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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생명을 담다 : 지속가능한 재생농업 이야기
게이브 브라운, 김숲 ㅣ 리리 ㅣ Dirt to S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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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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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page/141*201*25/51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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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037111/1191037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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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을 갈아엎고, 비료와 제초제를 뿌리고, 작물을 수확한 뒤 밭을 깨끗이 비우는 기존의 농경법은 모두 잊어라! 자연의 다섯 가지 원칙을 따르면 거친 땅이 비옥한 토양으로 변하는 이 놀라운 여정에 함께 할 수 있다. 이 책은 미국에서도 농사짓기에 그리 유리하지 않은 노스다코다주에서 실제 농장을 경영하는 농부 게이브 브라운이 쓴 책이다. 열악한 경제적 여건과 기상 조건 때문에 4년 연속 농사에 실패하면서, 저자는 이러한 실패와 끊임없는 실험을 바탕으로 ‘재생농업’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그는 우리의 삶이 토양을 기반으로 한다고 믿으며, 농사에 실패했을 때 가장 먼저 땅을 살리는 일에 착수한다. 그가 땅을 살리기 위해 한 일은, 아이러니하게도 ‘무언가를 하지 않는 것’이었다. 즉 경운(땅을 가는 것)을 하지 않고, 비료나 살진균제 같은 합성 화학물질을 뿌리지 않고, 자연이 스스로 일하게 한 것이다. 그가 한 일은 자연을 스승 삼아, 자연이 어떻게 생태계를 움직이게 하는지 ‘관찰’한 것뿐이다. 이처럼 재생농업의 중심에는 ‘자연’이 있다. 재생농업은 지구상 모든 생명체를 보살피고 귀하여 여겨 치유하며, 영양가 있는 먹을거리를 생산할 새로운 방법을 보여 주는 운동이다. 토양을 황폐하게 하는 수익 중심의 농경법에서 탈피해,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인 농경에 자긍심, 생산성, 양분, 건강, 지속가능성을 불어넣는 ‘녹색혁명’이다. 저자는 미국 농무부 산하 여러 정부기관의 직원들 및 동료 농장주들과 재생농업을 실험하며, 자신이 땀흘려 얻은 지식을 전 세계 농부들에게 전하려 애쓴다. 그러나 기존의 농경법에 익숙해 있는 사람들은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 자신이 사는 곳에서는 그런 방법이 먹힐 리 없다며 아예 귀와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다. 그럼에도 그는 “작은 변화를 원한다면 행동을 바꾸고 큰 변화를 원한다면 시각을 바꿔라”라는 말을 힘을 믿으며 생명을 살리는 재생농업의 세계로 많은 이들을 초대한다. 이 책에는 그의 강연을 듣고 재생농업을 실천한 농장주들의 실제 경험담이 담겨 있다. 또한 건강한 농장 생태계를 보여 주는 다양한 사진 자료들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 “최고의 스승은 자연 그 자체” 자연을 따르며 배우는 이 놀라운 변화 이 기념비적인 책에서 저자는 농부와 목장주들에게 생명력 없는 황폐한 흙을 생기 넘치는 표토로 전환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토양침식을 전환할 심오하고 명쾌하며 간단 한 청사진을 보여 준다. 크리스틴 존스 박사 - 토양생태학자, amazingcarbon.com 설립자 수많은 문명은 토양을 황폐화하면서 무너졌다. 저자의 고무적인 이야기는 재생농법이 단지 학술적 이론에 머물지 않고, 토양 건강을 재건하는 저자의 농장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이미 실현되고 있는 방법임을 보여 준다. 데이비드 R. 