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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사 : 선사시대부터 21세기까지
이와나미 총서1 ㅣ 후루타 모토오(古田元夫), 장원철 ㅣ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ㅣ 東南アジア史10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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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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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page/128*188*31/66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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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27454784/1127454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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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를 알기 위한 첫걸음, 동남아시아 11개국을 고대부터 현대까지 역사적 흐름을 날줄로, 세계사와 동남아시아사의 관련성을 씨줄로 삼아 입체적으로 서술한 통사! 현재 미얀마, 타이,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브루나이,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는 아세안에 의한 외적 통합 강화와 민주화 진전에 따른 갈등 양상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 과거부터 중국·일본, 근래에는 한국과도 관련이 깊은 동남아시아 지역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시련을 겪어왔으며, 근년에 이르러서는 더욱더 그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최신 학술적 연구 성과를 반영한 이 책은 동아시아사·세계사와의 연관성까지 고려하며 다양한 인적·물적 왕래 및 문화 교류를 통해 동서 역사 세계의 교차로가 되어왔던 동남아시아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피고자 한다.
  •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정치, 경제뿐 아니라 서구, 중국 등의 다른 지역과의 교류사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동남아시아 역사의 정수를 만나다! 동남아시아는 우리와 가까운 지역이면서도 막상 제대로 아는 것이 별로 없는 심리적으로 먼 지역이다. 한반도의 지형학적 특성과 정치적 이유로 그동안 미국이나 서구, 중국이나 일본 정도의 국가들에 대해서만 소식을 접하고 배워왔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우리가 동남아시아 지역보다 성장하면서 관심이 덜 갔을 수도 있다. 따라잡아야 할 선진국들만 보고 뒤쫓는 우리 현실만으로도 버거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얀마, 타이,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브루나이,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 11개국은 우리가 모르고 지나가거나 그저 휴가지로 떠나는 지역으로 인식하고 말 지역이 아니다. 세계사의 길목에서 언제나 동서양 세력의 교류가 일어났던 중심지였으며, 현재는 새로운 세계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며 같은 아시아 국가로서 함께 성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출판시장에서 ‘동남아시아 역사’를 다룬 대중서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국내 연구자인 소병국 선생의 책이 대표적이고 나머지는 주로 청소년용 역사서이다. 그렇기에 비록 번역서이기는 하나 이번에 출간하는 『동남아시아사』는 그런 점에서 동남아시아 역사서의 지평을 또 한층 넓혀주고 독자의 선택지를 다양하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그 출간 의의가 충분하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선사시대부터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21세기 현재까지 10강으로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구성으로 이루어진 이 책의 장점은 첫째, 국내에도 저서가 많이 소개된 세계적인 베트남 현대사 연구자인 저자 후루타 모토오가 일반 대중들을 위해 강의 형식으로 쉽게 썼다는 점이다. 두 번째 장점으로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특정 몇몇 국가만의 이야기가 아닌 11개국의 역사를 골고루 다룬다는 것이다. 왕조를 위주로 한 정치사만이 아니라, 종교적 관점, 교류사적 관점으로 시대를 개괄하며 이 지역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주체성에도 주목하며 가장 최신 연구까지 살펴볼 수 있게 한다.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흔들리는 나약함의 서구적 이미지를 단숨에 깨버린다. 다시 말해, 이 한 권이면 동남아시아 역사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 장점으로는, 이 책만의 가장 큰 특징인 역자의 노력이 담긴 813개의 역자 주를 언급할 수 있다. 원서에 언급된 인물이나 사건의 세세한 설명 같은 기본적인 역주의 역할뿐 아니라 이들 나라와 한국과의 관계, 한국 연구자의 시선 등을 덧붙여 설명함으로써 이 책을 그저 뻔한 번역서 한 권이 아닌 동남아시아 역사에 대해 좀 더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충분한 가이드로서 기능할 수 있게 돕는다. 이렇듯 여러 장점을 가진 책이 출간되어 동남아시아사의 매력에 독자들이 한층 다가갈 수 있으면 한다. 한국 독자에게 주는 시사점은? 한국의 역사교육에서 ‘동남아시아사’는 변방(?)의 주제이고, 현재 동남아시아사 관련해서 교양 역사서도 다른 나라 역사서에 비해 많이 나와 있지도 않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와 우리 역사의 비슷한 점도 많고, 현재 경제 문화적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유럽이나 미국, 중국사 정도에 치우친 역사교육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느 특정 주제나 특정 국가 위주가 아닌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의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개괄하는 이 책은 필독의 가치가 있다. 코로나가 ...
  • 1강 청동기 문화와 초기 국가의 형성: 선사시대~9세기 Ⅰ. 동남아시아 지역의 특징 Ⅱ. 청동기 문화와 초기 국가 Ⅲ. 고대 국가군의 전개 2강 중세 국가의 전개: 10세기~14세기 Ⅰ. 동남아시아 중세를 규정하는 요인 Ⅱ. 농업 국가에서 발전했던 중세 국가 Ⅲ. 교역 국가의 새로운 전개 Ⅳ. 전환기로서의 13~14세기 3강 교역 시대: 15세기~17세기 Ⅰ. ‘교역 시대’의 배경 Ⅱ. ‘교역 시대’의 신흥국 Ⅲ. 새로운 외래 상인의 활약 ? 포르투갈·스페인·일본·네덜란드 Ⅳ. ‘교역 시대’의 대륙부 국가들 Ⅴ. 말레이·이슬람 세계의 전개 4강 동남아시아의 근세: 18세기~19세기 전반 Ⅰ. 동남아시아 근세를 규정하는 요인들 Ⅱ. 대륙부 근세 국가의 전개 Ⅲ. 유럽 세력의 변화 Ⅳ. 조미아 5강 식민지 지배에 의한 단절과 연속: 19세기 후반~1930년대① Ⅰ. 동남아시아의 근대?단절과 연속 Ⅱ. 식민지 지배의 확립과 싸얌의 근대화 Ⅲ. 동남아시아 경제의 재편성 6강 민족주의의 발흥: 19세기 후반~1930년대 ② Ⅰ. 민족주의와 식민지 Ⅱ. 민족주의의 전개 Ⅲ. 국제 공산주의 운동과 동남아시아 7강 2차 세계대전과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의 독립 :...
