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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샤마의 영국사 1 
사이먼 샤마의 영국사1 ㅣ 사이먼 샤마, 허구생 ㅣ 한울아카데미 ㅣ History of Bri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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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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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00원 (10% ↓, 5,500원 ↓)
  • 발행일
2022년 08월 1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528page/160*231*35/1005g
  • ISBN
9788946073876/89460738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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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사이먼 샤마의 영국사(총1건)
사이먼 샤마의 영국사 1     49,500원 (10%↓)
  • 상세정보
  • 사이먼 샤마 교수의 내러티브로 풀어낸 영국사 이 책의 시작은 영국 BBC가 기획한 ‘텔레비전 영국사’였다. 유럽 전반에 걸친 폭넓은 역사 지식을 갖췄으며, 또한 미국 PBS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예술비평 분야에서 일반 시청자들과 많은 교류 경험을 가지고 있던 사이먼 샤마가 이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작가 및 진행자로 선정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러나 이 책이 단순히 텔레비전 시리즈물의 파생 상품이라고 할 수는 없다. 시리즈물의 대본들을 단순하게 글로 옮긴 것이 아니라, 영국 역사의 주제와 쟁점들을 시리즈물보다 훨씬 더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다루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은 내러티브(이야기)들이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그 내러티브들이 사회적·경제적 이슈까지 포괄하고 있기에, 읽는 사람에 따라 읽는 재미가 배가될 수 있다. 전 3권 중 1권인 이 책은 선사시대에서 출발하여, 로마인들의 도래, 노르만 정복과 앙주제국의 성립, 흑사병, 그리고 처녀 여왕 엘리자베스에 이르기까지, 영국사에서 놓치기 싫은 장면들을 흥미로운 내러티브로 풀어나간다.
  • 전통적인 역사와 수정주의 사관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유지하다 이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저자의 균형적 시각은 일반 독자들뿐 아니라, 자칫하면 전공자들조차 빠져들 수 있는 ‘영국사의 함정’을 피해 갈 수 있게 해준다. 그 함정이란 ‘아주 특별한’ 영국만의 특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영국사를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필연적이고 영속적인 역사로 가정하는 것을 말한다. 사이먼 샤마는 영국사가 여러 우연적인 사건들과 외래적 제도와 문물의 영향이 뒤섞인 혼합적인 역사였음을, 그러면서도 그것이 형해화되거나 분자화된 역사가 아니라, 간헐적인 전진과 후퇴를 거듭하면서 점진적으로 국민적 정체성을 형성해 가는 과정임을 말해 주고 있다. 전통적인 역사와 수정주의 사관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저자 사이먼 샤마는 풍부한 이야기와 생생하고 다채로운 디테일로 영국 역사를 전개하고, 친숙한 인물과 사건을 되살려 강력하고 설득력 있는 내러티브로 능숙하게 풀어낸다. 유물과 유적에 대한 거리낌 없는 묘사와 이야기 자체의 드라마에 힘입어 민족 국가의 형성, 권력의 순환적 성격, 압제자와 피억압자 사이의 투쟁 등 구체적인 사건들을 상냥하고 맛깔스러운 샤마의 화법으로 그려낸다.
  • 감사의 글 서문 1 세상의 끝에서? 2 노르만 정복 3 해방된 주권? 4 외래인과 원주민 5 죽음의 왕 6 불타는 종교적 신념들 7 여왕의 신체 참고문헌 찾아보기 옮긴이의 글
  • 크누트가 그러했듯이 에드워드는 자신이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을 모조리 동원하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노르웨이 왕을 안전지대 밖에 묶어두기 위해 머시아와 노섬브리아 백작들의 지원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웨식스(Wessex) 백작 고드윈을 볼 때마다 형의 죽음이 떠올라 고통스러웠지만 그럼에도 고드윈의 도움 없이 이룰 수 있는 일은 없었다. …… 따라서 고드윈이 자신의 딸 에디스(Edith)와 결혼하라는 제안을 하자 그는 이를 거부할 수 없었고, 그녀는 그의 공식적인 왕비가 되었다. 둘 사이에 자녀는 없었으며, 후일 이를 두고 에드워드가 순결 서약을 했다거나, 성행위에 대한 극도의 혐오감 같은 것을 가지고 있었다는 얘기들이 생겨났다. 잉글랜드 왕위 상속자가 될 자신의 손자를 탄생시킴으로써 본인의 가계를 왕위계승 라인에 편입시키고자 하는 고드윈의 야망을 좌절시키기 위해 에드워드가 일부러 에디스와 거리를 두었다는 이야기도 거론된다. _ 99~100쪽, 제2장 노르만 정복 마틸다와 그녀의 두 번째 남편인 앙주의 조프루아 사이의 결혼 생활은 불행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독일어를 사용했으며, 황실의 격식을 (그리고 황후라는 명예로운 칭호를) 계속해서 고집했으며, 나이는 스물여섯이었다. 조프루아는 기사도의 꽃으로 길러졌고, 프랑스어로 말했으며, 열다섯 살이었다. 그러나 행복한 결혼 생활이 후계자를 생산하는 필수 조건은 아니었던지 마틸다는 1133년 아들을 출산해서 남편에게 안겼다. 