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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소송 
모던 클래식(민음사)1 ㅣ 율리 체(Juli Zeh), 장수미 ㅣ 민음사 ㅣ Corpus Delicti: Ein Proz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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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1월 01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68page/140*210*20/370g
  • ISBN
9788937490651/89374906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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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클래식(민음사)(총12건)
잠수 한계 시간     11,700원 (10%↓)
어떤 소송     11,700원 (10%↓)
창백한 언덕풍경     11,700원 (10%↓)
주저하는 근본주의자     9,000원 (10%↓)
아담과 에블린     12,600원 (10%↓)
  • 상세정보
  • 우리의 현실을 향한 문학적 경고! 2013년 토마스 만 상 수상 작가 율리 체가 2009년 발표한 소설 『어떤 소송』. 건강이 최우선 가치이자 법인 21세기 중엽의 미래를 배경으로 주인공 미아가 체제에 맞서 벌이는 법정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미래 사회의 다양한 부분을 개성 있게 묘사해 문학적 상상력을 펼쳐 보이는 동시에 온갖 기술의 발달로 사생활과 개인 정보가 광범위하게 노출되고 통제되는 오늘날의 어두운 이면을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게 해준다. 매일의 영양 섭취와 수면 시간, 운동량 등을 매달 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건강 독재 체제 아래 살아가던 주인공 미아. 법과 국가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던 미아는 반항적이며 자유를 사랑한 남동생의 자살 뒤에 숨은 진실을 파헤치며 체제의 모순을 깨닫고 새로이 태어난다. 반체제적 자유주의자였던 동생의 운명에 차차 가까워진 미아는 건강이라는 가치를 볼모로 개인의 자유권을 억압하는 체제와 그 신봉자인 언론인 크라머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시작하는데…….
  • 삶이란 하나의 제안이고 우리는 그걸 거부할 수도 있는 거야. “오웰의 『1984』와 비교되는 작품” - 《가디언》 독일 서적상(2002), 토마스 만 상(2013) 수상 작가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가이자 독일 문단의 행동하는 지식인 율리 체가 오늘날에 보내는 경고의 묵시록 2013년 토마스 만 상 수상자, 독일 문단의 행동하는 지식인이자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가 율리 체가 2009년에 발표한 『어떤 소송』은 미래의 건강 지상주의 사회를 배경으로, 남동생의 비극적인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거대한 체제와 맞선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개인의 자유와 일상생활을 통제하는 국가와 그 폐해를 비판적으로 그린 이 소설은 언론으로부터 “오웰의 『1984』와 비교되는 작품”(《가디언》)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작가 율리 체는 “오늘날의 여자 조지 오웰”(도이칠란트라디오)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법정 소설, 범죄 소설, 사이언스 픽션의 형식을 빌려 대담한 상상력과 비판적 문제의식을 보여 주는 『어떤 소송』은 온갖 기술의 발달로 사생활과 개인 정보가 광범위하게 노출되고 통제되는 오늘날 현실에 보내는 경고의 묵시록이다. ▶ 미래의 건강 지상주의 사회에서 벌어지는 어떤 소송 인간의 건강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사회, 모든 질병이 퇴치된 사회, 위생과 청결이 지배하는 사회, 사람들이 매일 규정대로 운동하고 매달 건강을 진단받는 사회, 『어떤 소송』의 주인공인 생물학 전공자 미아 홀이 사는 체제는 언뜻 보기에 유토피아 같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이 체제는 담배 피우는 것을 금지한다. 온갖 불결한 세균들이 있을지 모를 강에서 맨발로 물장구치는 것을 금지한다. 캡슐이나 튜브에 든 음식이 아닌, 직접 잡은 물고기나 직접 뜯은 풀 먹는 것을 금지한다. 심지어 서로 면역 체계가 다른 사람들끼리 사랑하고 결혼하는 것도 금지한다. 사랑이란 특정 면역 체계들이 서로 잘 맞는다는 말과 동의어일 뿐이라는 점을 누구나 안다. 다른 모든 결합은 질병이다. 로젠트레터의 사랑은 사회를 위험에 빠뜨리는 바이러스다. 그는 진짜 외로움이 뭔지 배울 수밖에 없었다. 진짜 외로움이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떨어져 지낸다는 게 아니라 채워질 수 없는 그리움을 꼭꼭 숨겨야만 한다는 것이다.(119쪽) 『어떤 소송』은 미아가 ‘방법’이라 불리는 체제에 맞서 벌이는 법정 투쟁을 그린 소설이다. 