  • 이렇듯 ‘결속감이 없는’ 동남아시아를 서로 연결하는 공통성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는 벼농사(稻作)를 짓는다는 사실이다. (중략) 이러한 도작 농업은 동남아시아에 있어서 국가를 형성하는 하나의 기반이 되었다.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또 하나의 공통성은 해역(海域)에 형성되었던, 동서양을 이어주는 교역망이다. (본문 15P) 14세기에는 유라시아 대륙의 수많은 지역에서 페스트가 대유행했다. 중국 또는 중동이 발생원이었다고 추정되지만, 그것이 유럽까지 확산된 데는 몽골제국에 의해 유라시아 대륙의 동서를 연결하는 교역이 발전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페스트 역병 재난에 지구 한랭화까지 겹치는 통에, 14세기 후반에는 유라시아 대륙 전역에서 위기가 발생했다. 동남아시아에서 일어난 사태로 이러한 지구 한랭화와 밀접히 결부될 가능성이 높은 사례는 14세기 중엽 쩐 왕조 베트남에서 빈발했던 기근과 그에 뒤따른 사회적 혼란상이라 하겠다. 한편으로 동북 타이와 캄보디아 서북부 건조지대의 평원이 역사의 정식 무대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정황도, 무엇인가 생태 환경의 변화와 연관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본문 76~77P) 중국의 명도 그러한 난관을 간신히 극복하고 1560년대 말경에는 해금 정책을 대폭적으로 완화했다. 중국인 상인의 동남아시아에로의 도항이 허용되었고, 포르투갈·스페인이 중국·일본에 교역 거점을 확보하는 등, 동중국해까지를 포괄한 아시아 해역에서의 ‘교역 시대’는 그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 시대에는 버마의 따웅우(Taungoo) 왕조와 같이, 교역을 통한 이익과 유럽 세력에게서 얻은 군사력을 결합시켜 강대한 세력을 구축했던 사례도 나타났다. 이러한 ‘교역 시대’의 번영은 일본과 신대륙에서의 은 생산량이 감소하는 17세기 중엽까지 지속되었다. (본문 91P) 18세기에서 19세기 전반에 걸친 시대의 동남아시아사는 ‘교역 시대’의 번영이 종언을 고한 뒤로, 식민지 지배하에 놓이기까지의 틈새 시기로 종래에는 별달리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근년에 이르러 이 시대를 근현대를 직접적으로 규정하는 여러 요소가 형성되었던 시대, 즉 ‘근세’로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이 정착하는 추세라 하겠다. 이러한 재평가의 계기가 되었던 사태의 변화는 20세기 말 이후의 동아시아·동남아시아의 경제 발전이었다. 그로 말미암아 그때까지 지배적이었던 역사관, 곧 정체되어있던 아시아 사회의 ‘근대’는 산업혁명을 완수했던 서양을 통해 외부에서 이식된 것이라는 생각을 재검토하게 되었다. 그 결과 아시아사에 있어서 전근대와 근대의 단절이 아닌, 연속성에 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게 되었다 (본문 133P) 하지만 19세기 말 이후에는 이렇듯 유럽과의 결합을 전제로 하면서도, 동남아시아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아시아 역내 교역 또한 확산이 되었다. 특히 설탕·쌀 같은, 이 시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이 늘어난 소비재의 주요 수출 대상은 중국·일본·인도 등이 포함된 아시아 시장이었다. 이러한 역내 교역은 예를 들면 말레이반도가 고무·주석 등 공업 원료 생산지로 개발되었고, 수많은 중국인·인도인 노동자가 투입되면서, 베트남·싸얌·버마의 쌀이 이들 이민 노동자의 식량으로 공급된다는 식의, 식민지 지배하에서 형성되는 역내 국제 분업을 전제로 하면서 발전했던 것이다. 동남아시아의 근대는 이러한 역내 교역의 활성화라는, 전근대로부터의 연속성도 아울러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연속성 또한 자본주의 세계경제에 포섭되었지만 여전히 전통적 역내 교역도 발전한다는 식의 구조가 아니라, 포섭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역내 교역이 ...
  • 후루타 모토오(古田元夫) [저]
  • 저자 후루타 모토오(古田元夫)는 1949년생으로 도쿄대 교양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사회학연구과에서 석사, 박사학위(학술박사)를 받았다. 도쿄대 교양학부와 대학원종합문화연구과에서 교수, 도쿄대학 부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도쿄대 명예교수이다. 2016년부터 베트남 베트남국가대학 하노이교 일월대학日越大學 총장을 맡고 있다. 주요한 저서로는 『역사 속의 베트남전쟁』(1991), 『베트남의 세계사』(1995), 『호찌민-민족해방과 도이 머이』(1996), 『도이 머이의 탄생』(2009), 『베트남의 기초지식』(2017) 등이 있다.
  • 장원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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