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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클레스/심벨린/겨울 이야기/폭풍우/두 귀족 친척     16,200원 (10%↓) 존 왕/에드워드 3세/리처드 2세/헨리 4세 제1부/헨리 4세 제2부/헨리 5세     16,200원 (10%↓) 실수 연발/사랑의 헛수고/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헛소동/끝이 좋으면 다 좋아     16,200원 (10%↓) 말은 말로 되는 되로/트로일로스와 크레시다/베누스와 아도니스/루크레티아의 능욕/소네트     16,200원 (10%↓) 말괄량이 길들이기/뜻대로 하세요/십이야/한여름 밤의 꿈/베니스의 상인/베로나의 두 신사     16,200원 (10%↓) 로미오와 줄리엣/티투스 안드로니쿠스/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코리올라누스/아테네의 티몬     16,200원 (10%↓) 독일 국민에게 고함 : 인간의 사명/권리를 위한 투쟁     13,500원 (10%↓) 고흐 영혼의 편지     22,500원 (10%↓) 역사란 무엇인가/이상과 현실     16,200원 (10%↓) 즉흥시인     13,500원 (10%↓) 국부론 2     18,900원 (10%↓) 국부론 1     18,900원 (10%↓) 군주론/전술론     13,500원 (10%↓) 세네카 삶의 지혜를 위한 편지     16,200원 (10%↓) 소크라테스의 변명 / 국가 / 향연     18,000원 (10%↓) 정신분석 입문     13,500원 (10%↓) 비극의 탄생 / 즐거운 지식     13,500원 (10%↓) 꿈의 해석     13,500원 (10%↓) 시와 진실     22,500원 (10%↓) 이탈리아 기행     17,820원 (10%↓) 일리아스     13,320원 (10%↓) 오디세이아     15,300원 (10%↓)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     13,500원 (10%↓)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2     13,500원 (10%↓)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3     13,500원 (10%↓) 순수이성비판     22,500원 (10%↓) 빌헬름 마이스터 수업시대/빌헬름 마이스터 편력시대     18,000원 (10%↓) 어린시절/세상 속으로/나의 대학     16,200원 (10%↓) 황폐한 집     19,800원 (10%↓) 어머니 밑바닥 첼카쉬     16,200원 (10%↓) 친화력/헤르만과 도로테아     12,600원 (10%↓) 말테의 수기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12,600원 (10%↓) 육체의 악마 도르젤 백작 무도회 클레브 공작부인     10,800원 (10%↓) 악의 꽃 파리의 우울     13,500원 (10%↓) 카르멘 콜롱바     10,800원 (10%↓) 노트르담 드 파리     13,500원 (10%↓) 사냥꾼의 수기 첫사랑 산문시     13,500원 (10%↓) 철가면     19,800원 (10%↓) 인간과 상징     22,500원 (10%↓) 위험한 관계     10,800원 (10%↓) 캔터베리 이야기     16,200원 (10%↓) 학대받은 사람들     10,800원 (10%↓) 멋진 신세계 연애대위법     16,200원 (10%↓) 춘희 마농레스코     12,600원 (10%↓) 지킬 박사와 하이드 데이비드 모험     12,600원 (10%↓) 인간의 대지 야간비행 어린왕자 남방 우편기     10,800원 (10%↓) 인형의 집 유령 민중의 적 들오리     12,600원 (10%↓) 데이지 밀러 나사의 회전     12,600원 (10%↓) 오네긴 대위의 딸 스페이드 여왕     12,600원 (10%↓) 인간의 조건 왕도     10,800원 (10%↓)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슬픈 카페의 노래     10,800원 (10%↓) 천로역정 예수의 생애     16,200원 (10%↓) 소돔의 120일     18,000원 (10%↓) 주홍글자 큰바위 얼굴     10,800원 (10%↓) 우파니샤드     13,500원 (10%↓) 위대한 유산     18,000원 (10%↓) 갈매기/세 자매/바냐 아저씨/벚꽃 동산     13,500원 (10%↓) 도리언 그레이 초상 살로메     10,800원 (10%↓) 귀여운 여인/약혼녀 골짜기     10,800원 (10%↓) 허영의 시장     16,200원 (10%↓) 오만과 