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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I 연구에세이(총92건) 쉽게 읽는 미국 주택정책     6,300원 (10%↓) 변신력 살아남을 기업들의 비밀 : 10년 후 당신의 기업은 생존하겠습니까     7,200원 (10%↓) 하나의 동아시아 :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통합과 공존의 모색     5,400원 (10%↓) 과잉생산 불황 그리고 거버넌스 : 거버넌스의 기원과 불황의 재해석     5,400원 (10%↓) 긍정의 경제학 : 경제심리를 움직이는 정책신호     5,400원 (10%↓) 민족주의 이제는 버려야 하나     4,500원 (10%↓) 도시는 브랜드다: 랜드마크에서 퓨처마크로     4,500원 (10%↓) 지역경제의 희망 지역거버넌스 : 아일랜드 덴마크 미국 영국에서 배우는 노사민정 파트너십     4,500원 (10%↓) 의료시장을 움직이는 생각의 시작 C A R E     4,500원 (10%↓) 선진 3국 부강기     4,500원 (10%↓) 현장에서 건져 올린 전문대학 자기 혁신     4,500원 (10%↓) 광고 디지털 시대에도 필요한가     4,500원 (10%↓) 정부 실패     4,500원 (10%↓) 중국과 인도 그 같음과 다름     4,500원 (10%↓) 도시 소통과 교류의 장     4,500원 (10%↓) 수익 분배의 경제학 : 디지털 시대 합리적인 수익 분배 모델을 찾아서     4,500원 (10%↓) 스웨덴 모델 독점자본과 복지국가의 공존     4,500원 (10%↓) 기업 생로병사의 비밀     4,500원 (10%↓) 강소국 이스라엘과 땅의 전쟁     4,500원 (10%↓) 비단장수 왕서방의 기업가정신     4,500원 (10%↓) 미디어 삼국지 : 미디어 환경변화를 읽는 하나의 시각     4,500원 (10%↓) 디지털 금융 누가 주도할 것인가     4,500원 (10%↓) 미국을 로비하라     4,500원 (10%↓) 디지털 펀 재미가 가치를 창조한다     4,500원 (10%↓) 온라인의 확장은 항상 긍정적인가     4,500원 (10%↓) 넷 전쟁과 인터넷 보안군     4,500원 (10%↓) 디지털 농업 시대     4,500원 (10%↓) 화장하는 남자가 시장을 바꾼다     4,500원 (10%↓) 네트워크형 기업과 미래 경영전선     4,500원 (10%↓) 유럽 축구에 길을 묻다 : 장원재의 한국 축구 산업화 제안     4,500원 (10%↓) 왜 우리는 AAA를 원하는가     4,500원 (10%↓) 디지털 촌수 변화하는 인간관계     4,500원 (10%↓) 흔들리는 디케의 저울     4,500원 (10%↓) 얽힌 실타래는 당기지 않는다     4,500원 (10%↓) 온라인 유통시장이 진화한다     4,500원 (10%↓) 포퓰리스트 리더 : 일본은 왜 고이즈미를 선택했는가     4,500원 (10%↓)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을 만나다     4,500원 (10%↓) 디지털 시대의 영화산업     4,500원 (10%↓) 일본에서 배우는 고령화 시대의 국토: 주택정책     4,500원 (10%↓) 프랑스 주거복지정책 100년의 교훈     4,500원 (10%↓) 과학문화와 기업의 만남     4,500원 (10%↓) 한국교육 거듭나기     4,500원 (10%↓) EU 사례에서 본 동아시아 경제통합 : 거대기업 역할론     4,500원 (10%↓) 지식생태학     4,500원 (10%↓) 북한의 시장경제 모델 찾기 : 중국과 북한의 금융개혁     4,500원 (10%↓) 인터넷은 민주주의를 이끄는가     4,500원 (10%↓) 우리는 왜 선물을 주고받는가     4,500원 (10%↓) 세종의 수성 리더십     4,500원 (10%↓) 학교에서 평등을 말하다     4,500원 (10%↓) 보이지 않는 기업 성장엔진 : 디자인 브랜드 명성     4,500원 (10%↓) 역사에서 발견한 CEO 언어의 힘     4,500원 (10%↓) 여성 리더 그리고 여성 리더십     4,500원 (10%↓) 한국의 평등주의 그 마음의 습관     4,500원 (10%↓) 영토적 상상력과 통일의 지정학     4,500원 (10%↓) 한국적 싱크탱크의 가능성     4,500원 (10%↓) 삼성 반도체 세계 일등 비결의 해부     4,500원 (10%↓) 새로운 업의 발견     4,500원 (10%↓) 인센티브로 풀어보는 기업 회계     4,500원 (10%↓) 정보기술은 시간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4,500원 (10%↓) 디지털로 사고하고 양성적으로 리드하라     4,500원 (10%↓) 전략적 윤리경영의 발견     4,500원 (10%↓) 한국 2030 신세대의 의식과 사회정체성     4,500원 (10%↓) 복잡계로 바라본 조직관리     4,500원 (10%↓) 한국 헬스케어산업의 미래 경쟁력     4,500원 (10%↓) 한국의 이동통신 추격에서 선도의 시대로     4,500원 (10%↓) 광개토대왕과 한고려의 꿈     4,500원 (10%↓) 로비의 제도화 : 정치 시장의 자유화를 위하여     4,500원 (10%↓) 한국형 생산방식 그 가능성을 찾아서     4,500원 (10%↓) 지식재산 전쟁 : 한국의 특허경쟁력과 대응전략     4,500원 (10%↓) 복잡계로 풀어내는 국제정치     4,500원 (10%↓) 세계화 시대의 공력 쌓기     4,500원 (10%↓) 카론의 동전 한 닢     4,500원 (10%↓) 한국의 반미 대안은 있는가     4,500원 (10%↓) 기업범죄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     4,500원 (10%↓) 핵폐기장 뒤집어보기 : 도마(Defend Only My Area) 위에 오른 위험     4,500원 (10%↓) CEO는 낙타와도 협상한다     4,500원 (10%↓) 사들이는 중국 팔리는 한국 : 중국기업의 글로벌화와 한국기업의 대응     4,500원 (10%↓) 독일 경제위기를 어떻게 볼 것인가 : 사회적 시장경제체제와 슈뢰더의 개혁정책     4,500원 (10%↓) 왜 우리는 비싼 땅에서 비좁게 살까 : 시장경제로 풀어보는 토지 문제     4,500원 (10%↓) 새 한국형 경제운용시스템을 찾아서     4,500원 (10%↓) 투 더블류 중심권 신세계 질서     4,500원 (10%↓) 차이나타운 없는 나라 : 한국 화교 경제의 어제와 오늘     4,500원 (10%↓) 천년전의 글로벌 CEO 해상왕 장보고     4,500원 (10%↓) 지식점프 : 지식창조의 금맥을 찾아서     4,500원 (10%↓) 차이의 경영으로의 초대     4,500원 (10%↓) 디지털권력 : 디지털기술 조직 그리고 권력     4,500원 (10%↓) 우마드(Womad) : 여성시대의 새로운 코드     4,500원 (10%↓) 미 중관계의 변화와 한반도의 미래     4,500원 (10%↓) 늙어가는 대한민국 : 저출산 고령화의 시한폭탄     4,500원 (10%↓) 영어를 공용어로 삼자     4,500원 (10%↓) CEO 칭기스칸     4,500원 (10%↓) 동북아로 눈을 돌리자     5,850원 (10%↓) SERI 연구에세이(총90건) 쉽게 읽는 미국 주택정책     6,300원 (10%↓) 변신력 살아남을 기업들의 비밀 : 10년 후 당신의 기업은 생존하겠습니까     7,200원 (10%↓) 하나의 동아시아 :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통합과 공존의 모색     5,400원 (10%↓) 과잉생산 불황 그리고 거버넌스 : 거버넌스의 기원과 불황의 재해석     5,400원 (10%↓) 긍정의 경제학 : 경제심리를 움직이는 정책신호     5,400원 (10%↓) 민족주의 이제는 버려야 하나     4,500원 (10%↓) 지역경제의 희망 지역거버넌스 : 아일랜드 덴마크 미국 영국에서 배우는 노사민정 파트너십     4,500원 (10%↓) 의료시장을 움직이는 생각의 시작 C A R E     4,500원 (10%↓) 선진 3국 부강기     4,500원 (10%↓) 현장에서 건져 올린 전문대학 자기 혁신     4,500원 (10%↓) 광고 디지털 시대에도 필요한가     4,500원 (10%↓) 정부 실패     4,500원 (10%↓) 중국과 인도 그 같음과 다름     4,500원 (10%↓) 도시 소통과 교류의 