대부분 사람들처럼 법과 국가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던 미아는 반항적이며 자유를 사랑하던 남동생 모리츠의 자살 뒤에 숨은 진실을 통해 체제의 모순을 깨닫고 새로이 태어난다. 소송 과정에서 그녀는 체제의 신봉자인 언론인 크라머와 각각 개인과 자유, 국가와 건강을 변호하며 첨예하게 대립한다. 진정 인간적인 것, 진정 인간을 위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치열한 논쟁을 통해 작가 율리 체는 진실과 개인 자유보다 권력과 체제 유지를 중시하는 독단적 국가 체제를 비판한다. 겉으로는 청결과 안전을 내세우지만 반대자를 탄압하기 위해서라면 고문 같은 낡은 수단도 가리지 않는 체제의 맨얼굴은 섬뜩하기 그지없다. 변한 건 아무것도 없어요. 절대 안 변하죠. 어느 체제나 마찬가지예요. 중세는 한 시대가 아니에요. 중세는 인간 본성의 이름이에요.(230쪽) 『어떤 소송』은 미래라는 시공간을 넘어, 개인을 억압하는 모든 체제에 대한 문제 제기이자 소송이다. ▶ 미래 사회에 대한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현재를 되짚다 율리 체는 데뷔 이후로 줄곧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이야기와 다채로운 글쓰기를 실험함으로써 독일 문단 내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
  • 서문 11 판결 13 21세기 중엽, 한낮 15 후추 24 이상적 애인 29 예쁜 몸짓 33 유전적 지문 37 무리한 이데올로기들은 필요 없다 40 플렉시 유리를 통해서 47 고통에 대한 특별한 재능 50 콩 통조림 52 주스 압착기 54 애당초 이해하라고 한 말이 아니다 58 사적인 일 60 모피와 뿔 1부 64 연기 68 조정 심리가 아니다 71 착한 젊은이 75 감시원 81 지휘 본부에서 83 병날 권리 87 물고기 끝 94 재판봉 101 너는 어느 편이냐 107 허락되지 않는 것 114 달팽이들 118 상반된 감정의 양립 128 울지 않고 132 우리들의 집 136 위협은 주의를 요구한다 139 울타리에 올라탄 여자 142 가죽과 뿔 2부 148 묵비권 152 예외 건 154 저기 미아다 168 최대한의 승리 171 두 번째 범주 177 문제가 무엇인가 185 신임 투표 187 소파 쿠션 190 자유의 여신상 193 건강한 인간 오성 197 냄새가 없고 투명한 200 뷔르머 211 세상 어떤 사랑도 216 중세 224 비가 온다 231 희박한 공기 235 위를 보라 242 끝 251 옮긴이의 말 391
  • 율리 체(Juli Zeh) [저]
  • 1974년 독일 본에서 태어나 파사우와 라이프치히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에 단편 소설로 등단한 한편, 참여적 지식인으로서 유엔에 근무하고 여러 신문에 정치적 색채가 강한 글을 게재해 왔다. 법조인의 길을 걸으면서도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펼쳤는데, 2001년에 첫 장편 소설 [독수리와 천사]를 발표하자마자 독일어권 문학계의 신예로 급부상했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소재로 현대 전쟁의 묵시록적 이미지를 강렬하게 부각한 이 작품은 서른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독일 서적상, 에른스트 톨러 상을 비롯해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다. 2007년에 추리 소설 형식의 작품 [형사 실프와 평행 우주의 인생들]을 발표해 주목받았으며, 2009년에는 소설 [어떤 소송]을 출간했다.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체제에 맞서는 한 여인의 법정 투쟁을 그린 이 작품은 국가가 개인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오늘날 현실을 날카롭게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시도하며 지적 담론을 생성하는 율리 체의 작품은 독일 문단 내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사이언스 픽션, 추리 소설, 범죄 소설 등 여러 장르의 형식을 빌려 현실을 진단하는 그녀의 글쓰기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소설 [유희 충동](2004)과 [잠수 한계 시간](2012), 아동서 [사람들의 나라](2008), 에세이집 [자유에 대한 공격](2009) 등이 있으며, 2013년 토마스 만 상을 받았다. 현재 브란덴부르크 주의 바르네비츠에서 법조인으로 일하며 꾸준히 집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 홈페이지 www.julizeh.de
  • 장수미 [저]
  •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방송영화학과 미술사, 교육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괴테 인스티튜트에서 GDS(독일어 대 디플롬)를 취득했다. 영남대학교, 경원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번역가 및 통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중국의 쉰들러' 라베의 [존 라베 난징의 굿맨],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눈알 수집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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