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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크 
기욤 뮈소, 양영란 ㅣ 밝은세상 ㅣ Angel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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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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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84374546/898437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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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에투알 무용수의 죽음 뒤에 가려진 진실은 무엇인가? - 복잡한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 광기에 휩싸인 욕망의 실체가 드러난다. - 서스펜스 마스터 기욤 뮈소의 2022년 신작! -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안젤리크》는 한국에서 19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2004년에 발표한 《그 후에》 이후 기욤 뮈소의 소설 모두가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세 번째 소설 《구해줘》는 아마존 프랑스 8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국내 주요 서점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등재되었다. 매년 《르 피가로》지와 〈프랑스서점연합회〉에서 조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순위에서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한국 영화로 만들어져 대단한 화제를 불러 모았다. 2018년 작 《아가씨와 밤》이 2022년 《FR2》 방송에서 6부작 드라마로 제작되어 인기리에 방영되었고, 그 외 다수의 소설이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그의 소설은 현재 세계 45개국에서 출간돼 독자들로부터 폭넓은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프랑스 언론은 ‘기욤 뮈소는 하나의 현상’, ‘페이지터너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작가’, ‘언제나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반전으로 독자들을 놀라게 하는 작가’라는 수식어를 붙여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기욤 뮈소에게 ‘서스펜스 마스터’라는 수식어를 붙여주었고, 스페인의 《엘 문도》는 ‘기욤 뮈소 현상은 여전히 계속된다.’라는 말로 10년 전 프랑스 언론의 수식어를 오마주했다. 기욤 뮈소는 20년 가까이 작가로 활동하는 동안 매년 한 권씩 소설을 내고 있고,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초기에는 로맨스와 판타지가 결합된 작품들이 주를 이루었다면 근래 들어 스릴러의 비중이 큰 편이다. 기욤 뮈소가 무려 20년 가까이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결이 있다면 언제나 변신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3년 동안 기욤 뮈소는 《아가씨와 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인생은 소설이다》를 통해 작가와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주제로 매우 깊이 있고 내밀한 이야기를 선보였다. 작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현실과 픽션 사이의 팽팽한 긴장 관계를 집중 조명한 이 세 편의 소설을 일컬어 기욤 뮈소 자신은 ‘작가 3부작’이라고 부른다. 프랑스에서는 실제로 이 세 편의 소설을 따로 묶어 출판하기도 했다. 《안젤리크》는 기욤 뮈소가 작가에 주목했던 소설에서 반전과 서스펜스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이야기꾼으로 되돌아왔음을 알리는 작품이다. 언제나 자신이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세상이 공정한 대우를 해주지 않아 늘 같은 자리를 맴돌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진 간호사 안젤리크 샤르베, 지하철에서 불량배가 휘두르는 칼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여성 승객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추격 과정에서 총을 발사해 범인이 반신불수가 되는 바람에 여론의 비난에 직면하고 감찰까지 받게 된 강력반 반장 마티아스 타유페르, 태어나자마자 생모에게 버림받고 새엄마를 유일한 엄마로 알고 자라지만 그 엄마마저도 석연치 않은 죽음을 맞게 되자 직접 진실 규명을 위해 뛰어든 의대생 루이즈 콜랑주, 각고의 노력 끝에 영광스러운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에투알 무용수 자리에 올랐으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명성을 누린 시간은 잠시뿐 다시 무대 뒤로 쓸쓸히 사라지는 아픔을 겪는 스텔라 페트렌코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안젤리크》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어느 누구 하나 예외 없이 우리가 저마다 비밀 하나쯤은 감추고 살...
