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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이해하는 미술교육 : 감각이 깨우는 지성
박정애 ㅣ 사회평론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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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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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page/168*235*23/105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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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7070746/116707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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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에서의 미술교육은 시대마다 미술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라 그 내용과 방법이 달라져 왔다. 그렇다면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인 21세기에는 어떤 미술교육을 해야 할 것인가? 오랫동안 대학에서 미술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강의해온 공주교대 박정애 교수가 미술교육 현장에서 얻은 깨달음을 통해 새롭게 정리한 미술교육론을 들려준다. 저자는 21세기의 미술교육은 “감각을 통한 이성의 계발”, “내면의 성장”, “미술이 있는 삶”을 위한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시각교육의 중요성을 주장한 루소의 교육 방법을 들뢰즈의 철학으로 재해석함으로써, 관계를 통한 인간이 어떻게 미술을 향유하게 되면서 내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지를 단단한 이론적 근거를 통해 제시한다. 21세기 학교에서 미술교육을 담당하게 될 미술교사뿐 아니라 미술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에 대한 답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 21세기 미술과 미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 - 포스트모던 시대인 21세기에 미술을 가르치는 목적을 다시금 질문하다 초중고 시절의 미술교육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별한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다. 미술교육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실제 미술교육의 목표가 무엇인지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렇다면 내신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실제 학생들의 삶에 미술교육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일까? 박정애 공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는 한인 미술가 마이클 주와의 만남을 통해 한국의 미술교육에 대해 새롭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저자는 2010년 초반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 미술가들에 대한 현장연구를 수행할 당시 그를 처음 만났는데,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후 오스트리아 빈에서 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하던 그는 점심시간마다 동료들과 미술가와 미술작품 또는 전시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식물 종자 연구는 삶의 수단이지만 미술은 삶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미술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러한 그의 사연은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도 여가시간에 미술을 화제로 삼는 삶이 가능할까? 그렇게 이끌기 위해서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라는 고민으로 이어졌다. 이 책 『미술로 이해하는 미술교육』에는 이러한 저자의 고민과 그에 대한 10년 넘은 연구 성과가 온전히 담겨 있다. 저자는 이성보다 심원한 감각의 세계에 뒤늦게 눈뜨면서 학생들의 가슴에 호소하기 위해 감각을 건드리는 교육이야말로 진정한 미술교육임을 깨닫는다. 따라서 이 책은 감각을 자극하여 자연스럽게 사유로 이끄는 방법을 지향한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미술작품을 많이 보여 줌으로써 미술과 친해지게 하고, 그들이 좋아하는 미술작품을 통해 관련 지식을 얻도록 하면서 자신의 삶과 작품을 비교하며 스스로의 의미를 찾아가는 방법이 곧 “미술로 이해하는 미술교육”인 것이다. 저자는 감각에 호소하는 미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술과 친해지고 마침내 미술이 있는 삶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감각을 통한 이성의 계발”, “내면의 성장”, “미술이 있는 삶” 루소의 교육 방법을 들뢰즈의 철학으로 재해석한 21세기 미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그렇다면 감각에 호소한 교육은 그렇다면 어떻게 가능할까? 오로지 감각에 호소하는 교육만으로 미술교육이 자기 역할을 마친 것이라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어린 시절 자신이 어떻게 미술을 접하며 성장했는지를 돌아본다. 일본에서 들여온 화집을 우연히 접하면서 받은 시각적 자극, 다양한 화가들의 작품에 대한 몰입과 모방, 그러한 번역 과정에서 탄생하는 혼종적 창의성 등, 이러한 본인의 경험을 현대의 이론으로 해석해낸 저자는 이를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모방과 번역 행위가 궁극적으로 내적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 “의미 만들기”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18세기 사상가 장 자크 루소는 감각을 통해 이성을 계발할 목적으로 시각교육의 중요성을 주장했는데, 이는 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최초의 이론적 근거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근대 미술교육이 어떠한 이유로 형성되고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왔는지 그 역사를 들려준다. 근대 서양에서 탄생한 미술교육의 이론적 근거로 작용한 루소의 이론과 페스탈로치와 러스킨으로 이어지는 미술교육 방법론이 일제시기 일본을 거쳐 한국에 도입되는 과정을 통해 오늘날 한국의 미술교육의 연원을 추척한 내용 또한 흥미롭다. 근대 모더니즘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이어 21세기의 경제·사회적 조건인 포스트모더니티, 사고 체계인 후기구조주의, 문...
