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행복한 장례식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서정 ㅣ 마르코폴로 ㅣ Веселые похороны : [повесть]
  • 정가
15,000원
  • 판매가
13,500원 (10% ↓, 1,500원 ↓)
  • 발행일
2022년 12월 28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44page/149*210*16/487g
  • ISBN
9791197618284/1197618287
  • 배송비
  • 배송예정일
06/13(화) 배송완료예정
  • 현 보유재고
100 권 이상
  • 주문수량
  • 바로구매 북카트담기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상세정보
  • 1991년 8월, 뉴욕시의 아파트에서 러시아 이민자들이 ‘알릭’이라는 임종 직전의 예술가 주위에 모인다. 죽어가는 남자와 러시아에서의 삶에 대한 그들의 회상은 논쟁과 말다툼으로 강조된다. 루드밀라 율리츠카야의 소설 ‘행복한 장례식’(Веселые похороны)은 우리 모두의 삶의 방식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성공하지 못한 화가인 알릭은 친구들에 둘러싸여 죽음을 기다린다. 러시아 이민자들이자 유태인들인 이 친구들은 보드카를 마시면서 왁자지껄 떠들어대면서 알릭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있는데, 때 마침 텔레비전을 통해 모스크바의 쿠데타를 시청하게 되면서 이들은 러시아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삶과 죽음, 사랑과 비탄, 가정과 이민에 대한 통찰력으로 가득 차 있다. 정말 놀라운 지점은 알릭이 죽은 다음에 일어난다.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그 없이 어떻게 인생이 계속될 수 있을까?”라는 물음 속에서 소용돌이 치는 삶으로 다시 들어가게 된다. 하나의 커튼 뒤에 있는 세계는 새로운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 최후의 만찬과 희생 제의, 그리고 행복한 장례식 생활의 일상적이고 세부적인 사항을 차분한 시선으로 꾸준히 들여다보는 능력이 탁월한, ‘보통 사람’의 이야기 직조자로서 울리츠카야는 「소네치카, 1992」에서 고전에 뿌리내린 세계의 저력을, 『메데야와 그녀의 아이들, 1996』에서 가족, 이산의 문제를 통해 신화적 상상력을 유감없이 내보이며 구소련 몰락 이후 사회주의 리얼리즘 전통을 대체할 러시아 문학의 보편적 세계관을 향해 모험을 시작했고, 두 작품에 이어 발표한 장편이 바로 미국 뉴욕으로 이주한 러시아인들의 이야기 『행복한 장례식, 1997』이다. 이 작품은 10년 뒤 감독 블라디미르 포킨이 영화화했다. 주연 알렉산드르 압둘로프는 극 중 자신이 맡은 배역인 알릭처럼 몇 년 후 종양으로 세상을 떠나 배역이 배우에게 예언이 되었다. 작가가 훗날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두 아들은 십 년간 미국에 살았고 작가는 매년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일정 기간 미국에 머물며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들, 즉 러시아 이민자 사회에서 그들이 관계 맺는 방식과 그들의 운명이 나아가는 방향을 관찰했다. 그렇게 쓰인 소설이 『행복한 장례식』이다. 소설은 별도의 소제목 없이 1부터 21까지의 장면 번호로만 구분되어 있다. 이야기는 더운 날, 죽어가는 알릭과 급격히 마비되어가는 그의 무력한 몸을 둘러싸고 있는 거의 벌거벗은 여자들에 대한 묘사로 시작된다. 그 여자들은 그가 사랑했거나 그를 사랑했거나 그에게 영향을 받았다. 모두 그를 돌보기를 자처한다. 알릭은 누구라도 그를 아는 사람이면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을 가진 남자다. 그의 아파트는 집이면서 집이 아닌 곳이다. “그들이 사는 집은 그저 지나다니는 통로 같은 곳이었다. 아침부터 밤까지 사람들로 붐볐는데 밤에도 누군가는 꼭 남아있었다. 파티라면 몰라도 정상적인 삶을 살기는 불가능한 장소였다. 다락 창고를 개조한 곳으로, 합판 칸막이로 끝 쪽을 막아 작은 부엌, 화장실과 샤워실, 손톱만 한 창문을 낸 침실을 구분했다. 조명이 두 개 달린 커다란 작업실도 있었다.” 울리츠카야는 코뮤날카(공동주택)의 18제곱미터짜리 방에서 가족과 함께 보낸 유년의 기억을 가졌다. 건물 뜰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주민들과 사귐을 가졌던 기억도. 그러니까 이 창고 같은 건물 꼭대기 알릭의 작업실 또한 작가가 상상하는 러시아적 소통의 핵심 장소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많은 여자 중에 핵심적인 인물은 이리나다. 소련에서 서커스 단원이었고 이주해온 미국에서 이제 막 날개를 달기 시작한 변호사다. 자폐 장애를 가진 딸이 하나 있고 알릭과는 소련에 있을 때 연인 관계였다. 지금 알릭의 아내는 니나다. 소련 정보국 고위층의 딸이지만 알릭을 뒤쫓아 무작정 미국행을 택했다. 심신이 미약하고 알코올 중독에 빠져있다. 또 다른 사람은 발렌티나다. 수년 전 샌드위치 가게에서 우연히 만난 이후, 알코올 중독에 빠진 니나가 잠든 새벽부터 오전 시간에 걸쳐 알릭이 불륜 관계를 맺어 온 여자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많은 사람이 알릭의 아파트를 찾아온다. 이야기 전반에 걸쳐 알릭의 친구들과 집주인, 정교회 신부, 유대교 랍비가 등장한다. 알릭은 기적을 베푼다. 5살 때 자폐 장애를 진단받은 15세 소녀 마이카는 알릭을 만나 자폐 증세가 사라진다. 별다른 치료법이 드러나지 않는 ‘대면’으로 일어난 일이므로 기적이라 할 만하다. 혹은, 현대 서구 의학이 지니는 증상 억제 위주의 치료법에 대비되는 러시아적 관계 맺기와 공동체적 우애가 강조되기도 한다. 그의 죽음을 앞두고 정교 사...
