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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연금술 
Boogle Classics1 ㅣ 칼 구스타프 융, 정명진 ㅣ 부글북스 ㅣ Psychology and Alch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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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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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page/152*226*31/886g
  • ISBN
9791159201486/11592014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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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술은 인간의 영혼을 찾는 여정! 이 책은 에라노스 회의(Eranos Congress: 1933년부터 스위스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지적 토론 집단을 일컫는다.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종교학과 인문학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에서 행한 강연에서 비롯된 두 가지 주요 연구서가 바탕이 되었다. 1935년과 1936년에 각각 ‘에라노스 연감’(Eranos Jahrbuch)에 게재된 연구서들을 보강하고 시각적 자료를 추가한 것이 이 책이다. 수많은 삽화를 삽입한 것은 그런 상징적인 이미지들이 연금술사들의 사고방식의 핵심에 속하기 때문이다. 연금술사들은 글로 불완전하게 표현할 수 있거나 전혀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이미지로 압축하려고 노력했다. 칼 융은 이 책에서 자신의 핵심 개념인 원형의 보편적인 본질을 깊이 파고들고 있으며, 아울러 인간의 정신 건강에서 영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칼 융은 인간에게 자유를 추구하고 개성을 양성하려는 공통적인 목표가 있다고 말한다. 이 목표를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의식이 저절로 엮어내는 상징들을 제대로 해석하는 것이라고 융은 강조한다. 융이 제시하는 이론이나 접근 방식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거기에 본인을 조금씩 더 풍요롭게 가꿔갈 수 있는 기회가 들어 있을 수 있다. 칼 융은 “사람은 빛의 형상들을 상상하는 것으로는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 자신이 품고 있는 어둠을 의식으로 만들어야만 깨달음이 따르게 된다.”고 말한다. 연금술을 보는 시각이 아주 독특하다. 흔히 연금술은 원시적인 과학에 속하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칼 융에게 연금술은 연금술사들이 개인적 발달을 꾀하려는 노력으로 다가온다. 말하자면, 융에게 연금술은 개인이 스스로 변형을 이뤄나가는 여정이고 정신적 성숙을 추구하려는 본능적인 충동이다. 의식을 보다 높고 보다 넓게 확장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요소로는 감정과 사고, 직관, 감각이 꼽힌다.
  • 지은이의 말 1부 연금술의 종교적, 심리학적 문제들에 관한 소개의 글 2부 개인의 꿈 상징체계와 연금술의 관계- 꿈을 꿀 때 작용하는 무의식적 과정들에 관한 연구 1장 서문 2장 초기의 꿈들 3장 만다라의 상징체계 3부 연금술 속의 종교 사상 1장 연금술의 기본 개념들 2장 연금술 작업의 정신적 본질 3장 작업 4장 원물질 5장 라피스와 그리스도의 유사성 6장 종교의 역사에 나타난 연금술의 상징체계 에필로그
  • “자신의 영혼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면, 사람들은 터무니없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인간 정신을 진정으로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신이 우리의 경험들 중에서 가장 어둡고 가장 신비스런 영역들 중 하나라는 나의 말에 동의할 것이다. 이 분야에서 배울 수 있는 것에는 절대로 끝이 없다. 나도 치료 활동을 하면서 새롭고 뜻밖인 무언가를 겪지 않고 보내는 날은 단 하루도 없다. 정말이지, 그런 나의 경험들은 삶의 표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그런 평범한 일들이 절대로 아니다. 그럼에도 그 경험들은 특별한 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정신과 의사들이 쉽게 닿을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 “완전에 이르는 옳은 길은 불행하게도 불길한 우회로와 잘못된 방향 전환들로 이뤄져 있다. 