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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북(WORLD BOOK)(총230건) 동방견문록     16,200원 (10%↓) 솔로몬 탈무드     16,200원 (10%↓) 1984년/동물농장/복수는 괴로워라     13,500원 (10%↓) 캉디드/미크로메가스/자디그     13,500원 (10%↓) 죽음의 집의 기록/가난한 사람들/백야(     14,400원 (10%↓) 인생이란 무엇인가 :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아는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29,700원 (10%↓) 반야심경/금강경/법화경/유마경/회쟁론/육조단경     17,100원 (10%↓) 리바이어던     19,800원 (10%↓) 가든파티     10,800원 (10%↓) 마지막 잎새     12,600원 (10%↓) 여자의 일생/목걸이(개정판)     14,400원 (10%↓)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행복론     18,000원 (10%↓) 일본서기/고사기     26,100원 (10%↓) 그리스철학자열전     14,400원 (10%↓) 채털리 부인의 연인     13,500원 (10%↓) 쿠오레     13,500원 (10%↓) 쇼펜하우어 인생철학     18,900원 (10%↓) 악령     16,200원 (10%↓) 스케치북     13,500원 (10%↓) 목로주점     13,500원 (10%↓) 자기신뢰 철학/영웅이란 무엇인가     13,500원 (10%↓) 겐지 이야기 3     14,400원 (10%↓) 겐지 이야기 2     14,400원 (10%↓) 겐지 이야기 1     14,400원 (10%↓) 내훈 : 여자의 마음닦기     10,800원 (10%↓) 내훈/정인보 소전     13,500원 (10%↓) 악에 대하여/인생과 사랑 희망의 혁명/불복종과 자유     16,200원 (10%↓) 헨리 6세 제1부/헨리 6세 제2부/헨리 6세 제3부/리처드 3세/헨리 8세     16,200원 (10%↓) 햄릿/오셀로/리어 왕/맥베스/율리우스 카이사르     16,200원 (10%↓) 페리클레스/심벨린/겨울 이야기/폭풍우/두 귀족 친척     16,200원 (10%↓) 존 왕/에드워드 3세/리처드 2세/헨리 4세 제1부/헨리 4세 제2부/헨리 5세     16,200원 (10%↓) 실수 연발/사랑의 헛수고/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헛소동/끝이 좋으면 다 좋아     16,200원 (10%↓) 말은 말로 되는 되로/트로일로스와 크레시다/베누스와 아도니스/루크레티아의 능욕/소네트     16,200원 (10%↓) 말괄량이 길들이기/뜻대로 하세요/십이야/한여름 밤의 꿈/베니스의 상인/베로나의 두 신사     16,200원 (10%↓) 로미오와 줄리엣/티투스 안드로니쿠스/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코리올라누스/아테네의 티몬     16,200원 (10%↓) 독일 국민에게 고함 : 인간의 사명/권리를 위한 투쟁     13,500원 (10%↓) 고흐 영혼의 편지     22,500원 (10%↓) 역사란 무엇인가/이상과 현실     16,200원 (10%↓) 즉흥시인     13,500원 (10%↓) 국부론 2     18,900원 (10%↓) 국부론 1     18,900원 (10%↓) 군주론/전술론     13,500원 (10%↓) 세네카 삶의 지혜를 위한 편지     16,200원 (10%↓) 소크라테스의 변명 / 국가 / 향연     18,000원 (10%↓) 정신분석 입문     13,500원 (10%↓) 비극의 탄생 / 즐거운 지식     13,500원 (10%↓) 꿈의 해석     13,500원 (10%↓) 시와 진실     22,500원 (10%↓) 이탈리아 기행     17,820원 (10%↓) 일리아스     13,320원 (10%↓) 오디세이아     15,300원 (10%↓)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     13,500원 (10%↓)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2     13,500원 (10%↓)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3     13,500원 (10%↓) 순수이성비판     22,500원 (10%↓) 빌헬름 마이스터 수업시대/빌헬름 마이스터 편력시대     18,000원 (10%↓) 어린시절/세상 속으로/나의 대학     16,200원 (10%↓) 황폐한 집     19,800원 (10%↓) 어머니 밑바닥 첼카쉬     16,200원 (10%↓) 친화력/헤르만과 도로테아     12,600원 (10%↓) 말테의 수기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12,600원 (10%↓) 육체의 악마 도르젤 백작 무도회 클레브 공작부인     10,800원 (10%↓) 악의 꽃 파리의 우울     13,500원 (10%↓) 카르멘 콜롱바     10,800원 (10%↓) 노트르담 드 파리     13,500원 (10%↓) 사냥꾼의 수기 첫사랑 산문시     13,500원 (10%↓) 철가면     19,800원 (10%↓) 인간과 상징     22,500원 (10%↓) 위험한 관계     10,800원 (10%↓) 캔터베리 이야기     16,200원 (10%↓) 학대받은 사람들     10,800원 (10%↓) 멋진 신세계 연애대위법     16,200원 (10%↓) 춘희 마농레스코     12,600원 (10%↓) 지킬 박사와 하이드 데이비드 모험     12,600원 (10%↓) 인간의 대지 야간비행 어린왕자 남방 우편기     10,800원 (10%↓) 인형의 집 유령 민중의 적 들오리     12,600원 (10%↓) 데이지 밀러 나사의 회전     12,600원 (10%↓) 오네긴 대위의 딸 스페이드 여왕     12,600원 (10%↓) 인간의 조건 왕도     10,800원 (10%↓)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슬픈 카페의 노래     10,800원 (10%↓) 천로역정 예수의 생애     16,200원 (10%↓) 소돔의 120일     18,000원 (10%↓) 주홍글자 큰바위 얼굴     10,800원 (10%↓) 우파니샤드     13,500원 (10%↓) 위대한 유산     18,000원 (10%↓) 갈매기/세 자매/바냐 아저씨/벚꽃 동산     13,500원 (10%↓) 도리언 그레이 초상 살로메     10,800원 (10%↓) 귀여운 여인/약혼녀 골짜기     10,800원 (10%↓) 허영의 시장     16,200원 (10%↓) 오만과 편견     8,820원 (10%↓) 열하일기     22,500원 (1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     13,500원 (1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     13,500원 (10%↓) 댈러웨이부인 등대로     8,820원 (10%↓) 예언자 눈물과 미소     8,820원 (10%↓) 카발라 탈무드     16,200원 (10%↓) 바빌론 탈무드     16,200원 (10%↓) 양철북     13,500원 (10%↓) 적과 흑     13,500원 (10%↓) 프랑스혁명 성찰 독일국민에게 고함     13,500원 (10%↓)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키케로 인생론 : 노년에 대하여 우정에 대하여 변론집     13,500원 (10%↓) 선의 연구 퇴계 경철학     13,500원 (10%↓) 제2의 성     22,320원 (10%↓) 월든 침묵의봄 센스오브원더 : 102     13,500원 (10%↓) 대중의 반란 철학이란 무엇인가     8,820원 (10%↓) 퀴리부인     10,800원 (10%↓) 로빈슨 크루소     13,500원 (10%↓) 조선상고사 한국통사     19,800원 (10%↓) 고리오 영감 절대의 탐구     13,500원 (10%↓) 달과 6펜스 과자와 맥주     10,800원 (10%↓) 톰 존스의 모험     22,500원 (10%↓) 프랭클린 자서전     14,400원 (10%↓) 미학이란 무엇인가     16,200원 (10%↓) 구토 말     13,500원 (10%↓) 춘추전국열전     16,200원 (10%↓) 과학과 방법 생명이란 무엇인가 사람몸의 지혜     14,400원 (10%↓) 분노의 포도 생쥐와 인간     16,200원 (10%↓) 죽은 혼 외투 코 광인일기     12,600원 (10%↓) 이탈리아 르네상스 이야기     19,800원 (10%↓) 부활     12,600원 (10%↓)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킬리만자로의 눈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12,600원 (10%↓) 젊은 예술가의 초상 더블린 사람들     16,200원 (10%↓) 악덕의 번영     22,500원 (10%↓) 중력과 은총 철학강의 신을 기다리며     18,000원 (10%↓) 인구론     16,200원 (10%↓) 정신현상학     13,500원 (10%↓) 인간지성론     19,800원 (10%↓) 몬테크리스토 백작 1     14,400원 (10%↓) 몬테크리스토 백작 2     16,200원 (10%↓) 죽음의 집의 기록 가난한 사람들 백야     10,800원 (10%↓) 데미안 지와 사랑 싯다르타     13,500원 (10%↓) 이방인 페스트 시지프 신화     13,500원 (10%↓) 북회귀선 남회귀선     13,500원 (10%↓) 그리스인 조르바     12,600원 (10%↓) 인간의 굴레     16,200원 (10%↓) 허클베리 핀의 모험 인간이란 무엇인가     10,800원 (10%↓) 좁은 문 전원교향악 