  •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작가소개 번역자의 말
  •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저]
  • 류드밀라 울리츠카야(Ludmila Ulitskaya)는 1943년, 가족이 2차 세계 대전을 피해 머물렀던 러시아의 바시키르 자치 공화국에서 태어났다. 종전 후 가족 모두 모스크바로 돌아왔고 울리츠카야는 모스크바 대학의 유전학 및 생화학부를 졸업했다. 울리츠카야는 소비에트 연방 과학 아카데미 산하 유전학 연구소에서 2년 간 근무했지만 1970년대 지하 출판물 제작 및 유포에 연루되어 연구소에서 해직당했다. 그때부터 그녀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결코 공직에 나가지 않았다. 실내 유대인 음악 극장(КЕМТ)에서 문학 감독으로 일하기도 했고 수필, 아동극, 라디오 드라마, 인형극을 썼으며 연극 평론가로도 활동 했다. 또 몽골의 시들을 러시아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1980년대 말부터 잡지에 작품들을 발표하기 시작했고, 영화로 제작된 시나리오 「리베르티의 자매들」(1990, 블라디미르 그라마티코프 감독) 과 「모두를 위한 여인」(1991, 아나톨리 마테시코 감독)의 작가로 유명해 졌다. 1992년에는 문학지 『신세계』에 단편 소설 「소네치카」를 발표했다. 이 단편은 1994년 프랑스어로도 번역되어 프랑스에서 ‘올해의 번역’으로 꼽히기도 했고, 그 덕분에 울리츠카야는 프랑스의 ‘메디치상’을 받기도 했다. 1993년에는 첫 번째 선집 『가난한 친척들』이 프랑스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다른 주요 작품으로는 『메데야와 그녀의 아이들』, 러시아 ‘부커상’을 수상한 『쿠코츠키의 경우』(2001), 러시아 ‘올해의 소설상’을 받은 『당신의 슈릭 올림』(2003), 러시아 ‘올해의 문학상’을 받은 『우리 짜르의 사람들』(2005), 러시아 ‘최우수 문학작품상’을 받은 『번역가 다니엘 슈타인』(2006) 등이 있다. 러시아뿐 아니라 유럽 주요 문학상을 모두 휩쓴 류드밀라 울리츠카야는 2012년 우리나라에서 제2회 박경리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그녀의 작품은 지금까지 34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 서정 [저]
  • 서울 출생. 서울에서 러시아문학을, 모스크바에서 정치문화를 공부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읽은 『죄와 벌』에서 알 수 없었던 도스토옙스키의 진가를 대학 3학년 때 『지하로부터의 수기』를 읽으며 비로소 깨달았다. 대학 다닐 때는 그 흔한 배낭여행 한 번 꿈꾼 적 없을 정도로 방구석에서 영화 보는 낙에 살다가 러시아 문학 강독 체험을 계기로 모스크바로 떠났다. 거기서 솔로비요프와 베르쟈예프를 읽으며 푸르른 자작나무의 여름 한낮과 시리게 눈보라 치는 겨울밤을 보냈다. 석사 학위를 받은 후에는 잠시 직장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출산, 육아라는 인생의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면서 러시아의 사회문화적 체험에 대한 단상들을 글로 틈틈이 정리하기 시작해 잡지 등에 기고하기도 했다. 러시아에 한참을 처박히고서야 여행의 맛을 알게 되어 러시아로부터 조금씩 서쪽으로 이동하며 유럽을 살폈다. 베네수엘라와 노르웨이에서 살았고 현재는 오만의 무스카트에 거주하고 있다.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0개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