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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총34건) 아홉 살 집안일 28가지     14,400원 (10%↓) 달팽이와 함께 한 하루     13,500원 (10%↓) 소설로 만나는 중딩들의 세계 : 중학생은 국어 시간에 소설을 쓴다     12,600원 (10%↓) Deli Garden : 학교정원프로젝트 맛있는 정원     13,500원 (10%↓) 모르는 척 하지마 네 얘기야     15,750원 (10%↓)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는 이야기     12,600원 (10%↓) 수포자     12,600원 (10%↓) 안녕 나의, 시작     14,400원 (10%↓) 우리가 그리는 초록 발자국 : 환경을 품은 그림책     13,500원 (10%↓) 오리, 날아오르다     17,500원 (0%↓) 100g 당 1,800원     12,600원 (10%↓) 해바라기는 밤에도 피어 있다     13,500원 (10%↓) 답이 없어도 괜찮아 : 고정관념과 편견을 거부하는 중딩들의 투쟁기     11,700원 (10%↓) 그 시절 우리들     9,900원 (10%↓) 청춘 만화방     15,800원 (0%↓) 기억을 담은 향수     14,400원 (10%↓) AI와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기지 않는 법 : 취업을 넘어 미래를 창조하려는 공고 아이들의 몸부림     13,500원 (10%↓) 꾸글꾸글 문학비평 : 2022 중3들의 문학비평집     13,500원 (10%↓) 사춘기에게 던지는 물음표 : 열넷, 그해 우리는     13,000원 (0%↓) 그해 요리는     10,800원 (10%↓) 인물 따라 역사 여행 : 대구지역을 빛낸 위인     10,800원 (10%↓) 근사한 하루를     10,800원 (10%↓) 나에게만 닿는 울림소리로 말해줘     13,500원 (10%↓) 똑똑, 청춘을 들려드립니다     13,500원 (10%↓) 음식, 고민하다     13,500원 (10%↓) 아홉 살, 시인 선언!     11,700원 (10%↓) 그린비, 흐린 지구에 푸른 인간을 그리다     15,300원 (10%↓) 스쿨 오브 판타지 : 중학생이 쓴 판타지 소설, 2023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13,500원 (10%↓) 중딩의 계절     13,050원 (10%↓) 찰칵! 마음을 찍다     9,900원 (10%↓) 사랑을 만났다     15,000원 (0%↓) 동시 먹고 자라는 아이들     12,600원 (10%↓) 열여섯, 그 너머의 기록 : 2023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11,700원 (10%↓) 고전 텐미닛 : 하루 10분 인문 고전 여행을 통한 중학교 1학년 성장기     12,6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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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풀어내는 음식에 대한 기발한 시각과 추억들!!! (음식을 대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가치관, 생각, 추억 그리고 그들의 삶을 읽는다.) 음식은 개인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는 매체입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천차만별이고,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다르며, 음식 취향이 맞지 않으면 맞추기가 쉽지 않은 걸 보면 정말 개인의 정체성과 가장 가까운 매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음식은 개인의 생존과 직결된 물질이자, 우리가 이 자연의 소속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생명체입니다. 인간의 삶에 가장 필요하다는 의식주 중에서 사실 식이 유지가 안되면 굶어 죽습니다. 그리고 음식은 그 사람의 과거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어떤 음식에 담긴 추억을 하나쯤 안고 삽니다. 그래서 음식은 곧 ‘나’입니다. 이 책은 강상준 선생님이 진행하는 ‘고민하다’ 시리즈의 아홉 번째 도서로 음식을 대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가치관, 생각, 추억 그리고 그들의 삶을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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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은 개인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매체라는 제목의 머리말이자 에필로그 같은 가장 앞에 오는 글 ㆍ 4 먹고 쓰고 고민하고 생각하고 - 안선빈 ㆍ 13 음식의 인생 - 심연우 ㆍ 9 나의 음식 이야기 - 신초원 ㆍ 63 내가 사랑했던 이야기들 - 허로아 ㆍ 89 우당탕탕 나의 음식 이야기 - 정정아 ㆍ 129 내 인생의 깨달음과 즐거움이 가득한 음식 일기 - 이준렬 ㆍ 145 음식과 우리 - 우상윤 ㆍ 183 내 인생에서의 음식들을 정의해본다면 - 박소연 ㆍ 209 엉망진창 음식들 - 이수빈 ㆍ 229 평범하게 음식 일기 하겠습니다 - 지민경 ㆍ 259 음식 하나의 추억과 음식 하나의 사랑과 - 강상준 ㆍ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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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그런 날이 있다. 엄청 무언가가 먹고 싶어져서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날. 그럼 그날은 그 음식을 반드시 먹어야 했다. 안 그러면 며칠 동안 생각난 음식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서 괴롭고 스트레스가 마구 쌓인다. 그런데 신기한 건 먹고 나면 또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는 것이다. 진짜 그 전에 어떤 이유에서 받았던 스트레스건 싹 다 눈 녹듯이 사라졌다. 그래서 내 앵겔 지수는 낮아진 적이 없다. 너무 높아서 문제지. 그 음식이 며칠 전에는 돈카츠였다. 일본식 돈카츠. 돼지고기에 튀김옷을 입혀서 튀기는 음식인, 영국의 커틀릿에서 유래했고, 각 나라별로 비슷한 조리법이 있는 바로 그 음식. 등심과 안심 중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등심은 가게별로 맛이 안정적이다. 경양식 돈가스에서도 쓰는 부위이고 살짝 씹는 맛이 있으면서 고기 자체가 기름이 별로 없는 부위라서 튀겼을 때 느끼한 맛이 덜한 편이다. 게다가 중식의 탕수육으로도 튀긴 등심은 많이 접하기 때문에 약간 익숙하기도 하다. 반면 안심은 가게별로 맛의 차이가 좀 나는 편이다. 안심은 부드럽고 촉촉한 맛을 주는 부위라서 한입 가득 넣어도 등심에 비해 씹는 게 덜 부담스럽다. 육즙이 많은 편이라 돈카츠 옷의 바삭한 식감을 살짝 즐기고 나면 입에서 까슬한 느낌을 덜어주는 편이라 식감도 좋다. 단점이라면 한 점 한 점 크기가 베어 물어 먹기 조금 불편하고, 잘못 조리하면 퍽퍽하고 느끼해져서 갑자기 떡볶이 국물이나 김치가 생각난다. 아, 일식이니까 단무지가 필요해진다. - 본문 309쪽, 〈안심 돈카츠 앞에 선 단독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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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로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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