몽고메리 - 《흙》, 《발밑의 혁명》의 저자 이 책은 우리 모두가 농사짓는 법을 바꾸면 지구의 건강과 크고 작은 농장의 수익성이 얼마나 나아질지 상상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자연에 맞서 싸우기보다 자연을 따라 하자는 저자의 메시지는 우리의 식량과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사람에게 울림을 준다. 토드 콜아워 - 윌리엄스 & 그레이엄 & 트라이브 마켓 창립자 “거친 흙에서 생명의 땅으로” 토양 건강과 지구를 살리는 재생농업의 세계 “나는 매일 농장에서 해야 하는 일을 대부분 스스로 결정했고, 어떤 식으로든 계속해서 토양을 생산하고 보호하는 방향으로 목표를 잡았다. 나는 수십억 년에 걸쳐 자연이 만들어 낸 다섯 가지 원칙을 따랐다. 지구 어느 곳이든 햇볕이 내리쬐고 작물이 자라는 곳이면 같은 원칙을 적용할 수 있다. 전 세계의 정원사, 농장주, 목장주는 이 원칙에 따라 양분이 가득하고 건강한 표토층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 _본문 중에서 ‘농사’ 하면 가장 먼저 어떤 장면이 떠오르는가? 아마도 커다란 바퀴와 무시무시한 갈퀴가 달린 경운기나 트랙터가 밭을 가로지르며 땅을 가는 모습이 떠오를 것이다. 이처럼 농사, 특히 밭에 작물을 심으려면 ‘경운(땅을 가는 것)’은 기본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그것이 농사의 상식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저자는 “자연은 절대 경운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생각해보면, 사람의 손으로 경작하지 않은 언덕이나 초원에서도 풀은 잘 자란다. 두 번째, 우리가 알고 있는 또 한 가지 농사의 상식은 바로 비료와 제초제다. 우리는 화학비료든 천연비료든 비료를 줘야 농작물이 잘 자라고, 제초제로 잡초를 억제해야 농작물이 양분을 빼앗기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특히 화학비료는 엄청난 비용이 드는 데다, 그런 비용을 쏟아붓는 만큼 땅을 비옥하게 만들지도 못하며 결과적으로 땅을 황폐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세 번째, ‘농사’ 하면 드넓은 평야에 작물이 가지런히 심겨 있는 논이나 밭을 떠올리게 된다. 끝없이 펼쳐진 옥수수밭이나 밀밭, 벼를 심어놓은 논 등, 한 가지 작물을 대량으로 재배하는 논밭 말이다. 그러나 이것은 ‘자연스럽지’ 못한 풍경이다. 사람이 일부러 씨앗을 뿌려 가꾸지 않은 초원을 보면, 놀랄 만큼 다양한 자생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자연이 알려 주는 토양 건강을 살리는 다섯 가지 원칙 그렇다면 땅을 갈지 않고, 비료나 제초제를 뿌리지 않고, 어떻게 수익을 내는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 저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수익으로 이어지는 건강한 먹을거리는 건강한 토양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토양을 건강하게 만들려면 이 다섯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 개입을 최소화하라. 먼저 재생농업의 핵심은 ‘무경운 농법’ 즉 땅을 갈지 않는 것이다. 경운은 토양 구조를 망가뜨리고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유기체의 집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또한 화...
  • 서문_ 재생농법이 선사하는 건강한 미래 · 12 프롤로그_ 자연은 최고의 스승 · 18 1부 흙으로의 여정 1장 뼈저리게 얻은 교훈 · 27 농부가 되는 법│무경운 농법과 토양 건강│악몽의 시간들│큰 변화를 원한다면 시각을 바꿔라 2장 생태계를 재건하다 · 51 생태계의 재생│농장 경영 방식을 개선하다│빚에서 탈출하기까지│균근균이란 무엇인가│지피작물 혼합 재배의 효과│가축 밀도의 힘 3장 거친 흙에서 생명의 땅으로 · 83 토양 건강의 척도, 탄소│생명체의 융화│작물 다양성과 곤충 수 늘리기│‘혼돈’의 정원 4장 가축을 중심에 두다 ·114 좋은 소를 만드는 법│송아지가 자연스럽게 젖을 떼는 법│유연하게 조절하는 법│자연에서 배움을 얻어라 5장 미래 세대, 미래를 위한 건축 · 140 미래를 위한 우리의 계획│다양한 가축│달걀 생산량을 늘리자│지상 낙원│다음 세대를 교육하자 6장 자연과 함께 풍요롭게 · 165 상품 판매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다│고객은 항상 옳다 2부 전체를 보는 안목 7장 토양 건강을 지탱하는 다섯 가지 원칙 · 183 첫 번째 원칙: 방해를 최소화하라│두 번째 원칙: 지표를 지켜라│세 번째 원칙: 다양성을 늘려라│네 번째 원칙: 토양 속에 살...