지상의 양식     8,820원 (10%↓) 장 크리스토프 2     13,500원 (10%↓) 장 크리스토프 1     16,200원 (10%↓) 율리시스 2     13,500원 (10%↓) 고독한 군중     11,700원 (10%↓) 법화경     16,200원 (10%↓) 중세의 가을     10,800원 (10%↓) 음향과 분노 8월의 빛     13,500원 (10%↓)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3     16,200원 (10%↓)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     16,200원 (10%↓)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18,000원 (10%↓) 아라비안 나이트 5     19,800원 (10%↓) 아라비안 나이트 4     19,800원 (10%↓) 아라비안 나이트 3     16,920원 (10%↓) 아라비안 나이트 2     16,920원 (10%↓) 파르마 수도원     8,820원 (10%↓) 티보네 사람들 2 : 120     16,200원 (10%↓) 티보네 사람들 1 : 119     16,200원 (10%↓) 처녀시절 여자 한창때     14,400원 (10%↓) 백치     19,800원 (10%↓) 국화와 칼 사쿠라 마음     8,820원 (10%↓) 그리스도인의 자유 루터 생명의 말     13,500원 (10%↓) 제자 백가     13,500원 (10%↓) 제인 에어     10,800원 (10%↓) 인간이란 무엇인가 : 오성 정념 도덕 본성론     16,200원 (10%↓) 폭풍의 언덕     8,820원 (10%↓) 성 심판 변신     10,800원 (10%↓) 영웅숭배론 의상철학     12,600원 (10%↓) 존재와 무     25,200원 (10%↓) 대지     26,100원 (10%↓) 철학학교 비극론 철학입문 위대한 철학자들     16,200원 (10%↓) 롤리타 위대한 개츠비     8,820원 (10%↓)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13,320원 (10%↓) 법의 정신     14,400원 (10%↓) 카네기 인생철학     13,500원 (10%↓)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2,600원 (10%↓) 그리스 비극     16,200원 (10%↓) 자조론 인격론     14,400원 (10%↓)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18,000원 (10%↓) 역사철학강의     13,500원 (10%↓) 종의 기원     16,920원 (10%↓) 간디자서전     13,500원 (10%↓) 논리철학논고 철학탐구 반철학적 단장     16,200원 (10%↓) 레 미제라블 2     14,400원 (10%↓) 레 미제라블 1     14,400원 (10%↓) 민주주의와 교육 철학의 개조     13,500원 (10%↓) 에티카 정치론     16,200원 (10%↓) 갈리아 전기 내전기     13,500원 (10%↓) 웃음 창조적 진화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18,000원 (10%↓) 아Q정전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8,820원 (10%↓) 백년의 고독 호밀밭의 파수꾼     13,500원 (10%↓) 성학집요 격몽요결     19,800원 (10%↓) 경제학 철학초고 자본론 공산당선언 철학의 빈곤     19,800원 (10%↓)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10,800원 (10%↓) 고백록     16,200원 (10%↓) 모비 딕     16,200원 (10%↓) 전쟁과 평화 2     13,500원 (10%↓) 전쟁과 평화 1     16,200원 (10%↓) 유토피아 자유론 통치론     13,500원 (10%↓) 헤로도토스 역사     21,600원 (10%↓) 자성록 언행록 성학십도     16,200원 (10%↓) 상대성이론 나의 인생관     13,500원 (10%↓) 반야심경 금강경 법화경 유마경     13,500원 (10%↓) 인간의 역사     10,800원 (10%↓) 학문의 진보 베이컨 에세이     8,820원 (10%↓) 소유냐 삶이냐 사랑한다는 것     13,500원 (10%↓) 마키아벨리 로마사이야기     16,200원 (10%↓) 니코마코스 윤리학 정치학 시학     16,200원 (10%↓) 죄와 벌     13,500원 (10%↓) 신곡     17,820원 (10%↓) 이솝우화전집     13,500원 (10%↓) 고요한 돈강 2     13,500원 (10%↓) 고요한 돈강 1     13,500원 (10%↓)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2,600원 (10%↓) 그리스 로마 신화     12,600원 (10%↓) 돈끼호떼     14,400원 (10%↓) 데카메론     17,820원 (10%↓) 무사도     10,800원 (10%↓) 철학이야기     18,000원 (10%↓) 서양의 지혜 철학이란 무엇인가     17,820원 (10%↓) 인생 연금술     21,600원 (10%↓)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비극의 탄생/아침놀/도덕의 계보/이 사람을 보라     17,820원 (10%↓)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선악을 넘어서/우상의 황혼     23,400원 (10%↓) 나의 참회 인생의 길     16,200원 (10%↓) 아미엘 일기     16,200원 (10%↓) 불안의 개념 죽음에 이르는 병     13,500원 (10%↓) 인생이란 무엇인가     25,200원 (10%↓) 괴테와의 대화     16,200원 (10%↓) 참회록     14,400원 (10%↓) 에밀     14,400원 (10%↓) 몽테뉴 수상록     30,600원 (10%↓) 삼국유사     13,500원 (10%↓) 삼국사기     22,500원 (10%↓) 솔로몬 탈무드     12,600원 (10%↓) 월드북(WORLD BOOK)(총229건) 동방견문록     16,200원 (10%↓) 솔로몬 탈무드     16,200원 (10%↓) 1984년/동물농장/복수는 괴로워라     13,500원 (10%↓) 캉디드/미크로메가스/자디그     13,500원 (10%↓) 죽음의 집의 기록/가난한 사람들/백야(     14,400원 (10%↓) 인생이란 무엇인가 :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아는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29,700원 (10%↓) 반야심경/금강경/법화경/유마경/회쟁론/육조단경     17,100원 (10%↓) 리바이어던     19,800원 (10%↓) 가든파티     10,800원 (10%↓) 마지막 잎새     12,600원 (10%↓) 여자의 일생/목걸이(개정판)     14,400원 (10%↓)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행복론     18,000원 (10%↓) 일본서기/고사기     26,100원 (10%↓) 그리스철학자열전     14,400원 (10%↓) 채털리 부인의 연인     13,500원 (10%↓) 쿠오레     13,500원 (10%↓) 쇼펜하우어 인생철학     18,900원 (10%↓) 악령     16,200원 (10%↓) 스케치북     13,500원 (10%↓) 목로주점     13,500원 (10%↓) 자기신뢰 철학/영웅이란 무엇인가     13,500원 (10%↓) 겐지 이야기 3     14,400원 (10%↓) 겐지 이야기 2     14,400원 (10%↓) 겐지 이야기 1     14,400원 (10%↓) 내훈 : 여자의 마음닦기     10,800원 (10%↓) 내훈/정인보 소전     13,500원 (10%↓) 악에 대하여/인생과 사랑 희망의 혁명/불복종과 자유     16,200원 (10%↓) 헨리 6세 제1부/헨리 6세 제2부/헨리 6세 제3부/리처드 3세/헨리 8세     16,200원 (10%↓) 햄릿/오셀로/리어 왕/맥베스/율리우스 카이사르     16,200원 (10%↓) 페리클레스/심벨린/겨울 이야기/폭풍우/두 귀족 친척     16,200원 (10%↓) 존 왕/에드워드 3세/리처드 2세/헨리 4세 제1부/헨리 4세 제2부/헨리 5세     16,200원 (10%↓) 실수 연발/사랑의 헛수고/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헛소동/끝이 좋으면 다 좋아     16,200원 (10%↓) 말은 말로 되는 되로/트로일로스와 크레시다/베누스와 아도니스/루크레티아의 능욕/소네트     16,200원 (10%↓) 말괄량이 길들이기/뜻대로 하세요/십이야/한여름 밤의 꿈/베니스의 상인/베로나의 두 신사     16,200원 (10%↓) 로미오와 줄리엣/티투스 안드로니쿠스/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코리올라누스/아테네의 티몬     16,200원 (10%↓) 독일 국민에게 고함 : 인간의 사명/권리를 위한 투쟁     13,500원 (10%↓) 고흐 영혼의 편지     22,500원 (10%↓) 역사란 무엇인가/이상과 현실     16,200원 (10%↓) 즉흥시인     13,500원 (10%↓) 국부론 2     18,900원 (10%↓) 국부론 1     18,900원 (10%↓) 군주론/전술론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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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설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이다! 세계사상과 세계문학을 모은 「월드북」 제201권 『소돔의 120일』. 