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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제국주의 : 누가 블록체인 패권을 거머쥘 것인가
북저널리즘1 ㅣ 한중섭 ㅣ 스리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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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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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page/131*193*23/28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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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9864477/1189864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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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이 만드는 새로운 제국의 시대가 열렸다. 블록체인은 돈의 흐름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새로운 권력이다. 페이스북의 세계 화폐 리브라는 무엇을 시사하는가? 왜 애플은 골드만삭스와 파트너십을 맺었을까? 왜 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츠는 대선 출마를 고려한다고 했을까? 이 모든 질문의 답에 비트코인, 블록체인이 있다. 저자는 인류의 역사에서 도출한 불변의 가치들을 바탕으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이 몰고 올 변화의 시대를 세밀하게 전망한다. 패권을 장악하려는 제국의 움직임에 좌우되는 세계의 질서, 제국주의의 수단으로 활용되어 온 과학과 자본주의에서 출발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가치의 저장이라는 화폐의 본질을 짚어 나가면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이 새로운 제국의 지배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인터넷이 그랬듯, 블록체인도 탈중앙화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패권국 거대 기업들의 통치 수단이 될 가능성이 크다. 21세기의 제국은 정보를 넘어 자본의 흐름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장악할 것이다. 북저널리즘은 북(book)과 저널리즘(journalism)의 합성어다. 우리가 지금,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다룬다.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고 사유의 운동을 촉진한다. 현실과 밀착한 지식, 지혜로운 정보를 지향한다. bookjournalism.com
  • “이 책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현상에 관한 신호와 소음을 구분하는 것을 돕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대한 사고의 전환과 인식의 확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그리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현상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비트코인은 인습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피라미드 사기가 아니다. 또한, 순진한 이상주의자들이 기대하는 낭만적인 사이버 유토피아를 약속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상업화와 규제의 단계를 거쳐 제국주의의 수단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 (에필로그 중에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의미는 극단적으로 다양하다. 몰라도 그만인 신조어에 불과할 수도, 인생의 명운이 걸린 투자 대상일 수도, 새로운 미래를 여는 혁신적인 신기술일 수도 있다. 문제는 이렇게 다양한 의미와 기대 속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혼란이다. 한국 정부는 비트코인을 규제해야 할 투기의 대상으로, 블록체인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구분한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을 제외하고, 블록체인 산업을 진흥하겠다는 역설은 도박과 혁신 사이를 오가는 다양한 해석에 기인하고 있다. 저자는 인류의 역사에서 도출한 불변의 가치들을 바탕으로 혼란에 빠진 개념을 정돈해 나간다. 패권을 장악하려는 제국의 움직임에 좌우되는 세계의 질서, 제국주의의 수단으로 활용되어 온 과학과 자본주의에서 출발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가치의 저장이라는 화폐의 본질을 짚어 나가면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이 새로운 제국의 지배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인터넷이 그랬듯, 블록체인도 탈중앙화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패권국 거대 기업들의 통치 수단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21세기의 제국은 정보를 넘어 자본의 흐름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장악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이번에도 제국은 세계를 지배할 것이고, 우리는 그 세계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이 여는 미래가 우울한 디스토피아인 것만은 아니다. 저자는 비관도 낙관도 하지 않는다. 냉철하게 다가올 미래를 인식하고, 상상력을 발휘해 생존 방법을 모색하자고 말한다. 진정한 개인화와 분권의 시대는 오지 않겠지만, 정보와 자본의 식민지로 전락하지 않을 방법은 있다.
