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바꾸는 착한 초콜릿 이야기』 속 일곱 편의 동화는 일곱 국가를 배경으로 한 가족의 생계가 달린 노동 현장을 보여 주며, 열악한 노동 환경과 가난 속에서 힘겨웠던 이들의 삶에 공정무역이 가져다준 기적과도 같은 변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NO! 노동 착취, 아동 노동, 화학 비료
YES! 공정한 가격, 생산자 지원, 환경 보호
모두를 웃게 하는 착한 초콜릿의 기적, ‘공정무역’
오늘 우리가 구매한 초콜릿의 값은 어떻게 책정된 것일까요? 그중 초콜릿의 주재료인 카카오를 재배한 농민에게 돌아갈 수익은 얼마나 될까요? 그 값은 과연 정당한 것일까요?
맛 좋은 초콜릿에 지불한 돈이 세상을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 ‘착한 소비’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환경 파괴도, 노동력 착취도 없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공정무역’ 이야기를 일곱 편의 동화로 담았습니다. 축구공을 만드는 파키스탄 아이들의 이야기부터 코트디부아르의 카카오·에콰도르의 바나나·니카라과의 커피·인도의 목화 농장, 네팔로 떠난 공정여행, 우리나라의 공정무역상점 이야기까지. 공정무역으로 더 밝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된 일곱 국가 어린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모두가 잘살기 위한 건강한 지구, 공정한 분배의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자연과 아이들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정무역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초콜릿 이야기』 속 일곱 편의 동화는 일곱 국가를 배경으로 한 가족의 생계가 달린 노동 현장을 보여 주며, 열악한 노동 환경과 가난 속에서 힘겨웠던 이들의 삶에 공정무역이 가져다준 기적과도 같은 변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손가락이 짓물러 터질 때까지 축구공을 만드느라 학교에도 다닐 수 없었던 파키스탄의 소년 모한은 아동 노동에 반대하는 공정무역을 통해 학교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정무역 커피 값에 포함된 ‘사회적 초과 이익’ 덕분에 니카라과의 한 마을에는 아이들의 미래와 건강을 책임져 줄 학교와 병원이 세워졌고요. 유기농으로 재배되는 인도의 공정무역 목화는 소비자와 생산자뿐만 아니라 자연의 건강까지도 지켜 주었습니다.
아동 노동 착취와 끊임없이 일하고도 가난할 수밖에 없는 불공평한 분배, 이러한 빈곤의 악순환 앞에 공정무역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착한 생산, 착한 소비를 제안합니다. 생산자는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고, 소비자는 생산자의 생계를 지켜 주는 공정무역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도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꿈꿀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동화에 이어지는 ‘더 알아볼까요’에서는 관광지로서의 포장된 이미지가 아닌 오랜 삶의 터전으로서, 해당 국가에 대한 문화·역사 정보와 공정무역의 필요성, 원칙 등을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오늘날 지구촌의 풍경을 담고 있는 동화 속 상황들에 공정무역을 대입하여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부록으로는 공정무역과 관련 있는 초등 교과 과정을 정리해 두어 학교 수업의 생생한 참고서로서의 활용을 돕고 있습니다.
