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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길 
생태문명총서1 ㅣ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ㅣ 한울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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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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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page/160*231*33/860g
  • ISBN
9788946073548/894607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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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문명총서(총4건)
과거는 살아 있다: 라틴아메리카 환경사     29,700원 (10%↓)
아마존의 길     50,400원 (10%↓)
메소아메리카 전통의 꼬스모비시온 ‘신과 인간’     27,000원 (10%↓)
메소아메리카 전통의 꼬스모비시온 ‘우주와 신성’     26,100원 (10%↓)
  • 상세정보
  • 아마존을 둘러싼 언어, 문화, 정책, 시장, 환경 등 다양한 이슈를 한 권에 모았다 아마존을 품은 라틴아메리카는 33개 국가와 6억 인구를 보유한 거대한 대륙이다. 6억 인구는 백인, 원주민, 메스띠소, 흑인 그리고 이들 간의 혼혈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카리브, 안데스, 아마존, 빰빠스 등 서로 다른 자연환경에서 다양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각자 고유한 개별성을 보여주는 크고 작은 33개 국가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에서 최빈국에 이르기까지 삶의 수준도 다양하다. 이러한 다양성을 관통하며 라틴아메리카를 하나로 묶어내는 고리가 바로 아마존이다. 오랫동안 우리에게 아마존은 ‘지구의 허파’라는 기능적·상징적인 이미지에 머물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아마존에 대한 한국 대중의 관심은 보다 다각화된 양상을 띠며 새로운 국면을 맞아가고 있다. 이 책은 점점 더 많은 한국인들이 아마존에 대해 궁금해하고 아마존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국내의 라틴아메리카 연구자들이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문의 결과물이다.
  • 우리 학자들이 우리 시각으로 집필해 낸 국내 최초의 아마존 지침서! 아마존은 브라질 등 남아메리카 아홉 개 나라에서 500만~700만 제곱킬로미터에 걸쳐 펼쳐진 광활한 열대우림 지대다. 전 세계 산소의 20퍼센트를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는 흡수해 지구의 허파(Lungs of the Earth)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전 세계 식물의 20퍼센트와 200만 종이 넘는 동물이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이며, 아직도 전통적인 삶을 이어가는 원주민들의 모습이 보존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 아마존은 위기를 겪는 중이다. 전 지구적으로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가 아마존의 생태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아마존 유역의 개별 국가들이 추진하는 대규모 벌목과 자원 개발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급기야 아마존 일대에서 흡수되는 이산화탄소 양보다 배출되는 양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올 정도다. 이 책은 이러한 아마존의 현황을 국내에 소개하고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점점 더 많은 한국인들이 아마존에 대해 궁금해하고 아마존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이 출간되는 지금까지도 한국어로 접근 가능하고 신뢰할 만한 텍스트는 그리 많지 않다. 아마존의 생태·환경·개발 문제 등을 다룬 국내 논문은 일부 있지만 이를 모두 아우르는 국내 저자의 단행본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이 책은 우리 학자들이 우리 시각에서 직접적인 연구를 통해 도출해 낸 국내 최초의 아마존 관련 학술서다. 라틴아메리카 연구를 전업으로 하는 11명의 학자가 이 작업에 참여했다. 저자들의 전공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환경학)으로 다양한데, 이는 광활한 면적만큼 복합적인 아마존의 정치·경제·사회·자연 여건을 다양한 학제적 관점에서 녹여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와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이 공동 수행한 연구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 책의 구성 11편의 글을 담은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 ‘사람과 언어와 문화’에서는 아마존에서 식민 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복잡한 이해관계를 둘러싼 갈등과 원주민 공동체들이 맞닥뜨린 현실을 세 개의 장으로 소개한다. 제1장 ‘식민 시대 아마존 일반어의 탄생과 확장: 21세기 ?가뚜어 부활과 원주민 문제 이해의 출발점’은 식민 시대 뚜삐(Tupi)족이 쓰던 ‘말’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18세기까지 아마존의 지배어로 통용된 아마존 일반어(LGA: Lingua Geral Amazonica)를 ‘정복을 위한 소통’이라는 기능에 초점을 두고 접근했다. 제2장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사는, 사람의 사라져 가는 목소리들’은 식민 시대부터 지금까지 브라질의 언어정책을 다루면서 ‘언어는 차별 없이 평등한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브라질 아마존을 개발하는 가운데 사라지거나 줄어든 원주민들, 그와 함께 사라져 간 원주민들의 말이 그들의 정체성 희석으로 이어진 데 대한 문제 제기다. 제3장 ‘아마존강 유역의 영유권 분쟁’은 발견의 시대에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해상 경쟁, 식민정책, 그리고 변화를 불러온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국가 간의 협약들을 복기하며 오늘날 아마존의 경계와 아마존을 둘러싼 이해관계의 기원을 규명한다. 제4장 ‘콜롬비아 평화협정과 아마존 지역 원주민 공동체의 미래’는 콜롬비아 아마존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을 개괄하고 원주민 공동체들이 처한 현실을 다룬다. 현재 콜롬비아 아마존에는 23개 부족과 40개가 넘는 원주민어가 존재한다. 그러나 다른 아마존 지역에서처럼 콜롬비아 원주민 공동체 역시 생존과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다. 제...
