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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착각 : 우크라이나전쟁, 그리고 평화가 당연하지 않은 미래
이진우(李鎭雨) ㅣ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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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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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page/135*201*22/41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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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0808629/1160808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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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세계 질서와 평화 패러다임을 전복할 역사적 사건!” 정치철학자의 시선으로 우크라이나전쟁과 이후의 세계를 성찰하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전쟁이 장기화되고,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는 오리무중이다. 당장 다음 날 전세를 가늠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 책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착각》은 우크라이나전쟁이 “21세기 세계 질서와 평화 패러다임을 전복할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즉 우크라이나전쟁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가 간 전쟁이나 지역 분쟁을 넘어 앞으로 전개될 새로운 세계 질서를 만들 중대한 사건이라는 의미이다. 지금 전 세계인의 관심은 우크라이나전쟁에 쏠려 있다. 도대체 이토록 참혹한 전쟁이 왜 발발했는가? 우크라이나전쟁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30여 년 동안 정치철학을 연구해온 철학자 이진우는 이 책에서 지정학, 국제정치학, 사회학, 역사학 등을 아우르는 넓고 깊은 시선으로 우크라이나전쟁을 분석한다. 우크라이나전쟁의 원인과 경과를 살피고 냉전 이후 국제관계의 흐름을 되짚으며, 전쟁 이후 세계의 지정학적 질서와 새로운 제국들의 패권경쟁이 어떻게 변화할지 전망한다. 우크라이나전쟁을 매개로 이 책이 던지는 전쟁과 평화에 대한 근본적 질문은 전쟁을 냉혹한 스승으로 받아들여야 현실의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오랜 이치를 다시금 일깨운다.
  • 1. 우크라이나전쟁, 세계 지정학적 대분기의 시작 “푸틴의 우크라이나전쟁은 평화주의에 취해 있던 유럽을 깨웠다.” “전쟁에서 중요한 것은 결코 진실이 아니다. 이해관계의 조정이다.” “명분보다 실리, 대화보다 갈등, 평화보다 전쟁이 선호되는 새로운 시대로 진입”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전쟁이 장기화되고,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는 오리무중이다. 당장 다음 날 전세를 가늠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 책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착각》은 우크라이나전쟁이 “21세기 세계 질서와 평화 패러다임을 전복할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즉 우크라이나전쟁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가 간 전쟁이나 지역 분쟁을 넘어 앞으로 전개될 새로운 세계 질서를 만들 중대한 사건이라는 의미이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위치와 깊은 관련이 있다. 오래전부터 동양과 서양은 발트연안국·폴란드·벨라루스·우크라이나 등이 자리한 접경지대에서 충돌했다. 산이나 바다 등 자연적 장애물이 없고 북쪽 발트해와 남쪽 흑해를 잇는 통로이기에 이 지역은 많은 침략자의 목표였다. 오늘날 이 지역은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 확장과 러시아 유라시아주의가 부딪치는 경계이다. 저자는 지정학, 국제정치학, 사회학, 역사학 등의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전쟁은 이 지정학적 요충지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며, 전쟁으로 인해 동과 서의 분열이 명확히 가시화됐다고 말한다. 실제로 전쟁 발발 이후 평화주의에 취해 있던 유럽은 전쟁 확산을 경계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은 서방과의 새로운 패권경쟁을 예고했다. 우크라이나전쟁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자유민주 세력과 중국과 러시아의 권위주의 세력이 극명하게 갈리는 “지정학적 대분기”가 시작된 것이다. 이 책은 우크라이나전쟁이 세계의 지정학적 질서를 바꿔놓을 뿐 아니라 문명의 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우크라이나전쟁을 계기로 우리는 익숙했던 많은 것과 결별해야 할 것이다. 제2차 30년전쟁이라 할 수 있는 제1, 2차 세계대전을 겪은 후 우리는 전쟁은 점점 줄어들고 있고 그사이 세상은 더 평화로워졌다고 믿었다. 1945년 이후의 냉전에도 불구하고 강대국들 사이에 비교적 ‘오랜 평화’가 지속했고, 냉전이 끝난 뒤에는 전쟁, 대량 학살, 테러리즘의 양적 감소로 ‘새로운 평화’가 도래했다고 생각했다. 전쟁을 덜 걱정하고 평화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평화주의가 우리 삶을 지배하게 되었다. (중략) 러시아는 정당한 이유 없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으로써 ‘강자의 권리’가 국제정치의 핵심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우리는 이제 국가 이익을 위해서는 명분보다 실리, 대화보다 갈등, 평화보다 전쟁이 선호되는 새로운 시대로 진입한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7~9쪽) 미국과 나토는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나토의 동진을 추구했다고 주장한다.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공식적으로 가입하지는 않았지만, 2017년 12월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무기 판매를 결정하면서 사실상 나토의 회원국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크라이나가 ‘방어’로 생각한 것이 러시아와 돈바스 지역의 친러 세력에는 ‘공격’으로 보였다. 미국과 서방은 나토가 단지 방어적인 동맹이어서 러시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러시아의 생각은 정반대다. 문제는 서방 지도자들이 말하는 나토의 목적이나 의도가 아니라 러시아가 나토의 행동을 어떻게 보고 받아들이느냐이다. 서방이 동유럽에 러시아를 제외한 평화 지역을 구축하려 한다면, 러시아...
  • 프롤로그 왜 누구도 우크라이나전쟁을 예측하지 못했는가 1장 우크라이나전쟁, 세계를 분열하다 2장 전쟁 또한 정치적 수단이다 3장 위대한 철학자들의 전쟁론과 평화론 4장 전쟁은 왜 일어나는가 5장 전쟁을 일으킨 푸틴, 전쟁의 의미를 바꾼 젤렌스키 6장 러시아의 유라시아주의와 지정학적 혁명 7장 우크라이나전쟁은 제3차 세계대전의 서막인가 에필로그 전쟁을 마주하는 철학자의 딜레마 주
  • 이진우(李鎭雨) [저]
  •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 철학과 전임강사,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총장,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니체 철학 최고의 권위자로 니체가 그랬듯 인간 실존을 둘러싼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답을 찾고 있다.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한나 렌트의 정치 강의』 『니체: 알프스에서 만난 차라투스트라』『의심의 철학』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고, 『공산당 선언』 『인간의 조건』 『글로벌 위험사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철학으로 사유하는 힘을 전하고 있다. 『개인주의를 권하다』에서는 나를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사회 속에서 개인주의의 필요성을 설파한다. 모든 판단의 중심에 나를 놓는 개인주의자가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며, 진리를 잃어버린 세상에서 스스로 자기 삶의 진리가 되어야만 비로소 자신의 삶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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