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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의 왕(상): 살아남은 자 '반' 
사슴의 왕1 ㅣ 우에하시 나호코, 김선영 ㅣ 문학사상 ㅣ 鹿の王 上
  • 정가
15,000원
  • 판매가
13,500원 (10% ↓, 1,500원 ↓)
  • 발행일
2015년 12월 29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520page/140*212*0/589g
  • ISBN
9788970129464/8970129464
  • 주문수량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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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사슴의 왕(총4건)
사슴의 왕(하): 돌아왔다 떠난 자     14,220원 (10%↓)
사슴의 왕(상): 살아남은 자     14,220원 (10%↓)
사슴의 왕(하): 돌아와 간 사람     13,500원 (10%↓)
사슴의 왕(상): 살아남은 자 '반'     13,500원 (10%↓)
  • 상세정보
  • 제국의 앞날을 위협하는 대재앙에 맞서는 외뿔의 전사 ‘반’의 장엄한 대서사시! 인간과 대자연의 심원한 생명을 새로운 판타지로 그려낸 우에하시 나호코의 대작 『사슴의 왕』 상권 《살아남은 자 '반'》. 괴이한 전염병에 맞서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소설은 허구적 상상력에만 기댄 익숙한 판타지 소설이 아닌, 잘 짜인 영화 같은 새로운 판타지 소설이다. 문화인류학을 전공하며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수민족의 생활과 의식, 세계관의 설정 등을 현실성 있게 그려 보인다. 강대한 츠오르 제국에 흡수될 위기에 처한 고향을 지키고자 사투를 벌이는 전사단 ‘외뿔’과 무리의 수장인 ‘반’. 그러나 악전고투 끝에 패하고 노예로 전락한 그는 소금광산으로 끌려간다. 어느 날 밤, 한 무리의 검은 짐승들이 소금광산을 습격하고, ‘반’도 그 짐승에게 물리게 된다. 죽을 고비를 넘기며 괴로워하는 반, 그러던 중에 그는 누군가 아궁이 속에 숨겨둔 어린아이를 발견하게 된다. 한편 ‘마신의 반려’라고 불리며 뛰어난 의술로 존경과 두려움을 동시에 받는 ‘홋사르’는 소금광산을 조사하면서 검은 짐승의 출몰과 전염병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 와중에 그곳을 탈출한 유일한 노예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가 전염병을 치료할 수 있는 열쇠라는 사실을 직감한다. 그는 탈출한 노예를 추적하는 한편,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지만, 제국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음모를 눈치 채고 고민하게 되는데…….
  •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00만 부 돌파! 영광의 〈서점대상 1위〉 진정한 판타지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인간과 대자연의 심원한 생명을 새로운 판타지로 그려낸 대작! 국제 안데르센상 작가상을 수상한 세계적 작가이자 문화인류학 학자인 우에하시 나호코의 장편소설! ◈ 책 소개 진정한 판타지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이 땅의 모든 생명에게 바치는 이야기! 활자화된, 그러나 무엇보다 눈부신 시각적 세계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원령공주(もののけ?, 모노노케 히메)〉라는 애니메이션 작품을 세상에 내놓았을 때, 일본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 작품은 화려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의 구현이 장점으로 꼽힌다. 덕분에 이 작품은 국내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함은 물론,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적 한계에서 벗어나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우에하시 나호코의 《사슴의 왕》을 읽다 보면 〈원령공주〉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된다. 