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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포크 트래블 : 세계를 바라보는 더 느린 방법
존 번스, 김선희 ㅣ 윌북아트 ㅣ Kinfolk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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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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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page/214*287*35/1604g
  • ISBN
9791155815069/1155815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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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여행에 목마른 당신을 위한, 킨포크만의 특별한 제안 ★느리게 여행할 때 보이는 그 세계의 이야기들 ★뮤지션 오지은, 건축가 황두진 추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의 팬데믹 동안 우리가 가장 원했던 것은 무엇일까? 바로 ‘연결’과 ‘여행’일 것이다. 비행기를 타고 낯선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갈증이 점점 커지는 지금, 이 목마름을 해소해줄 〈킨포크〉의 여행 에세이 한국어판이 드디어 정식 출간됐다. 〈킨포크〉의 편집장 존 번스와 킨포크 팀은 ‘소통과 느림의 미학’으로 요약되는 킨포크 스타일의 전파자다. 《킨포크 테이블》과 《킨포크 가든》에 이어 이번에는 ‘여행’을 주제로 우리와 세계를 하나로 이어준다. 6대륙 27개 나라를 방문해 각각의 지역에서 자신만의 삶을 가꾸는 작가, 요리사, 뮤지션 등 다양한 이들을 만나고 그들이 소개하는 세상 속으로 우리를 가만히 이끈다. 킨포크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세상 구석구석의 이야기는 ‘여행의 클리셰’를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감각을 선물한다. 고딕과 오스만 양식이 가득한 파리에서 포스트모던 건축물을 짓는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거나, 사막 이미지가 강렬한 세네갈에서 패션 디자이너를 만나 그가 말하는 패션 철학에 귀를 기울여보는 식이다. 꼭 먼 곳에 있는 장소와 사람만 다루는 건 아니다. 책에 등장하는 서울은 이곳에 거주 중인 외국인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면 우리의 기존 인식과는 전혀 다른 표정을 지녔다. 킨포크가 제안하는 여행의 방식은 ‘천천히 바라보기와 느리게 느끼기’다. 이 책과 함께라면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법을, 그리하여 어느 곳에 있든 여행의 위안을 얻는 법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여행지 가이드’를 넘어 ‘참신한 여행의 방식’을 제안하는 동시에 ‘여행의 진정한 기쁨’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자, 함께 떠날 시간이 되었다.
  • 킨포크만의 운율을 따라 펼쳐보는 한 번도 들여다보지 못했던 세상 곳곳의 얼굴들 이미 소셜미디어나 TV 프로그램에 각종 여행 정보가 흘러넘치는 지금, 킨포크의 여행이 주는 특별함은 무엇일까? 바로 킨포크만의 가만한 감성, 그리고 느림의 가치와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힘이다. 《킨포크》의 편집장 존 번스와 킨포크 팀은 ‘빠름에서 느림으로, 홀로에서 함께로, 복잡함에서 단순함으로’라는 그들만의 모토에 따라 세계 곳곳의 여행지를 탐방하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들은 결코 최고의 호텔이나 레스토랑, 명소 등 고급스럽고 ‘인스타그래머블’한 곳을 소개하거나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곳을 들르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라고 권하지 않는다. 