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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랑(상) : 20년간 구석구석을 누비며 알게 된 중국의 멋
중국 유랑1 ㅣ 채한종 ㅣ 북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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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11월 3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72page/151*226*26/624g
  • ISBN
9791168365643/116836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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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랑(총2건)
중국 유랑(하) : 20년간 구석구석을 누비며 알게 된 중국의 멋     14,400원 (10%↓)
중국 유랑(상) : 20년간 구석구석을 누비며 알게 된 중국의 멋     14,400원 (10%↓)
  • 상세정보
  • 죽기 전에 한 번쯤은 삼국지의 역사 현장에서 강물을 바라보고 험산의 잔도를 걸으면서 역사와 인생을 돌아보라 작가 채한종이 20년에 걸친 여행을 통해 알아낸 중국의 문화와 풍류 중국에는 이런 말이 있다. 아무리 먹어도 중국 요리를 모두 맛보지 못할 것이고 아무리 배워도 중국의 한자(漢字)를 다 익히지 못할 것이고 아무리 다녀도 중국을 전부 밟아보지 못할 것이라는. 작가의 중국에 대한 관심은 여행으로 시작되었지만, 20여 년 동안 중국의 구석구석을 직접 디디고 사람들을 만나는 경험을 통해 관심은 깊이 있는 사랑으로 변하고 있다. 이 책은 흔한 중국 여행 안내서가 아니다. 교통편이나 숙소에 대한 친절한 안내도 없고 관광지 상품에 대한 안내도 없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독자는 《삼국지》의 역사 현장에서 강물을 바라보기도 하고 험한 산의 잔도를 걷는 아찔한 경험도 할 것이다. 역사 속에 사라진 오랜 왕국의 흔적도 찾아가고, 명·청 시대의 왕릉도 밟아보게 될 것이다. 중국의 차와 술, 중국인들의 종교관도 엿볼 수 있으며, 중국의 다양한 불상, 동굴과 협곡, 구청과 구전을 바라보는 작가의 안목과 감상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시장을 누비거나 숙박하면서 접한 소수 민족의 따뜻한 삶이 생생하게 녹아 있다. 단순한 여행지로서의 중국이 아니라, 중국 속에 녹아 있는 다양한 문화와 풍류를 즐기고 싶은 독자에게 이 글을 권한다. 세상에는 너무도 많은 아름다움과 삶의 향기가 있음을 배워나가게 될 것이다.
  • 머리말 1. 중국 동서남북에 서다 2. 혁명 유적지를 가다 3. 삼국의 현장을 찾아서 4. 대한민국 임시 정부 5. 만리장성 6. 중국의 황궁과 왕릉 7. 구청과 구전 8. 부호(富戶)의 마을 9. 풍류의 시인들 10. 중국의 술과 차 11. 중국의 종교 12. 중국 4대 사찰이 있는 명산 13. 중국의 석굴 14. 중국의 탑 15. 화려한 3대 누각 16. 중국의 산 17. 중국의 동굴 18. 윈난의 3림 19. 중국의 협곡과 폭포 20. 중국의 호수 21. 농촌의 미학 22. 소수 민족 시장 23. 두룽강의 원미엔 24. 동북의 소수 민족 25. 써다 오명불학원을 보고 26. 고루와 토루 27. 놀라운 축조물들 28. 톈컹과 디펑을 보고 29. 중국의 놀이 문화 30. 중·러 변경도시 헤이허 31. 공예품을 만나다 32. 배움이 좋다
  • 핑야오구청을 다녀온 지 3년이 흐른 뒤에 펑황구청을 찾았다. 이곳은 들어서는 입구부터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퉈장이 흐르는 홍치아오를 중심으로 길 가운데 늘어선 먹을거리 상점들이 꼬치구이의 연기로 가득하다. 홍치아오에서 바라본 퉈장의 주변은 더위를 식히느라 수많은 사람이 물놀이에 여념이 없다.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물장난하는 어린 아이들이 귀엽기만 하다. - 59쪽 2014년 겨울 윈난 서북쪽의 미얀마 접경 지역에 리수족 자치현을 다닌 적이 있다. 이곳에 추나통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는데 누족이라는 소수 민족이 살고 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모두 천주교 신자들이다. 마침 일요일 정오에 마을 사람들 전체가 성당에 모여 미사를 보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신부님은 보이지 않았지만 신도들은 성경책을 들고 몇 사람이 교대로 소리 내어 암송을 한다. 이들은 미얀마 국경을 넘어 온 서양인 신부들의 신앙 전파에 의해 모두가 천주교를 믿고 있다고 한다. - 101쪽 스린에 들어서면 이족의 전통의상을 입은 아가씨들이 안내한다. 안내하는 아가씨들은 가끔 스린 주변의 상점을 들르기도 하고 돌 숲의 길을 지나며 그들의 전통 민속 가요와 춤도 선보인다. 중국의 소수 민족이 살아가는 풍경구를 다니면 늘 이런 장면을 쉽게 접하곤 한다. 이족 아가씨들이 쓴 모자에는 뿔이 있는데 그 뿔이 접혀있으면 결혼을 한 여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내가 아가씨가 쓴 모자의 뿔을 만지는 것은 청혼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 156쪽 마나사로바호는 저 카일라스산이 있는 한 순례자들이 거쳐 가는 기도의 성호이다. 허름하게 지어진 사원(꼼바)의 좁은 계단을 오르내리는 신자들의 손에는 언제나 호수를 향해서 마니차가 돌아가고 있다. 수심은 깊어 보이지 않았지만 해발 4천 미터가 넘는 고지대에 형성되어 있는 것만으로도 크게 인상적이었다. 호수 가까이 온실 같은 온천탕이 있다. 피로를 푼다고 고산증으로 숨을 헐떡이면서 온천욕을 즐겼다. 다음 날 마나사로바호를 보며 안전한 여행을 바라면서 세 번 절하고 떠났다. - 173쪽 마팡고루 바로 옆에서 동네 청년들이 농구를 즐기고 있었다. 이 때문에 이 고루의 벽이 많이 훼손되어 보였다. 이들은 아마 이 값진 고루의 가치를 셈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게다가 돼지들도 먹이를 찾아 고루 안팎을 자유롭게 헤집으며 다니고 있다. 아이들은 찾아온 여행자가 신기한 듯이 내 곁을 떠나지 않고 따라다닌다. - 230쪽
  • 채한종 [저]
  • 1955년 충북 보은에서 출생했다. 1980년에 충북대학교 농과 대학 농학과를 졸업하고, 그다음 해에 고등학교에서 초임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30여 년간 교직생활을 하였다. 저서로는 『살아있는 신을 만나다』(2005), 『방학에 떠난 선생님』(2006), 『드넓은 평원 흑룡강성, 초원의 땅 후?베이얼』(2017), 『후?베이얼 양떼몰이』(2018), 『북대황 물 향기』(2020)가 있다. 네이버 블로그 ‘중국 이제 그만 갈래’에서 중국 전역의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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