넘어가지 말라는 말을 달리 표현하자면 이런 뜻입니다. 속지 마세요. 무엇이 진실인지 알려고 노력하세요. p18 철학은 우리에게 생각하는 법, 머릿속에서 형성되는 관념에 질서를 부여하는 법, 우리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법을 가르칩니다. 철학자 알랭은 “생각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생각한다는 것은 남들이 우리에게 하는 이야기를 무조건 삼키지 않는 것이라고 할까요. p22 의심한다는 것은 세상에, 그리고 자신의 행동 방식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살아간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동물이나 기계가 아니지요. 누군가가 “지구는 평평해요” 라고 할 때 우리 눈에는 땅이 평평한 것처럼 보이니까 그 말을 그냥 믿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정신을 작동시킨다면 정신은 이렇게 속삭일 겁니다. “정신 차려, 의심해봐야 해, 저 사람이 틀렸을지도 모르잖아.” p36 우리의 행동을 옥죄고 꼼짝 못 하게 하는 두려움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이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잘 살펴보고 스스로 물어봐야 합니다. ‘나는 무엇을 두려워하는 걸까?’ 두려움이 어떤 실체에 근거하지 않은 허울에 불과하다는 것을 여러분은 금세 깨달을 겁니다. 두려움은 한낱 상상일 뿐입니다. p44 수동적 자세, 팔짱 끼고 지켜보기, 꼼짝하지 않기는 불길하고 위험한 태도입니다. 여러분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이 행동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 대신 행동하도록 내버려두는 것밖에 안 됩니다. 이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지요. 여러분은 엄연히 존재하고, 마땅히 삶에 참여해야 하니까요. p55 권태도 일종의 휴식일 수 있고 상상력과 지능을 달리 사용하는 하나의 방식일 수 있습니다. 활동을 잠시 멈추는 겁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마음먹는 거예요. 의욕이 하나도 없어서 그런 마음을 먹었다면 언제고 의욕은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p65 사랑은 주는 것, 그리고 받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내가 선택한 타인의 호의적인 시선을 통하여 나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p78 사는 것은 죽음을 배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언제부터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살아 있는 내내? 병이 든 순간부터? 혹은, 나이가 많이 들고 나서부터? p196 가볍게 살기는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기도 합니다. 가볍게 넘어갈 일에 요란을 떨거나 중요하지 않은 일에 힘을 빼지 마세요. 게으름을 부리라는 말이 아닙니다. 가벼움은 무거움의 반대이지요. 무거운 것은 짐스럽고 거추장스럽습니다. p198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너무 쉽게 ‘게으르다’라는 판단을 내리곤 합니다. 하지만 실은 게으른 것이 아니라 공부에 의욕이 없거나 자신감이 부족한 것이지요. 그러한 학생은 뭔가를 잘 해내지 못하는 경험이 반복될수록 노력해봤자 소용없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자신이 너무 모자라고 공부가 뒤처져서 이제 어쩔 수 없다고 단념해버리지요.
  • 타르 벤 젤룬 [저]
  • 모로코 출신의 작가이자 시인,수필가,비평가이다. 아랍어와 프랑스어가 공존하는 환경 속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3년간 교편생활을 한 후 파리로 유학을 떠나 '프랑스에 거주하는 북아프리카 노동자들의 성적인 불행'에 관한 연구로 사회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0년대 『그 몽드』지의 기고가로 활동하다가 첫 소설 『하루다』를 발표한다. 오늘날 '모로코의 양심'이라고도 불리는 그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번역된 불어권 작가의 한 사람이다. 1987년 『신성한 밤』으로 공쿠르상을 수상했고, 1994년에는 마그레브 문학상을 받았다. 2004년에는 『이 눈부신 암흑』으로 인터내셔널 임팩 더블린 문학상(2003년에는 오르한 파묵이 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1999년에는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 이세진 [저]
  •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랭스 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유혹의 심리학』, 『나르시시즘의 심리학』, 『욕망의 심리학』, 『비합리성의 심리학』,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 『굿바이 심리 조종자』 등 다수의 심리학 서적을 번역했고, 『아프리카 술집, 외상은 어림없지』, 『설국열차』 등의 소설을 우리말로 옮겼다.
  • 위베르 푸아로 부르댕 [저]
  • 출간작으로 『안녕 필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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