이 작품은 인간 마음의 심연을 상식의 대척점에서 확대해보여주는 마르키 드 사드의 대표작이다. 사드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4명의 권력자가 젊은 남녀 수십 명을 이끌고 120일 동안 벌이는 온갖 변태적인 향락의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제1부에서 4부까지 이어지는 이 이야기는 권력자와 굴종자, 가해자와 피해자, 부자와 빈자, 남자와 여자, 어른과 아이, 신과 인간…… 이들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질적ㆍ양적 이상행동들을 워낙 비현실적일 만큼 자세히 묘사하기 때문에 난해하고 복잡한 의문들을 끊임없이 떠오르게 한다. 사드는 이 글에서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타락, 부패, 위선의 종점까지 도달하는지에 관하여 가학적이고 충격적인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당연히 그의 작품답게 엄청난 논쟁과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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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소돔의 120일》단두대 구사일생! 한국독서계 최대사건! 사형집행 풀려나다! 역사에 남은 문제작, 《소돔의 120일》 인간존재 이면의 타락, 부패, 위선의 추악한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있는 자, 소돔을 보라. - 사르트르/시몬 드 보부아르 “사드는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가장 자유로운 정신이다.” -기욤 아폴리네르 “감옥의 절대고독 속에서 극단적인 상상의 순간에 덮쳐오는 끔찍한 진실, 그게 사드의 도덕이다.” -보들레르 “나는 사드 유령에 사로잡힌 지성이다.” - 귀스타브 플로베르 “사드는 문명인에게 원시적 본능의 힘을 되돌려주고, 고착으로부터 사랑의 상상력을 해방시켰다.” - 폴 엘뤼아르 격론 끝에 19禁으로 사드 살리다! 2012년 9월 18일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동서문화사 발행, 사드의 《소돔의 120일》에 대해 음란성 유해물 판정을 내렸다. 위원회는 출간 하루 만에 내용이 너무 심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관련 심의기준에 따라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이유를 밝혔으나, 문학계는 발끈했다. 사드의 작품이 단순한 선정물을 넘어 세계적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그런 결정은 사드에 대한 철학적 이해가 부족한 탓이라는 주장이었다. 《소돔의 120일》의 판매가 금지되면서 국내에서는 도서 심의기준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고, 더불어 출판의 자유에 대한 문제 제기로까지 번지게 되었다. 논쟁이 확산되자 저자의 국가인 프랑스 정부에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9월 24일, 또다시 금지 결정이 나면 법정까지 가져가려는 결심으로 동서문화사는 도서 재심의를 신청했고, 10월 10일 첫 재심에서 판금 해지, 19금 판정이 났다. 세계적 고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요구하는 출판사의 끊임없는 노력과 독자들의 높은 관심이 빚은 어쩔수 없는 결과이리라. 인간에 대한 불편한 진실! 도나티앵 알퐁스 프랑수아, 마르키 드 사드. 그를 낳은 프랑스에서도 사드의 사상은 라루스 대백과사전에 간명하게 소개되어 있을 뿐이다. 또한 가톨릭교회는 일반신도의 신앙을 보호하기 위해 오랫동안 사드의 저작을 ‘금서목록’에 넣어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했다. 독일 정신의학자 크라프트 에빙은 프랑스의 소설가 사드의 이름을 빌려, ‘상대에 대해 정신적?신체적 굴욕과 고통을 줌으로써 성적 만족을 얻는 이상성욕’을 ‘사디즘’이라 정의했다. 그러한 사디즘의 종착역이라 할 수 있는《소돔의 120일》은 ‘37일 만에 쓴’ 미완성 작품이며, 프랑스혁명 때 분실됐다가 1904년에 발견해 제1부의 완성부분과 2-4부의 줄거리 요약으로 간행되었다. 사드 도덕이론의 정수인 《소돔의 120일》은 분명 우리에게 인간 마음의 심연을 확대해 보여주고 있다. 독자들은 저마다 다른 처지에서 이 책을 읽고 인간의 마음 또는 자기 마음의 일부가 소돔의 거울 속에 비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것으로 사드가 우리에게 말하려는 주제는 충분히 전달된 것이라 본다. 사드의 소돔에 대한 평가 혹은 수용은 여전히 우리에게 고통스런 몫으로 남아 있다. 120일 광란의 성도착 일기! 