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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 Classics 총서(총95건) 토마스 만 단편 전집 2     13,500원 (10%↓) 밤으로의 긴 여로     7,110원 (10%↓) 캐스터브리지의 읍장     13,500원 (10%↓) 하일브론의 케트헨     8,010원 (10%↓) 두이노의 비가 / 오르페우스에게 부치는 소네트     9,000원 (10%↓) 마틸데 뫼링     8,010원 (10%↓) 4월, 어느 사랑 이야기     7,110원 (10%↓) 채신없는 할머니     9,000원 (10%↓) 루친데     8,010원 (10%↓) 파우스트     13,500원 (10%↓) 철학의 위안     8,010원 (10%↓) 공산당 선언     4,500원 (10%↓)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9,000원 (10%↓) 국화 냄새     7,110원 (10%↓) 좁은 문     7,110원 (10%↓) 토마스 만 단편 전집 1     10,800원 (10%↓) 그립스홀름 성     9,000원 (10%↓) 엘제 양     6,210원 (10%↓) 새로운 삶     7,110원 (10%↓) 오들리 부인의 비밀     13,500원 (10%↓)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6,210원 (10%↓) 소크라테스 회상록 소크라테스의 변론     9,000원 (10%↓) 인어공주     6,210원 (10%↓) 익사한 아이     8,010원 (10%↓) 우상의 황혼     6,210원 (10%↓) 격언집     8,010원 (10%↓) 그라이펜제의 태수     6,210원 (10%↓) 오즈의 위대한 마법사     6,210원 (10%↓) 방법서설     7,110원 (10%↓) 그녀     9,000원 (10%↓) 플라테로와 나     9,000원 (10%↓) 지하에서 쓴 회상록     6,210원 (10%↓) 안티크리스트     7,110원 (10%↓) 소송     7,110원 (10%↓) 젊은 예술가의 초상     7,110원 (10%↓) 마농 레스코     6,210원 (10%↓) 경영론 향연     10,800원 (10%↓) 세 편의 동화     6,210원 (10%↓) 첫사랑     4,500원 (10%↓) 얽힘 설킴     8,010원 (10%↓) 채털리 부인의 연인 2     6,210원 (10%↓) 채털리 부인의 연인 1     6,210원 (10%↓)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9,000원 (10%↓) 인간 모세와 유일신교     7,110원 (10%↓) 암흑의 핵심     5,400원 (10%↓) 연애하는 여인들     13,500원 (10%↓) 어미 거위 이야기     6,210원 (10%↓) 그림 형제 옛이야기 모음집 2     13,500원 (10%↓) 걸리버 여행기     8,010원 (10%↓) 시와 진실 1     14,400원 (10%↓) 시와 진실 2     12,600원 (10%↓) 포 단편 선집     7,110원 (10%↓) 유대인의 너도밤나무     6,210원 (10%↓)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4,500원 (10%↓) 이방인     4,500원 (10%↓) 해는 다시 떠오른다     8,010원 (10%↓) 위건 부두로 가는 길     7,110원 (10%↓) 내가 누워 죽어갈 때     6,210원 (10%↓) 노인과 바다     4,500원 (10%↓) 쾌락원리 너머     7,110원 (10%↓) 카탈루냐 찬가     6,210원 (10%↓) 헤밍웨이 단편소설 선집     6,210원 (10%↓) 수레바퀴 아래서     6,210원 (10%↓) 토니오 크뢰거     4,500원 (10%↓) 인간 불평등 기원론     5,400원 (10%↓) 이야기 보석 상자     6,210원 (10%↓) 싯다르타     5,400원 (10%↓) 데미안     6,210원 (10%↓) 변신     4,500원 (10%↓)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례     5,400원 (10%↓) 어린 왕자     5,400원 (10%↓) 인간의 대지     6,210원 (10%↓) 훌륭한 군인     8,010원 (10%↓) 백마를 탄 사람     6,210원 (10%↓) 1984     8,010원 (10%↓) 와인즈버그 오하이오     8,010원 (10%↓) 그림 형제 옛이야기 모음집 1     11,700원 (10%↓) 내 영혼이 깨어나는 순간     8,010원 (10%↓) 주홍색 연구     6,210원 (10%↓)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     7,110원 (10%↓) 동물농장     5,310원 (10%↓) 위대한 개츠비     6,210원 (10%↓) 미하엘 콜하스의 민란     6,210원 (10%↓) 대장 몬느     8,550원 (10%↓) 셜록 홈즈의 귀환     8,820원 (10%↓)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6,750원 (10%↓) 카르멘     6,750원 (10%↓)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8,010원 (10%↓)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6,750원 (10%↓) 왕자와 거지     7,830원 (10%↓) 거울 나라의 앨리스     6,210원 (1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6,210원 (10%↓) 셜록 홈즈의 모험     8,010원 (10%↓) 셜록 홈즈의 회상록     7,650원 (10%↓) 이성과 감성     8,82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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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미안』은 빛의 세계이자 질서의 세계를 상징하는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가 반대의 세계이자 개인이 중심이 되는 세계의 데미안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체험을 그린 작품이다. 유럽을 20세기까지 이끌었던 공동체와 국가관에서 벗어나, 그 반대 측면인 개인의 행복과 자유를 노래한다. 가장 좋은 삶은 집단에 휩쓸리는 삶이 아닌, 자아를 가두는 껍질을 깨면서 나올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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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설은 1919년에 처음으로 출간되는데, 그 시기는 세계 제1차 대전이 끝나고 참혹하게 유럽이 망가지고 부서진 이후에 유럽 정신문명을 바라보면서 헤세 나름의 치유의 관점에서 쓴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인 에밀 싱클레어는 어린 시절을 부르주아 가정에서 자라고 성장한다. 빛의 세계를 상징하는 질서의 세계이다. 그러나 싱클레어가 그 반대의 세계인 개인이 중심이 되는 세계를 데미안과의 만남을 통해 맛보고 체험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소설의 제목인 데미안이라는 소리의 울림에서 데몬(demon)이라는 단어가 쉽게 서구 사람들은 연상될 거다. 저 멀리 고대 그리스 시대 소크라테스의 양심을 끝까지 지키도록 인도한 것이 이 데몬이다. 그 당시에는 악마적인 성향보다는 영적인 어떤 힘을 가리켰는데, 아마 기독교의 영향으로 의미가 많이 타락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의 저 내면에서 영혼을 지켜주는 힘으로 그리스인들은 생각한 것 같다. 그리스에서 데몬이 인간의 행복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다음의 구절이 명확히 밝혀준다.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이 한편으로는 ‘인간적인 좋음들 가운데 최대이자 최상’이라고 말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성에 고유한 것이 아니라 어떤 신적인 것임을 강조한다. ‘행복’으로 번역하는 그리스어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자체가 나타내듯이 행복은 어떤 ‘신성’(神性, daimon)과의 관계를 내포하기 때문에 오직 신성에 참여할 수 있는 존재만이 행복의 특권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자연의 위계질서에서 인간 아래에 있는 생물들의 경우 신성을 결여하고 있으므로 행복을 누릴 수 없다. 요컨대 행복한 삶은 인간과 신이 공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삶이자 거룩한 삶이다.(아리스토텔레스, 송유레 옮김, 《에우데모스 윤리학》, 19-20쪽) 유럽을 20세기까지 이끌었던 공동체와 국가관에서 벗어나, 왜냐하면 그 사상으로 인해 인간을 무참히도 죽였으니, 그 반대 측면인 개인의 행복과 자유를 노래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좋은 삶은 집단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자아를 가두는 껍질을 깨면서, 나올 때 가장 좋은 삶을 살 수 있다는 메시지로 이 작품이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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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장 두 세계 2장 카인 3장 강도 두 사람 4장 베아트리체 5장 새는 싸우면서 알에서 나온다 6장 야곱의 싸움 7장 에바 부인 8장 끝의 시작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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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저]