편견     8,820원 (10%↓) 열하일기     22,500원 (1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     13,500원 (1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     13,500원 (10%↓) 댈러웨이부인 등대로     8,820원 (10%↓) 예언자 눈물과 미소     8,820원 (10%↓) 카발라 탈무드     16,200원 (10%↓) 바빌론 탈무드     16,200원 (10%↓) 양철북     13,500원 (10%↓) 적과 흑     13,500원 (10%↓) 프랑스혁명 성찰 독일국민에게 고함     13,500원 (10%↓)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키케로 인생론 : 노년에 대하여 우정에 대하여 변론집     13,500원 (10%↓) 선의 연구 퇴계 경철학     13,500원 (10%↓) 제2의 성     22,320원 (10%↓) 월든 침묵의봄 센스오브원더 : 102     13,500원 (10%↓) 대중의 반란 철학이란 무엇인가     8,820원 (10%↓) 퀴리부인     10,800원 (10%↓) 로빈슨 크루소     13,500원 (10%↓) 조선상고사 한국통사     19,800원 (10%↓) 고리오 영감 절대의 탐구     13,500원 (10%↓) 달과 6펜스 과자와 맥주     10,800원 (10%↓) 톰 존스의 모험     22,500원 (10%↓) 프랭클린 자서전     14,400원 (10%↓) 미학이란 무엇인가     16,200원 (10%↓) 구토 말     13,500원 (10%↓) 춘추전국열전     16,200원 (10%↓) 과학과 방법 생명이란 무엇인가 사람몸의 지혜     14,400원 (10%↓) 분노의 포도 생쥐와 인간     16,200원 (10%↓) 죽은 혼 외투 코 광인일기     12,600원 (10%↓) 이탈리아 르네상스 이야기     19,800원 (10%↓) 부활     12,600원 (10%↓)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킬리만자로의 눈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12,600원 (10%↓) 젊은 예술가의 초상 더블린 사람들     16,200원 (10%↓) 테스     10,800원 (10%↓) 악덕의 번영     22,500원 (10%↓) 중력과 은총 철학강의 신을 기다리며     18,000원 (10%↓) 인구론     16,200원 (10%↓) 정신현상학     13,500원 (10%↓) 인간지성론     19,800원 (10%↓) 몬테크리스토 백작 1     14,400원 (10%↓) 몬테크리스토 백작 2     16,200원 (10%↓) 죽음의 집의 기록 가난한 사람들 백야     10,800원 (10%↓) 데미안 지와 사랑 싯다르타     13,500원 (10%↓) 이방인 페스트 시지프 신화     13,500원 (10%↓) 북회귀선 남회귀선     13,500원 (10%↓) 그리스인 조르바     12,600원 (10%↓) 인간의 굴레     16,200원 (10%↓) 허클베리 핀의 모험 인간이란 무엇인가     10,800원 (10%↓) 좁은 문 전원교향악 지상의 양식     8,820원 (10%↓) 장 크리스토프 2     13,500원 (10%↓) 장 크리스토프 1     16,200원 (10%↓) 율리시스 2     13,500원 (10%↓) 고독한 군중     11,700원 (10%↓) 법화경     16,200원 (10%↓) 중세의 가을     10,800원 (10%↓) 음향과 분노 8월의 빛     13,500원 (10%↓)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3     16,200원 (10%↓)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     16,200원 (10%↓)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18,000원 (10%↓) 아라비안 나이트 5     19,800원 (10%↓) 아라비안 나이트 4     19,800원 (10%↓) 아라비안 나이트 3     16,920원 (10%↓) 아라비안 나이트 2     16,920원 (10%↓) 파르마 수도원     8,820원 (10%↓) 티보네 사람들 2 : 120     16,200원 (10%↓) 티보네 사람들 1 : 119     16,200원 (10%↓) 처녀시절 여자 한창때     14,400원 (10%↓) 백치     19,800원 (10%↓) 국화와 칼 사쿠라 마음     8,820원 (10%↓) 그리스도인의 자유 루터 생명의 말     13,500원 (10%↓) 제자 백가     