장     4,500원 (10%↓) 수익 분배의 경제학 : 디지털 시대 합리적인 수익 분배 모델을 찾아서     4,500원 (10%↓) 스웨덴 모델 독점자본과 복지국가의 공존     4,500원 (10%↓) 기업 생로병사의 비밀     4,500원 (10%↓) 강소국 이스라엘과 땅의 전쟁     4,500원 (10%↓) 비단장수 왕서방의 기업가정신     4,500원 (10%↓) 미디어 삼국지 : 미디어 환경변화를 읽는 하나의 시각     4,500원 (10%↓) 디지털 금융 누가 주도할 것인가     4,500원 (10%↓) 미국을 로비하라     4,500원 (10%↓) 디지털 펀 재미가 가치를 창조한다     4,500원 (10%↓) 온라인의 확장은 항상 긍정적인가     4,500원 (10%↓) 디지털 농업 시대     4,500원 (10%↓) 화장하는 남자가 시장을 바꾼다     4,500원 (10%↓) 네트워크형 기업과 미래 경영전선     4,500원 (10%↓) 유럽 축구에 길을 묻다 : 장원재의 한국 축구 산업화 제안     4,500원 (10%↓) 왜 우리는 AAA를 원하는가     4,500원 (10%↓) 디지털 촌수 변화하는 인간관계     4,500원 (10%↓) 흔들리는 디케의 저울     4,500원 (10%↓) 얽힌 실타래는 당기지 않는다     4,500원 (10%↓) 온라인 유통시장이 진화한다     4,500원 (10%↓) 포퓰리스트 리더 : 일본은 왜 고이즈미를 선택했는가     4,500원 (10%↓)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을 만나다     4,500원 (10%↓) 디지털 시대의 영화산업     4,500원 (10%↓) 일본에서 배우는 고령화 시대의 국토: 주택정책     4,500원 (10%↓) 프랑스 주거복지정책 100년의 교훈     4,500원 (10%↓) 과학문화와 기업의 만남     4,500원 (10%↓) 한국교육 거듭나기     4,500원 (10%↓) EU 사례에서 본 동아시아 경제통합 : 거대기업 역할론     4,500원 (10%↓) 지식생태학     4,500원 (10%↓) 북한의 시장경제 모델 찾기 : 중국과 북한의 금융개혁     4,500원 (10%↓) 인터넷은 민주주의를 이끄는가     4,500원 (10%↓) 우리는 왜 선물을 주고받는가     4,500원 (10%↓) 세종의 수성 리더십     4,500원 (10%↓) 학교에서 평등을 말하다     4,500원 (10%↓) 보이지 않는 기업 성장엔진 : 디자인 브랜드 명성     4,500원 (10%↓) 역사에서 발견한 CEO 언어의 힘     4,500원 (10%↓) 여성 리더 그리고 여성 리더십     4,500원 (10%↓) 한국의 평등주의 그 마음의 습관     4,500원 (10%↓) 영토적 상상력과 통일의 지정학     4,500원 (10%↓) 한국적 싱크탱크의 가능성     4,500원 (10%↓) 삼성 반도체 세계 일등 비결의 해부     4,500원 (10%↓) 새로운 업의 발견     4,500원 (10%↓) 인센티브로 풀어보는 기업 회계     4,500원 (10%↓) 정보기술은 시간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4,500원 (10%↓) 디지털로 사고하고 양성적으로 리드하라     4,500원 (10%↓) 전략적 윤리경영의 발견     4,500원 (10%↓) 한국 2030 신세대의 의식과 사회정체성     4,500원 (10%↓) 복잡계로 바라본 조직관리     4,500원 (10%↓) 한국 헬스케어산업의 미래 경쟁력     4,500원 (10%↓) 한국의 이동통신 추격에서 선도의 시대로     4,500원 (10%↓) 광개토대왕과 한고려의 꿈     4,500원 (10%↓) 로비의 제도화 : 정치 시장의 자유화를 위하여     4,500원 (10%↓) 한국형 생산방식 그 가능성을 찾아서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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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의 성장과 분배에 대한 경험, 복지국가 스웨덴이 경쟁력을 갖는 이유! 