  • 무경운 농법의 이점은 무엇일까? 경운을 하면 토양 구조와 토양 생물의 집이 망가지고 수분 흡수량이 감소한다. 반대로 무경운 농법을 활용하면 강우침투가 늘어나 식물이 자랄 때 더 많은 수분을 사용할 수 있다. 그 결과 토양이 잘 뭉쳐지며 유기물이 늘어나고, 수확하고 남은 작물이 적절하게 남아 수분 증발을 막아 준다. 바람과 물로 인한 침식도 상당히 줄어든다. 작물이 남아 있는 상태로 씨를 뿌리는 무경운 농법은 토양 미생물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양분 순환을 촉진하고 합성비료를 덜 쓰게 한다. 또한 트랙터 운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노동 강도, 연료, 유지비도 낮아진다. _36쪽 지속가능한 방식의 목표는 토양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벡 박사가 발했듯이 ‘토양 건강soil health’이라는 말은 1990년대부터 쓰이기 시작했지만, 오랫동안 그 개념을 정의하기가 어려웠다. 오늘날, 물과 양분의 순환, 햇빛의 양, 토양 생명체의 다양성, 저장된 탄소의 양, 토양침식에 저항하는 정도 등 우리는 토양 건강의 조건을 잘 알고 있다. 근본적으로 초원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는 토양이 얼마나 될까? 벡 박사는 무경운 방식 말고는 특효약이 없다고 말한다. 초원의 복잡함과 비옥함을 농장으로 가져오려면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_39~40쪽 ‘왜 황폐해진 자원을 지속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려고 하는가?’ 그 대신 생태계를 재생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자원이 황폐해졌다는 사실은 물 흡수량 감소, 유기물 부족, 압밀1, 잡초 증가, 낮은 수확률, 높은 비용과 염도, 작물 질병의 빈도수 증가, 해충과 침식 증가, 이윤 감소, 그 외에도 수많은 정보로 알 수 있다. 모든 현상의 원인은 한 가지다. 생태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작물 재배가 실패한 덕에 나는 농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꿀 수 있었다._54쪽 당신이 토양에 무슨 짓을 하든 극히 일부 생명체는 여전히 토양에 머물 것이다. 화학물질을 과하게 사용하거나 경운을 아주 많이 진행한 농장이어도 마찬가지다. 당신이 그 생명체에 성장할 기회를 주면 생명체는 거기에 응답할 것이다. 나는 지렁이를 보자마자 그런 사실을 알아차렸다. 생명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면 생명체는 돌아온다. 우리가 농장의 토양을 망가뜨리는 일을 멈추자 생명체는 돌아왔다. 토양에 생명체를 들이는 일은 황폐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핵심적인 방법이다 _55쪽 지표가 노출되는 것은 모든 농장에서 생태계가 황폐해지면서 나타나는 최악의 현상이다. 연간 강수량이 제한적인 장소가 사막화되는 첫 번째 단계다. 경운된 땅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목초지의 지표가 노출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징조일 뿐 아니라 잡초가 자랄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다. 지피작물을 심으면 지표가 노출되는 부분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 초원은 한 장소에서 몇 시간 혹은 며칠만 머무르며 풀을 뜯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거대한 들소 무리와 함께 만들어진다. 데니스는 내가 목격한 그 효과를 재현하고 있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소나 양의 발굽은 어마어마한 양의 풀과 두엄에 압력을 가한다. 이 풀과 두엄은 분해되어 토양 미생물의 먹이가 된다. 막대한 양의 배설물과 거름을 더하면 엄청난 양의 천연비료를 얻을 수 있다._80~81쪽 사용하던 합성비료를 지금 당장 다 갖다 버리라는 게 아니다. 그렇게 하면 재앙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토양은 마약에 중독된 것처럼 합성비료에 길들여져 있다. 합성비료는 천천히 끊어야 한다. 먼저 토양 생태계에 먹이를 제공하고 식물이 성장할 수 있도록 북돋아 주는 토양의 능력...
  • 게이브 브라운 [저]
  • 지구의 자원 재생에 초점을 맞춘 ‘토양 건강 운동’의 선구자 중 한 사람이다. 노스다코타주 비스마르크 부근에 위치한 2만㎡ 규모의 농장을 아내 셸리, 아들 폴과 함께 운영한다. 건강한 토양이 깨끗한 공기, 깨끗한 물, 건강한 동식물, 그리고 인간을 이끈다고 믿으며, 방목과 무경운 농법을 원칙으로 자연의 다양성을 구현한다. 또한 합성비료, 살충제, 살진균제 등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농법으로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인간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 준다. 매년 미국 50개 주와 24개국에서 2,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농장을 방문해 독특한 경영 방식과 철학을 경험한다. 또한 그는 토양 건강 아카데미에서 건강한 생태계의 힘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강의도 활발히 하고 있다. 천연자원보호협회(NRDC)에서 녹색성장상, 전미 소고기협회에서 환경보호상, 올해의 제로틸(무경운) 생산자상 등을 받았으며, 미국 농업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올랐다.
  • 김숲 [저]
  • 대학과 대학원에서 화학을 공부했다. 대학원 재학 중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나노입자를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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