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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당신의 문학 수업 : 시 하나, 소설 하나, 책따세 김미경 선생님과 함께하는 문학 수업의 모든 것
김미경 ㅣ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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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12월 15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84page/132*211*25/475g
  • ISBN
9791168101203/11681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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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읊는 아이들, 소설 읽어주는 선생님- ‘한 시인 깊이 읽기’부터 ‘고전소설 원전 읽기’까지 한 권으로 쉽게 따라 해보는 단계별 실전 지침서!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현직 이사장인 김미경 선생님이 명쾌하게 쏙쏙 뽑아 알려주는 최고의 문학 수업 길라잡이! 20여 년의 경험을 통해 터득해온 수업 실천의 정수를 이 한 권에 알차게 담았다. 시 하나, 소설 하나 펼쳐 들고 지금 당장 손쉽게 따라 해볼 수 있는 친절한 단계별 안내, “한 시인 깊이 읽기”부터 “고전소설 원전 읽기”까지 섬세하게 기획된 다채로운 수업 방법, 그리고 수업 과정마다 소개되는 풍성한 추천도서 목록과 다양한 학습지 양식 등으로 실용성을 한층 높였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처음 교단에 선 교사부터, ‘궁극의’ 문학 수업에 도전해보고 싶은 이 땅의 모든 교사들에게, 선배 교사가 건네는 다정한 조언이자 단단한 응원이기도 하다.
  • ‘궁극의’ 문학 수업에 이르는 길 “일상에서 쫓기고 있는 한 마음의 평범한 상태를 흔들어 시적 상태로 바꾸어놓는 것”(황현산) “우리의 생을 잠시 흔들어 가치들의 좌표가 바뀌는 것, 그리고 질문하게 하는 것”(신형철) 교실에서 ‘시’ 단원 수업을 할 때 자주 펼쳐지는 장면 하나. 문학을 사랑하는 교사가 시에 대한 사랑에 달떠, 시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시를 읽어주고 뜻을 해설한다. 그러나 학생들의 눈은 교실을 벗어나 공상 속으로 달아난다. ‘검은 건 글씨요, 하얀 건 종이’라는 듯 무심한 시선으로. 저자의 고민은 바로 여기서 시작됐다. 어떻게 해야 시 앞에서 눈빛을 걸어 잠근 학생들이 마음껏 시의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해야, 소설 작품을 끝까지 읽으려 않고 책상 위에 얼굴을 파묻기 일쑤인 학생들이 본래 저희가 즐겨오던 ‘이야기’ 중 하나로 좋은 소설을 누리게 될까? 그리하여 결국, “일상에서 쫓기고 있는 한 마음의 평범한 상태를 흔들어 시적 상태로 바꾸어놓”거나, “우리의 생을 잠시 흔들어 가치들의 좌표가 바뀌는 것, 그리고 질문하게 하는 것”이라는 ‘궁극의’ 문학 수업에 이를 수 있을까? 오늘도 문학 수업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의 눈빛을 열 바로 그 접속 코드 하나를 찾으려 궁리에 궁리를 거듭하고 있을 이 땅의 모든 교사들과 함께 그 답을 마련하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고 저자는 말한다. 시 수업 01 첫 시간, 시의 빗장을 풀어라! 