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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7 
찬호께이, 강초아 ㅣ 한스미디어 ㅣ 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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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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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page/141*213*43/94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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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0078572/1160078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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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어권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 찬호께이의 대표작 『13·67』 10쇄 기념 전면 개정판 출간! 2015년 추리소설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중국, 그것도 홍콩에서 날아와 한국 독자들을 놀라게 한 걸작 추리소설이자 찬호께이의 대표작. 찬호께이는 홍콩 작가로서 『기억하지 않음, 형사』(한스미디어 출간)로 ‘제2회 시마다 소지 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4년에는 ‘2015 타이베이 국제 도서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13·67』을 내놓아 결정적으로 국적을 넘어 세계에 이름을 떨치는 작가로 자리잡았다. 『13·67』은 홍콩을 배경으로 1967년도부터 2013년까지의 여섯 개 사건을 역순으로 펼쳐놓는 장편소설이다. 2020년대에 읽어도 참신한 순서의 구성에 더해 혼수상태에서조차 명추리를 자랑하는 경찰 고문 관전둬가 독자의 마음을 강렬하게 사로잡는다. 또한 어떤 혼란한 시대라 할지라도 시민을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마땅한 경찰의 의무에 대해 깊이 파고듦으로써 독자들에게도 시대를 초월한 울림을 남긴다. 『13·67』은 본격추리 소설과 사회파 추리소설을 절묘하게 결합한 끝에 이제는 추리소설 장르의 필독서, 고전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2015년 국내 첫 출간 당시 독자들의 입소문을 등에 업고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2023년 10쇄를 기념해 작품상 몇몇 오류를 수정하고 본문 전체를 한층 다듬어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줄거리] 정교한 추리와 홍콩 사회에 대한 치밀한 관찰 그리고 한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거대한 아이러니! 뛰어난 추리 능력을 갖춘 홍콩 경찰총부의 전설적 인물 관전둬, 그는 오랜 파트너인 뤄샤오밍과 함께 복잡하고 의문점이 많은 사건을 해결해왔다. 첫 단편 「흑과 백 사이의 진실」은 관전둬가 경찰총부에서 퇴직한 뒤 오랜 시간이 흘러 말기 암 환자로 혼수상태에 빠진 시점에서 시작한다. 뤄샤오밍은 특수한 기계장치를 통해 관전둬와 대화를 나누면서 조금씩 사건의 진상을 찾아간다. 책 제목인 ‘13.67’은 2013년과 1967년을 가리키는데, 1967년부터 2013년까지 벌어진 여섯 건의 범죄사건이 각 단편의 주된 이야기다. 특이하게도 가장 최근인 2013년의 사건에서 시작해 1967년의 사건까지 시간 역순으로 전개된다. 여섯 건의 사건과 한 인물의 죽음을 통해 작가가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홍콩이라는 특수한 ‘공간’이 지닌 슬픔이다. 1967년에서 2013년까지 정치·사회적으로 격변을 겪어온 홍콩과 그 속에서 경찰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이 작품을 무척 흥미롭게 만든다.