《소돔의 120일》은 사드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4명의 권력자가 젊은 남녀 수십 명을 이끌고 120일 동안 벌이는 온갖 변태적인 향락의 기록이다. 제1부에서 4부까지 이어지는 이 이야기는 권력자와 굴종자, 가해자와 피해자, 부자와 빈자, 남자와 여자, 어른과 아이, 신과 인간…… 이들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질적?양적 이상행동들을 워낙 비현실적일 만큼 자세히 묘사하기 때문에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흥분이나 공감보다는 오히려 난해하고 복잡한 의문들을 끊임없이 떠오르게 한다. 이 점이 바로 사드를 단순히 외설작가로 가...볍게 다룰 수 없는 근본 이유이기도 하다. 사드는 이 글에서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타락, 부패, 위선의 종점까지 도달하는지에 관하여 가학적이고 충격적인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당연히 그의 작품답게 엄청난 논쟁과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관능은 죽음의 고뇌에 빠질수록 심화된다! 4명의 주인공들은 추악한 행위를 즐기면서도 “식사시간에 도덕철학에 대해 토론”하고 “약자에게 힘을 남용할 때 맛보는 전제와 지배라는 무상의 기쁨을 생각해보라”며 자신들의 사상을 피력한다. “인간은 온갖 방탕을 다한 끝에 일단 타락하여 품위가 떨어지고 나면, 마음은 어떤 악덕 경향을 띠게 되어 교정이 불가능해지게 되네. 마음이 악덕을 향하려고 할 때 보통은 부끄러움이 악덕에 대한 힘으로 맞서게 되는데, 그와 같은 것이 없어지고 말지. 그것이 마음에서 부끄러움이 사라지게 하고 부끄러움을 추방해버린 경우의 첫 번째 징후라네. 다음으로 부끄러움을 잊은 상태에서 타인으로부터 치욕을 당하고 기뻐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건 불과 한 걸음에 지나지 않아. 그리고 그때부터는 이제까지 불쾌하게 느꼈던 것이 쾌감으로 바뀌게 되어 파렴치를 연상시키는 것은 모두 정신적인 쾌락이 되고 만다네.” 그들(사드)은 말한다. “세상에는 근본적으로 선한 것도, 근본적으로 악한 것도 없으며, 모두가 상대적인 것이고 우리의 습관?의견?선입관에 따라 달라진다”고.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멕시코 작가 옥타비오 파스는 “사디즘의 철학자(사드)는 그 자신이 희생양이었다”며 연민을 드러냈지만, 사드는 한결같이 주장했다. “관능은 죽음의 고뇌에 빠질수록 심화된다.” 이 책의 철학은 역설적이지만 단순하다. “신은 미덕으로 향하는 인간과 악덕으로 향하는 인간, 두 가지 인간 유형을 만들었는데, 선과 악 양쪽에 의해 세계의 균형을 취하려는 의도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교가 정한 미덕의 권고를 위선적으로 지키는 것도 하나의 삶의 방식이겠지만 악덕으로 일관하는 것도 세상에서 말하는 신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하나의 삶의 방식이리라.” 사드 문학의 기적! 그 유래와 파장! 사드의 작품은 그의 환경과 뗄 수 없는 연관성을 갖고 있다. 프랑스대혁명의 격동기를 겪은 몰락한 귀족인 사드는 성인이 된 뒤 30여 년간을 감옥과 정신병원에서 살았다. 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들은 제어할 수 없는 욕정으로 기존이념에 도전하며, 그 모순들을 하나씩 폭로한다. 정치, 경제, 교회, 사회제도, 가족관계 등등 모든 의미에 있어서 종래 관념을 뒤엎는다. 방탕한 기질을 타고난 사드는 그의 아내를 내버려두고 늘 매춘부들에게 둘러싸여 지냈다. 뿐만 아니라 그 무렵 종교법상 사형당할 수도 있는 온갖 성도착 행위를 일삼았다. 그렇다면, 그는 정말 사디스트였을까? 그가 일으킨 사건들을 보면 그랬을 것이라 생각도 들지만 그는 분명 단순한 사디스트는 아니었다. 그는 그 무렵 팽배했던 인간의 도덕적 타락, 특히 귀족과 성직자의 성적 타락, 부도덕, 부패, 폭력 등 모든 악덕을 스스로 실험하고 관찰한 다음 그 체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쓴 것으로 보인다. 결국 ‘사드’의 삶은 하나의 신화가 됐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양 극단을 달리고 있다. 니체와 크라프트 에빙 등은 사드를 간과된 천재, 악의 명예교수로 꼽는 데 망설이지 않는다. 반면 사드는 모든 죄악과 음란성을 한데 섞어놓은 정신 파탄자일 뿐이라는 평도 있다. 과연 사드는 사악한 음란작가인가, 중상모략에 빠진 천재인가? 아니면, 그 둘 다인가? 사드 전기작가 닐 섀퍼는 〈뉴욕 타임스〉에 이렇게 기고한 바 있다. “사드는 문학 밑바닥의 한계를 보여줬다. 그의 소설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이다. 