그저 지도에도 잘 나오지 않는 세상 한구석에 숨겨진 장소들을 보여주고 그곳에 머무는 사람들의 시선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을 알려줄 뿐이다. 북적북적한 런던의 모퉁이에 남몰래 자리한 아기자기한 탐조 명당부터, 누구에게나 각자의 내면에 고요한 파장을 일으킬 스코틀랜드 먼로 하이킹 코스, 자연의 향취가 가득 담긴 조그마한 슬로푸드 레스토랑, 걷는 속도보다 느린 보트를 타고 바라보는 영국 그랜드 유니언 운하의 잔잔한 풍경까지. 잠시 스쳐 지나가는 외지인으로서는 절대 알 수 없는 한 장소에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고 발붙여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소개해주는 그 여행지의 모습에 주목한다. 킨포크는 이처럼 화려하고 자극적인 매력이 아니라 자세히 보아야만 느껴지는 아름다움을 전하고, 안에서 보는 시선으로만 볼 수 있는 소소한 기쁨을 소개한다. 직접 그곳에 가지 않아도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는, 킨포크 특유의 압도적인 사진도 가득하다. 주변이 너무나도 정체된 것처럼 느껴져 생활의 환기가 필요하다면, 나를 일깨워줄 색다른 감각을 원하고 있다면, 자기 자신을 새로운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 킨포크적 여행을 체험해보자. 당장 이 책에 실린 여행지로 떠나지는 못하더라도, 나와 세계를 바라보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세세한 감정의 결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를 위한 차분하고 섬세한 가이드 구성 첫 장인 ‘도시(URBAN)’에서는 파리, 뭄바이, 산티아고 등 세계 곳곳 유명 도시의 숨겨진 면면을 담았다. 지명만 보고 가본 곳, 뻔한 곳이라며 안일한 마음으로 책을 펼친다면 크게 놀랄 것이다. 원래 알던 장소라도 아주 조금만 새로운 각도에서 들여다본다면 놀라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서점, 건축물, 미술, 패션, 미식 등 한 콘셉트에 맞춰 한 도시를 탐험하는 팁도 가득하다. 두 번째 장은 ‘야생(WILD)’이다. 이 장에서는 자연의 장엄함을 오롯이 마주하며 일상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야생에 그대로 몸을 맡긴 채 산을 오르고 물속에 몸을 담그며 자연의 일부인 자신의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보자. 이 장에서는 탐조, 낚시, 하이킹, 사이클 등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세계 곳곳의 가볼 만한 장소도 소개해준다. 세 번째 장 ‘교통수단(TRANSIT)’이다. 킨포크 팀은 이동 수단 역시 여행의 일부로 바라본다. 한 목적지로 이동하는 여러 방법 중에서 좀 불편해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방법을 선택해보자. 수단으로서의 이동이 아닌 이동 그 자체로 목적이 되는 것이다. 케이블카 너머로 펼쳐진 스위스 산자락의 모습, 배를 타고 바라보는 수면 위의 풍경들, 베르겐선 기차 창밖에 스치는 겨울의 한 장면을 감상하고 있다 보면, 어디로 떠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여행하는가가...
  • 들어가며 URBAN 도시 파리 교외의 풍경 서울의 거리를 달리다 산티아고의 사운드트랙 티라나의 농산물 직거래 운동 홈그로운 패션, 세네갈 스타일 무스카트 해안 길을 따라가는 산책 몸바이 예술 산책 볼티모어의 서점들 태즈메이니아에서 미술관 돌아보기 인플루언서 함정을 피하는 방법|에세이 진정한 여행이라는 신화|에세이 기념품에 관하여|에세이 WILD 야생 이스라엘에서의 암벽등반 스코틀랜드 먼로 오르기 뉴질랜드에서의 와일드 웰니스 이란, 도시에서 스키장으로 페로 전통 요리의 재해석 레바논의 포도원에서 자전거로 즐기는 아이다호 조지아에서의 플라이낚시 영국 수도에서 새 관찰하기 지속 가능성을 넘어서|에세이 흔적 남기지 않기|에세이 인내에 대하여|에세이 TRANSIT 교통수단 스위스 케이블카 사파리 영국 운하를 따라가는 크루즈 여행 푸자이라로 가는 장거리 자동차 여행 오슬로에서 베르겐으로 가는 기차 페리를 타고 떠나는 오르카스섬 여행 아르메니아 역사 속으로 떠나는 자동차 여행 그리스 섬 주변 항해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캠핑 여행 란사로테의 와인 트레일 걷기 기내식을 먹는 즐거움|에세이 느리게 여행하는 법|에세이 GPS의 장단점|...
