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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 중국 : 중국의 정치문화와 한중관계
대륙전략연구소 총서1 ㅣ 박치정 ㅣ 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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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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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7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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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page/148*226*28/707g
  • ISBN
9791158260873/1158260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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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역대 중국 지도자들은 ‘한국은 중국의 일부’라면서 우리들에게 물을 마시면 그 근원을 생각하라는 음수사원(飮水思源)을 거침없이 말하고 있다. 그 속내는 무엇인가? 과거 봉건시대에 우리와 중국이 역사문화 공동체였음을 생각할 때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중국화되어 있음을 일깨워주는 말이 아닌가? 우리가 일제잔재는 청산의 대상으로 척결하면서 중화문화는 자랑으로 여기며 보존하고 재생시키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금부터라도 중화문화를 제대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시 보는 중국! 이 책이 독자들에게 주는 절실한 메시지이다.
  • 우리 겨레의 민족 이성을 회복해야 한다. 우리 겨레의 이성적 르네상스를 이루어내야 한다.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스스로의 상징성도 확실하게 만들어 과학적으로 다듬으며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가야한다. 중국은 대일통의 중화대혁명을 위해 ‘중국몽’을 꿈꿔야 하지만, 한국은 스스로의 각성을 위해 과거의 봉건적 ‘중화몽’에서 깨어나야 한다. 역대 중국 지도자들은 ‘한국은 중국의 일부’라면서 우리들에게 물을 마시면 그 근원을 생각하라는 음수사원(飮水思源)을 거침없이 말하고 있다. 그 속내는 무엇인가? 과거 봉건시대에 우리와 중국이 역사문화 공동체였음을 생각할 때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중국화되어 있음을 일깨워주는 말이 아닌가? 우리가 일제잔재는 청산의 대상으로 척결하면서 중화문화는 자랑으로 여기며 보존하고 재생시키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금부터라도 중화문화를 제대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시 보는 중국! 이 책이 독자들에게 주는 절실한 메시지이다.
  • 들어가는 말 제1장 중화대혁명과 유학 제2장 중국의 천하사상과 한·중관계 제3장 중화천하 일가와 성씨의 탄생 제4장 한국의 성씨와 족보 제5장 중화문화의 꽃 한자(漢字) 제6장 대일통과 용봉문화의 진실 제7장 중국의 전통적 정치 이데올로기 -역치(易治)와 천치(天治) 그리고 덕치(德治) 이 글을 마무리하며 후주
  • [서문] 나는 어릴 때 용(龍)과 관계가 많은 고장에서 자랐다. 산 좋고 물 맑은 용문(龍門)이 고향이기 때문이다. 경상북도 예천군에 있는 용문은 예로부터 공자(孔子)와 맹자(孟子)의 고향이라는 추로지향(鄒魯之?)으로 불리여 졌으며 유교(儒敎)의 전통이 화석처럼 뿌리박혀 내려오는 곳이다. 그리고 최근까지도 도꾼(道君)들이 살았던 선동(仙洞)은 ‘오랑캐’들로부터 전란을 피할 수 있다는 십승지의 하나이다. 일곱 개의 고인돌이 전설이 되어 내려오는 금당(金塘)·맛질은 반서울로 알려진 평화로운 마을이다. 어릴 때는 서당에서 한문을 배웠고 등용문이라는 명구와 같은 ‘용문국민학교’를 다니면서 봄, 가을로는 신라 때부터 내려왔다는 천년고찰인 용문사(龍門寺)와 이웃한 금룡사(金龍寺)로 소풍을 다녔다. 그뿐이랴! 나의 외가가 있는 개성 고씨의 집성촌인 문경(聞慶)의 ‘옛 골’을 다니려면 회룡포(回龍浦)가 있는 용궁(龍宮)을 드나들어야 했고, 또 용산(龍山) 위의 용두(龍頭) 바위에서 토끼몰이도 하였다. 붓으로 천자문(千字文)을 배우고 동몽선습(童夢先習)과 명심보감(明心寶鑑)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선현들을 알기 전에 먼저 중국의 공자와 한소열[劉備] 그리고 사마광(司馬光) 같은 중국 성현들의 말씀을 주옥으로 알고 읽혔다. 고모댁이 있는 안동(安東)과 영주(榮州)의 서원을 들리며 중국에 뿌리를 둔 유교의 풍습을 체질화하였다. 또 글 읽기를 좋아하시던 할아버지를 따라 중국 소설 《삼국지》와 《수호지》를 열독하며 자연스럽게 중국을 동경하게 되었다. 서울로 올라와 유학하면서도 마찬가지였다. 친구들과 경기도 양평군의 용문사를 찾았을 때 고향에서 드나 들던 용문사가 여기에도 있음에 신기한 생각을 가졌다. 그 후로도 용문이라는 지명 외에 용현(龍峴), 와룡(臥龍), 구룡(九龍) 같이 용(龍)이 들어가는 지명이 많다는 것을 알고부터 우리나라는 용(龍)을 무척 좋아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용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한참 지난 뒤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 용(龍)을 고리로 하여 왜 내 고향이 우리 성현보다 중국 성현인 공자와 맹자의 고향이라고 하며 중국에 뿌리를 둔 유교적 풍습이 우리의 고유한 전통처럼 이해하도록 뿌리내려져 왔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려고 하였다. 또 인사동의 서실에서 논어 강의를 다시 들으면서 춘추(春秋)와 화이(華夷)에 대한 개념 정의도 새롭게 정리해 보려고 나름대로 노력해 보았다. 그러나 중국고전을 강의하는 내용은 대부분 중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중화사대의 내용을 별다른 비판이나 저항의식 없이 그저 종속적이며 소화적 관점을 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던 적이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었기에 논문을 쓰거나 학위논문을 쓸 때도 우리 문화 속에 들어와 있는 중국문화와 사상을 검토하기 위하여 중국에 대한 이해와 한중관계의 역사적 변화 과정을 살펴보는 작업을 해 왔다. 한중수교가 된 이후에는 중국을 드나들며 우리 속에 들어와 있는 용봉문화(龍鳳文化)와 춘추사관 그리고 도가와 유가 중심의 중화문화를 정치적 관점에서 관찰하게 되었다. 또 한중간에 존재하는 같은 지명(地名)과 종법제도(宗法制度), 그리고 우리가 쓰고 있는 한성(漢姓, 중국식 姓) 같은 것을 보면서 한·중문화의 닮은꼴 현상에 대하여 묘한 느낌을 받아왔다. 연변의 용정시 용문교와 훈춘의 금당마을, 그리고 두만 강변의 수많은 용마을들은 고향같이 정겨웠다. 북경에 있는 자금성의 거대한 용(龍) 조각과 중국의 가는 곳마다 존재하는 용문, 용산, 용장(龍場), 화룡, 와룡 등의 지명과 우리의 것으로 알고 사용...
  • 박치정 [저]
  •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건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보사주간, 학생처장, 사회정책연구소장, 사회과학대학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생활정치학》, 《지도자와 리더십》, 《고구려아리랑》, 《화령국왕 이성계》, 《한국 속 중국》 등 다수의 저서와 한중관계 및 통일분야에 관한 논문이 여러 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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