시의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기 02 그럼 이제, 시인에게 흠뻑 빠져볼까? “한 시인 깊이 읽기” 03 시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시적 장면’으로 시 감상하기 04 그까이거, 우리도 써보자, 시! 시 창작 수업 1부 시 수업에서는, 교실을 생기 넘치는 시 교육의 장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제시한다. 우선 시집을 스스로 맛보고 느끼고 즐기며, 좋아하는 시를 골라 해설글을 써보는 수업에서 시작했다. 수업을 기획할 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들 스스로 시를 자유롭게 골라 읽기 좋은 시집 목록과 시 해설 글쓰기 수행평가 학습지 전문도 자료로 실었다. 그리고 이제, “한 시인 깊이 읽기” 수업으로 나아간다. 시도 결국 누군가의 ‘삶의 이야기’라는 것. 시인의 삶과 대표시를 엮어 읽는 동안, 학생들은 시 장르를 자신이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무엇으로 받아들이는 역량을 키워간다. 이육사, 윤동주, 김소월, 정지용 외에도 수업에 참고할 만한 시인 평전 목록도 함께 실었다. 아울러 수업 때 학생들의 몰입도를 올려줄 수 있는 영상 자료를 소개하고,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시를 낭독한 ‘시 낭독 파일’ 20편도 만들어 올렸다. 다음으로 “시적 장면으로 시 감상하기” 수업으로 나아간다. 시 한 편을 놓고 그 자체로 해석하는 힘을 기르는 수업이다. 시가 실어 나르는 정서의 전달자인 시적 화자의 목소리를 찾는 것에서 출발해, 화자가 처한 상황을 파악하고 그의 현재 심정을 이해하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발문을 놓아가는 법을 중심으로 살펴 나간다. 마지막으로 “시 창작 수업”의 네 단계를 제시했다. 짧은 시 즐겨 읽고 필사ㆍ암송하기에서 출발해, 짧은 시 쓰고 고쳐쓰기, 본격 시 쓰기, 고쳐쓰기를 통해 시적인 표현법을 터득해가는 수업이다. 자신만의 시를 한 편 써보면 시의 정수에 대해 제대로 고민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삶에서 시다운 것이 무엇일까 돌아보는 과정에서 얻는 정서 교육의 효과에 주목한 수업이기도 하다. 수업의 전 단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 창작 수업 학습지 전문도 자료로 실었다. 소설 수업 01...
  • 머리말 1부 시 수업 01 첫 시간, 시의 빗장을 풀어라 : 시의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기 어떤 시를 읽을까? - 시집 한 권 고르기 ★자료1 아이들 스스로 시를 자유롭게 골라 읽기 좋은 시집 마음의 한 귀퉁이를 접어보자 - 깊어지는 시심, 필사부터 시 해설 글쓰기까지 시 해설 글쓰기, 어떻게 평가할까? - 수행평가 활용하기 ★자료2 시 해설 글쓰기 수행평가 학습지 02 그럼 이제, 시인에게 흠뻑 빠져볼까? : 한 시인 깊이 읽기 왜 시인의 삶인가? - 시도 누군가의 ‘삶’의 이야기 “시는 보물찾기다” - ‘한 시인 깊이 읽기’ 수업의 4단계 ★자료3 교사·학생이 직접 들려주는 시 낭독 삶을 깊이 읽을 만한 우리 시인 하나, 이육사 - “지사의 길, 시인의 길” 삶을 깊이 읽을 만한 우리 시인 둘, 윤동주 - “이역에서 태어나 이역에서 죽은 민족의 시인” 삶을 깊이 읽을 만한 우리 시인 셋, 김소월 - “슬픔의 연금술사” 삶을 깊이 읽을 만한 우리 시인 넷, 정지용 - “고고하고 도도한 시인, 근대 시의 아버지” ★자료4 ‘한 시인 깊이 읽기’ 수업에 참고할 만한 시인 평전 03 시도 영화의 한 장면처럼 : ‘시적 장면’으로 시 감상하기 시적 장면이 그려진다! - ‘목소리’의...