물론 두 작품 사이에는 어떠한 연관성도 없으며, 제작 방식도 완전히 다르다. 〈원령공주〉는 영상으로, 《사슴의 왕》은 종이 위의 활자로 대중과 만난다. 하지만 두 작품 모두 그것을 접하는 순간, 하나의 눈부신 세계를 보게 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그만큼 두 작품 모두 각자가 담고 있는 판타지 세계를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있다고 하겠다. 《사슴의 왕》에서 돋보이는 것은 바로 ‘묘사’의 힘이다. 특히 소설 속에 등장하는 공간과 인물들의 행동 및 심리에 대한 작가의 묘사는 굉장히 세밀하다. 따라서 소설을 읽는 내내 작가가 써내려가는 숲과 마을과 인물들, 그리고 벌어지는 사건 장면들이 머릿속에서 이미지로 그려진다. 작가는 단순히 이야기만을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 소설 속 모든 장면들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도록 서술 방식에 공을 들인다. 때문에 소설의 내용이 머릿속에서 한 편의 아름답고 웅장한 애니메이션으로 재생되며, 이는 소설을 읽는 독자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주는 동시에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올 것이다. 인간의 몸속 세계와 전염병에 대한 의학적 접근 《사슴의 왕》의 작가 우에하시 나호코는 소설가이자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학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작가는 문화인류학을 전공하면서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이러한 경험은 소설 속에서 소수민족의 생활과 의식, 세계관의 설정 등에 현실성을 부여하면서 사실적인 판타지를 그려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작가 후기에서도 밝히고 있듯, 실증적인 면을 강조하는 작가의 노력은 소설 속 사건들의 현실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사슴의 왕》 속에서 서술하고 있는 병소(病素)에 관한 설명, 전염병의 특성과 전이 과정, 인간의 몸속 세계에 대한 고찰 등은 작가의 세심한 주의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작가는 실제 의사인 사촌 오빠의 도움을 받으며 소설 내용을 검증한다. 그뿐 아니라 여러 생물학 서적을 읽으면서 자신이 쓰고 있는 내용들에 대한 실증적 근거를 찾는 동시에,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묘사한다. 때문에 독자로 하여금 제국을 위기로 몰아넣는 ‘흑랑열’이라는 전염병이 소설 속에만 등장하는 가상의 질병이 아닌, 현실 속에서 다른 형태로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게 한다. 이러한 현실성은 소설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매력이다. 상처받은 자들의 몸부림과 새로운 가족의 가능성 우리는 저마다 잃어버리는 것이 있다. 그리고 그 대...
  • 주요 등장인물 피키파르의 죽음 제1장: 죽음의 문턱을 넘어서 1. 검은 짐승의 습격 | 2. 또 다른 생존자 | 3. 부뚜막 속의 아이 | 4. 다시 세상 밖으로 | 5. 숲 속에서 마주친 사내 | 6. 은밀한 사랑 의식 제2장: 전설 속의 끔찍한 병 1. 기적의 의술사 | 2. 사라진 의문의 노예 | 3. 죽음을 몰고 오는 병 | 4. 치열한 운명의 시작 | 5. 모르파의 여자 사냥꾼 | 6. 귀신같은 추적술 | 7. 목숨 건 벼랑 끝 사투 제3장: 순록의 마을에서 1. 오키 부족과 겨울나기| 2. 퓨이카의 천적인 모호키|3. 시련이 준 새로 운 가족| 4. 초여름의 숲 속에서| 5. 새끼 사슴을 찾아라| 6. 다시없을 행복한 시간 제4장: 다시 불어오는 죽음의 숨결 1. 평화로운 매사냥 | 2. 사납게 몰아치는 검은 개들 | 3. 짐승 피로 만든 약 | 4. 아카파 왕의 처소에서 | 5. 하나둘 죽어가는 사람들 | 6. 출구 없는 질병과의 전쟁 | 7. 치료제인가, 독인가 | 8. 삶과 죽음의 경계 | 9. 아카파의 저주 제5장: 눈앞에 다가온 위기 1. 들불처럼 번지는 소문 | 2. 짐승처럼 변해버린 반 | 3. 검은 짐승을 조종하는 자 | 4. 의문의 여인과의 여행 | 5. 기묘한 빛깔의 상처 | 6. 큰까마귀를...