적을 아는 건 승리의 지름길인 법. 인간 본성의 밑바닥을 파악하는 것은 이 폭력적 시대에 우리의 정신건강을 위해 어쩌면 매우 좋은 일일지도 모른다.” 사드는 그 문장의 극단성으로 말미암아, 예술의 본질에 대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예술의 참 기능은 사회의 기존 이념을 공고히 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에 도전하는 것인가? 문명을 지지하는 것인가, 반대로 그 모순을 폭로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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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머리글 … 11 제1부 … 72 제2부 … 309 제3부 … 332 제4부 … 356 사드의 소돔을 찾아서 … 402 사드 연보 …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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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 A. F. 드 사드(Donatien Alphonse Francois de Sade) [저]

• 유서 깊은 프로방스 지방 대귀족 가문의 자제로 태어나 장래가 촉망받는 군인으로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러나 20대 초반에 들어서면서,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는 불같은 기질과 극단을 탐하는 상상력으로 인해 사회로부터 격리가 요망되는 이단아의 삶을 살게 된다. 평생 두 번의 사형선고와 15년의 감옥살이, 14년의 정신병원 수감 생활을 거치면서, 최소 열한 곳 이상의 감금 시설을 전전했다. 이는 프랑스대혁명을 통한 구체제의 충격적인 붕괴와 피비린내 나는 공포정치, 혁명전쟁 그리고 나폴레옹의 등극과 몰락에 이르는 유럽 최대의 격동기와 그 궤를 같이하는 것이었다. 험난한 삶을 헤쳐가며 그가 써낸 엄청난 분량의 기상천외한 글은 상당수가 압수당하거나 불태워졌고, 그나마 발표한 작품들도 명성보다는 오명으로 그의 운명을 구속했다. 사후에 혜안을 지닌 극소수 작가들이 진가를 알아보았으나, 20세기 초현실주의의 정신 혁명을 만나기 전까지 100여 년 간 그는 이상성욕을 발광하는 일개 미치광이 작가로 줄곧 어둠 속에 갇혀 있어야 했다. 필리프 솔레르스는 이렇게 말했다. "18세기를 휩쓴 자유의 파도가 사드를 태어나게 했다. 19세기는 그를 검열하고 잊어버리느라 무진 애를 썼다. 20세기는 야단법석 부정적인 모습으로 그를 드러내는 데 아주 열심이었다. 이제 21세기는 명확한 의미로 그를 고찰하는 일에 매진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 그의 이름은 문학뿐 아니라 언어학, 철학, 심리학, 사회학, 정치학, 의학, 신학, 예술 등 인간을 논하는 거의 모든 분야의 담론에 등장하고 있다. 이는 그의 독보적 상상력이 펼쳐 보인 전인미답의 세계가 인간의 가장 심오하면서 치명적인 영역의 비밀들을 폭로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런 뜻에서 '우리 모두가 사드적(sadique)이다'라는 말은 의미심장하다. 아마, 아직까지도, 그는 사람들이 작품을 잘 읽지 않는 작가들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또한 중요한 작가일 것이다.

• 김문운 [저]

• 도쿄 니혼대학 문과 졸업. 불문학 영문학 부전공.
  대구고보 불어과 영어과 강사역임. 시사신문 발행인, 매일신문 편집국장 역임.
  지은책 - 종군기 [조국의 날개].
  옮긴책 - 마르키 드 사드[악덕의 번영] 하이스미스 [태양은 가득히] 요꼬미조 세이지 [혼징살인사건] 란포 [음울한 짐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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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ㅋㅋ	ska_***	2018/07/29	평점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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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돈날렸네요.....읽기 힘들정도로 추악한 장면들이 묘사됐고, 왜 출판 금지 당했는지 알정도입니다..나중에 다시 팔아야겟어요...ㅠ	alaska***	2013/10/04	평점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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