  • 제1부 사람과 언어와 문화 제1장 식민 시대 아마존 일반어의 탄생과 확장 21세기 ?가뚜어 부활과 원주민 문제 이해의 출발점 _양은미 제2장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사는, 사람의 사라져 가는 목소리들 _임두빈 제3장 아마존강 유역의 영유권 분쟁 _최영수 제4장 콜롬비아 평화협정과 아마존 지역 원주민 공동체의 미래 _차경미 제2부 정책과 거버넌스 제5장 생태문명 위기의 현장 라틴아메리카를 가다 멕시코 남부 치아빠스의 ‘분노’에서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의 ‘눈물’까지 _하상섭 제6장 아마존을 중심으로 본 보우소나루 정부의 환경 정책 _박원복 제7장 아마존 열대우림과 기후변화 정책 _장유운 제8장 정치생태학적 관점에서 본 브라질 아마존 환경 거버넌스 형성의 역사 _서지현 제3부 시장과 환경 제9장 아마조니아의 생태계 보전 궤도 _이미정 제10장 도로망, 소, 대두 그리고 기후 위기 ‘트랜스-아마존’을 상상하며 _이태혁 제11장 시장과 아마존의 공진화 _장수환
  • 포르투갈어는 크게 포르투갈식 혹은 유럽 포르투갈어와 브라질 포르투갈어로 구분된다. 더 진취적인 구분을 선호하는 이들, 특히 브라질에서는 현대 브라질 포르투갈어의 고유함을 강조하며 아예 포르투갈어(lingua portuguesa)와 브라질어(lingua brasileira)로 나누어 부를 필요가 있다는 데 힘을 싣기도 한다. 실제로 브라질 땅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지 500년이 넘은 포르투갈어는 포르투갈에서 사용되는 포르투갈어와는 어휘, 발음, 문법 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_25쪽, 제1장 ‘식민 시대 아마존 일반어의 탄생과 확장’ 본격적인 아마존 열대우림 개발은 고도성장을 추구했던 브라질 군사정권 시기(1964~1985년)에 이루어졌다. (……) 전 세계에서 벌목꾼들이 몰려들면서 산림 파괴는 가속화되었고 브라질 연방 정부는 ‘땅 없는 사람들을 사람 없는 땅으로 이주시키자’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실제 사람이 거주 중인 아마존 지역이 군사정권에 의해 졸지에 ‘사람이 없는 곳’으로 규정되어 버린 점이다. 즉, 아마존 원주민은 ‘사람’의 지위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정부가 규정하는 ‘땅 없는 사람들’에 속하지도 않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아마존 열대우림 개발 정책은 환경 파괴는 물론 필연적으로 인간성 파괴를 수반했다. _77쪽, 제2장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사는, 사람의 사라져 가는 목소리들’ 한 집단은 언어를 통해 다른 집단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언어가 사라진다는 것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집단, 다르게 말하면 그 존재가 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어의 사멸은 전 세계적인 생태계 붕괴 현상의 일부다. 오늘날 직면하고 있는 생물·언어적 다양성의 위기는 언어가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생태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러한 측면에서 지금처럼 원주민어가 소멸하는 것은 단순히 현대사회의 경쟁에서 ‘그 무엇’이 낙오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함께 살아 숨 쉬는 하나의 유기체가 소멸하는 상황이라는 문제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_103쪽, 제2장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사는, 사람의 사라져 가는 목소리들’ 또르데시야스 조약에 따르면 브라질 영토는 오늘날의 3분의 1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1580년 스페인과 포르투갈 왕실이 합병하면서 이원 왕정 체제가 구축되자 그때까지 국경 역할을 했던 또르데시야스 자오선은 그 의미를 상실했다. (……) 스페인이 지배하는 60년 동안 또르데시야스 자오선이 와해되고 스페인령 영토가 크게 잠식되면서 브라질은 과거의 두 배에 가까운 영토를 보유하게 되었다. _153~154쪽, 제3장 ‘아마존강 유역의 영유권 분쟁’ 역사적으로 콜롬비아의 아마존 지역은 지리적 특성에 따라 정부의 행정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으며 그에 따라 불법 무장 조직의 주요 거점지로 활용되었다. 콜롬비아의 불법 무장 조직은 아마존 밀림에서 배제와 소외의 대상인 흑인과 원주민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대해 갔다. 1940년대 중반 콜롬비아 내부에서 확산된 정치 폭력 사태를 계기로 불법 무장 조직이 형성되어 1958년 쿠바혁명의 영향을 받아 세력을 정비했다. 1970년대 중반부터 정부를 무력으로 위협하다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마약 조직과 손을 잡고 활동 자금을 지원받아 조직을 유지했다. _159쪽, 제4장 ‘콜롬비아 평화협정과 아마존 지역 원주민 공동체의 미래’ 2019년에는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주 광산 댐 붕괴 사고로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고 빠라오뻬바(Paraopeba)강이 심각하게 오염되어 강...
  •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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