  • 자기애에 사로잡힌 욕망이 기회를 만날 때 멈출 수 없는 비극이 시작된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전직 에투알 무용수인 스텔라 페트렌코가 6층 자택에서 추락해 사망한다. 경찰 수사 결과 집 안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출구인 현관문이 굳게 잠겨 있고,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아 단순 실족사로 판단하고 수사 종결한다. 부검 결과 스텔라가 사망한 바로 그날 부르고뉴 와인을 마시고 마리화나를 피운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찰의 실족사 결론은 매우 합리적이고 타당해 보인다. 스텔라의 딸 루이즈는 경찰의 실족사 결론을 수용할 수 없어 전직 강력반 반장 마티아스를 찾아가 재수사를 부탁한다. 마티아스와 루이즈는 서로 티격태격 다투며 불협화음을 이루면서도 함께 힘을 합해 스텔라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어줄 퍼즐 조각을 찾아 나선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에투알 무용수가 되는 게 꿈이었던 스텔라는 어린 시절부터 피나는 연습에 매진해왔고, 오토바이 충돌사고로 등과 무릎을 크게 다치지만 초인적인 노력으로 재활에 성공한다. 그 결과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가장 높은 서열인 에투알 무용수가 되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영광은 잠시뿐 은퇴와 함께 다시 무대에서 내려와야 하는 처지가 된다. 매일이다시피 관객들의 환호와 주목을 받았기에 부상 후유증으로 온몸이 아파도 행복했던 에투알 무용수 스텔라는 다시 평범한 생활인이 되어야 하는 현실 앞에서 참기 힘든 비애를 느낀다. 이제 영광과 환희의 빛이 영원히 사라졌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지만 스텔라가 삶에서 감당해야 하는 짙은 어둠이 가까이 다가선다. 전직 강력반 반장인 마티아스 타유페르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마티아스는 파리에서 올레수부아로 가는 열차에서 칼을 들고 젊은 여성을 위협하는 세 명의 청년들을 제지하려다가 칼에 찔린다. 심각한 부상을 당한 마티아스는 다음 역에서 하차해 급히 달아나는 청년들을 추격하고, 칼을 휘두른 엘리아스 압베스를 향해 총을 쏜다. 척추에 총상을 입은 엘리아스는 반신불수가 되어 평생 휠체어 신세를 져야 한다. 마티아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쇄도하는 가운데 칼에 찔린 상처를 치료받던 중 심각한 심장 이상이 발견된다. 심장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다. 마티아스는 다행히 수술을 받고 강력반에 복귀하지만 심한 후유증 탓에 동료들로부터 신뢰를 잃어 조기 은퇴해야 하는 처지가 된다. 현직 간호사인 안젤리크 샤르베는 자기애가 유난히 강한 인물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친절하고 싹싹할뿐더러 붙임성이 좋아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만 좀처럼 속마음을 보여주지 않고,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카멜레온이 된다. 파리에서 지하철로 한 시간 떨어진 올레수부아에서 월세를 살며 매일이다시피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전철을 타고 출퇴근해야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인물이지만 안젤리크의 내면 깊숙이 숨겨져 있는 자기애는 지극히 위험하다. 패션계의 명품 브랜드 아쿠아알타의 유일한 상속자인 마르코 사바티니는 쌍둥이 누이동생 리비아가 사고로 사망한 이후 크게 절망해 오랫동안 방황을 거듭한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림을 그리고, 마약을 상용하는 인물이다. 마르코의 그림은 차츰 파리의 화랑들과 수집가들로부터 인정을 받기에 이르지만 그가 코비드-19에 감염되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상상하기 힘든 사건이 발생한다. 로뮈알드 르블랑은 디지털 괴짜로 불릴 만큼 컴퓨터 실력이 뛰어나다. 스텔라의 아파트 맞은편에 살며 한때 스텔라와 공모해 ...
  • I 루이즈 콜랑주 1. 첼로를 켜는 소녀 2. 스텔라 페트렌코의 추락 3. 불가능한 수사 4. 비상식적인 시간 II 안젤리크 샤르베 5. 바리케이드의 이쪽 저쪽 6. 약간 정신이 나간 여자 7. 자기 자리 차지하기 8. 선을 넘다 9. 집안의 딸 III 마티아스 타유페르 10. 흔적 남기지 않기 11. 은둔형 외톨리 12. 에투알 광장 13. 질서와 무질서 14. 찢어진 마음 증후군 15. 빨간 외투의 사나이 16. 암흑 속에 잠긴 영혼 17. 레나 칼릴 18. 집 안에 숨어든 두 명의 살인자 IV 단상 베네치아를 강타한 역대급 밀물 폭풍이 나지고 난뒤 명예 법정 기자의 죽음 목신의 피리 알리스 베커 레바논의 봄 몽파르나스 묘지 옮긴이의 말
  • 스텔라 페트렌코는 신장 172센티미터에 메뚜기처럼 길고 날렵한 다리, 백조처럼 긴 목의 소유자로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활발하게 활동한 스타 무용수들 가운데 하나였다. 1969년 마르세유 출생이고, 그녀의 부모는 우크라이나 리비우에서 이주해온 이민자들로 경제 사정이 어려워 그다지 유복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스텔라 페트렌코는 열두 살에 파리 오페라 부속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파리에 왔다. 스텔라는 성공에 대한 일념을 바탕으로 한 계단씩 목표를 향해 올라갔고, 열일곱 살에 파리 발레단에 입단했다. 그 후 카드리유, 코리페, 쉬제의 단계를 거치며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스물두 살에 프르미에 당쇠르가 되었고 〈백조의 호수〉 공연에서 일인이역인 오데트와 오딜 역을 연기해 극찬을 받았다. 불행하게도 바로 그해에 파리 시내에서 오토바이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고, 등과 무릎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오랜 기간 재활 치료를 하느라 스텔라의 발레리나 경력은 한동안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사망하기 직전까지 스텔라는 등과 무릎의 수술 후유증으로 고생했고, 간헐적으로 찾아오는 통증 때문에 늘 신경을 곤두세우고 살았다. 