13,500원 (10%↓) 제인 에어     10,800원 (10%↓) 인간이란 무엇인가 : 오성 정념 도덕 본성론     16,200원 (10%↓) 폭풍의 언덕     8,820원 (10%↓) 성 심판 변신     10,800원 (10%↓) 영웅숭배론 의상철학     12,600원 (10%↓) 존재와 무     25,200원 (10%↓) 대지     26,100원 (10%↓) 철학학교 비극론 철학입문 위대한 철학자들     16,200원 (10%↓) 롤리타 위대한 개츠비     8,820원 (10%↓)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13,320원 (10%↓) 법의 정신     14,400원 (10%↓) 카네기 인생철학     13,500원 (10%↓)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2,600원 (10%↓) 그리스 비극     16,200원 (10%↓) 자조론 인격론     14,400원 (10%↓)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18,000원 (10%↓) 역사철학강의     13,500원 (10%↓) 종의 기원     16,920원 (10%↓) 간디자서전     13,500원 (10%↓) 논리철학논고 철학탐구 반철학적 단장     16,200원 (10%↓) 레 미제라블 2     14,400원 (10%↓) 레 미제라블 1     14,400원 (10%↓) 민주주의와 교육 철학의 개조     13,500원 (10%↓) 에티카 정치론     16,200원 (10%↓) 갈리아 전기 내전기     13,500원 (10%↓) 웃음 창조적 진화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18,000원 (10%↓) 아Q정전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8,820원 (10%↓) 백년의 고독 호밀밭의 파수꾼     13,500원 (10%↓) 성학집요 격몽요결     19,800원 (10%↓) 경제학 철학초고 자본론 공산당선언 철학의 빈곤     19,800원 (10%↓)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10,800원 (10%↓) 고백록     16,200원 (10%↓) 모비 딕     16,200원 (10%↓) 전쟁과 평화 2     13,500원 (10%↓) 전쟁과 평화 1     16,200원 (10%↓) 유토피아 자유론 통치론     13,500원 (10%↓) 헤로도토스 역사     21,600원 (10%↓) 자성록 언행록 성학십도     16,200원 (10%↓) 상대성이론 나의 인생관     13,500원 (10%↓) 반야심경 금강경 법화경 유마경     13,500원 (10%↓) 인간의 역사     10,800원 (10%↓) 학문의 진보 베이컨 에세이     8,820원 (10%↓) 소유냐 삶이냐 사랑한다는 것     13,500원 (10%↓) 마키아벨리 로마사이야기     16,200원 (10%↓) 니코마코스 윤리학 정치학 시학     16,200원 (10%↓) 죄와 벌     13,500원 (10%↓) 신곡     17,820원 (10%↓) 이솝우화전집     13,500원 (10%↓) 고요한 돈강 2     13,500원 (10%↓) 고요한 돈강 1     13,500원 (10%↓)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2,600원 (10%↓) 그리스 로마 신화     12,600원 (10%↓) 돈끼호떼     14,400원 (10%↓) 데카메론     17,820원 (10%↓) 무사도     10,800원 (10%↓) 철학이야기     18,000원 (10%↓) 서양의 지혜 철학이란 무엇인가     17,820원 (10%↓) 인생 연금술     21,600원 (10%↓)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비극의 탄생/아침놀/도덕의 계보/이 사람을 보라     17,820원 (10%↓)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선악을 넘어서/우상의 황혼     23,400원 (10%↓) 나의 참회 인생의 길     16,200원 (10%↓) 아미엘 일기     16,200원 (10%↓) 불안의 개념 죽음에 이르는 병     13,500원 (10%↓) 인생이란 무엇인가     25,200원 (10%↓) 괴테와의 대화     16,200원 (10%↓) 참회록     14,400원 (10%↓) 에밀     14,400원 (10%↓) 몽테뉴 수상록     30,600원 (10%↓) 삼국유사     13,500원 (10%↓) 삼국사기     22,500원 (10%↓) 솔로몬 탈무드     12,600원 (10%↓) 