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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스타트업 : 제로 베이스에서 디지털 혁신을 만들다
북저널리즘1 ㅣ 이종현 ㅣ 스리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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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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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page/128*188*0
  • ISBN
9791198322302/119832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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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이 만드는 기회의 땅, 세계 경제의 미래는 아프리카에 있다. 2023년에 태어나는 아기 세 명 중 한 명이 아프리카 출신이다. 2050년 아프리카의 노동 인구는 인도보다 많을 것이다. 아프리카 인구는 많고 젊다. 미국과 중국, 구글, 비전 펀드 등 세계의 관심이 아프리카로 향하는 이유다. 불안정한 거버넌스, 금융 인프라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젊은 창업가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아프리카 스타트업은 ‘사회 문제 해결형’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한발 앞서고 싶다면 아프리카에 주목해야 하고, 진정한 스타트업 정신을 느끼고 싶다면 아프리카 스타트업에 집중해야 한다. 아프리카, 스타트업, ICT를 주제로 연구해 온 이종현 저자가 현지의 혁신가들로부터 얻은 인사이트를 담았다.
  • 글로벌 시장은 포화 상태다. 해답과 기술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혁신의 상징이었던 스마트폰만 해도 위기를 겪고 있다. 주요 국가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80퍼센트를 넘어서면서 시장은 축소됐다. 카운터포인트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출하량은 2018년부터 감소했다. 사람들을 놀라게 할 만한 혁신을 만들지 못한 기업은 새로운 시장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찾아냈다. 바로 아프리카 대륙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2021년 삼성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2022년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3조 357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21퍼센트 급상승한 수치로, 중국에서 달성한 매출 2조 6395억보다 높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는 LG전자의 TV와 모니터를 생산하는 현지 생산 법인이 있다. 기회의 땅, 아프리카는 왜 그간 보이지 않았을까. 이 책은 그 지점에서 출발했다. 아프리카 대륙은 머나먼 나라에 불과했다.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 중 하나로 주목할 뿐이었다. 그마저도 중동과 묶어서 분석하곤 했다. 저자는 현지인에게 직접 물어 아프리카에 대한 정보를 찾아 나섰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저자가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스타트업 정신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젊은 대륙의 젊은 창업자들이 만들어 내는 역동성에서 아프리카의 미래를 본 것이다. 높은 문맹률, 인프라 부족 등 아프리카 대륙은 그야말로 문제가 많다. 아프리카 기업은 이를 발판 삼아 성장하고 있다. 완벽에 가까운 기술들이 나오는 시대, 해답보다 찾기 어려운 것은 ‘해결해야 할 문제’다. 이미 해결된 문제는 관심사가 아니다. 스타트업이 내놓은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정부보다 빠르다. 케냐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선컬처(Sun Culture)는 농업 분야에 기술을 덧입혔다. 소규모 농부에게 태양광 패널이 부착된 관개 장비를 공급한다. 농업용수를 끌어오는 펌프를 태양 에너지로 움직이는 장비다. 선컬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생 에너지를 제공해, 아프리카의 농업 생산성을 높이며 온실가스 배출까지 줄이고 있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 보고서(Bloomberg NEF)는 아프리카 스타트업 선컬처를 ‘뉴 에너지 파이오니어(New Energy Pioneer)’로 선정했다. 스타트업은 아프리카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 기업의 가치는 현재보다 미래를 따져 산정된다. 기업은 미래에 벌어들일 모든 돈의 총합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술 기업의 경우, 평가된 기업 가치를 현실에 옮기기까지 10년 넘게 걸리기도 한다. 핀테크 붐이 일고 있는 아프리카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들이 만들어 내는 역동성은 머지않아 세계를 바꿀 것이다. 국제 경영 전략 전문가 마우로 기옌(Mauro F. Guillen)은 다음 산업혁명이 예상되는 곳으로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을 지목했다. 세계은행은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서 농업과 산업의 이중 혁명이 일어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향후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 규모를 1조 달러로 추산했다. 변화를 직감한 글로벌 기업인들은 아프리카로 향했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Jack Dorsey)는 아프리카가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은 2019년 ‘잭마 재단’을 설립해, 매년 아프리카 유망 신생 기업인 한 명을 선발해 100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문제 많은 아프리카 대륙의 상황은 세계의 기업인들을 자극하고 있다. 페이팔 공동 창업자이자 《제로 투 원Zero to One》의 저자 피터 틸(Peter Thiel)은 사람은 대부분 현재를 살기 때문에 잠재력을 쉽게 놓친다고 말한다. 이 책은 한발 앞선 미래를 소개한다. ...
