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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의 전쟁 :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냉전까지, 스탈린은 소련을 어떻게 이끌었나
Roberts, Geoffrey, 김남섭 ㅣ 열린책들 ㅣ Stalin's W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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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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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page/143*230*67/115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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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2923093/8932923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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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탈린에 대한 도발적인 재평가 〈매우 유능한 독재자〉 스탈린을 만나다 20세기 역사의 흐름을 바꾼 주역, 이오시프 스탈린 스탈린은 흔히 대량 학살을 저지른 사악한 독재자 이미지로 그려지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인류의 악인으로 낙인찍힌 히틀러와 달리, 스탈린은 러시아 내 정치적 상황에 따라 때때로 되살아난다. 1990년대 옐친 통치 시절 공산주의에서 자본주의로 강제 이행하며 발생한 물질적 박탈은 스탈린과 스탈린 시대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으며, 푸틴이 집권한 2000년대 초 러시아에서는 스탈린을 다룬 책과 다큐멘터리, 엽서와 기념품이 인기를 끌었다. 스탈린은 집권 시절 소련을 어떻게 이끌었는가? 『스탈린의 전쟁』은 제2차 세계 대전과 복잡한 20세기 국제 관계에서 소련의 지도자로서 스탈린이 어떤 리더십을 발휘했는지, 스탈린의 현실적인 모습을 그려 낸 책이다. 스탈린의 잔혹성을 솔직하게 탐구하면서, 스탈린이 독일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위대한 군사 지도자이자 자본주의 세계와의 평화적 공존을 꾀한 노련한 외교관, 전후 소련의 개혁 과정을 주도한 뛰어난 정치인이라는 증거도 발견해 낸다. 〈매우 유능한 독재자〉라는 복잡하고 모순적인 그림을 통해 우리는 스탈린과 소련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독재자 스탈린에 대한 설득력 있는 방어 『스탈린의 전쟁』은 1939년 제2차 세계 대전 발발에서 스탈린이 사망한 해인 1953년 냉전까지를 다루고 있으며, 격동의 시대에 스탈린이 어떻게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소련, 영국, 미국의 대연합에서 소련이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를 규명하는 작업에서 시작한 이 책은, 대연합이 어떻게 출현하고 발전했는지, 소련이 어떤 역할을 수행했으며, 전후 이 연합이 왜 붕괴했는지를 탐구한다. 이에 더해 독일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스탈린의 리더십과 전후 소련 사회의 변화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군사, 외교, 정치면에서 기존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지도자 스탈린의 모습을 발견한다. 저자 제프리 로버츠는 독일에 맞선 전쟁에서 스탈린이 군사 지도자로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한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는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그는 엄격한 규율과 가혹한 처벌로 장교들의 후퇴를 단속하는 동시에 기꺼이 목숨을 바칠 사람들을 북돋았고, 정치적으로는 애국주의에 호소했다.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에 필요한 지원을 구체적으로 요구했으며, 전쟁에서 이기려면 독일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설득해 작전 수행에 동의를 얻었다. 규율을 위반한 군인을 색출하고 처벌하는 형벌 부대를 운영할 정도로 가혹했고, 독일군의 사기를 떨어뜨리기 위해 주민들까지 포격할 정도로 잔인했지만, 전쟁터에서 승리를 목표로 하는 군사 지도자 위치에서 스탈린의 결단력이 없었다면 독일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로버츠는 스탈린이 결과적으로는 냉전 시대를 열었지만, 냉전은 결코 그가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고 평가한다. 스탈린에게 영국, 미국과의 대연합은 군사적 연합뿐 아니라 정치적 동맹을 의미했으며, 그는 대연합을 유지하기 위해 외교적으로 노력했다. 스탈린은 소련-서방 연합을 유지함으로써 히틀러와 영국 및 미국 내 반공산주의자들의 공격으로부터 소련 체제를 방어하고자 했다. 1945년 얄타 회담, 포츠담 회담 등 전후 처리를 위한 논의 자리에서 스탈린은 소련의 안보와 인민 민주주의 체제 수립을 위해 외교적 대화에 적극 임했다. 그러나 오해와 입장 차이로 인해 스탈린은 돌아서고 말았다. 로버츠는 독일과 전쟁을 치르며 소련이 너무나 큰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고, 승리 후 평화를 잃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스탈린을 방어한다. 스탈린이 김일성의 남침을 승인했으나, 미국이 개입하자 미국과의 직접적인 대결을 피하려고 한 점도 그런 맥락에 있다고 본다. 오히려 이런 관점에서 스탈린은 서방 세계의 지도자들보다 평화를 추구했다고 볼 수도 있다. 종전 후, 스탈린은 피해를 입은 국토를 재건하고, 사회와 경제를 평시 체제로 운영하고자 했다. 전시 때와 마찬가지로 주로 대외 정책 결정에 몰두하고 경제 문제에 대체로 관여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 이 시기 민간 행정 기구와 민간 법원이 여러 권한을 돌려받았고 절차가 합리적으로 발달했으며, 경제 운영이 체계적으로 바뀌고 기술 관료들이 능력을 발휘했다. 젊고 교육 수준이 높은 남성들이 당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치적·이념적 행동주의가 덜 채택되고 관리와 기술 전문 지식을 존중하는 경향이 강화되었다. 비록 소련과 서방 세계의 관계가 악화하면서 체제를 위협한다고 여겨지는 활동들을 검열하고 숙청을 단행하면서 이러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지만, 로버츠는 소련의 전후 체제는 전전 체제보다 더 ...