  • “하나의 숫자 조합과 여섯 건의 사건이 드러내는 한 경찰관의 일생” 정교한 추리와 홍콩이라는 특수한 시공간에 대한 치밀한 관찰이 빚어낸 중국어권 경찰소설의 최고 걸작! 뛰어난 추리 능력을 통해 수사 성공률 백 퍼센트를 자랑하는 홍콩 경찰총부의 전설적 인물 관전둬, 그는 후배 경찰이자 제자인 뤄샤오밍과 함께 복잡하고 의문점이 많은 사건을 해결해왔다. 첫 장 「흑과 백 사이의 진실」은 관전둬가 경찰총부에서 퇴직한 뒤 오랜 시간이 흘러 암 말기 환자로 혼수상태에 빠진 시점에서 시작한다. 뤄샤오밍은 특수한 기계장치를 통해 관전둬와 대화를 나누면서 조금씩 사건의 진상을 찾아간다. 책 제목인 ‘13.67’은 2013년과 1967년을 가리키는데, 1967년부터 2013년까지 벌어진 여섯 건의 범죄사건이 각 장의 주된 이야기다. 놀랍게도 가장 최근인 2013년의 사건에서 시작해 1967년의 사건까지 시간의 역순으로 전개되며, 각 장은 실상 순서와 관계없이 따로따로 읽어도 손색없는 단편소설로 완성되었다. 이 책이 뛰어난 점은 각 장이 그 자체로 완결되며 재미 또한 갖춘 본격추리 단편소설인 데 더해, 이 여섯 장이자 여섯 단편이 모인 순간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경찰이 진정으로 지켜나가야 할 가치를 묻는 장편 사회파 추리소설로 변모한다는 점이다. 역순으로 배치된 이야기 속에서 죽음을 앞둔 노년의 관전둬는 경찰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한 중년 관전둬로, 또 앞으로의 인생에서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야 할지 큰 깨달음을 얻는 청년 관전둬로 젊어져가며 독자들이 1장의 관전둬를 거듭해 재해석하게 만든다. 1장 「흑과 백 사이의 진실」에서 사건이 끝난 후 뤄샤오밍은 관전둬에게 들은 말을 회상한다. “기억해야 해. 경찰의 진정한 임무는 시민을 보호하는 일이라는 것. 무고한 시민에게 제도가 피해를 입히거나 정의를 표방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분명한 근거를 내세워 경직된 제도에 대항해야 하네.”(본문 111쪽) 홍콩 경찰은 경찰이 되면 선서의식을 치른다. 선서의 말은 경찰 조직의 개편과 홍콩 주권 반환 등으로 인해 계속 수정됐지만, 대부분 같거나 비슷한 표현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상사의 합법적 명령에 의심 없이 절대 복종할 것이다.” 관전둬의 가르침은 경찰의 맹세에 명백히 위배되지만, 뤄샤오밍은 관전둬의 뒤를 따르겠다고 다짐한다. 작품을 다 읽은 독자들은 관전둬가 격변하는 홍콩의 정치 상황 속에서 “경찰의 진정한 임무는 시민을 보호하는 일”이라는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삶의 여정을 겪게 된다. 그 과정에서 첫 장에서 관전둬 못지않게 독자들에게 감탄을 선사하는 뤄샤오밍이 경찰로서 성장해온 과정도 살펴볼 수 있을뿐더러, 충격적인 사실을 던져주는 마지막 장에서 다시 1장으로 돌아와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을 깨닫고 크게 감탄하게 된다. 영국과 중국의 문화가 충돌하는 공간 총격전이 오가는 삼합회의 원조 범죄 도시 특별하기에 보편적인 홍콩의 이야기 이 작품을 쓴 찬호께이는 홍콩에서 나고 자란 홍콩 작가이다. 미스터리의 불모지인 홍콩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그는 2011년 『기억하지 않음, 형사』로 제2회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을 받아 처음으로 그 이름을 알렸다. 일본 추리소설의 신으로 불리는 시마다 소지로부터 “무한대의 재능”이라는 찬사를 들은 바 있는 그는, 그로부터 3년 후인 2014년에 발표한 장편 추리소설 『13.67』이 2015년 타이베이 국제도서전에서 대상을 받아 다시 한번 중국어권에 그 이름을 떨쳤다. 이 작품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여러 나라에 출판되어 큰 호응을 얻었는데, 이는 홍콩이...