월드북(WORLD BOOK)(총230건) 동방견문록     16,200원 (10%↓) 솔로몬 탈무드     16,200원 (10%↓) 1984년/동물농장/복수는 괴로워라     13,500원 (10%↓) 캉디드/미크로메가스/자디그     13,500원 (10%↓) 죽음의 집의 기록/가난한 사람들/백야(     14,400원 (10%↓) 인생이란 무엇인가 :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아는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29,700원 (10%↓) 반야심경/금강경/법화경/유마경/회쟁론/육조단경     17,100원 (10%↓) 리바이어던     19,800원 (10%↓) 가든파티     10,800원 (10%↓) 마지막 잎새     12,600원 (10%↓) 여자의 일생/목걸이(개정판)     14,400원 (10%↓)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행복론     18,000원 (10%↓) 일본서기/고사기     26,100원 (10%↓) 그리스철학자열전     14,400원 (10%↓) 채털리 부인의 연인     13,500원 (10%↓) 쿠오레     13,500원 (10%↓) 쇼펜하우어 인생철학     18,900원 (10%↓) 악령     16,200원 (10%↓) 스케치북     13,500원 (10%↓) 목로주점     13,500원 (10%↓) 자기신뢰 철학/영웅이란 무엇인가     13,500원 (10%↓) 겐지 이야기 3     14,400원 (10%↓) 겐지 이야기 2     14,400원 (10%↓) 겐지 이야기 1     14,400원 (10%↓) 내훈 : 여자의 마음닦기     10,800원 (10%↓) 내훈/정인보 소전     13,500원 (10%↓) 악에 대하여/인생과 사랑 희망의 혁명/불복종과 자유     16,200원 (10%↓) 헨리 6세 제1부/헨리 6세 제2부/헨리 6세 제3부/리처드 3세/헨리 8세     16,200원 (10%↓) 햄릿/오셀로/리어 왕/맥베스/율리우스 카이사르     16,200원 (10%↓) 페리클레스/심벨린/겨울 이야기/폭풍우/두 귀족 친척     16,200원 (10%↓) 존 왕/에드워드 3세/리처드 2세/헨리 4세 제1부/헨리 4세 제2부/헨리 5세     16,200원 (10%↓) 실수 연발/사랑의 헛수고/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헛소동/끝이 좋으면 다 좋아     16,200원 (10%↓) 말은 말로 되는 되로/트로일로스와 크레시다/베누스와 아도니스/루크레티아의 능욕/소네트     16,200원 (10%↓) 말괄량이 길들이기/뜻대로 하세요/십이야/한여름 밤의 꿈/베니스의 상인/베로나의 두 신사     16,200원 (10%↓) 로미오와 줄리엣/티투스 안드로니쿠스/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코리올라누스/아테네의 티몬     16,200원 (10%↓) 독일 국민에게 고함 : 인간의 사명/권리를 위한 투쟁     13,500원 (10%↓) 고흐 영혼의 편지     22,500원 (10%↓) 역사란 무엇인가/이상과 현실     16,200원 (10%↓) 즉흥시인     13,500원 (10%↓) 국부론 2     18,900원 (10%↓) 국부론 1     18,900원 (10%↓) 군주론/전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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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600원 (10%↓) 인간의 대지 야간비행 어린왕자 남방 우편기     10,800원 (10%↓) 인형의 집 유령 민중의 적 들오리     12,600원 (10%↓) 데이지 밀러 나사의 회전     12,600원 (10%↓) 오네긴 대위의 딸 스페이드 여왕     12,600원 (10%↓) 인간의 조건 왕도     10,800원 (10%↓)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슬픈 카페의 노래     10,800원 (10%↓) 천로역정 예수의 생애     16,200원 (10%↓) 소돔의 120일     18,000원 (10%↓) 주홍글자 큰바위 얼굴     10,800원 (10%↓) 우파니샤드     13,500원 (10%↓) 위대한 유산     18,000원 (10%↓) 갈매기/세 자매/바냐 아저씨/벚꽃 동산     13,500원 (10%↓) 도리언 그레이 초상 살로메     10,800원 (10%↓) 귀여운 여인/약혼녀 골짜기     10,800원 (10%↓) 허영의 시장     16,200원 (10%↓) 오만과 편견     