  • 프롤로그 ;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방법 1 _ 진정한 스타트업을 찾아서 이집트 방문기 구글이 주목하는 아프리카 유니콘이 사는 곳 곳곳에 널린 페인 포인트 2 _ 아프리카 사대장 중동 진출의 교두보, 이집트 인구 깡패 나이지리아 국제기구가 모이는 케냐 최상위 기술자를 보유한 남아공 현지인에게 미래를 묻다 3 _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 다섯 가지 키워드로 이해하기 젊은 대륙의 젊은 창업자 IT 기술이 자란다 핀테크 바람이 분다 4 _ 13억 인구, GDP 3조 달러 54개국을 통합하는 법 미-중 갈등 속 키운 덩치 글로벌 투자가 모이는 곳 누가 아프리카를 선점할까 5 _ 제로 베이스, 아프리카 거시 경제의 위기 찾기 힘든 Made in Africa 불안한 사회 인프라 아프리카에서 살아남기 에필로그 ; 아프리카에 스타트업이 산다 주
  • “아프리카 스타트업은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고 있다. 바로 이 지점에 주목해야 한다. 일상에 가장 맞닿은 부분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9p. “관광지와 스타트업 코워킹 스페이스는 분위기부터 달랐다. 이집트의 관광지를 여행하다가 스타트업 관련 공간을 방문하면 순간이동을 한 것 같았다. 스타트업 문화가 주는 역동성이 기존의 문화와 섞여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17p.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로 향하고 있다. 구글(Google), 페이스북(Facebook),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비자(Visa)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일찌감치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하고 있었다.” 20p. “아프리카에 유니콘이 있는지 묻는다면,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다. “있다”고 말이다. 우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나이지리아 중심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주미아(Jumia)와 이집트 차량 공유플랫폼 스위블(Swvl)이 있다. 아프리카에서 탄생한 유니콘 기업만 해도 10개 이상이다.” 21p.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아프리카 스타트업은 진정한 스타트업”이라는 점이다. 아프리카 스타트업은 공통적으로 ‘사회 문제 해결형’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아프리카 대륙 전체 투자액의 75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이집트, 나이지리아,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례를 통해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를 들여다본다.” 36p. “다른 대륙과 구분되는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의 특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다섯 개 키워드로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기술 수준은 적정, 사회 문제는 해결, 인터넷은 모바일, 성장 분야는 핀테크, 투자는 임팩트. 이것만 기억하면 된다.” 54p. “젊은 창업자들이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를 변혁하고 있으며, 이들이 형성한 스타트업 문화는 역동적이고 적극적이다. 아프리카의 20~30대가 만드는 역동성을 현지에서 목격하기도 했다. 내가 만난 아프리카 대륙의 젊은 창업가들은 혁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정부 정책보다 빠르게 움직였다.” 60p. “아프리카 핀테크 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은 각종 숫자로도 드러난다. 다양한 지표상으로 중상위권에 자리한다. 2021년에 발표된 글로벌 핀테크 랭킹(Global Fintech Ranking)에 따르면 한국은 26위를 기록했다. 케냐가 31위로 추격하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는 각각 44위, 57위로 100위 안에 안착했다.” 65p. “전 세계 무역을 관리하는 WTO 수장 자리에 아프리카 출신의 오콘조가 올랐다는 것은 글로벌 무역에 있어서 아프리카가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는 신호다. 특히 오콘조의 WTO는 아프리카 대륙의 전자상거래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며 아프리카 대륙의 ‘디지털 통합’을 외치고 있다.” 74p. “나이지리아에는 자파JAPA라는 단어가 자주 눈에 띈다. 나이지리아 언어로 자국 인력 유출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10만 명이 넘는 나이지리아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해외로 이주하여 일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인재 유치 정책을 펼치고 있는 캐나다, 미국, 아일랜드 등이 나이지리아 출신 개발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기술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산업을 육성하는 많은 국가에 젊고 ‘테크 쎄비(tech savvy)’한 아프리카 기술자들은 매력적이다.” 95p. “인프라의 한계에 대해 연구할 때도 다르게 접근해야 했다. 예를 들면, 설문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PC 대신 모바일 친화적인 설문지를 구성해야 했다. 설문에 대한 비용을 보상할 때에도 계좌이체가 쉽지 않아 스타트업을 활용했다.” 96p. “높은 리스크에도 많은 국가와 기업이 아프리카를 주목하는 이유는 ...
  • 이종현 [저]
  •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아프리카 ICT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에 관한 연구로 국제개발협력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책임,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객원 교수 등의 경력을 쌓았다. 아프리카, 정보통신기술, 디지털, 스타트업을 키워드로 연구를 진행하며,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해당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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