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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노래 
보리 만화밥1 ㅣ 김금숙(Keum Suk Gendry-Kim), 김금숙(Keum Suk Gendry-Kim) ㅣ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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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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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3년 03월 2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64page/200*250*20/474g
  • ISBN
9788984287839/8984287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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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만화밥(총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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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언니의 결혼식     11,7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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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의 노래』는 프랑스에서 자리잡은 구순이 집에 나이 든 엄마가 찾아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떠날 수밖에 없었던 한국을 되돌아보는 구순이의 기억을 따라가다 보면 1980년대 한국의 사회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한 반에 60~70명이나 되는 학생을 가득 채운 학교, 성적과 대학 입시로 학생들과 학교를 다그치는 사회, 돈이면 뭐든지 되는 물질만능주의 세상, 하루아침에 낡은 것들은 부서지고 새로운 건물로 탈바꿈하던 1980년대 한국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한 여성의 자전적 이야기 《아버지의 노래》는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김금숙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70년대 이농현상,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1990년 도시 재개발과 같은 한국 현대사의 흐름에 따라 주인공 구순이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기분을 느꼈는지를 그리고 있다. 구순이는 평화롭고 자유롭게 뛰어놀던 시골을 떠나 서울로 오면서 먹고살기 위해 식구들 모두가 힘겨운 나날을 보내게 된다. 힘든 상황을 지켜보는 것밖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구순이는 짜증스럽고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식구들 곁을 떠나기로 한다. 십수년 뒤 프랑스에서 만화가로 성장하게 된 구순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장편만화 《아버지의 노래 Le chant de mon pere》로 그려낸다. 이 책은 2012년에 프랑스에서 처음 출간된 뒤, 그해 9월 몽펠리에 만화 페스티벌 NMK에 초청받아 ‘문화계 저널리스트들이 뽑은 언론상’을 받았다. 프랑스 독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은 이 책이 한 여성의 가족사를 통해 바라본 한국 사회와 한국 사람들 이야기이지만 세상 어디에나 있을 법한 사람 사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도시화 바람에 휩쓸려 떠나온 시골, 구순이 식구들의 힘겨운 생존기 시골에서 농사 지으며 살아가는 아버지 어머니 사이에 9남매 중 막내딸로 태어난 구순이. 소꿉놀이보다 전쟁놀이를 더 좋아하는 머스매보다 더한 골목대장이다. 하지만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뒷동산을 지날 때 이름 모를 무덤이 무섭고, 시골집 뒷간은 귀신이 나올 것만 같아 두렵기만 하다. 이런 구순이의 생활에 변화가 생긴 것은 식구들이 서울로 이사를 가면서부터다. 서울에서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으리라 믿고 시골을 떠나온 구순이네 가족은 서울에서 정말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1970년대 도시화 바람에 휩쓸려 서울로 올라온 구순이는 학교 생활에서부터 막막함을 느낀다. 하나같이 얼굴이 까맣고 꼬질꼬질한 동무들 사이에서 지내다가, 유치원에서 한글을 미리 뗀 도시내기 아이들과 함께 학교에 입학한 구순이가 겪는 낯설음과 어려움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촌스러운 이름에서부터 작은 키와 까만 피부색이 같은 반 동무들의 놀림감이 된다. 게다가 서울로 올라오면서 의지했던 큰삼촌마저 자기 친누나에게 사기를 쳐 살고 있던 집까지 잃는다. 어느 누구한테도 마음 놓고 의지할 수 없는 구순이네 식구들은 서울에서 살아남기 위해 억척같이 애를 쓴다. 새벽부터 일어나 길거리에서 장사를 시작한 아버지 엄마, 학업을 그만두고 막노동을 하거나 집안일을 전담하게 된 언니 오빠들을 보며 구순이는 식구들 모두가 헤어나올 수 없는 늪에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어린 나이로 식구들에게 아무 도움도 될 수 없다는 막막함과, 식구들이 빠져 있는 늪에서 도망가고 싶다는 괴로움 사이에 고민하다 구순이는 그림의 세계로 도망을 간다. 이 책은 한국 사회와 1980년대라는 시대 상황 속에서 구순이와 구순이 가족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담고 있다. 작가는 어려움 속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기도 하고, 굴레가 되기도 하는 징글맞은 가족의 속살을 그대로 그려냈다. 구순이네 식구들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되돌아보면 그 시대를 모두 그렇게 살아왔던 우리네 모습이기도 하다. 따뜻한 시선으로 1980년대 한국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그림 《아버지의 노래》는 프랑스에서 자리잡은 구순이 집에 나이 든 엄마가 찾아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떠날 수밖에 없었던 한국을 되돌아보는 구순이의 기억을 따라가다 ...
  • 1장 내 고향 2장 서울에서 살아남기 3장 사기꾼 삼형제 4장 막다른 골목 5장 이슬 언니 6장 아버지의 노래 작가의 말
  • 김금숙(Keum Suk Gendry-Kim) [저]
  • 그래픽노블 작가.

    발표작으로 《풀》, 《기다림》, 《나목》, 《준이 오빠》,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아버지의 노래》, 《지슬》과 어린이 만화 《꼬깽이》(전 3권) 등이 있다.
    그림책으로 제주 해녀 이야기인 《애기 해녀 옥랑이 미역 따러 독도 가요!》, 원폭 피해자의 삶을 다룬 《할아버지와 보낸 하루》가 있고 《우리 엄마 강금순》 등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특히 《풀》은 2019년 〈뉴욕타임즈〉, 〈가디언〉 등의 잡지에서 최고의 그래픽노블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 하비 어워드 최고의 국제도서상, 크라우제 에세이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들은 영어, 프랑스어, 아랍어, 일본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등 14개국 언어로 출간되었고, 현재 꾸준히 그래픽노블을 발표하고 있다. 한겨레 신문에 〈김금숙의 강화일기〉를 연재 중이다.
  • 김금숙(Keum Suk Gendry-Kim) [저]
  • 그래픽노블 작가.

    역사적으로 굵직한 사건이나 사회성 짙은 주제의 만화를 주로 그린다. 인간보다 인간을 더 신뢰하는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 《개》, 한국전쟁과 이산가족의 아픔을 그린 《기다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세계에 알린 《풀》, 제주 4·3 항쟁의 비극을 그린 《지슬》, 박완서 원작을 만화로 재구성한 《나목》, 발달장애 뮤지션 이야기를 담은 《준이 오빠》, 조선 최초의 볼셰비키 혁명가의 삶을 기록한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자전적 만화 《아버지의 노래》와 어린이 만화 《꼬깽이》(전3권)를 쓰고 그렸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영어, 일 본어 등 12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유럽과 남미, 북미, 아시아에서 호평을 받았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를 담은 《풀》은 2019년 미국 <뉴욕타임스> 최고의 만화, 영국 <가디언지> 최고의 그래픽노블, 미국도서관협회/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청소년을 위한 그래픽노블로 선정되고, 2020년 크라우제 에세이상, 빅아더북 그래픽노블 부문상, 카투니스트 스튜디오 최우수출판만화상, 미국 하비상 국제도서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전쟁과 이산 가족의 아픔을 그림 《기다림》은 2021년 프랑스만화비평가협회(ACBD) 아시아상, 프랑스 휴머니티 만화상의 최종 후보로 지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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