8,820원 (10%↓) 열하일기     22,500원 (1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     13,500원 (1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     13,500원 (10%↓) 댈러웨이부인 등대로     8,820원 (10%↓) 예언자 눈물과 미소     8,820원 (10%↓) 카발라 탈무드     16,200원 (10%↓) 바빌론 탈무드     16,200원 (10%↓) 양철북     13,500원 (10%↓) 적과 흑     13,500원 (10%↓) 프랑스혁명 성찰 독일국민에게 고함     13,500원 (10%↓)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키케로 인생론 : 노년에 대하여 우정에 대하여 변론집     13,500원 (10%↓) 선의 연구 퇴계 경철학     13,500원 (10%↓) 제2의 성     22,320원 (10%↓) 월든 침묵의봄 센스오브원더 : 102     13,500원 (10%↓) 대중의 반란 철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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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세기 흑사병이 피렌체 전역을 휩쓸었던 대참사를 배경으로, 일곱 명의 귀부인과 세 젊은이가 10일 동안 한 100가지 이야기를 담은 『데카메론』. 1348년 당시 페스트가 유럽 전역을 휩쓸어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이런 역사적인 배경이 이 작품에 깔려 있다. 점차 폐허가 되어가는 피렌체를 버리고 사람들은 피신한다. 이 황량한 분위기속에 어느 소도시의 성당에 일곱 명의 숙녀와 세 명의 남자가 우연히 모인다. 그들은 살아날 궁리를 하던 끝에 피난을 가기로 의견을 모은다. 그들은 한 집단이 되어 피렌체 시(市)의 교외에 있는 피에졸레 언덕으로 가서 여장을 풀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민하던중, 열 사람이 차례대로 하루에 한 편씩 이야기하기로 합의를 본다. 이렇게 해서 10일 동안에, 모두 100편의 이야기가 나눈다. 그리고 하루 동안 열 사람이 이야기를 모두 끝내고 밤이 되면, 그들은 빙 둘러 앉아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춘다. 이때 부르는 발라드가 매일 한 편씩 있으므로『데카메론』에는 100편의 이야기와 10편의 발라드가 담겨 있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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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테의 신곡(神曲), 보카치오의 인곡(人曲) 보카치오는 단테의 명작 『Commedia』를 가리켜 『Divina Commedia』즉,『신곡(神曲)』이라고 불렀다. 막연히 희극이라는 타이틀을 붙인 것은 이 위대한 작품을 너무 과소평가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인간으로는 도저히 미칠 수 없는 경지에 도달한 작품이기에, ‘신성한(Divina)'이라는 형용사를 붙여주어야 된다고 하였다. 그가 세상을 떠나고 5세기가 지났을 때, 데 상띠스라는 위대한 문학자가 이탈리아에 나타나 데카메론을 보고 ‘이것은 『데카메론 인곡(人曲)』, 즉 'Umana Commedia'라 해야 할 것이다’라고 썼다. 이 말은 보카치오의 『데카메론』도 단테의 『신곡』 못지않게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풀이되고 있다. 이 『데카메론』은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전 유럽에서 가장 먼저 산문으로 된 최고의 문체를 구사한 소설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세계문학사상 이 작품만큼 모방, 변형, 표절을 당한 작품은 찾아보기 어렵다. 한때는 가톨릭적 윤리관에 어긋난다하여 소외된 적도 있으나, 사실주의 문학관이 대두됨에 따라 이 작품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영국의 제프리 초서가 쓴 『캔터베리 이야기』와 이탈리아의 판델로가 쓴 『단편 소설집』도 그의 작품을 모방한 것이다. 열흘 동안의 이야기 1349년에 착수하여 1353년에 끝난 이 『데카메론』은 10일 동안에 전개되는 이야기 모임에서 나온 100가지 이야기와 10편의 발라드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이 암시하는 바는 ‘10일의’ 라는 것으로서, 이것은 그리스어에서 연유된 것이다. 