  • 아무래도 시간 감각이 정확하지 않았다. 얼마나 잠들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몹시 긴 꿈을 꾼 것도 같지만, 공백 속에 빠져 있었던 것처럼 기묘한 불안감도 있었다. ‘배가 고프군…….’ 아니, 그런 평범한 감각이 아니었다. 약한 불로 배를 속부터 굽는 것처럼 격렬한 허기가 시시각각으로 심해졌다. 손이 덜덜 떨렸다. 빨리 뭔가 먹지 않으면 정신을 잃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슬에 묶여 있는 처지로는 직접 음식을 찾으러 갈 수도 없다. 아침 식사로 죽이 나올 때까지 더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식은땀이 났다. 목도 말랐다. 현기증까지 난다. ……하지만 그런 증상만 없다면 최근에 느껴본 적 없을 정도로 머리속이 맑았다. 고열로 앓아누운 이튿날 아침, 땀을 줄줄 쏟고 열이 내려서 상쾌하게 눈을 뜨는 그 감각과 비슷했다. 그나저나 조용하다. 쥐나 벌레가 돌아다니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 여전히 날개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지만 사람이 움직이는 기척도, 목소리도, 전혀 들리지 않는다. ‘아직 한밤중인가?’ 의아해하면서 암벽 쪽을 향하고 있던 몸을 돌렸다. 영차, 하고 일어선 순간, 반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경악했다. ─상권 pp. 32~33 어느 날 아침, 반이 청년들과 밖에 나갈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유나가 천막으로 쪼르르 들어왔다. 고개를 든 키야의 조카들이 ‘풋’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무슨 일인가 싶어 뒤를 돌아본 반도 무심결에 얼굴이 누그러져 껄껄 웃었다. 유나의 얼굴이 엉망진창이었기 때문이다. 몸의 절반은 들어갈 법한 커다란 바구니에 키야와 함께 딴 산딸기와 모초라고 하는 매끄러운 붉은색의 작은 열매를 잔뜩 담아 낑낑거리며 들고 있었다. 그건 괜찮았지만 최대한 많이 따서 먹고 싶다고 욕심을 부린 모양이다. 입안 가득 모초를 머금어 뺨이 다람쥐처럼 불룩하게 튀어나와 입도 다물지 못하고 있다. 그것으로도 모자랐는지 한쪽 콧구멍에도 모초가 박혀 있었다. 본인은 괴로운지 우우, 우우, 하고 눈을 희번덕거렸지만 반도 청년들도 웃음보가 터져 좀처럼 도와줄 수가 없었다. 입을 다물지 못하면 씹어서 삼키지도 못한다. 반이 웃다 지쳐 숨을 헐떡거리며 유나의 얼굴을 붙잡아 손가락으로 열매를 빼냈다. 유나는 그제야 흐에에, 하고 한숨을 내뱉었다. 그때 코에서 빨간 열매가 툭 튀어나오는 바람에 반과 청년들은 또다시 배를 부여잡고 껄껄 웃었다. “우찌 마!” 유나는 눈물을 흘리며 화를 냈지만 모두 너무 웃어 눈물을 글썽이는 판국이었다. ─상권 pp. 223~224
  • 우에하시 나호코 [저]
  • 국제 안데르센상 작가상을 수상한 세계적 작가이자 문화인류학 학자다. 1962년, 도쿄에서 출생했다. 1989년 작가로 데뷔한 이래 아동문학, 판타지, SF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 중이다. 일본 릿쿄 대학 문학부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오스트레일리아의 아보리진 원주민을 연구했다. 가와무라 학원 여자대학(川村?園女子大?)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령의 수호자]를 비롯한 [수호자] 시리즈로 노마 아동문예상 신인상,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일본 아동문학자협회상,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 후생성 아동복지문화상, 로보노이시 문화상, 이와야 사자나미 문예상 등을 수상했다.
    그밖에도 [정령의 나무], [달의 숲에 신이여 잠들어라](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 [고적의 저편](노마 아동 문학상 수상) 등을 집필했다.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받아, 2009년에 [정령의 수호자] 영문판으로 미국 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베트첼더 문학상을 받았다. 2014년에는 ‘작은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 상 작가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도 후속작인 [사슴의 왕]으로 일본 서점대상 1위에 올랐다.
  • 김선영 [저]
  •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특히 일본 문학을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온다 리쿠의 『꿀벌과 천둥』을 비롯하여, 이사카 고타로의 「명랑한 갱 시리즈」 『러시 라이프』 『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종말의 바보』,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왕과 서커스』, 그 밖에 『문신 살인사건』 『손가락 없는 환상곡』 『고백』 『열쇠 없는 꿈을 꾸다』 『완전연애』 『경관의 피』 『흑사관 살인사건』 『꽃 사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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