• 독일에서 태어났으나 스위스 국적을 지닌 소설가.
  1890년 라틴어 학교에 입학한 후 다음해에 말브론의 신학교에 들어갔으나 천성의 자연아(自然兒)로서 개성에 눈뜨면서 시인을 꿈꾸던 중, 신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퇴학함.
  튀빙겐의 서점에 견습점원으로 있으면서 첫 시집 《낭만의 노래》와 산문집 《한밤중의 한 시간》출판하여 릴케에게 인정받음.
  1923년에 스위스 국적을 취득.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문단과 출판계로부터 지식계급의 극단적인 애국주의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비난과 공격을 받고 매국노라는 지탄까지 받음.
  1946년에 20세기의 문명 비판서라고 할 미래소설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함.
  그가 추구한 것은 무엇보다 인간의 내부에 공존하고 있는 양면성을 발견하고, 그 존재를 다 같이 인정하면서도 그것을 통일과 조화로 이어지게 하려는 것이었음.
  주요 작품으로 《페터 카멘친트》 《수레바퀴 아래서》 《지(知)와 사랑》 《방랑》 《아름다워라 청춘이여》 《싯다르타》 《나비》 등이 있음.

• 전대호 [저]

•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쾰른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현재는 과학 및 철학 분야의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철학은 뿔이다』, 시집으로 『가끔 중세를 꿈꾼다』『성찰』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로지코믹스』 『위대한 설계』 『스티븐 호킹의 청소년을 위한 시간 의 역사』 『기억을 찾아서』 『생명이란 무엇인가』 『수학의 언어』 『산을 오른 조개껍질』 『아인슈타인의 베일』 『푸앵카레의 추측』 『초월적 관념론 체계』 『동물 상식을 뒤집는 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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