  • 당신이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이 책에서 소개한 목적지가 멀게 느껴지기도, 가깝게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첫 문장 모나에서 경험한 강렬한 순간에 대해 웰시는 말한다. “어두운 통로를 거쳐 빛이 가득 찬 방으로 들어서자, 폭풍우 치는 어둠 속에서 바람 부는 패턴을 종이 위에 열렬히 옮겨놓는 호주 예술가 캐머런 로빈스의 드로잉 머신이 보였던 날이 기억 납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감상에 빠졌어요. 또 제임스 터렐의 옥외 설치물 〈아마르나〉는 황금시간대에 하늘의 어스름을 말 그대로 바꾸어놓는데, 저는 그 앞에서 일종의 최면 상태에 빠지고 말았지요. 태즈메이니아는 바로 이와 같은 멈춤의 순간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태즈메이니아에서 미술관 돌아보기_92쪽 외국인으로서 그 사회를 체득하고 들여다볼 때 비로소 자신이 그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이야말로 순전히 소비주의적인 일방적 접근에서 탐험하는 장소와 어우러지는 양면적인 관계로 전환하게 해준다. 진정한 여행은 알지 못하는 리얼리티에 대한 동경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세계와 그 안에서의 우리 자신의 위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진정한 여행이라는 신화_107쪽 이곳에서 ‘호사를 부린다’는 말의 의미는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얻는 편안한 경험이 아니라 귀한 물과 거친 환경에서 소중한 순간을 누리는 것이다. 빈센트는 이것이야말로 본질적으로 뉴질랜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웰니스’를 사고팔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취급하는 현대의 접근 방식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제공하는 모든 것이 깔끔하고 청결한 유럽 고급 온천과는 달리 뉴질랜드의 자연은 그자체로 순수하기 때문에 회복력이 훨씬 더 강력하다. 뉴질랜드에서의 와일드 웰니스_138쪽 쇼클리는 이렇게 말한다. “자연을 ‘존중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게 중요합니다. 제도적 환경에서 복잡하게 살아가는 우리와는 다른 존재이죠. 자연은 우리에게 스스로 누구이며 무엇인지 일종의 실존적 성찰을 하라고 권하는 성스러운 존재입니다.” 흔적 남기지 않기_221쪽 암스트롱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우리 마음대로 일정을 짭니다. 우리가 원할 때 일정을 변경하고요. 아름다운 외딴 해변을 보거나 마음에 드는 곳이 나오면 그냥 거기에 머뭅니다. 그리스인들이 말했듯이 ‘시가 시가siga siga(‘천천히’라는 뜻)’, 주변과 하나가 되는 느린 여행을 추구합니다.” 그리스 섬 주변 항해_301쪽
  • 존 번스 [저]
  • 일상의 아름다움을 미니멀한 사진과 글로 담아낸 캐주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KINFOLK〉의 편집장이다. 2011년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킨포크〉는 소박하고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예술가들의 커뮤니티로,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추구하는 잡지와 책을 출간한다. 절제된 글과 감각적인 사진, 새로운 삶의 태도가 담긴 계간지 〈킨포크〉는 출간되자마자 전 세계 젊은 세대들을 매료시켰고 미국은 물론 유럽, 호주, 일본까지 급속도로 퍼져나가 수많은 킨포크족을 낳으며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빠름에서 느림으로, 홀로에서 함께로, 복잡함에서 단순함으로’ 바꾸고 있다.
  • 김선희 [저]
  •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항공사에서 일했다. 단편소설 〈십자수〉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 뮌헨 국제 청소년도서관(IJB)에서 Fellowship으로 아동·청소년 문학을 연구했다. 지금은 책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픈 작은 바람을 실천하려 <수요인문학산책>의 친구들과 함께 인문학 공부에 힘쓰며, 번역과 집필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얼음 공주 투란도트》, 《우리 음식에 담긴 12가지 역사 이야기》, 《둥글둥글 지구촌 음식 이야기》, 《간디자서전》, 《세계가면이야기》, 음악동화 《어린이를 위한 아이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켄터키 후라이드 껍데기》, 《홈으로 슬라이딩》, 《팻걸 선언》, 《벨리퉁 섬의 무지개 학교 1, 2》, 《불새가 살아났어요》, 《원대한 나의 꿈》, 《스포노노》, 《숨키》, 《코드》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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