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가 들려주는 사육사와 동물 이야기!
『행복한 동물원 사육사 일기』는 동물원에서 수의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들려주는 동물 에피소드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35가지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거기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재미뿐 아니라 '사육사'란 어떤 직업이고, 동물원에서 어떤 일들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사육사를 세상 모든 직업 중에서 가장 신나는 직업이라고 말한 저자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사육사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줄 것이다.
하마 이빨을 닦아주려다 하마가 수세미를 먹게 된 이야기, 원숭이 새끼를 쉬는 날에는 집으로 데리고 가서까지 돌보면서 가족처럼 키운 이야기, 그리고 키우고 있던 호랑이 새끼들을 프로야구시합에 마스코트로 함께 데리고 나가 선수들과 관중들의 갈채를 받게 된 사연까지 일화를 들려준다.
동물원 수의사가 들려주는 사육사 이야기
사육사들은 매일 그들이 돌보는 소수의 몇몇 동물들과 아주 깊은 사연을 나누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지만 말 못할 이야기들도 많이 간직하고 있다. 동물과 일하면 스트레스가 아닌 좋은 호르몬들이 몸에 샘솟는다. 어떤 사육사에게 물어봐도 평생 이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몇 가지 단점은 거대한 행복 바이러스에 묻히게 된다. 여러분들에게 이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육사들의 숨은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들려주고 싶었다.
-머리글 중에서-
내용 소개
동물원 수의사인 저자가 사육사들에게 들은 동물들과의 재미있는 에피소드 35가지를 담고 있다.
하마 이빨을 닦아주려다 하마가 수세미를 먹어서 걱정했는데 며칠 뒤 배설물로 나왔다는 이야기, 원숭이 새끼를 쉬는 날에는 집으로 데리고 가서까지 돌보면서 가족처럼 키운 이야기, 키우고 있던 호랑이 새끼들을 프로야구시합에 마스코트로 함께 데리고 나가 선수들과 관중들의 갈채를 받기도 했고, 함정에 빠진 코끼리와 호랑이를 구조하기도 하는 등 상상도 못한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진다. 물론 먹이를 주고, 우리를 청소해주는 건 기본이다.
표범을 위해서 나무기둥을 이용해 설치물도 만들어주고, 산양을 위해서는 구름다리도 만들어주기도 한다. 동물들의 특성에 맞게 동물원 안에서도 심심하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이다.
사육사라는 직업은 육체적으로 고되기도 하고, 가끔 동물들의 죽음도 지켜봐야 해서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동물들을 보살필 때면 힘든 점들은 잊고 즐겁게 일하게 된다.
이 책의 사육사와 동물들 간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사육사는 어떤 직업이고, 동물원에서 사육사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자.
머리말
하마와 수세미
백곰 나들이
원숭이 탈출사건
위대한 코끼리 탄생
표범 나무다리 만들기
곰돌이 키우기
호랑이 구출작전
엄마 찾아 삼천리
너구리 수술
코끼리가 함정에 빠진 날
악어 옮기기
기린 수송 대작전
물범 먹이주기
사랑새 먹이주기
불쌍한 표범 살리기
앵무새 말 가르치기
사육사라는 건…
왕뱀 키우기
동물 이름 지어주기
산양 구름다리 만들어 주기
블루, 레드, 화이트
백곰의 죽음
원숭이와 블루우건
펭귄과의 싸움
코끼리 사육하기
집에서 원숭이 키우기
다른 사육사들 만나기
사육사들의 소원
다람쥐원숭이의 슬픔
알 부화하기
호랑이 야구장에 데려간 날
아홀로틀 키우기
얼룩말 옮기기
고기 안 먹는 날
시끄러운 동물들 순위
최종욱 [저]
수의학을 전공하고 전남대학교에서 야생동물학을 강의하면서 우치동물원 수의사로 10년 간 일하다가,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 수의사로 지냈다. 현재는 다시 우치동물원 진료팀장 수의사로 동물들을 돌보고 있다. 또한 저자로 활동하며 [세상에서 가장 불량한 동물원 이야기], [우리 동물원에 놀러오세요], [동화 속 동물들의 진실 게임], [동물들이 사는 세상], [대관령 소녀 다희와 어리바리 수의사], [동물원에서 프렌치키스하기], [달려라 코끼리], [동물광 광훈이와 초짜 동물원 수의사], [동물들에게 물어봤어] 등을 집필했다.
김수영 [저]
누런 털이 조금 난 하얀 강아지와 큰 눈이 동그랗고 통통한 얼굴은 둥그런 고양이, 밝은 색의 머리카락, 어린 풀의 냄새, 새벽의 카드 게임, 그리고 자기만의 방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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