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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형제들에게 전화를 거네 
모던 클래식(민음사)1 ㅣ 요나스 하센 케미리(Jonas Hassen Khemiri), 홍재웅 ㅣ 민음사 ㅣ Jag ringer mina broder
  • 정가
10,000원
  •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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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5년 06월 05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52page/140*210*12/226g
  • ISBN
9788937490729/8937490722
  • 주문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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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모던 클래식(민음사)(총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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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소수자, 약자, 혹은 혐오 대상으로 살아가는 한 남자의 긴박한 24시간 ‘주류 사회’의 시각에서는 관찰할 수 없는 이민자, 외국인, 혹은 이방인의 모습과 생각을 보여 주는 케미리는 새로운 주제와 서사 기법으로 주류 문화와 이민자 문화 간의 소통과 교류를 시도하는, 스웨덴뿐만 아니라 유럽 문학 지형도에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문제적’ 작가 요나스 하센 케미리. 오늘날 스웨덴의 다문화주의는 ‘주류 사회’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다양한 문화가 평등하게 인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스웨덴 사회에서 이민자 사회와 주류 사회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저자는 2010년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타이무르 압둘와하브(Taimour Abdulwahab)라는 남성의 자살 폭탄 테러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나는 형제들에게 전화를 거네』를 통해 스웨덴의 이런 현실을 간접적으로 고발한다. 이민 2세대인 케미리는 이 작품을 통해 스웨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공포와 불안을 퍼뜨리는 테러, 그와 함께 확산되는 인종차별주의와 이슬람 혐오주의, 그리고 그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소수자, 약자, 혹은 혐오 대상으로 살아가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모르’는 나이트클럽에서 술에 취해 밤새 춤을 춘다. 그런데 형제와 다름없는 친구, 샤비로부터 전화가 온다. 시내 한복판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난 것이다. 전화는 샤비로만 그치지 않는다. 외국에 살고 있는 사촌에게서, 동창에게서, 동물보호소의 여직원에게서 끊임없이 걸려온다. 신문 1면이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는 자의 인상착의는 어딘지 그와, 그의 ‘형제들’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아모르는 스톡홀름에서 살고 있는 아랍계 이민자다. 그는 망가진 드릴 날을 수리하거나 교환받기 위해 마트 고객 상담소로 향한다. 그곳까지 가는 길은 평소와 같지 않다. 그는 스톡홀름 거리에서, 자기 피부색과 머리 색 때문에 모두가 자신을 쳐다본다고 의식한다. 급기야 경찰들이 자기를 미행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고 자신을 비롯한 자신의 ‘형제들’이 지금껏 살아 온 사회에서 경계당하고 경멸당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르고, 아모르는 그렇게 자신이 나고 자라 온 곳에서 결국 스스로를 이방인으로, 용의자로, 범인으로 여기기 시작한다.
  • 스웨덴을 대표하는 리터러리 작가이자 베스트셀러 소설가 스웨덴 시내 한복판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그리고 한 이슬람 이주 청년의 긴박한 하루 소수자, 약자, 혹은 혐오 대상으로서 살아가는 한 인간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 낸 문제작 『나는 형제들에게 전화를 거네』는 2010년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타이무르 압둘와하브(Taimour Abdulwahab)라는 남성의 자살 폭탄 테러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스웨덴은 이백 년 넘게 어떠한 전쟁과 분쟁도 겪지 않은 중립국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민 2세대인 케미리는 이 작품을 통해 스웨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공포와 불안을 퍼뜨리는 테러, 그와 함께 확산되는 인종차별주의와 이슬람 혐오주의, 그리고 그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소수자, 약자, 혹은 혐오 대상으로 살아가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류 사회’의 시각에서는 관찰할 수 없는 이민자-외국인-이방인의 모습과 생각을 보여 줌으로써 주류 문화와 비주류 문화 간의 소통과 교류를 시도하는 케미리는, 새로운 주제와 서사 기법으로 스웨덴뿐만 아니라 유럽 문학 지형도에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문제적’ 작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시내 한복판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그리고 울리기 시작하는 전화벨 ‘아모르’는 나이트클럽에서 술에 취해 밤새 춤을 춘다. 