꿈과 희망을 주는 축구공 파키스탄의 축구공 만드는 아이들 이야기 ·파키스탄은 어떤 나라일까? ·축구공을 만드는 파키스탄 어린이들 ·축구공과 월드컵 ·전 세계 어린이 노동 현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초콜릿 코트디부아르의 카카오 농장 이야기 ·코트디부아르는 어떤 나라일까? ·카카오의 나라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의 역사 ·생산자의 이익을 높이는 공정무역 ·세계 공정무역의 날 믿을 수 있는 바나나 에콰도르의 바나나 농장 이야기 ·에콰도르는 어떤 나라일까? ·바나나 공화국 ·올림픽에서도 공정무역 바나나를! ·공정무역 원칙 커피로 세운 학교 니카라과의 커피 농장 이야기 ·니카라과는 어떤 나라일까? ·커피의 발견 ·공동체를 위한 돈 ‘사회적 초과 이익’ ·공정무역이 어떻게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까? 건강한 목화 농장 인도의 목화 농장 이야기 ·인도는 어떤 나라일까? ·인도 목화 재배 농민의 죽음 ·간디와 물레 ·공정무역제품은 반드시 유기농이어야 할까? ·전통을 잇고 창의성을 살리는 공정무역 수공예품 문화를 존중하고 주민을 배려하는 공정여행 네팔로 떠난 공정여행 이야기 ·네팔은 어떤 나라일까? ·공정여행이란? ·세계의 공정여행 ·우리나라의 ...공정여행 나는야, 착한 소비자 우리나라의 공정무역상점 이야기 ·우리나라의 공정무역 ·윤리적 소비자란? ·세계의 공정무역 공동체
“공정무역이 뭐예요?”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는 거야. 이제부터는 달라질 거야.”_‘27쪽
아직도 시알코트에는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집에서 축구공을 만들고 있어요. 더 많은 아이들이 나처럼, 하산처럼 학교에서 공부하고, 맘껏 뛰놀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모두 꿈을 가지게 되면 좋겠어요._30쪽
“정당한 값을 준다는 말이 마음에 들었어. 우리들이 흘린 땀과 노력을 인정해 주는 거니까.”_57쪽
공정무역이 카카오 농사를 짓는 농민에게만 좋은 건 아니래요. 우리 아빠가 재배한 카카오콩으로 만든 초콜릿을 사 먹는 사람들한테도 좋은 일이래요. 유기농과 꼼꼼한 검사로 훨씬 질 좋은 초콜릿을 먹을 수 있을 테니까요._58쪽
공정무역 인증은 소비자와의 약속이야. 그러니까 우리 협동조합에서 재배한 바나나를 믿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검수해야 해.“_71쪽
“마을 협동조합에서 재배한 커피를 공정무역 회사에 팔면 돈을 받는단다. 그 돈에는 마을 공동체를 위한 돈이 따로 들어 있어. 돈이 제법 모이자 마을 회의를 열었지. 수도를 놓자는 사람도 있었고, 도로를 먼저 만들자는 사람도 있었고, 학교와 병원을 짓자는 사람도 있었지.”_109쪽
이제는 마을 곳곳에서 지렁이를 볼 수 있어요. 할머니는 농약을 치지 않고 천연 비료를 주기 때문에 땅이 살아난 거라고 했어요._134쪽
아빠와 여행할 때는 지켜야 할 게 많다. 걸어서 다니는 건 기본이고, 여행지의 전통 음식을 먹어야 하고, 일회용품은 쓰지 않고, 물은 아껴 쓰고, 게임기는 절대 가져가지 말아야 하고……._144쪽
“공정무역상점에서 파는 초콜릿이나 커피, 옷 들은 모두 농약을 치지 않고 재배해서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은 거야. 또 어린이 노동력을 착취하지 않고 공정한 가격을 주고 사 온 것들이래.”_191쪽
서선연 [저]
우리말 사전과 한자 사전, 재미있는 옛이야기를 읽으면서 다양한 어휘로 유익한 글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썼습니다. 쓴 책으로[세계를 바꾸는 착한 초콜릿 이야기], [세상 밖으로 나온 백제], [궁금쟁이 김 선비 우리 전통 과학에 쏙 빠졌네!], [호랑이를 탄 엄마], [내 몸은 악기]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최진기의 교실밖 인문학]이 있습니다.
이미리 [저]
밝고 재미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림책 속에서 그림으로 그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 행복하게 작업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전집에 포함되어 있는 [Pink and Tell], [영리한 농부의 딸], [반가워요], 단행본 [하우, 너라면 할 수 있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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