서로서로가 독립된 작품이기는 하지만 일정한 규격 속에 질서정연하게 분류된 단편들이다. 1348년 당시 페스트가 유럽 전역을 휩쓸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이런 역사적인 배경이 이 작품에 깔려 있다. 점차 폐허가 되어가는 피렌체를 버리고 사람들은 피신한다. 이 황량한 분위기속에 어느 소도시의 성당에 일곱 명의 숙녀와 세 명의 남자가 우연히 모인다. 그들은 살아날 궁리를 하던 끝에 피난을 가기로 의견을 모은다. 그들은 한 집단이 되어 피렌체 시(市)의 교외에 있는 피에졸레 언덕으로 가서 여장을 풀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민하던중, 열 사람이 차례대로 하루에 한 편씩 이야기하기로 합의를 본다. 이렇게 해서 10일 동안에, 모두 100편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하루 동안 열 사람이 이야기를 모두 끝내고 밤이 되면, 그들은 빙 둘러 앉아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춘다. 이때 부르는 발라드가 매일 한 편씩 있으므로『데카메론』에는 100편의 이야기와 10편의 발라드가 담겨 있다. 첫째 날과 아홉째 날의 주제는 자유이고, 둘째 날에는 많은 갈등과 고뇌를 겪고 나서 행복한 끝을 맺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셋째 날에는 갈망하던 것을 획득하는 사람들에 관해서, 넷째 날에는 불행한 결말을 갖는 사람들의 사랑이야기, 다섯째 날에는 행복한 결실을 맺는 사람들의 이야기, 여섯째 날에는 재치를 이용하여 교묘한 응답을 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일곱째 날과 여덟째 날에는 부부간이나 남녀 간에 서로 속고 속이는 이야기, 마지막 날에는 고상하고 관대한 주제나 영혼의 위대성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이중에서 가장 우수한 것은 셋째와 일곱째 날의 이야기이다. 사회상이 반영된 『데카메론』 보카치오는 페스트를 작품의 시초에 소개하였다. 1384년에 피렌체를 휩쓸었던 이 페스트는 신의 노여움에서 야기된 일이라는 것이다. 당시 피렌체는 유럽의 경제권을 쥐고 있었으며, 가장 호사스런 생활의 중심지였으며 도덕적으로 타락해 있었다. 일반 시민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성직자들마저 음란하고 방탕한 삶을 영위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카치오는 일종의 고발정신을 내세워 『데카메론』을 쓰기로 작정한 것이다. 이 페스트를 상징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은 점점 더 고조되어 심지어는 러시아의 포르말리즘(Formalism)이나 구조주의 문학자들까지 이 문제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부패한 도시 피렌체에 내리는 신의 벌이라는 것이다. 보카치오가 이 작품에서 밝히고 있듯이 그 당시 이 사회는 소돔과 고모라의 사회와 다름없었다는 것이다. 이는 문학을 사회의 반영으로 보았을 때 거론될 수 있는 문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작품속에 소개되는 모든 인물들이나 사건들을 독특한 목적의식 밑에 다루는 것이 아니라 신랄한 풍자감을 풍기며 독자의 의식 속에 심어 나간다. 보카치오의 초기 작품은 관능과 이상만을 추구했는데, 이 작품에서 그는 관능과 이성을 대조시키고 또 이상과 현실의 대치점을 중요시하고 있다. 그만큼 주된 주제의 폭이 넓어졌다는 의미이다. 보카치오와 인문주의 단테나 페트라르카가 이탈리아의 초창기 문학에 눈부신 업적을 이루어 놓았지만, 그 시대에 보카치오가 없었다면 어딘지 공허한 문학사가 될 것이다. 단테는 시에서, 페트라르카는 산문에서 각각 두드러진 작품을 남겨 이탈리아 문학사를 빛내고 있기 때문이다. 중세기 문학의 위대한 종료를 장식하는 단테에 이어,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을 찍어 이탈리아 문학에 근대성을 불어 넣었던 사람이 페트라르카이다. 그로부터 근대 이탈리아의 문학이 시작된다고 봐야 하는데, 그의 주된 사상은 인민주의(Umanesimo)이다. 보카치오도 이 사상의 테두리 안에서 높게 평가될 인물이다. 인문주의는 중세를 가리켜 암흑의 시대라고 할 때, 이에 대항해서 생겨난 사조다. 