이 책은 고성장과 고복지의 양립을 이루어낸 스웨덴 모델을 중심으로 최근 한국사회의 유연안정성 문제, 제도 및 시장개혁,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인 '비전 2030' 논란에 대해 소개하였다. 성장과 고용에 중점을 두고 시장친화적 경제정책과 평등주의적 분배정책을 결합한 스웨덴 모델을 설명하며 스웨덴 모델의 진짜 모습을 소개한다. 저자는 균형 잡힌 시각을 통해 스웨덴이 어떻게 효율성과 경제성장을 성취하여 분배와 조화를 이루어왔는지에 살핀다. 먼저 스웨덴 모델의 목표, 실용적 개혁주의와 타협의 정치에 관해 이야기하고, 스웨덴 모델의 형성, 경제정책에 맞춘 스웨덴 모델의 발전 과정, 스웨덴 복지국가의 특징·구조·개혁, 스웨덴 모델의 조정과 경쟁력 등을 차례대로 살펴본다. 또한 스웨덴 사회민주주의만의 독창성과 경쟁력이 무언인지도 검토하였다. 특히 선성장주의의 대안을 스웨덴에서 찾을 수 있을지, 우리가 추구하는 성장과 복지의 동반성장을 어떻게 가능한지, 동반성장을 위한 요건은 무엇이며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을지에 집중하였다. 이를 통해 최근 한국 사회의 효율 및 형평성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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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 수준의 복지국가 스웨덴 국가경쟁력, 국가투명성을 자랑하는 강소국의 발전전략 최근 들어 북유럽의 작은 나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참여정부의 국가장기비전(비전 2030) 발표를 계기로 스웨덴 복지국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스웨덴은 국격(國格)이 높은 북유럽의 강국으로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이자 경제부국이라는 명성을 누려왔으며,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평균적으로 5위 전후의 높은 자리를 차지해온 국가이다. 스웨덴은 역사적으로 경제발전과 사회적 평등 문제를 일찍부터 추구해왔다. 생산성 향상으로 성장을 이루고 성장의 과실을 형평에 맞게 분배하는 ‘스웨덴 모델(The Swedish Model)’을 발전시켜온 것이다. 1930년대 이후 자유자본주의도 국가사회주의도 아닌 ‘중도의 길’을 추구하였고 높은 경제성장과 완전고용의 경제적 토대 위에 임금평등과 보편적인 복지국가라는 스웨덴 모델을 발전시켜왔다. 그러나 이 같은 스웨덴 복지국가를 바라보는 한국 내 시각은 성장과 분배에 대한 지나친 이분법으로 매우 단편적이고 왜곡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의 우파는 스웨덴을 고세금과 복지만 중시하는 나라로 보고, 좌파는 노조천국으로 보는 것이다. 모두가 스웨덴 모델의 양면 중 일면만 보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다른 일면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즉, 복지와 노조와 분배뿐만 아니라 생산과 자본과 성장에도 관심을 갖고자 한다. 스웨덴은 사실 자본천국이다. 독점기업을 용인하고 차등의결권을 부여하고 아주 낮은 법인세를 유지해왔다. 세계 최고 수준의 복지국가와 독점자본이 공존해왔던 것이다. 스웨덴 모델, 독점자본과 복지국가의 공존 스웨덴 모델의 핵심은 ‘성장과 고용에 중점을 두고 시장친화적 경제정책과 평등주의적 분배정책의 결합’이다. 20세기 전후의 초기 산업화시대는 물론, 2차 대전 이후에도 스웨덴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개방과 무역에 의한 대기업 중심의 성장정책을 추구해왔다. 더욱 놀라운 일은 생산성을 중시한 결과, 자본의 독점화 정도가 우리보다 높다는 사실이다. 잘 알려져 있듯이, 스웨덴의 자본집중 현상은 한국보다 더 하다. 