  • 머리말 제1장 감각의 표현이 성취한 근대 미술 미술의 근대성 감각의 현현한 표현 이성으로 파악한 삶의 재현 감각-인상의 집합 감각이 찾은 개인 양식 순수미술과 문화 순수미술 | 문화 요약 학습 요점 제2장 이성에서 감각의 계발로 변화한 학교 미술 근대성 근대성과 계몽주의 계몽주의와 교육 루소의 미술교육 경험 중심 교육 | 감각을 통한 관념의 계발 | 정서, 이성, 신체의 발달을 위한 전인교육 | 모사와 기하학 교육 페스탈로치의 미술교육 감각-인상 | 감각-인상과 시각교육 | 감각-인상의 A B C | 페스탈로치 미술교육의 영향 러스킨의 미술교육 도덕성의 표현으로서의 미술 | 낭만주의적 경향의 미술교육 | 취향의 계발 | 구성 교육 요약 학습 요점 제3장 한국 학교 미술의 시작 근대 이전의 미술교육 일본 미술교육의 근대화 『세이카신난』: 일본 최초의 미술 교과서 | 『삽화가 들어간 드로잉 책』 한국 미술교육의 근대화 요약 학습 요점 제4장 개인적 자유의 실현을 추구한 현대 미술 모더니즘 미학 아방가르드 | 추상: 단순화의 방법 | 동시성과 복수성 | 보편주의 | 형식주의 | 개인주의와 주관주의 | 자본주...
  • 미술을 가르치는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시대마다 변화하는 시대정신과 맞물려 다르게 서술되어 왔다. 포스트모던 시대인 21세기에는 미술이 인간의 삶, 즉 문화의 표현으로 정의되기 때문에 미술교육은 곧 문화를 가르치는 것이다. (중략) 미술을 포함하여 모든 학문을 가르치는 진정한 목적은 학생들의 내면을 성장시키기 위함에 있다. 일찍이 톨스토이는 그것이 몰입을 통해 가능하며, 내적 성장이야말로 인간의 진정한 행복이라고 주장하였다. 내면의 성장이 들뢰즈에게는 자기 존재의 실현으로 새롭게 살아나는 “생성”이다. 인간의 삶에 대한 이해를 통해 마음이 날로 성숙해지는 것, 그래서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미술교육의 궁극적 목표이다. (중략) 내적 성장을 통한 행복의 지속은 궁극적으로 새로운 지식이 내면화되면서 자신만의 “의미”를 만들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따라서 행복은 의미로 충만한 삶을 통해 가능하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그리고자 하는 미술교육의 방법이다. - 16∼17쪽, 「머리말」 중에서 자본주의와 시장경제가 전개되었던 19세기의 순수미술은 철저하게 상류층에 종속되었다. 이때 지적 훈련을 함의한 문화에 대한 정의도 만들어졌다. 문화화와 문명화는 지적 엘리트들이 속한 상류층과 상층 지향과 연관된 용어였다. 또한 19세기에는 제국주의에 의한 영토 전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새로운 문화들이 발견되면서 많은 “문화들”이 확인되었다. 그와 같이 많은 “문화들”로 인해 문화가 다양한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이라는 인류학적 개념이 만들어졌다. (중략). 이러한 이유에서 많은 “문화들”은 인류학이라는 상아탑에서만 관심을 보이는 정도에 머물렀다. 요약하자면, 19세기의 근대성은 이성과 감각을 교차시키면서 새로운 미술, 즉 근대 미술을 탄생시켰다. - 70쪽, 「제1장 감각의 표현이 성취한 근대 미술」 중에서 페스탈로치의 교육은 철저하게 루소의 이론을 토대로 실제를 기획한 것이다. 감각을 통해 이성을 계발한다는 루소의 교육관을 이론적 틀로 유지한다는 입장에서 페스탈로치는 감각으로서의 인상을 명확한 관념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교육의 핵심으로 삼았다. (중략) 페스탈로치의 교수법은 인상에서 시작하여 사물의 본성 전체의 형태를 정확하게 그림으로써 명확한 개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와 같은 뚜렷한 관념에 도달하는 방법은 또한 모든 사물을 가장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 순서로 묘사함으로써 가능하다. 이를 위한 “감각-인상의 A B C”는 사물의 윤곽을 선으로 묘사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측량하는 눈을 기르기 위한 기하학의 연습과 관련되었다. - 114∼115쪽, 「제2장 이성에서 감각의 계발로 변화한 학교 미술」중에서 일본과 한국의 미술교육의 근대화는 전적으로 타 문화의 이론과 실제를 수입함으로써 이루어졌다. 19세기는 서구 열강들의 치열한 패권 다툼이 진행되면서 동양의 국가들이 잇달아 문호를 개방하던 시기였다. 그때 일본은 자의로, 한국은 일본이라는 타의에 의해 공적 학교 교육이 시작되면서 서양 기원의 미술교육이 유입되었다. (중략) 한국의 미술교육 체제는 애초부터 서양에서 만들어진 이론과 실제를 도입하면서 만들어졌다. 어쨌든 19세기 유럽에서 만들어진 교육 이론과 실제가 일본과 한국에 유입되면서 동·서양이 상호작용하게 된 것이다. - 139쪽, 「제3장 한국 학교 미술의 시작」 중에서 아방가르드로 알려진 모더니스트 미술가에게 개인적 표현은 자유의 이념적 가치로 간주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개인적 양식은 자본주의가 가져온 물질주의에 반대하면서 “순수성”을 추구하는 맥락에 있었다. 하지만 역설...
  • 박정애 [저]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에서 학사학위를, 동 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술교육을 전공하여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영국 서리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공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국제미술교육학회에서 발행하는 학회지 『미술과 교육』의 편집장을 역임하였으며, InSEA(International Society for Education through Art) 발행 학회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ducation through Art(IJEA), 『미술과 교육』 등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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