그런데 형제와 다름없는 친구, 샤비로부터 전화가 온다. 그는 귀찮아서 전화를 받지 않으려고 하지만, 샤비의 문자는 다급하다. 시내 한복판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난 것이다. 전화는 샤비로만 그치지 않는다. 외국에 살고 있는 사촌에게서, 동창에게서, 동물보호소의 여직원에게서 끊임없이 걸려온다. 신문 1면이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는 자의 인상착의는 어딘지 그와, 그의 ‘형제들’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아모르는 스톡홀름에서 살고 있는 아랍계 이민자다. 그는 망가진 드릴 날을 수리하거나 교환받기 위해 마트 고객 상담소로 향한다. 그곳까지 가는 길은 평소와 같지 않다. 그는 스톡홀름 거리에서, 자기 피부색과 머리 색 때문에 모두가 자신을 쳐다본다고 의식한다. 급기야 경찰들이 자기를 미행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고 자신을 비롯한 자신의 ‘형제들’이 지금껏 살아 온 사회에서 경계당하고 경멸당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나는 내 형제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야기한다 : 며칠 납작 엎드려 있어. 집에서 나오지 마. 불은 꺼 두고. 문은 꼭 잠가. 차양을 비스듬하게 쳐서 밖에서는 아무것도 볼 수 없지만 너희들은 밖을 내다볼 수 있도록 잘 조절해 둬. 텔레비전 케이블은 빼 두고, 전화기는 꺼 두고, 신문은 바로 재활용 통에 갖다 버려. 모든 게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려. 너희 스스로한테 이렇게 반복해서 다짐해 둬: 우리에겐 잘못이 없어. 왜냐하면 너희에겐 잘못이 없으니까. 너희는 양심에 거리낄 게 없어. 너희는 이 일하고 아무 상관없어. ―작품 속에서 ▶ 2010년 스톡홀름에서 실제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 사건 - 소수자, 약자, 혹은 혐오 대상으로 살아가는 한 남자의 긴박한 24시간 이 작품은 2010년 12월 11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시내 중심가 쇼핑 거리인 드로트닝가탄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테러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타이무르 압둘와하브(Taimour Abdulwahab)라는 한 남자가 자동차에 폭탄을 가득 채워 놓는다. 그리고 그 자신도 폭탄을 넣은 백팩을 메고 배에 또 다른 폭탄을 두른 채 백화점과 상점이 몰려 있는 시내 중심가를 뛰어간다. 자동차의 폭탄이 먼저 터진다. 시내는 아수라장이 된다. 그리고 압둘와하브가 지니고 있던 폭탄 또한 터져 버리면서 그는...
  • 샤비 알렘 발레리아 카롤리나 튀라 옮긴이의 말
  • 요나스 하센 케미리(Jonas Hassen Khemiri) [저]
  • 1978년 12월 2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튀니지인 아버지와 스웨덴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스톡홀름과 파리에서 문학과 국제경제학을 공부했으며 뉴욕에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인턴을 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03년에 발표한 [빨간 눈]이 이듬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스웨덴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급성장했다. 이 작품은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었고 연극과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2006년 발표한 두 번째 장편소설 [몬테코어]는 케미리 작품 세계의 근간이 되는, 이민자의 혼란스러운 정체성을 다룬 작품으로 새로운 서사 기법을 통해 거칠면서도 세련된 감수성을 드러낸다. 작품 속 케미리 부자의 갈등은, 스웨덴 주류 사회와 이민자 사회의 충돌과 구성상 이중주를 이루며 작가의 정체성이 반영된 자전적 이야기이자 픽션으로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이 작품은 스웨덴 이주자 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받으며 20만 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10개국에서 출간되기도 했다. 소설뿐 아니라 희곡으로도 유럽 전역에서 명성을 쌓고 있으며 첫 희곡 [침입]은 스웨덴에서 공연 기간 내내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이 작품은 프랑스, 독일, 영국, 노르웨이에 이어 2011년에는 한국에서도 공연되었다. 주목받는 유럽의 젊은 작가에게 수여하는 P. O. 엔퀴스트 상 수상,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 아우구스트 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 홍재웅 [저]
  •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웨덴어를 가르치고 있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도서들을 우리말로 옮기며 책과 연극으로 북유럽 문화를 한국에 알리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스포티파이 플레이』 『나는 형제들에게 전화를 거네』 『빨간 리본』 『안톤, 난 네가 좋아』 등 여러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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