스웨덴의 산업 전체가 소수의 기업집단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하는데, 특히 최대 기업집단인 발렌베리(Wallenberg) 가문은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40%를, GDP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스웨덴의 자본집중 현상은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산업정책에 의해 생산성이 높은 수출대기업의 자본축적이 급격히 늘어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제2차 세계대전 전부터 이러한 현상이 매우 두드러졌다. 1932년 집권한 스웨덴 사민주의자들은 1970년대 초까지 시장주의적인 성장모델을 선택했다. 평등주의 정책으로 일컬어지는 동일업종 내의 임금평준화 정책, 즉 동일노동 동일임금 정책은 경쟁력 낮은 기업의 시장퇴출을 통해 산업합리화와 자본집중을 촉진하였다. 기업들로 하여금 수익성과 생산성에 기반한 시장경제 원칙을 고수하게 만들었다. 시장친화적 정책은 효율성을 높여 성장을 달성하는 데 기여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고용 증대, 인적자본에의 투자 확대, 생산적인 복지, 삶의 질 향상 등을 성취해왔다. 재정지출은 1960년대부터 크게 늘어나게 되었는데, 보육서비스, 교육 및 직업훈련, 보건?의료 등과 같은 투자적 성격에 집중하였다. 고용을 늘리고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도를 높여 그만큼 실업급여, 산재급여, 공공부조와 같은 소비적 지출을 최소화하였다. 성장과 분배의 스웨덴 방식은 성장지장주의도 분배우선주...의도 아니었던 것이다. 성장과 고용, 고숙련의 인적자본과 생산적인 복지가 어우러져 꽃이 피었던 것이다. 스웨덴 모델의 경쟁력 : 개혁, 지속성장, 고복지 세계화 시대에도 복지국가 스웨덴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성장과 개혁, 분배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 1970년대 이후 스웨덴 모델이 위기를 경험했지만 1980년대와 1990년대 시장자유화 및 제도개혁은 경제를 근본적으로 재구조화시켰다. 생산시장과 자본시장이 탈규제되고 경쟁이 강화되고 있다. 세제개혁, 연금개혁 등으로 복지국가의 효율을 높여왔다. 제도 및 시장 개혁으로 효율성을 높여 지속적인 성장과 고복지를 달성하는 것이다. 효율과 형평, 유연성과 안정성(security)의 양립과 조화가 그것이다. 스웨덴 모델의 패러독스는 자본자유화 등 신자유주의적 경제정책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전통적 제도와 정책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복지국가의 존속, 노동보호, 집중화된 임금협상, 사회 코포라티즘 기제의 재구축, 강력한 고용정책 등이 그것이다. 협력적 노사관계와 노사정 협의를 바탕으로 노동시장과 작업조직, 노사관계의 유연성을 제고하고, 실업자 및 노동시장에서 퇴진한 인구에 대한 고용 및 사회보장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경제대국들과 달리, 노동력과 자본 등 투입할 자원이 매우 제한된 강소국의 특성상, 투입된 자원의 생산성을 크게 높임으로써 성장을 지속시키는 것이다. 스웨덴은 고부가가치 제조업 및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본 독점화 현상은 여전하다. 그럼에도 스웨덴은 탈규제된 저임금 서비스직과 안정된 고임금 고용이라는 부문별로 분리된 ‘이중경제(dual economy)’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저학력, 저숙련 근로자에 대한 교육과 기술훈련을 강화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두 계급의 노동시장(two-class labor market)’을 지양하고 있는 것이다. 