  • 시집을 가볍게 펼쳐 들고,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시가 나오면 시집 귀퉁이를 접어두게 한다. 아이들은 주저하며 “제 맘대로 접어도 돼요?” 한다. 수업 자료로 준비한 것이니 책에 밑줄 긋고 접는 활동을 부담 없이 해도 된다고 허용해주면 슬쩍 좋아한다. 아마도 자기 시집이라도 선물 받은 것처럼 편안하고, 누군가에게 대접받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 (…) 1시간 정도 편안하게 읽고, 찾고, 접게 놓아둔다. 교실 공기가 차분히 가라앉으며 잔잔히 시의 향기에 젖어든다. 아이들에게 좋은 휴식의 시간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_본문 22-23쪽 교사는 먼저 시인의 삶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대상 시인을 정했으면 그에 관한 평전을 찾아 읽는 데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시인의 삶을 잘 개괄하면서도 그 특징을 인상적으로 포착할 수 있게 돕는 4~5쪽 분량의 글을 학습지로 만든다. 이 학습지를 수업시간 내내 학생들이 흥미를 유지하며 읽어내면 좋겠지만, 많은 학생들이 반 쪽 분량도 스스로는 잘 읽어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시인의 삶을 다룬 영상물과 글 읽기를 병행하는 게 좋다(윤동주 시인이라면 영화 〈동주〉를 활용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사가 미리 선정해둔 대표시 4편을 중간중간 적절히 노출하여 맛보게 하는 것이다. 영상과 글이 다 끝난 다음에 대표시 4편을 한꺼번에 제시하면 학생들이 맥락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버거워하기 때문이다. 시인의 삶에 관한 배경지식이 충분히 활성화된 순간, 관련 시를 제시하는 것이 적기를 놓치지 않는 방법이다. _본문 49쪽 이렇게 만든 시 낭독 파일은 언제나 집중 만점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음악 깔고 진지하게 시를 읽는 이 음성의 주인공이 교사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때로 귀 밝은 학생이 “이거 선생님 목소리냐” 물을 때도 있지만, 그러면 그러는 대로 학생들은 고마워하며 더욱 집중한다. 시 낭독을 틀어놓는 동안 교사는 조용히 교실을 거닐며 시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을 지도해줄 수 있어 더욱 좋다. _본문 50-51쪽 사람은 누구나 이야기 속에서 살아간다. 청소년들 역시 드라마나 영화, 웹소설, 팬픽 등 꾸준히 즐기는 자신들만의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는 결국 인간이 저마다의 시선으로 세계를 인식하는 흥미로운 틀인 것이다. 이야기에 대한 이런 자연스러운 관심을 활용하면서, 서사의 연쇄를 단지 표피적으로 따라가는 재미를 뛰어넘는 본격 감상 수업은 어떻게 해야 가능할까? 이런 소설 수업의 첫 단추를 청소년 성장 소설에서 찾아 꿸 수 있다. 성장 소설은 우선, 학생들이 자신을 투영해 읽기에 좋다. 미래에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불안하고, 학교에 가면 쏟아지는 학습 과제와 인간관계, 그 과정에서 재미와 불안, 설렘과 혼돈 사이를 매일 흔들리며 오르내리는 청소년에게 제 또래가 삶을 풀어 나가는 이야기는 흥미롭다. 더구나 청소년 독자의 읽기 능력을 고려해 문장이나 사건 전개, 갈등 구조 등이 비교적 단순하기에 흐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기도 좋다. 이런 성장 소설로 수업시간에 성공적인 독서 경험을 하고 나면, 더 어려운 소설로 나아가는 발판도 마련된다. ‘평소 읽던 것보다 꽤 진지한 이런 소설도 내가 재밌게 읽을 수 있구나!’ 하고 느끼게 한 후, 자연스럽게 문학사적으로 가치가 검증된 작품이나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로 이행하게 하는 것이다. _본문 176-177쪽 또한 교사가 미리 좋은 질문을 만들어두는 것도 매우 요긴하다. 소설 작품과 긴밀하게 상호작용을 하며 작품의 의미를 캐내도록 학생들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발문 말이다. 학생들이 스스...
  • 김미경 [저]
  • 2001년 처음 교단에 섰고, 지금은 경기도 남양주시 판곡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친다. 시, 음악, 그림, 연극 등 훌륭한 예술 작품과 대화하는 시간을 사랑하여 《모차르트 오마주》 《시꽃 이야기꽃》을 썼다. 자기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 세상을 따뜻하게 바꿀 인재를 키우고자 책쓰기 교육과 독서교육에 몰두했고, 그 결과를 《십대 마음 10대 공감》 《책따세와 함께하는 책쓰기 교육》 《책따세와 함께하는 독서교육》에 공저로 담았다.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교육을,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했다. 바람직한 읽기 쓰기 문화를 만드는 비영리 사단법인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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