아이의 이름은 그녀의 부친과 첫 번째 남편의 이름(하인리히)을 따서 헨리라고 지었다. …… 어머니로부터는 다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철 같은 용기와 사나운 성정을, 아버지로부터는 날카로운 정치적 지성을 물려받았음이 확연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헨리 2세를 대면했던 사람들이 가장 생생하게 증언하는 그의 자질, 즉 제어하기 힘든 에너지만큼은 그 자신의 것이었다. _ 158쪽, 제3장 해방된 주권? 잉글랜드, 웨일스,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농촌 사회에는 중대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경제적 힘의 균형이 극적으로 바뀌고 있었고, 이는 역사상 처음으로 영주가 아닌 민중의 편에서 작동하고 있었다. 판햄의 장원 관리인은 - 후일 그 자신도 흑사병으로 죽게 되는데 - 추수 비용이 흑사병 이전의 두 배에 해당하는 1에이커당 12펜스가 들어간다고 불평했다. 노동자의 숫자가 줄어들었고, 그에 반비례하여 임금이 올라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판햄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전국이 같은 양상이었다. 흑사병이 과연 이러한 농촌 대변혁의 원인이었는지, 혹은 여러 세대에 걸쳐서 진행되어 오던 일련의 과정을 완성시키는 계기를 제공한 것일 뿐이었는지를 떠나서, 중세 말기 브리튼의 농촌 지역은 불가역적으로 변화된 세계였다. 한 가지만 말하자면, 그 세계에는 더 이상 농노가 존재하지 않았다. 언젠가부터 비자유농에게 무임금으로 노동을 강제하는 일은 어려워졌다. 과거 그들은 땅과 집을 점유할 수 있도록 허용된 법적 권리의 대가로, 영주를 위해 건초를 운반하고 쟁기질을 해야 했지만, 이제 노동의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확실하게 생존자들의 편에 선 상황에서, 더 이상 과거와 같은 무급 노동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제 농부들은 영주나 관리인이 어떤 일을 해달라고 하면 임금을 지불해 줄 것을 요구하거나, 더 나아가 종전보다 더 높은 임금을 요구할 수 있게 되었다. _ 301~302쪽, 제5장 죽음의 왕 그녀의 치세는 열매를 맺었다. 플랑드르에서 일어난 재앙은 잉글랜드 입장에서 볼 때 자본과 숙련 기술자들의 국내 유입을 불러온 선물이었다. 엘리자베스는 ...
  • 사이먼 샤마 [저]
  •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크라이스트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공부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예술사 및 역사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시민들: 프랑스혁명의 연대기(Citizens: A Chronicle of the French revolution)』(1989), 『애국자들과 해방자들: 네덜란드의 혁명, 1780~1813(Patriots and Liberators: Revolution in the Netherlands, 1780-1813)』을 비롯한 유럽 역사, 그리고 미술사 및 미술 비평 분야에서 업적을 쌓았다. 특히 텔레비전 방송에서 다큐멘터리 작가 및 진행자로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면서 ‘T.V. 역사가’라는 독특한 장르를 성공적으로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9년 PBS의 <서양의 미술(Art of the Western World)> 시리즈로 시작된 그의 방송 분야 작업은 2000~2002년 방영된 BBC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시리즈 <영국사(A History of Britain)>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2006년 미술 특강 8부작 <사이먼 샤마의 파워 오브 아트(Simon Schama’s Power of Art)>와 2008년 <미국의 미래(The American Future)>, 그리고 2013년 방영된 <유태인들의 이야기(The Story of the Jews)> 등의 BBC 후속작들도 주목을 받았다. 2018년 역사학에 대한 그의 공로로 기사(Knight Bachelor)에 서임되었다.
  • 허구생 [저]
  •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4년 넘게 기업에 다니다가 어릴 때부터의 꿈이었던 역사공부에 뜻을 두고 서른 넘어 유학길에 올랐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을 거쳐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영국 빈민법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브리티쉬 라이브러리에서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자본주의의 형성과 산업화, 그리고 의회 민주주의의 발달 등 영국의 근대화 과정에 특별한 관심이 있으며, 저서로는 '빈곤의 역사, 복지의 역사' 등이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일상의 풍경들을 역사적으로 읽는 칼럼들을 즐겨 쓰고 있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인문학 동영상강의(SERICEO)를 1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문화관광부 '문화소외계층 문화지원팀' 위원 및 보건복지부 '다문화가정 자녀 언어발달지원센터' 부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강대학교 국제문화교육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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