  • 추천의 말 · 4 1장 흑과 백 사이의 진실 · 9 2장 죄수의 도의 · 113 3장 가장 긴 하루 · 237 4장 테미스의 천칭 · 355 5장 빌려온 공간 · 473 6장 빌려온 시간 · 581 작가의 말 · 672 옮긴이의 말 · 676
  • “당신 사부라니, 또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시려나?” 위융롄이 가시 돋친 말투로 뇌까렸다. 눈앞의 경찰은 안중에도 없다는 태도였다. “성함은 관전둬, 홍콩섬 총구 중안조 지휘관과 총부 형사정보과 B조 조장을 거쳐 지금은 홍콩경찰의 특수고문을 맡고 있습니다.” 뤄 독찰이 가볍게 미소 지으며 말을 이었다. “그분은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수사성공률 백 퍼센트지요.”_22쪽 -기억해야 해. 경찰의 진정한 임무는 시민을 보호하는 일이라는 것. 무고한 시민에게 제도가 피해를 입히거나 정의를 표방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분명한 근거를 내세워 경직된 제도에 대항해야 하네. 경찰이 되면 선서의식을 치른다. 선서의 말은 경찰 조직의 개편과 홍콩 주권 반환 등으로 인해 계속 수정됐지만, 대부분 같거나 비슷한 표현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상사의 합법적 명령에 의심 없이 절대 복종할 것이다.” 관전둬의 주장은 저 신성한 맹세에 명백히 위배된다. 그러나 뤄 독찰은 사부의 고충을 이해했다. 다른 사람들이 평온하게 백색의 세계에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관전둬는 계속 흑과 백의 경계를 떠돌았다. 뤄 독찰은 알고 있었다. 경찰이 비록 진부하고 관료적이고 권력자와 결탁하고 정치적 임무를 우선으로 집행하는 조직으로 변한다 해도 사부만큼은 변함없이 신념을 굳게 지키리라는 걸. 그리고 온몸의 힘을 쏟아 바쳐 자신이 인정하는 공공의 정의를 지켜낼 것임을. 경찰의 사명은 진실을 밝히고 범죄자를 체포함으로써 무고한 시민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러나 제도가 악당을 법으로 다스리지 못하고 진실을 덮으려 한다면 관전둬는 자기 자신을 시커먼 늪에 던져 넣는 한이 있더라도 그들의 방식 그대로 그들을 상대할 것이다. _111~112쪽 “경찰의 임무는 시민을 보호하는 거야. 그 시민이 죽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해도 한 소녀가 억울하게 희생되는 걸 그냥 두고 봐선 안 되잖아. 법률이나 규칙이 어떻든 생명이란 가장 가치 있고 절대 낭비되어선 안 되는 거야.” _232쪽 “당신은 ‘경찰의 가치’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1호차의 폭탄을 해체했어. 그런데 어제는 아무 죄 없는 아이들이 당신 때문에 목숨을 잃었지. 당신이 보호해야 하는 건 경찰이야, 시민이야? 당신이 충성하는 건 홍콩 정부야, 홍콩 시민이야?” 나는 조용히 물었다. “당신, 도대체 왜 경찰이 된 거야?” _667쪽
  • 찬호께이 [저]
  • 찬호께이는 홍콩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홍콩 중문대학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뒤 재미삼아 타이완추리작가협회 공모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추리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 타이완추리작가협회 해외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추리동화 「잭과 콩나무 살인사건」으로 제6회 타이완추리작가협회 공모전 결선에 올랐고, 다음 해인 2009년 후속작 「푸른 수염의 밀실」이 제7회 공모전에서 1등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장편 추리소설 『합리적인 추론』, 단편 SF소설 「시간이 곧 금」 등으로 타이완의 대중문학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2011년 『기억나지 않음, 형사』로 제2회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을 받으면서 일본 추리소설의 신으로 불리는 시마다 소지로부터 “무한대의 재능”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2014년 발표한 장편 추리소설 『13?67』로 2015년 타이베이 국제도서전에서 대상을 수상, 세계 각국에 저작권을 판매하고 영화화 계약도 체결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망내인』『마법의 수사선』『S.T.E.P. 스텝』(공저) 등이 있다.
  • 강초아 [저]
  •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 다니며 다양한 종류의 책을 만들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13·67』, 『망내인』, 『기억나지 않음, 형사』, 『S.T.E.P.스텝』, 『디오게네스 변주곡』, 『낯선 경험』, 『등려군』, 『실크로드 둔황에서 막고굴의 숨은 역사를 보다』, 『하버드 6가지 성공습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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