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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것도 힘이 된다 
카르페디엠1 ㅣ 이상석, 박재동(朴在東) ㅣ 양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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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0년 04월 14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44page/148*210*30/450g
  • ISBN
9788963720227/89637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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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못난 것이 힘이 되었던 청춘의 노래! 정년을 앞둔 교사 이상석이 쓴 자전적 성장소설『못난 것도 힘이 된다』. 80년대 말 <사랑으로 매긴 성적표>를 통해 참교육을 열망했던 저자가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쓴 성장 이야기다. 어린 시절부터 군대 시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풀어놓았다. 방황, 반항, 친구, 연애 등의 단어들로 가득한 그의 학창 시절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난한 집안에 나서 삼류 학교를 다니며, 끝없이 방황하고 가출하고 재수하고 고뇌했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그 방황의 끝에서 만난 우정, 사랑, 자연, 배움을 이 소설을 통해 전해준다.
  • 흔들리니까 청춘이다! 방황, 반항, 우정, 연애 그리고 성장··· 내 젊음의 벗들에게 바치는 노래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추천도서교사 이상석이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쓴 성장 이야기. 어린 시절부터 군대 시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포장하지 않고 날것 그대로’ 들려준다. 특히 ‘돌콩’이라 불리며 방황과 반항을 거듭하던 십 대 이야기가 재밌다. 선생님께 펜치로 허벅지를 집힌 뒤 본격적으로 들어선 불량 학생의 길. 싸움과 가출, 입시 실패와 재수로 이어지는 생활에서 고뇌는 깊어 간다. 고입 재수생 때는 박재동(만화가)을 만나 평생 우정을 쌓고, ‘바바리’라는 여학생과 묘한 삼각 관계를 만들기도 한다. 뭣 하나 잘난 것 없고, 뭣 하나 해놓은 것 없는 청춘이었지만, 이런 못난 경험들이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어 주었다고 고백한다. 학교나 가정에서 사랑보다 미움을 더 받아 기죽거나 거칠어진 학생들이 읽고 위로 받아 좋아하는 책이다 추천사 좌충우돌하고 변덕스럽고 치기 어렸던 시절의 모습들이 포장되지 않은 날것 상태로 등장한다. 아름다운 꾸밈말이 많은 문장만이 감동을 주는 게 아님을 이 책은 잘 보여 준다. _ 김대홍 기자(오마이뉴스) 세상을 알아 가며 헤매는 길에서 만난 여러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상처받던 시절을 정겹게 풀어냈기에, 세상에 상처받아 지친 사람을 감싸 안을 만하다. 세상에서 마음을 거두어 외진 곳으로 가려는 이에게, 다시 세상으로 돌아오라고 그 아픈 가슴을 부드럽게 쓸어 주는 손길이다. _ 송승훈(교사) 내 친구 석이를 고입 재수 학원에서 처음 만났어. 돌콩이라는 별명답게 자그마한 체구에 까불까불하고 약간 껄렁한 아이인 줄만 알았지. 그런데 말이야. 자신은 대학 시험에 떨어지고도 내가 합격했다고 그 소식을 전하러 우리 집으로 뛰어왔어. 인간다움이 부서져 가는 오늘날 나 또한 다시 한번 이 책을 읽고 외할매를 그토록 사랑하던 석이의 따습고 두터운 사랑을 만져 봐야겠어. _ 박재동(만화가) 흔들리니까 청춘이다! 방황, 반항, 우정, 연애 그리고 성장··· 내 젊음의 벗들에게 바치는 노래 정년이 가까워오는 한 교사가 있다. 80년대 말《사랑으로 매긴 성적표》로 참교육을 열망하는 뭇 가슴들을 울렸던 이상석이다.《못난 것도 힘이 된다》는 교사 이상석이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쓴 성장 이야기다. 어린 시절부터 군대 시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포장하지 않고 날것 그대로’ 들려준다. 글쓴이는 학창 시절에 ‘문제아’였다. 방황, 반항, 친구, 연애··· 소위 청춘 영화에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낱말들이 그의 학창 시절을 책임졌다. 공부를 못해 괴로워하며 술과 담배, 싸움에 빠지고, 친구를 사귀느라 시간을 다 써버리고, 그토록 바라던 연애를 시작하지만 정작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재수 시절 맛본 자유는 서글프기만 하다. 괜한 반항심에 반 친구들을 대신해 매 맞기를 자처하고(‘중3, 반항을 시작하다’), 고입 체력 시험을 보는 날 땡땡이 치고 친구 따라 해운대에 놀러 가 시험에 떨어지는(‘바라리 이야기’) 대목에서는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다. “뭣 하나 잘난 것 없고, 뭣 하나 해 놓은 것 없”는 그의 못난 청춘 이야기가 그럼에도, 지금 독자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굴곡진 현대사를 살아 온 부모 세대에게 인생사는 몇 권의 책으로도 부족한 드라마 그 자체다. 남들이 보기엔 보잘 것 없지만 당사자에게는 그래서 더욱 귀중한 역사이다. 이상석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까닭도 그가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보잘 것 없는 청춘, 밑바닥까지 떨어져본 학창 시절을 경험했기 때문일 것이다....
