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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핀테크 : 중국에선 현금이 필요없다
북저널리즘1 ㅣ 구자근 ㅣ 스리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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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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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page/131*190*12/14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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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6984284/1186984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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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테크 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중국의 혁신 전략 중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핀테크 강국이다.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드영(EY)이 발표한 ‘2017 핀테크 도입지수’에서 조사대상 20개국 중 1위를 기록했고, 세계 핀테크 기업 10위권 내에 5개 기업을 올려 놓고 있다. 저자는 중국이 신용 사회를 건너뛰어 핀테크 시스템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었던 배경과 과정에 주목한다. 알리바바와 텐센트라는 거대 IT 기업들이 전자상거래와 메신저라는 대규모 플랫폼을 어떻게 활용해 중국인들을 모바일 결제로 끌어들였는지를 각각의 핀테크 상품들로 분석했다. 알리페이와 세서미 크레딧, 위뱅크와 웨이상 등이 바꿔놓은 중국인들의 경제생활을 들여다봤다. --- 북저널리즘은 북(BOOK)과 저널리즘(JOURNALISM)의 합성어다. 우리가 지금,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다룬다.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고 사유의 운동을 촉진한다. 현실과 밀착한 지식, 지혜로운 정보를 지향한다. bookjournalism.com
  • 중국의 성공적인 핀테크 사회 진입은 중국 금융을 둘러싼 경제·사회 전반의 요소가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융합하여 최적화된 서비스를 만들었기에 가능했다. 중국 핀테크 금융의 생태계가 기업, 개인, 공동체 등 사회 주체를 모두 연결하고 있다. 중국 핀테크 사례는 제도로서의 기능을 확실히 해낸 중국 금융 당국과 혁신적인 기술과 상호 공존이라는 철학으로 시장의 리더가 된 기업,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해 그대로 흡수된 소비자들이 공통으로 만들어 낸 창신(創新)의 결정체다. 중국이 금융 분야에서 성공적인 퀀텀 점프를 이뤄낸 과정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핀테크의 미래를 전망해 본다.
  • 프롤로그 ; 중국 금융의 퀀텀 점프 1 _ 필요한 것은 은행이 아니라 금융 서비스다 언번들링 핀테크 핀테크의 종류와 특징 2 _ 알리바바 생태계 하늘 아래 어려운 장사가 없도록 하라 모든 거래는 알리페이로 통한다 소비에서 투자까지 금융 연결망의 확장과 관치금융의 해체 모두의 신용, 세서미 크레딧 3 _ 커넥트 에브리싱, 텐센트 핀테크 기업과 당국의 공조 중국 플랫폼 경제의 시작, 위챗 무현금사회의 중심, 위챗페이 중국 최초의 블록체인 은행, 위뱅크 소셜 상거래, 웨이상 핀테크 투자의 생활화, 리차이퉁 4 _ 관치금융의 혁신 메기 효과 중국 핀테크의 옥석 가리기 실용주의, 기술민족주의 그리고 테크노글로벌리즘 비트코인과 중국 특색의 가상화폐 5 _ 핀테크, 중국에서 배운다 한국 핀테크 금융의 현주소 핀테크는 또 하나의 문화다 네트워크 효과와 생태계 구축 진짜 인터넷 전문 은행이 필요하다 주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고양이를 본떠 호랑이를 그리려면
  • 중국의 무현금 사회를 앞당긴 모바일 결제는 신용 사회 구축의 토대가 되었다. 대부분의 금융 거래가 모바일로 이뤄졌고 누적된 결제 정보는 신용 점수에 활용됐다. 신용 정보를 빠르게 수집한 중국의 핀테크 산업은 P2P 대출, 무담보 신용대출,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모바일 재테크 상품까지 기존 금융의 모든 영역을 잠식해 나갔다. 신용 관리라는 개념마저 희박했던 중국인들은 순식간에 핀테크 기반 신용 사회로 빨려 들어갔다. (11p) 중국 당국의 개혁 의지가 금융 공급자를 핀테크 금융 혁신의 길로 밀어 넣었다면, 금융 소외 계층을 포용하는 신기술은 중국 국민을 끌어당겼다. 중국의 핀테크 재테크 상품은 단돈 1위안만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P2P 대출 및 무담보 신용 대출은 은행에는 얼씬도 하지 못하던 중소상공인이나 소외 계층의 자금줄이 되었다. 중국의 핀테크는 단순히 한 산업 분야가 부흥한 수준을 넘어섰다. (12p) 중국의 모바일 사용 인구는 2006년 1억 8000만 명에서 2016년 6억 9500만 명으로 4배에 육박하는 성장을 보였다. 중국이 모바일 사회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간파한 알리바바는 알리페이라는 보이지 않는 신용 카드를 모바일에 탑재했다. 신용 카드가 없어 현금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던 중국에 모바일 결제라는 새로운 금융 거래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알리바바가 기존 금융업의 고유 영역이던 지급 결제 업무를 해체시켰다기보다는 전무했던 신용 사회를 창조했다고 볼 수 있다. (29p)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경제 순환 축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깔린 금융 기술로 모바일 경제 순환의 새로운 자금 융통을 책임지게 됐다. 중국의 핀테크 대약진과 무현금 사회는 이처럼 플랫폼과 금융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33p) 중국인 중 70퍼센트가 현금 100위안(한화 약 1만 7000원)만 소지하고 일주일을 산다. 중국인의 기억 속에 현금이라는 존재가 사라지고 있다. (37p) 플랫폼 경제는 이처럼 인터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곳에 모인 참여자들이 상호 작용하며 만들어 가는 경제 생태계다. 플랫폼 안에서 연결된 모든 경제 활동의 주체는 디지털 금융 거래의 가치 사슬에 노출되어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핀테크 전자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텐센트 핀테크의 토대가 위챗인 이유다. (62p) 텐센트는 위챗페이를 만들 때도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기본 구상에 충실했다. 가맹점이든 소비자든 모두가 위챗 이용자인 만큼 위챗은 쌍방 결제의 모든 가능성을 담았다. (64p) 위챗페이는 중국 무현금 사회의 중심에 있다. 중국에서 위챗페이를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사용한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다. 위챗 고객 중 84퍼센트는 현금 없이 스마트폰만 들고 외출하고 있으며 위챗페이의 하루 평균 결제 건수는 6억 건이 넘는다. (66p) 중국은 긴 호흡으로 핀테크를 경험했다. 정부의 포용적인 태도 속에서 성장한 중국 핀테크는 낙후된 금융 인프라를 개선하는 새로운 기회였다. 중국 당국은 법적으로 규범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며 핀테크의 지위를 하나하나 인정해 나갔다. 이른바 ‘선(先) 포용, 후(後) 보완’ 정책이다. (92p) 중국은 핀테크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배타적으로 자국 기업을 적극 지원했다. 2001년 12월 외국인 투자 통신 기업 관리 규정41을 시행하면서, 외국 기업의 단독 전자상거래 업무를 금지했다.42 외국 업체가 참여하기 위해서는 중국 파트너사와의 협업이나 중국 정부 기관과의 제휴가 필요했다. 중국 로컬 기업들은 이를 이용해 내수 시장을 바탕...
  • 구자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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