중세에는 문학 활동이 종교적 속박 때문에 침체되고 신의 문제에만 집착했는데, 이것에 반항하여 인간의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따라서 오랫동안 잊혀졌던 고전 작품 속에서 인간의 참다운 가치를 찾아보고, 새로운 문학의 방향을 설정하는 이정표를 세우는데 초석을 찾자는 것이다. 보카치오도 인문주의자로서 그는 인간의, 특히 여성의 예지를 고양하려고 하였다. “어리석음은 때론 사람을 행복의 경지로부터 끌어내려 크나큰 불행 속에 처하게 하지만, 예지는 위험 속에서 사람을 구출하여 멋지고 안전한 평온 속에 처하게 하는 것이다.” 특히 보카치오는 이 100편의 이야기를 위안을 필요로 하는 부인들이 읽기를 원한다고 하였다. 즉 남자들은 우울증이나 무거운 상념에 빠지더라도 그것을 가볍게 하거나 다른 데로 돌리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러기에 그들은 이러저러한 방법들로 곧 위안을 얻고 괴로움을 줄일 수가 있지만, 부인들은 따로 해소할 길이 없기에 이것을 읽는다면 그 속에 포함된 흥밋거리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유익한 충고도 얻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피해야 할 점이라든가, 할 일 같은 것도 알게 되며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했다. 보카치오는 윤리가(倫理家)인 페트라르카를 만나면서부터 한때 방탕했던 삶을 깊이 반성하며, 삶이란 모두 헛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더욱이 그에게 새로운 삶의 길에 들어서게 한 페로니 사제가 비종교적인 작품은 모두 불태워버리라고 종용하였으나, 페트라르카의 만류로 겨우 『데카메론』이 남겨지게 되었다. 그가 보카치오에게 보낸 편지가 『데카메론』을 살린 것이다. 즉 ‘속세적인 학문과 그리스도적인 의식은 별개의 문제이며, 이들 양자 사이엔 결코 갈등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 그 내용이다. 그러나 정신적인 갈등이 심했던 보카치오는 창작 생활을 포기하고 그때부터 고전과 철학에 헌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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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말 …… 9 첫째 날 …… 15 둘째 날 …… 79 셋째 날 …… 195 넷째 날 …… 290 다섯째 날 …… 369 여섯째 날 …… 445 일곱째 날 …… 486 여덟째 날 …… 555 아홉째 날 …… 651 열째 날 …… 703 끝맺음 말 …… 795 보카치오의 생애와 작품에 대하여 …… 801 보카치오 연보 ……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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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에는 서로서로 욕을 퍼붓고, 불화의 씨를 뿌리고, 남의 욕이나 불행을 지껄여대고, 더 나쁜 것은 남의 눈앞에서 그런 것을 예사로 폭로하여 사실이건 아니건 서로 잘못한 일을 따지고, 창피한 일을 공개하고, 서로의 슬픔을 건드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마음에도 없는 아첨을 늘어놓고, 선량한 사람들을 천한 악행으로 끌고 들어가면서 생활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 같은 자가 오히려 사랑받고, 가장 혐오스러운 말과 행동은 오히려 찬양되고, 최고 보수를 받으면서 예의범절을 모르는 가엾은 인간들의 존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67-68쪽) 그 같은 온갖 조심에도 불구하고 질투의 심한 폭풍에 뒤흔들려, 아니 오히려 뿌리째 뽑혀 갈기갈기 씹히고 찢기는 것을 어떻게 막을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현자가 “비참함만이 이 세상에서는 질투를 면한다”고 말하고 있는 뜻을 뼈에 사무치게 알았던 것입니다. (291쪽) 노여움은 갑자기 맛본 불쾌감에서 솟아오른 돌발적이고 무분별한 충동과 다름없습니다. 