스텔라는 치명적인 운명의 장난에도 굴하지 않고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눈물겨운 투쟁을 벌였고, 그 결과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그녀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서른 살에 에투알 무용수로 등극했다. _32~33p 마티아스는 유튜브를 통해 스텔라가 공연한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하이라이트로 보았다. 불과 몇 장면에 지나지 않았지만 가슴이 먹먹해질 만큼 인상적인 무대였다. 스텔라는 도자기 같은 하얀 피부에 뼈만 앙상하게 남은 발레리나의 상투적인 이미지와 거리가 멀었다. 얼굴만 보아서는 우크라이나 출신인지도 알 수 없었다. 솔직히 처음 봤을 때만 해도 우아한 구석이 조금도 눈에 띄지 않았다. 근육질 체구에 하루 여덟 시간씩 맹훈련을 해 다져진 긴 다리, 뼈처럼 보이는 두 팔, 각진 얼굴, 움푹 파인 두 볼, 왠지 심란한 느낌을 풍기는 눈, 뒤로 틀어 올린 머리에서 한두 가닥 흘러내린 머리카락 그 어디에서도 우아한 느낌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스텔라가 춤을 추면서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 무슨 연금술인지, 스텔라는 무대에서 춤을 추는 동안 세상에서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성, 독특하고 매력적인 여성,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오라를 풍기는 여성으로 변모했다. 마티아스는 발레를 보는 동안 마음의 평정심을 잃고 스텔라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다. 마치 해묵은 아르마냑에서 증발한 알코올 기운 때문에 취기를 느끼듯이. _34p “엄마의 죽음에 대해 알아보셨어요?” 마티아스는 커다란 냄비에서 물이 끓는 동안 인덕션 근처에 음식 재료들을 모두 모아두었다. “관련 기사들을 찾아 꼼꼼하게 읽어보았고, 그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여자 형사와 이야기를 나누어봤어.” “어떤 결론을 얻었는데요?” 마티아스는 계란 세 개를 깨 노른자만 대접에 담고 나서 파르메산 치즈를 첨가해 휘저었다 “넌 왜 네 엄마가 살해당했다고 생각하지?” “어떤 논리적 근거가 있지는 않아요. 그냥 직관이죠.” 마티아스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천장을 바라보았다. “직관은 믿을 게 못 돼.” “엄마를 가장 잘 아는 딸의 직관이라면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네 엄마의 혈액에서 알코올 1그램이 검출되었고, 발코니에서 대마초를 재배했어.” “그런데요?” “네 엄마는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지 않았다는 뜻이야.” “그래서요?” “네 엄마의 죽음으로 이득을 보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 기욤 뮈소 [저]
  • 1974년 프랑스 앙티브에서 태어나 니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몽펠리에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한 후 국제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첫 소설 《스키다마링크》에 이어 2004년 두 번째 소설 《그 후에》를 출간하며 프랑스 문단에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고, 《그 후에》부터 《인생은 소설이다》까지 17권의 소설 모두가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매년 《르 피가로》지와 〈프랑스서점연합회〉에서 조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순위에서도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세 번째 소설 《구해줘》는 아마존 프랑스 8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무려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등재되었다. 현재 전 세계 45개국 독자들이 그의 소설에 공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기욤 뮈소의 소설은 단숨에 심장을 뛰게 만드는 스토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 눈에 보일 듯 생생한 묘사로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저서로 《인생은 소설이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아가씨와 밤》, 《파리의 아파트》, 《브루클린의 소녀》, 《지금 이 순간》, 《센트럴파크》, 《내일》, 《7년 후》, 《천사의 부름》, 《종이 여자》, 《그 후에》, 《당신 없는 나는?》,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구해줘》 등이 있다.
  • 양영란 [저]
  •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제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 헤럴드〉 기자와 〈시사저널〉 파리 통신원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기욤 뮈소의 《인생은 소설이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아가씨와 밤》 《브루클린의 소녀》 《파리의 아파트》 등이 있으며, 《생명경제로의 전환》 《위기 그리고 그 이후》 《미래의 물결》 《철학자의 식탁》 《혼자가 아니야》 《진정한 우정》 《꾸뻬 씨의 핑크색 안경》 《페스트와 콜레라》 《상뻬의 어린 시절》 《탐욕의 시대》 《미래 중독자》 《물의 미래》 《빈곤한 만찬》 《식물의 역사와 신화》 《빨간 수첩의 여자》 《프랑스 대통령의 모자》 《잠수종과 나비》 《공간의 생산》 《그리스인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겨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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