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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로케 생각해 : 걱정도, 슬픔도 빵에 발라 먹어버리자
에디트 시리즈1 ㅣ 브라보 브레드 클럽 ㅣ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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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03월 25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00page/128*188*16/288g
  • ISBN
9791156333319/115633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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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로케 생각해 : 걱정도, 슬픔도 빵에 발라 먹어버리자     11,700원 (10%↓)
  • 상세정보
  • 퍼스널 컬러는 빵톤 취미는 빵 굽는 소리 듣기 기분이 우울할 땐, 일단 빵집 앞으로! 세상에 밥 싫어하고 떡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도 빵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탄수화물에 진심인 한국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길 가다가 빵집 진열대에 눈을 빼앗기고, 배부르다면서 슬쩍 디저트로 빵을 꺼내 봤을 것이다. 《나는 고로케 생각해》는 이런 빵에 대한 ‘찐’ 사랑을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 에세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해’라는 말을 ‘나는 고로케 생각해’로 변형한 깜찍한 제목처럼, 책은 사랑스럽고 유쾌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나는 고로케 생각해》를 쓰고 그린 ‘브라보 브레드 클럽’은 빵집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면서 일러스트도 그리는 빵순이다. 고양이 브라보를 ‘부캐’로 내세워 빵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진지하게 어필하는 글과 그림을 넘기다 보면, 기분이 사르르 풀리고 왠지 빵이 먹고 싶어진다.
  • 나이 서른에 빵집 알바를? 문제 있나요? 내가 빵을 좋아한다는데! 빵집 알바로 일한 지 3년이 지난 지금, 저자는 진정한 ‘빵집 알바생’으로 거듭났다. 빵집 일은 저자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저자는 처음에는 아르바이트가 도피처에 가까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서른 살, 회사 일에 회의감이 생기고 과도한 업무로 지칠 때쯤이었다. 그는 좋아하는 것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동안 해온 일과 전혀 관련이 없는 빵집에 이력서를 낸다. 나이 제한에 걸려 지원도 못 할 뻔했지만 “나는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라는 뜻의 패기 넘치는 문자를 보내 겨우 알바로 취직한다. 그렇게 시작한 빵집 일은 “오랜 시간 해서 익숙한 일, 돈을 벌기 위해 했던 일을 할 때와는 분명히 다른 모습이었”다고 한다. 빵 사랑이 깊다 못해 빵을 사랑하는 고양이 ‘브라보’를 탄생시켜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고, 결국 출간까지 이어졌다.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순수하게 좋아하는 일을 할 때의 힘이다. 책 속 귀여운 브라보를 마주하기 전에, 일단 빵부터 사 두기를 권한다. 읽다 보면 빵을 먹고 싶어 참을 수 없을 테니 말이다. 빵을 사랑하는 고양이 브라보의 빵빵한 그림 에세이 책은 다음과 같은 소개로 시작된다. “안녕! 난 브라보라고 해. 되고 싶은 건 없고, 그냥 맛있는 빵 많이 먹고 싶은 고양이야! 나랑 케이크 한 판 사서 반 판씩 나눠 먹을래?” 복슬복슬한 털, 초롱초롱한 눈을 가지고, 짤막한 팔로 자꾸 빵을 권하는 브라보는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책은 시종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는다. 구석구석에 녹아 있는 말장난도 매력적이다. ‘크림 브륄레’를 ‘회사 브륄레’, ‘야근 브륄레’, ‘다 부숴 브릴뤠’로 바꿔 부르는 대목에서 재치가 느껴진다. 주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빵과 관련된 재밌는 지식이다. 빵의 유래와 이름의 뜻, 벽화에 그려진 발효빵의 시초 등 단순히 맛있는 빵이 아니라 지적으로 즐거운 빵 이야기를 풀어낸다. 재미있는 지식이 사랑스러운 그림과 어울러져 매 페이지마다 독자를 기다린다. 그러면서도 유머와 함께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저자가 빵집에 일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다. 매장을 돌며 진지하게 빵을 고르는 세 살 꼬마단골, 정해진 시간에 와서 같은 메뉴만 먹는 수다 삼인방, 단팥빵만 쓸어가는 할머니 등 빵 하나로 행복해지는 손님의 모습을 전하면서 왜 우리가 빵을 그토록 사랑하는지를 이야기한다. 빵집의 일상 소개과 빵집 알바로서 빵 추천도 유용하다. 빵집에서 빵이 구워지는 순서, 냉동 보관할 빵과 냉장 보관할 빵, 소주와 어울리는 빵 조합 추천 등 유용한 아이디어를 재치 있게 담았다.