그 길은 쭉 곧지 않고 구불구불하고 긴 여정이며, 상반된 것들을 결합시키는 경로이고, 미궁처럼 구부러진 곳과 귀퉁이들이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경로이다. 우리가 ‘접근 불가능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그런 경험들을 만나는 것은 바로 이 긴 여정 위에서다. 그 경험들의 접근 불가능성은 곧 그것들이 우리에게 엄청난 노력을 요구한다는 의미이다.” “‘그리스도를 본받으려는’ 노력, 즉 이상인 그리스도를 따르며 그리스도처럼 되려는 노력은 논리적으로 속사람을 발달시키고 고양하는 결과를 낳아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보면, 그리스도라는 이상은 피상적이고 형식주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신자들에 의해 외적 숭배의 대상으로 바뀌었다. 그 대상이 정신의 깊은 곳에 닿아서 그 정신에게 이상을 따르면서 완전성을 추구할 기회를 줘야 하는데, 그 기회 자체를 빼앗아버리는 것이 바로 대상에 대한 숭배이다. 따라서 신성한 중재자는 하나의 이미지로서 밖에 서 있고, 그런 가운데 인간은 자신의 깊은 부분이 건드려지지 않은 채 불완전한 상태로 남는다.” “의식적인 정신의 핵심은 구별이다. 이유는 의식이 사물들을 알기 위해서는 상반된 것들을 분리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의식은 자연에 반하게 그런 구분을 한다. 그러나 자연 속에서 상반된 것들은 서로를 추구한다. 극단적인 것들이 서로 접촉하는 것이다. 그래서 통합의 씨앗은 무의식에, 특히 통합의 원형인 자기에 있다. 거기서 신의 안에서처럼 상반된 것들이 상쇄된다. 그러나 무의식이 스스로를 분명하게 드러내기 시작하자마자, 상반된 것들은 천지 창조 때처럼 서로 갈라진다.” “인간이 자신의 문제로 고통을 겪는 것은 그 만큼 가치 있는 일이며, 사람은 자신의 영혼 안에 성장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갖고 있다. 영혼 안에서 조용히 일어나는 사건들을 인내심 있게 지켜보는 것은 보람 있는 일이며, 영혼이 외부나 위로부터 규제를 받지 않을 때 가장 중요하고 가장 훌륭한 일이 일어난다.” “부모나 조부모가 아이에게 아무리 많은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진정으로 어른이 된 남자는 그 죄들을 자신이 다뤄야 할 조건으로 받아들인다. 어리석은 사람만이 바꿔놓지 못한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의 죄의식에 관심을 둔다. 현명한 사람은 오직 자신의 죄의식으로부터 배운다. 그런 사람은 스스로 이렇게 물을 것이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나는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 이 운명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그 사람은 자신의 가슴 안을 들여다볼 것이다.” “나는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는 사람을 몽매주의자라고 부르지 않는다. 몽매주의자는 의식이 자신의 무지를 깨달을 만큼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사람이다. 나는 물질로부터 철학의 금이나 만능약, 경이로운 돌을 끌어내려던 연금술사의 희망은 단지 부분적으로만 투사의 결...
  • 칼 구스타프 융 [저]
  • 스위스 정신과 의사이며,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일찍이 단어연상 검사 연구로 콤플렉스의 개념을 정립했고, '조발성 치매(정신분열증)'의 심리적 이해와 치료를 처음으로 시도했다. 한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나 그의 성욕 중심설에 이의를 제기하여 독자적인 학설을 내세워 분석심리학이라 불렀다. 융은 인간의 무의식에 억압된 충동뿐 아니라 인간 행동의 가장 원초적이며 보편적인 유형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정신활동의 원천으로 그 속에는 마음의 분열을 지양하고 통일된 마음을 실현하도록 촉진시키는 자가 조정의 중심핵이 작동하고 있다고 했다. 융은 수많은 사람의 꿈과 환상을 방대한 신화,민담,종교적 표상 등과 비교 연구함으로써 이것을 증명했다.
  • 정명진 [저]
  •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칼 융 레드 북〉(칼 구스타프 융) 〈흡수하는 정신〉(마리아 몬테소리) 〈부채, 첫 5000년의 역사〉(데이비드 그레이버), 〈나는 왜 내가 낯설까〉(티모시 윌슨)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상식은 어쩌다 포퓰리즘이 되었는가〉(소피아 로젠펠드), 〈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노베르토 앤젤레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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