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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받지 못한 사람들 2 
모던 클래식(민음사)1 ㅣ 가즈오 이시구로(Kazuo Ishiguro), 김석희 ㅣ 민음사 ㅣ (The)unconsoled
  •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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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1년 12월 01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84page/153*224*30/452g
  • ISBN
9788937490545/893749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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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클래식(민음사)(총12건)
잠수 한계 시간     11,700원 (10%↓)
어떤 소송     11,700원 (10%↓)
창백한 언덕풍경     11,700원 (10%↓)
주저하는 근본주의자     9,000원 (10%↓)
아담과 에블린     12,600원 (10%↓)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총2건)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 2     11,700원 (10%↓)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 1     12,600원 (10%↓)
  • 상세정보
  • 위안을 바라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쓸쓸한 하모니! 어딘가 있을지 모를 구원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의 이야기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 제2권. 현대 영미권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부커 상 수상작가,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로 첼튼햄 상을 받았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성공을 위해 버려야 했던 가치들을 되살리려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마는 과정이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경계가 없는 몽환적인 배경에서 펼쳐진다. 젊은 날 놓쳐 버린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지만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좌절감에 몸부림치는 주인공의 모습이, 지난날에 대한 회한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초현실적인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현대인의 쓸쓸한 자화상과 심리를 그려낸 작품이다.
  • 현대 영미권 문학을 이끄는 대표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첼튼햄 상(1995) 수상작 어딘가 있을지 모를 구원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 머물지 못한 채 부유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빚어내는 쓸쓸하고도 아름다운 고독의 하모니 ▶ 커다란 재미와 독창성을 지닌 작품이다. 이시구로는 이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미적 영역을 구축했다. 이전 작품들에 비해 훨씬 더 환상적이며 유머러스해졌다. - 《뉴요커》 ▶ 명작이다. 인간의 영혼에 헌사하는 최고의 책이며, 이시구로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훌륭한 선물이다. - 《타임스》 ▶ 기억에 남는 가장 독특한 책들 중 하나. -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 부커 상 수상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김석희 번역)이 민음사 모던 클래식(53, 54번)으로 출간되었다. 이시구로는 데뷔작 『창백한 언덕 풍경』(1982)으로 왕립문학협회상을 받으며 ‘영국 문학의 새로운 사자’로서 출현을 알렸고, 1986년 『떠도는 세상의 화가』로 휘트브레드 상을, 1989년 『남아 있는 나날』로 부커 상을 받으며 오늘날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다.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은 그 후 6년 만에 발표된 작품으로, 유명 피아니스트인 주인공 라이더가 성공을 위해 저버려야 했던 가치들, 즉 사랑, 가족, 부모, 어린 시절의 우정을 되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나 결국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가는 과정을 단정한 문체와 섬세한 분위기로 담담히 그려 냈다.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경계가 가뭇없는 몽환적인 배경에서 전개되는 이 소설에서는 초기작 세 편에서와는 달리 초현실적이고 실험적인 작풍이 돋보인다. 이 작품은 1995년 첼튼햄 상을 받았으며, 이후 발표한 『우리가 고아였을 때』(2000)는 부커 상 후보에, 『나를 보내지 마』(2005)는 《타임》 ‘2005년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가즈오 이시구로는 영미권 대표 작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 가고 있다. ■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그려 낸 ‘현대인의 쓸쓸한 자화상’ 세계적으로 저명한 피아니스트인 라이더는 연주 여행차 중부 유럽의 어느 소도시를 방문한다. 이름도 없는 이 가공의 도시는 특정 국가의 정서나 풍경 같은 구체성이 모두 배제되어 있는 ‘이상한 나라’다. 시간과 공간도 크게 뒤틀려 있으며, 이런 지리적 설정에 걸맞게 등장인물들도 동서 진영을 넘나든다. 그들의 거침없는 이야기는 장황하고, 거기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황당무계하여 꿈인지 현실인지 종잡을 수 없다. 나는 그녀가 그 방의 특정한 장소나 특정한 인물에게 나를 데려가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얼마쯤 지나자 우리가 천천히 원을 그리며 방을 빙빙 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나갔던 곳을 또다시 지나가고 있다는 확신이 든 것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중략) 이따금 나에게 정중하게 미소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나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듯했다. 어쨌든 내가 지나가는 것 때문에 대화를 중단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건 확실했다. 나는 여느 때처럼 질문과 찬사에 파묻힐 것을 예상하고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에는 약간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1부」, 201~202쪽 나는 또다시 내 정체를 밝히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였지만, 곤혹스럽게도 내 입에서 나온 것은 역시 웅얼거림뿐이었다. 아까보다는 힘찬 소리였지만, 의미를 이루는 소리가 아닌 것은 마찬가지였다. 나는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이제 공포가 나를 사로잡기 시작했다. 다시 한 번 시도했지만 역시 웅얼거리는 소리만 나왔을 뿐이다. -「2부」, 385쪽 이 비...