  • 프롤로그 내가 빵집 알바를 시작한 이유 Chapter1 빵의 꽃말은 행복이래 애프터눈 티: 달달한 디저트에 홍차 한 모금, 호로록 크림 브륄레: 다 부숴 브륄레! 소금 바게트: 인생 3년 차의 인생빵 산딸기 맘모스빵: 빵 하나로 갈리는 표정 소주와 빵: 안주로 먹기 좋은 꿀조합 발효빵: 빵덕후 이집트인들, 만만찮은걸? 갓 나온 빵: 내가 일하는 빵집에 손님으로 간 이유 초코 러스크: 초코 러스크 먹고 안 행복할 리 없어 로메인 샌드위치: 1시면 나타나는 빵순이의 롤모델 Chapter2 행복은 빵집에 있어 반죽: 빵에도 컨디션이 있다 깜빠뉴: 당신의 깜빠뉴를 감별해 드립니다 바게트: 잘 구운 바게트에서는 타닥 타닥 소리가 난다 빵집의 하루: 24시간이 모자라 크루아상: 빵집 알바가 되고 너가 좋아졌어 치아바타: 슬리퍼라는 이름의 멋진 빵이여 재료: 통밀과 밀가루 그리고 호밀 Chapter3 좋아하니까, 빵긋 단팥빵: 빵은 할머니의 사랑을 싣고 마카롱: 조금 고급스러운걸? 카스텔라: 조선인이 사랑한 최초의 빵 앙버터: 귀여운 앙버터와 귀여운 할아버지 산딸기 바게트: 여기 있는 빵 다 주세요 버터 프레츨: 괜히 살찌는 거 아니라고요 ...
  • 공고를 보자마자 탈락. 지원 가능 나이가 21살에서 28살까지였거든요. 난 30살인데? 아니, 지원도 못 하고 탈락이야? 억울했어요. 20대보다 체력도 좋고(가장 중요한 거 아닌가요) 빵도 더 많이 먹어봤고(근거는 없지만요) 수많은 빵집이 피고 지는 것도 지켜본 경력자라면 경력자인데, 이대로 뒤로 가기를 누르자니 마음이 쓰렸습니다. ‘에라, 모르겠다’라는 심정으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프롤로그: 내가 빵집 알바를 시작한 이유’ 5쪽 현실 속 애프터눈 티는 이렇다. 퇴근 후 모든 걸 내던지고 초점 없이 식탁에 앉아 밥으로 위장을 달래주고 난 후에야 냉동실에 고이 모셔둔 빵을 꺼내 소중하게 한입 한입 씹어 삼키는 이브닝 티. 눈물이 주르륵. 오늘도 집에 오자마자 (항상 빵이 저장되어 있는 마르지 않는 샘물인) 냉동실에서 스콘 하나를 꺼내놓았다. 밥을 대충 먹은 후 스콘에 어울리는 음료를 선택했다. 분위기 있게 음악을 틀어놓고 따뜻한 홍차를 마시며 포크로 스콘 가장자리를 툭 잘라 한 입씩 음미하면 좋겠지만…. 개운하게 먹으려면 시원한 우유가 최고다. 스콘의 쫀쫀한 밀도 사이사이로 우유가 흘러들어 고소함이 두 배가 되는 흐름을 느껴야 그날 하루의 피곤함을 달랠 수 있다. ▶‘빵의 꽃말은 행복이래’ 19쪽 혹시 회사 브륄레, 야근 브륄레라는 말을 아는가. 크림 브륄레라는 디저트에서 파생된 말이다. ‘요즘 사람들’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타다’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 ‘브륄레’ 앞에 마음속으로 간절히 태워버리고 싶은 것을 끼워넣었다. 예를 들어 ‘회사 브륄레’는 ‘회사 태워버려’로 ‘야근 브륄레’는 ‘야근 태워버려’로 해석된다. ▶‘빵의 꽃말은 행복이래’ 22쪽 빵집에 오는 손님 중 가장 나이가 어린 단골이 있다. 이 꼬마 손님은 항상 엄마와 아빠의 손을 잡고 뒤뚱뒤뚱 들어와 힘차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한다. 그다음 진열된 빵들을 진지하고 냉철한 눈빛으로 훑으며 한 바퀴 쓱 돈다. 그 상황을 지켜보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나와 점장님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꼬마 손님의 선택을 기다린다. 빵을 보는 눈빛에서 진지함이 묻어나오고 그의 걸음에는 신중함이 깔린다. 한 바퀴를 천천히 다 돌고 난 뒤에 그의 손가락이 서서히 향하는 곳을 따라 우리의 시선도 따라간다. ▶‘빵의 꽃말은 행복이래’ 26쪽 보통 술과 빵과 조합이라 하면 딱 떠오르는 게 없을 테지만, 빵덕후들이라면 다르다. 빵은 그대로 먹어도 맛있고 어떤 것과 조합해도 맛있으니까. (암, 그렇고말고!) 아쉽게도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술 중에도 소주를 특히나 못 먹는 편이라 ‘소주와 빵의 조합’을 뽑기가 어려웠다. 대신 인스타그램 친구들에게 설문을 받았다. 많은 사람이 생각지도 못한 소주와 빵 조합을 추천했는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던 순으로 소개하려 한다. 특히 소주를 못 먹는 사람들이라면 집중하길 바란다. ▶‘빵의 꽃말은 행복이래’ 34쪽 삼총사 손님은 재료가 듬뿍 들어 있는 로메인 샌드위치처럼 가지각색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다. 거기에 밝은 기운까지 내뿜는 그들을 보면 잠잠했던 기분도 좋아진다. 건강을 지키면서도 빵은 포기하지 않는 이상적인 중년의 모습. 이것이 빵순이로서 내가 가야 할 길이 아닐까? 첫째는 내가 할게. 둘째, 셋째는 누가 할래? ▶‘빵의 꽃말은 행복이래’ 56쪽
  • 브라보 브레드 클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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