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초등학교 입학 후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익혀 두면 좋을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동화 형식으로 담아 즐겁게 초등학교 생활을 하도록 도와주는 「처음 만나는 교실」 제4권 『우리 신화 이야기』. 199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동화 《박물관 가는 길》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동화작가 김춘옥이, 우리 신화 속 신기하고 재미있는 처음 세상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창조적 생각을 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우리 신화를 연구해온 저자가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신화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우리 신화 9편을 엄선하여 담아낸 것입니다. 하늘과 땅이 생긴 처음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풀면서 우리 조상의 삶을 엿보고 지혜와 용기를 배우게 됩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세상과 맞서는 도전 정신도 기를 수 있습니다. 그림작가 이유진의 개성 넘치는 그림을 함께 담아 아이들의 감수성을 키워줍니다.
처음 세상이 궁금해요!
우리 신화 이야기
어린이의 상상력이 쑥쑥 자라는
소중한 우리 신화 이야기
우리 신화 속에 담긴 옛 사람들의 철학과 지혜를 배우는 시간
신화는 인간의 놀라운 상상력이 만들어 낸 위대한 발명품입니다. 세계 많은 나라에서 그 나라 고유의 삶과 정신이 깃든 신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화가 시대를 초월해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신화가 그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시대가 바뀌어도 변치 않는 인간의 탄생과 죽음에 관한 사유나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다룬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신화는 이야기 속에 거대한 자연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성난 날씨와 사나운 동물의 기습에 맞서기 위해 인간을 지켜 주는 존재인 신을 만들어 위안을 삼은 것입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우리 신화 먼저 읽기
이 책은 이처럼 소중한 우리 신화를 처음 만나는 어린이를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우리 신화를 연구한 작가가 신화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를 위해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신화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우리 신화 아홉 편을 엄선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은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처럼 따뜻하고, 모험 이야기처럼 흥미로운 아홉 편의 우리나라 신화를 통해 하늘과 땅이 생긴 처음 세상을 만나고, 이야기 속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삶을 엿보며, 지혜와 용기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의 보고인 신화가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창조적인 생각을 하도록 이끌어 줄 것입니다.
이 책의 특징
신비롭고 절절한 사연을 간직한 아홉 편의 우리 신화 이야기
해와 달이 하나가 된 대별왕과 소별왕 이야기, 생명의 신 삼신할미 이야기, 아버지를 살려 낸 바리공주 이야기, 원천강을 돌보는 오늘이 이야기, 용감한 저승차사 강림도령 이야기, 농경신이 된 자청비와 문도령 이야기, 집을 지켜 주는 가신이 된 황우양씨와 막막부인 이야기, 제주도를 만든 설문대할망 이야기, 백두산에 사는 흑룡 이야기 등 긴 세월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 아홉 편의 우리 신화를 모았습니다. 어린이들은 신과 인간이 함께 어울려 사는 신비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세상에 맞서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도전 정신과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신화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알쏭달쏭 더 알고 싶은 신화’
아홉 편의 신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정보 페이지는 신화에 대한 지식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화의 종류와 전승 방법, 신과 인간이 사는 세상의 모습, 신들의 역할과 관계 등 신화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뿐 아니라 신에 얽힌 또 다른 이야기와 우리 신화와 닮은 그리스 신화를 소개하는 등 신화에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담았습니다.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하는 재미있는 그림
옛이야기 특유의 상징적이고 희화화된 그림이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금방이라도 책에서 뛰쳐나올 것 같은 상상의 동물과 익살스러운 표정의 인물 그림들이 어린이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특히 상상의 세계인 하늘나라와 저승의 풍경을 묘사한 그림들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풍성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 책의 내용
신기하고 재미있는 우리 신화와 처음 만나요! 세상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해와 달이 하나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 새 생명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 걸까? 하늘...나라에는 누가 살까? 용은 착한 동물일까 나쁜 동물일까? 우리가 모르는 처음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줄 아홉 편의 신기하고 재미있는 우리 신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고된 삶을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으로 이겨 낸 옛사람들의 지혜와 용기가 담긴 우리 신화 속으로 함께 떠나 보세요!
작가의 말
우리 신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
옛날 사람들은 여름의 찌는 듯한 더위는 뜨거운 태양이 하늘에 두 개나 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또 겨울의 추위는 얼음같이 차가운 달이 두 개나 떠 있어서라고 여겼지요. 이렇듯 사람들은 이 세상 너머에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세계가 펼쳐져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기가 무사히 태어나고, 별 탈 없이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은 삼신할미 이야기를 만들어 냈어요. 또 힘들고 고된 삶을 이겨 내는 용감한 영웅들의 이야기, 총명하고 슬기로운 지혜로 어려움을 척척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탄생되었지요. 아마도 옛날 사람들은 이렇게 수많은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어려운 현실을 이겨 내고자 한 게 아닐까요? 자, 그러면 하늘에 떠 있는 뜨거운 태양 두 개와 얼음같이 차가운 두 개의 달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세상 너머에는 어떤 신비로운 세계가 펼쳐져 있을까요? 이제부터 신기하고 재미있는 신화 속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해와 달이 하나가 된 이야기 대별왕과 소별왕
생명의 신, 삼신할미 이야기 삼신할미와 저승할미
고난을 이겨 내고 영웅이 된 바리 이야기 바리공주
신비로운 원천강 이야기 오늘이
용감한 저승차사 이야기 강림도령
농경신이 된 자청비 이야기 자청비와 문도령
집을 지켜 주는 가신 이야기 황우양씨와 막막부인
세상이 처음 생겨난 이야기 설문대할망
신화 속 용 이야기 백두산 흑룡
김춘옥 [저]
강원도 인제의 산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으며, 199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박물관 가는 길>이 당선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지요. 어릴 때 이 글에 나오는 화성댁과 비슷한 집에서 살았었는데, 얼마 전 그 집을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낡았지만 예전 그대로였지요. 화성댁 이야기는 많은 오래된 집들이 사람들과 그들의 역사를 계속 이어 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쓰게 되었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내일로 흐르는 강], [달빛계로 가다], [작은 나라], [껄떡이와 옴살], [야호 난장판이다], [서천꽃밭 한락궁이], [울산에 없는 울산바위]등이 있어요.
이유진 [저]
대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공상하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도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즐겁게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메기 영감의 꿈][도깨비 백과사전][일곱 오빠를 만날 수 있을까?]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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