  • 3부 4부 옮긴이의 말
  • “나 같은 늙은이들은 이따금 몽상에 잠기곤 합니다. 어떤 중대한 순간이 다른 식으로 흘러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중략) 우리는 지금쯤 전혀 다른 존재가 되어 있을까요? (중략)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도시에는 무언가가, 깊이 새겨진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섯 세대, 여섯 세대, 일곱 세대가 지나도 변치 않을 겁니다. (중략) 그는 그의 존재 방식 자체입니다. 아무리 중요한 경험도 그의 존재방식을 바꾸어 놓지는 못했을 겁니다.” -「3부」, 137~138쪽 “보리스도 데려오셔야 합니다. (중략) 보리스도 이제는 어린애가 아니니까, 이런 내 모습을 보아야 합니다. 그 애도 인생을 배워야 합니다. 인생에 정면으로 맞서야 합니다.” -「4부」, 209쪽
  • 가즈오 이시구로(Kazuo Ishiguro) [저]
  •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1954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이 되던 1960년 해양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영국으로 이주했다. 켄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후, 이스트앵글리아 대학에서 문예 창작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일본을 배경으로 전후의 상처와 현재를 절묘하게 엮어 낸 첫 소설 [창백한 언덕 풍경]을 발표해 위니프레드 홀트비 기념상을 받았다. 1986년 일본인 예술가의 회고담을 그린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로 휘트브레드 상과 이탈리아 스칸노 상을 받고, 부커 상 후보에 올랐다.
    1989년 [남아 있는 나날]을 발표해 부커 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작품은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영화로 제작되어 또 한 번 화제가 되었다. 1995년 현대인의 심리를 몽환적으로 그린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로 첼튼햄 상을 받았다. 2000년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우리가 고아였을 때]를 발표해 맨 부커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05년 복제 인간을 주제로 인간의 존엄성에 의문을 제기한 [나를 보내지 마]를 발표해 [타임] ‘100대 영문 소설’ 및 ‘2005년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었고, 전미 도서협회 알렉스 상, 독일 코리네 상 등을 받았다.
    그 외에도 황혼에 대한 다섯 단편을 모은 [녹턴](2009)까지 가즈오 이시구로는 인간과 문명에 대한 비판을 작가 특유의 문체로 잘 녹여 낸 작품들로 현대 영미권 문학을 이끌어 가는 거장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문학적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대영제국 훈장을, 1998년 프랑스 문예훈장을 받았으며, 2010년 [타임스]가 선정한 ‘1945년 이후 영국의 가장 위대한 작가 50인’에 선정되었다.

    사진: jeff cottenden
  • 김석희 [저]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를 넘나들면서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허버트 조지 웰스의 『투명 인간』, 존 르카레의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폴 오스터의 『빵 굽는 타자기』, 짐 크레이스의 『그리고 죽음』, 허먼 멜빌의 『모비 딕』,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선집(20권), 시오노 나나미의『로마인 이야기』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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