  • 이 책을 읽는 분들께 삘기 뽑아 먹던 언덕 목젖으로 뻗쳐오르던 열기 중3, 반항을 시작하다 아재, 밥 좀 갈라 묵읍시다 바바리 이야기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절, 고3 그해 봄날 천하의 고문관 내 삶을 가꾸어 준 사람들 다 쓰고 나서
  • 부산 집으로 갈 날이 가까워 오면 나는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다. 그때부터는 놀러도 잘 안 나갔다. 조금이라도 더 할매 곁에 있어 드리고 싶었다. 청소도 잘하고 심부름도 잘했다. 할매가 주는 것은 무엇이든 맛있게 먹으려고 했다. 그러다가 뒤안으로 가서 울기도 했다. ‘우리 가고 나면 할매 혼자 이 집에서 우째 살겠노.’ 막상 집으로 가야 하는 날이 되면 아침부터 마음이 짠하여 모두가 말이 없다. 샛노란 달꺌찜도 하고, 김도 굽고, 고슬고슬 하얀 쌀밥을 해서 내놓아도 좋은 줄 모르겠다.(54쪽) 담임도 더 이상 나에게 이래라저래라 말이 없었다.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필터를 질겅질겅 씹으며 담배 연기를 뿜어내니 세상에 겁나는 것이 없었다. 나는 문득 훌쩍 커 버린 기분이었다. 옛날의 내가 아니었다.(90쪽) “야이, 빙신아. 내 겉으마 그런 애하고 결혼도 하겠다. 요새 그런 애가 어딨노. 가니나들이 몽땅 발랑 까져 있더라 아이가. 촌시럽다꼬? 니가 눈에 헛거물이 끼었구나. 아이고 아깝아라. 내가 먼저 만나야 하는 건데······.” “내 또 니한테 양도하까?” “미쳤나, 이기. 정신 차리고 잘 붙들어 놔라이. 니 꼬라지에 바라리 겉으마, 복이 터져도 대복이 터진 기다. 조상이 제비 다리를 몇 개나 고쳐 주었던공······. 하이고······ 빙신아.”(177쪽) 내 청춘은 이렇게 흘러갔다, 뭣 하나 잘난 것 없이, 뭐 하나 해 놓은 것 없이. 그러나 이 못난 청춘의 시간들이 모여 지금의 ‘내 삶’을 꾸리게 됐다. 아무리 굽고 못생긴 소나무라도 햇빛과 바람과 비는 공평하게 그를 에워싸고 있듯이, 나에게도 그런 힘이 나를 감싸고 있다는 걸 느낀다. 그래, 못난 것도 힘이 된다.(258쪽)
  • 이상석 [저]
  • 1952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났다. 1979년 교단에 선 뒤로 대양공고, 성모여고, 중앙고, 부산진고, 경남공고를 거쳐 지금은 양운고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살고 있다. 전교조 결성 일로 해직되어 5년 동안 교단에서 떠나 있기도 했다. 한국글쓰기연구회에서 이오덕, 권정생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아 '우리말과 삶을 가꾸는 글쓰기'를 공부하였다. 지금은 [글과그림]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사람 사는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있다. 전교조 부산지부에서도 일한다. 학생들 글을 엮어 [있는 그대로가 좋아]를 냈고, 자신의 중, 고등학생 시절 방황과 아픔 그리고 성장을 쓴 [못난 것도 힘이 된다]를 냈다. '굴종의 삶을 떨치고'란 글로 제3회 전태일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 박재동(朴在東) [저]
  • 울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한겨레 신문 한겨레 그림판을 8년간 연재했다. 장편애니메이션 영화 '오돌또기', '별별이야기', '사람이 되어라'의 감독을 맡았다. 우리만화 발전을 위한 연대모임의 회장을 역임했다. MBC 뉴스데스크 '박재동의 TV만평'을 감독하기도 했다. '제4회 민주 언론상'과 '제1회 한겨레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교수로 재직하며, 시사만화가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환상의 콤비,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목 긴 사나이>, <제억 공화국>, <만화 내사랑>, <한국 만화의 선구자들> 등이 있다. 제4회 민주언론상 / 제1회 한겨레상 / 제10회 고바우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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