노동시장의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win-win’전략이 가능한 것은 스웨덴의 노동시장과 단체협상, 노조 등 강력한 노동시장제도들이 상호 긴밀히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웨덴의 공공정책은 무엇보다 성장, 고용, 공공복지, 사회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사회통합을 위해 임금격차의 축소, 빈곤감소, 삶의 조건의 동질화 등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한 노동보호 제도 및 인적자본 정책은 매우 시사적이다. 스웨덴 모델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하나 현재로서는 한국은 스웨덴 모델을 벤치마킹하기가 쉽지 않다. 안정된 정당정치, 사회적 합의정치, 노사정간 타협과 조정, 노사협력,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여성의 실질적인 사회참여, 친기업정서, 자국기업 보호 등을 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웨덴 모델을 벤치마킹하고자 한다면 수준 높은 공공 사회서비스, 차별화된 공공교육, 유연한 경제제도 등은 당장 본받아야 할 것들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정확한 목표설정과 추진역량을 갖추어 성장을 극대화하고 분배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노사협력은 추진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노사협력은 투자와 생산성의 문제, 고용과 임금 양극화, 주요 복지정책, 그리고 기업지배구조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제의 해결에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이와 함께, 세계화, 기술 및 산업구조의 변화, 고실업, 양극화 등 국내외적 환경변화가 커질수록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노사협력, 인적자본정책, 고용, 사회적 불평등 완화 등에서 정부는 노사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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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1 효율과 형평의 이중주 1 스웨덴 모델과 비전 2030 2 실용적 개혁주의와 타협의 정치 2 스웨덴 모델의 형성 및 발전 과정 1 정치사회적 변화와 사회민주당의 부상 2 사회 코포라티즘과 분배정치의 제도화 3 시장경제와 민간기업의 성장 3 경제정책과 스웨덴 모델의 발전 1 전후 성장정책의 제도화 2 렌-마이드너 모델: 연대임금과 산업 합리화, 적극적 노동시장정책 3 자본의 독점화와 노동의 급진화 4 세계화의 신자유주의적 '제3의 길' 1 자본의 공세와 계급타협 체제의 와해 2 제3의 길과 시장 자유화 3 금융위기와 스웨덴 모델 5 분배와 스웨덴 복지국가 1 스웨덴 복지국가의 특징과 구조 2 스웨덴 복지국가의 개혁 6 스웨덴 모델의 조정과 경쟁력 1 EU 가입과 스웨덴 모델의 조정 2 스웨덴 모델의 경쟁력: 개혁, 지속성장, 고복지 에필로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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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춘 [저]

•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연구교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정치사회학, 시민사회, 사회정책 등이며 유럽의 복지국가 및 노동문제에도 관심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신자유주의적 유럽통합의 경제사회적 결과”, “자본주의 다양성과 한국의 새로운 발전모델”등이 있으며, 저서로 [스웨덴 모델, 독점자본과 복지국가의 공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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