그 충동은 온갖 이성을 초월하고 마음의 눈을 흐리게 하여 사람의 마음을 광포한 격정 속에 몰아넣습니다. (321쪽) 그런데 그런 자연의 이치 속에 있지만 단 하나, 남의 충고나 의도에 좌우되지 않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이란 아무리 열심히 돌아다니며 없애려고 해도 사랑 그 자체가 사라져 버리지 않는 한 제거할 수없는 성질의 것입니다. (348쪽) 여러분, 여러 마리의 흰 비둘기 속에 한 마리의 검은 까마귀가 섞여 있으면, 백조보다도 그 아름다움이 더 두드러져 보이는 법입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여러 현명한 사람들 속에 그다지 현명하지 못한 사람이 섞이면, 현명한 사람의 훌륭함에 광채를 더해 줄 뿐만 아니라, 그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입니다. (700쪽) 태양이 하늘의 아름다움이며 장식인 것처럼, 인간의 관용이란 각자의 덕에 의한 광채라고 생각합니다. (708쪽) 오늘날은 이러한 우정의 힘이 인간의 굴욕적이며 죄 많고 불쌍한 탐욕 속에 묻혀 좀처럼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탐욕은 자기 이익만을 생각해서 우정을 이 땅의 저편으로 영원히 쫓아내고 말았습니다. (767쪽) 인간의 뛰어난 지혜는 단순히 과거와 현재의 사물을 아는 것만으론 충분치 않습니다. 위대한 사람들은 그런 것들을 통하여 미래를 살필 줄 아는 것이 최고의 지혜라고 말합니다. (798쪽) 썩은 마음을 지닌 사람은 결코 건강한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들에게는 정숙한 말이 소용없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정숙하지 못한 말도 건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해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마치 햇빛과 진흙, 하늘의 아름다움과 땅 위의 추함의 관계와도 같습니다. (803쪽) 많은 일들 가운데에는 저마다 질이 다른 것이 섞여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잘 경작된 밭이라도 곡식 사이에 쐐기풀이라든가 엉겅퀴라든가 가시풀이든가 잡초가 섞이지 않은 법이 없습니다. (8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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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반니 보카치오 [저]

• 조반니 보카치오는 1313년 피렌체 인근 체르탈도에서 환전상을 주업으로 하던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14세가 되던 해인 1327년 즈음 나폴리로 유학을 떠나 처음에는 법을 공부했으나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대신 문학에 관심을 가졌다. 이맘때부터 당대 최고의 시인이었던 단테를 향한 존경심을 품기 시작했다. 그러나 단테는 그가 태어나기 10년 전쯤에 피렌체에서 추방당한 상태였기에 직접 만날 기회는 가지지 못했다. 1340년 피렌체로 돌아온 보카치오는 1348년에 발병한 흑사병의 참상을 목격했다. 그때 목격한 것에서 영감을 얻어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데카메론>을 썼다. 단테가 타지에서 유랑하다 사망한 뒤 50년 가까이 지난 뒤까지 피렌체 정부가 그를 복권시키지 않는 데에 분개하며 단테의 전기문을 집필하기 시작했고 피렌체 당국의 강한 반대를 무릅쓰고<신곡>에 대한 강연도 시작했다. 1374년 초부터 건강이 악화된데다가 단테에 대한 그의 강의가 비난받는 현실에 낙심하다가 1375년 6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 한형곤 [저]

• 1943년 정읍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어과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영문과를 졸업. 이탈리아 로마대학교에서 이탈리아문학을 전공, 문학박사학위 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 교수 및 기획조정차장과 부총장 역임. 미국 델라웨어대학교 교환교수 역임. 한국펜클럽 문학상 수상, 이탈리아 자유작가연맹 문학상 수상, 이탈리아 정부 문화훈장 기사장 등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이탈리아문학의 이해], [문예사조], [비교문학]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몬탈레스의 [몬탈레선집], 단테의 [신곡],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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