  • 프롤로그 ; 비트코인은 사기가 아니다 1 _ 제국주의 DNA 최초의 제국 제국과 전쟁, 그리고 과학 자본주의의 승리와 상인의 부상 성공하는 제국의 법칙 2 _ 인터넷 ; 디지털 제국주의 1.0 냉전이 낳은 인터넷 닷컴 버블 디지털 제국의 탄생 디지털 판옵티콘 3 _ 비트코인, 괴물의 탄생 프랑켄슈타인과 사토시 나카모토 사이퍼펑크와 괴짜들의 행진 좋은 놈, 나쁜 놈, 운 좋은 놈 반복되는 광기의 역사 탈중앙화라는 유토피아 엉터리 전문가들과 비트코인의 미래 위기에 강한 비트코인 4 _ 비트코인 본위제 화폐의 역사 무책임한 엘리트와 경제 위기 달러, 신뢰할 수 없는 게임 화폐의 조건 디지털 금으로 진화하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발전 시나리오 ; 자산에서 화폐로 비트코인의 신뢰 도약 5 _ 블록체인 왕좌를 둘러싼 전쟁 글로벌 비트코인 은행을 노리는 스타벅스 골드만삭스와 애플이 시사하는 은행의 미래 비트코인에 군침을 흘리는 월가의 늑대들 오픈 소스와 비트코인에 베팅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프라이버시의 위기와 페이스북의 세계 화폐 리브라 블록체인 스마트폰으로 부활을 꿈꾸는 삼성 IBM의 블록체인 굴기 6 _ ...
  • “변질된 인터넷에 회의를 느끼고 있던 이상주의자들이 다시 한번 사이버 유토피아를 상상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이 2008년이다. 이상주의자들은 인터넷 산업 발전 초기에 유행했던 분권화, 탈중앙화라는 해묵은 가치를 다시 거론하면서 이 기술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것이라며 흥분했다. 확실히 역사는 반복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20~40년 전 사람들이 인터넷의 긍정성에 열광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열광하고 있다.” (76~77쪽) “암호화 기술과 사이퍼펑크가 없었다면 비트코인은 탄생하지도, 초기 네트워크를 유지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초기 인터넷 산업과 마찬가지로, 초기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이끈 것은 컴퓨터 기술에 능통한 괴짜들이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생기자 괴짜들은 컴퓨터를 사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해 보기도 하고 서로의 지갑에 전송하기도 하면서 새로운 장난감에 재미를 붙였다. 당시에는 아주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비트코인의 가치가 시시각각 변하는 것 또한 이들의 흥미를 끌었다. 비트코인의 태동기에는 사용처가 전무하고 가격도 별 볼 일 없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초기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괴짜들의 호기심에 의해 유지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 중 누구도 비트코인이 이토록 상당한 가치를 지닌 자산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했다.” (90쪽) “이상주의자들은 블록체인 기술로 사이버 유토피아가 도래할 것이라는 꿈을 꾸는 것 같다. 이들은 인터넷 태동기에 인기를 끌었던 탈중앙화라는 해묵은 개념을 다시 꺼내 블록체인 기술의 긍정성에만 주목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중앙 권력을 해체하고 사회를 투명하게 만들며 다수에게 더 수준 높은 자유와 권리를 부여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탈중앙화가 본격적으로 실현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다. 탈중앙화는 유토피아다. 다시 말해 실현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105~106쪽) “월가의 금융 자본과 실리콘밸리의 산업 자본이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전 세계 가치의 바다를 장악하기 위해 미국 금융 자본과 산업 자본은 서로의 군함이 필요하다. 이해관계가 일치한 미국의 상인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판의 규칙을 주도면밀하게 설계하고 있다. 언젠가 미국 내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가 더욱 분명해지면, 미국의 상인들은 의기투합해서 차차 비트코인 생태계를 합법적인 방식으로 지배하려 들 것이다.”(111쪽) “위기의 먹구름이 드리울 때마다 비트코인은 빛을 발했다. 브렉시트, 트럼프 당선, 북한의 핵 실험 등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상승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안전 자산으로서의 잠재력을 시사한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안전 자산으로 취급되는 금이나 달러에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폭압적인 정권이 집권하는 경우 국가가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시민들의 재산을 강탈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게다가 전 세계 17억 명의 사람들은 은행 계좌조차 없다. 글로벌 경제 위기가 닥쳤을 때, 소말리아나 온두라스 시민들이 발 빠르게 안전 자산으로 가치를 이전하고 재산을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해 나는 회의적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120~121쪽) “가치의 저장과 이전이라는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훌륭히 제 기능을 한다. 아무에게도 허락받지 않고 네트워크에 참여해 자기 돈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은 금과 확연히 다르다. 비트코인으로 가치를 저장한 개인은 개인 키만 알고 있...
  • 한중섭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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