  • 서언과 감사의 말 주요 사건 연표 제1장 서론: 스탈린과 전쟁 제2장 불경스러운 동맹: 스탈린과 히틀러의 협정 제3장 거대한 환상: 스탈린과1941년 6월 22일 제4장 섬멸전: 스탈린 대 히틀러 제5장 스탈린그라드와 쿠르스크에서의 승리: 스탈린과 그의 장군들 제6장 전쟁의 정치학: 스탈린, 처칠, 루스벨트 제7장 승리와 비극: 스탈린 승리의 해 제8장 해방, 정복, 혁명: 독일과 동유럽에서의 스탈린의목표 제9장 마지막 전투: 스탈린, 트루먼 그리고 제2차 세계 대전의 종결 제10장 잃어버린 평화: 스탈린과 냉전의 기원 제11장 본국에서의 대원수: 전후 스탈린 대외 정책의국내적 맥락 제12장 냉전 대결: 공격받는 스탈린 제13장 결론: 역사의 법정에 선 스탈린 주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인명 찾아보기
  • *첫 문장: 군사 지도자 및 평화 중재자로서 스탈린에 대한 이 연구가 첫발을 뗀 것은 제2차 세계 대전의 대연합에서 소련이 수행한 역할을 규명하는 작업에 들어가면서였다. 이 책의 목적은 스탈린을 복권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상상해 보는 것이다. 본문에서 당신은 전제 군주이자 외교관, 군인이자 위정자, 합리적 관료이자 피해망상에 시달리는 정치인 등 여러 얼굴의 스탈린을 발견할 것이다. 이 스탈린들이 모여 결국 총력전이라는 궁극의 시험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통제한 매우 유능한 독재자라는 복잡하고 모순적인 그림이 완성된다. - 10면 스탈린의 민족 정책에서 이러한 〈러시아적 전환〉이 일어난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전쟁이 다가오면서 러시아화가 소련을 구성하는 100여 개의 민족을 묶어 주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또 애국주의에 대한 호소는 사회주의 국가의 건설을 위해 인민들을 정치적으로 동원하는 데 유용한 수단으로도 생각되었고, 그 근대화와 산업화의 대부분은 러시아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스탈린은 과거 러시아가 기울인 노력들을 소련의 현재 투쟁과 연결시키는 포퓰리즘적 역사 해석이 강력한 정치적 호소력이 있음을 보았다. - 64면 또 모스크바에서는 폴란드에 살고 있는 비소비에트 우크라이나인과 벨로루시야인들이 소련 내 동포들의 파괴 활동을 위한 근거지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1938년에 나치 선전 요원과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이 우크라이나의 재통일과 독립을 위해 언론 활동과 선전 운동을 전개한 바 있었다. 따라서 소련의 동부 폴란드 침공은 붉은 군대의 폴란드 진입이 소련 방어선을 서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장하고 독일의 동쪽으로의 팽창에 대해 명확한 한계를 설정하는 분명한 지정학적 근거뿐 아니라 특유의 〈민족주의적〉 논리도 구현했다. - 92면 스탈린주의 정치 문화에서는 사회적·경제적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일반적으로 전위 노동자 부대가 돌격 전술을 이용해 당 정책의 시행을 방해하는 적들을 뿌리 뽑고 파멸시킨다는 측면에서 바라보았다. 적국의 영토에서 미래 전쟁을 수행한다는 붉은 군대의 개념은 소련 이념의 메시아적 경향과도 잘 들어맞았다. 스탈린은 무력으로 혁명을 수출할 수 있다고 믿지 않았다. 그러나 스탈린은 붉은 군대를 해방 세력으로 보았다. 그들의 외국 영토 침입은 공산주의 관점에서 볼 때 긍정적인 정치적 충격을 가할 수 있었다. - 147면 스탈린에게 레닌그라드에 대한 위협은 우크라이나에서 소련의 입지가 무너진 것보다 훨씬 더 위험했다. 레닌그라드가 함락된다면 독일군이 모스크바를 측방에서 공격할 수 있는 길이 뚫릴 터였다. 소련은 중요한 방위생산 중심지를 나치에 빼앗기게 되고, 볼셰비키 혁명의 요람을 잃어버림으로써 받는 심리적 충격도 엄청날 것이다. - 197면 스탈린은 나아가 영국과 미국은 〈독일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며〉, 독일의 전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스탈린은 〈제 경험에 따르면, 부대는 실전에서 유혈을 맛보게 해야 합니다. 만일 귀하의 부대를 유혈에 익숙하게 만들지 않으면 귀하는 그들의 가치를 알 수 없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상륙할 가능성에 관한 대화를 좀 더 나눈 후 주제는 독일에 대한 연합 폭격 작전으로 옮겨 갔다. 여기서 두 지도자는 얼마간의 공통점을 찾았다. 스탈린은 독일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산업은 물론이고 주민들도 폭격할 것을 희망했다. 이에 처칠은 진심으로 동의했다. - 247~248면 스탈린에게 영국 및 ...
  • Roberts, Geoffrey [저]
  • 김남섭 [저]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문사회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러시아사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관심사는 스탈린 시대의 소련사이며, 최근에는 냉전기 소련 사회의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스탈린 시대의 노동 수용소와 흐루쇼프 시대의 소련 사회, 소련과 냉전 등 소련사의 다양한 주제에 관해 여러 편의 논문을 썼다. 함께 쓴 책으로 『세계화 시대의 서양 현대사』, 『러시아의 민족 정책과 역사학』, 『세계의 과거사 청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유럽 1950-2017』, 『러시아사 강의 1·2』, 『레닌』, 『코뮤니스트』, 『얄타에서 베를린까지』, 『실패한 제국 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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