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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방법 1 : 철학적 해석학의 기본 특징들
진리와 방법1 ㅣ 한스 게오르크 가다머(Hans-Georg Gadamer), 이길우 ㅣ 문학동네 ㅣ Hermeneutik. I, Wahrheit und Methode : Grundzuge einer philosophischen Hermeneut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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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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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page/138*222*30/470g
  • ISBN
9788954619493/8954619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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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20세기 정신사의 기념비적 저작! 『진리와 방법』은 서구 지성사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서로, 해석학에 관한 기념비적 저서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철학뿐 아니라 미학, 문학, 역사학, 신학, 법학, 사회학 등 광범위한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진리에 이르는 방법을 제시하기보다 근대 과학의 객관주의적 방법론으로 포착되지 않는 진리의 경험과 그 정당성을 밝히고자 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구 인문주의 전통을 비판적으로 조망하면서 철학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제1권에서는 예술경험에서의 진리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예술 및 예술경험의 문제는 정신과학적 인식 및 진리의 특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 쓰인다. 예술경험에 대한 새로운 이해 지평에서 출발해 예술작품의 존재론과 그 해석학적 의미에 대해 묻고, 예술의 고유한 인식 방법과 진리에 대해 성찰하도록 이끌어준다.
  •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서 2000년 1권 출간 이후 12년 만의 국내 최초 완역! ‘철학적 해석학’의 창시자 가다머 필생의 역작 하버마스, 데리다와 세기적 논쟁을 부른 현대 철학의 명저 “ 2차 대전 이후 독일 철학계에서 나온 가장 중요한 업적이다.” - 위르겐 하버마스 20세기 서구 지성사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는 『진리와 방법』(1960)은 근대 학문의 역사와 방법론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다.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1927) 이후 나온 가장 비중 있는 철학서이자 해석학에 관한 기념비적 저서로 평가되는 이 책은 철학뿐 아니라 미학, 문학, 역사학, 신학, 법학, 사회학 등 광범위한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총 3부로 이루어진 『진리와 방법』은 1부에서 예술과 미적 경험, 2부에서 역사와 정신과학, 3부에서 언어를 다룬다. 이 책은 그 방대한 지식과 난해함 탓에 번역 자체가 무모하다고 여겨질 만큼 지난한 일이었다. 문학동네는 지난 2000년 이 책의 1부를 우선 번역해 『진리와 방법 1』을 펴냈고, 그후 12년 만에 2부와 3부를 묶어 『진리와 방법 2』를 출간한다. 이에 맞춰 1권 개정판도 함께 낸다. 15년의 세월 동안 모두 다섯 분의 번역자가 심혈을 기울인 『진리와 방법』 완역은 아직도 원전 번역의 풍토가 취약한 한국 지식사회에 풍부한 지적 자극을 제공할 것이다. 진리의 복권을 향한 ‘철학적 해석학’의 대장정 『진리와 방법』은 ‘진리’에 이르는 ‘방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가다머는 근대 과학의 객관주의적 방법론으로 포착되지 않는 진리의 경험과 그 정당성을 밝힌다. 가다머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아퀴나스와 스피노자, 칸트와 헤겔을 거쳐 슐라이어마허와 딜타이에 이르는 서구 인문주의 전통을 비판적으로 조망하면서 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가다머에게 진리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역동적인 인간경험의 역사성에 기초한 이해의 산물이다. 후설과 하이데거를 발전적으로 계승한 가다머의 『진리와 방법』은 훗날 비판이론의 하버마스, 해체론의 데리다와 세기적 논쟁을 촉발한다. 가다머 사후 데리다는 ‘끝나지 않은 대화’라는 제목의 추도사에서, 가다머와 나눈 우정어린 대화를 통해 비로소 20세기 독일 사상과 철학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문학과 미학에서 가다머의 영향사 이론은 야우스의 수용미학과 허쉬의 문학해석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진리와 방법』은 학제간 경계를 넘나들며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지식을 담은 저작이다. 가다머는 자연과학의 객관주의와 그 영향을 받은 인문과학(사회과학)의 실증주의, 그리고 정신과 인식대상의 주객 동일성을 전제하는 관념론에 맞서 ‘이해의 역사성’을 축으로 정신과학적 진리를 복권시킨다. 진리의 경험과 이해의 역사성 가다머가 『진리와 방법 1』(1부)에서 천착하는 것은 예술경험에서의 진리 문제다. 이렇게 예술경험의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는 이유는 이 미적 체험의 영역이 근대 과학의 객관주의적 방법론의 영향에서 가장 멀리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가다머는 미적 체험의 근간을 이루는 판단력과 미적 취미가 과학의 객관주의에 대립하여 주관성의 표현으로 수렴되는 과정을 추적한다. “다른 방식으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진리를 예술작품에서 경험한다는 사실은 모든 이성적 논고에 맞서는 예술의 철학적 의미를 형성한다. 이렇게 철학의 경험과 더불어 예술의 경험은 과학적 의식을 향해 자신의 한계를 시인하라고 하는 가장 강력한 경고가 된다.”(1권 11쪽) 가다머가 이 책의 핵심이라고 강...
  • 『진리와 방법 1』 서론 1부 예술경험에서 발굴하는 진리 문제 I. 미적 차원의 초월 1. 정신과학에서 인문주의 전통이 지니는 의미 1) 방법의 문제 2) 인문주의의 주요 개념들 ① 교양 ② 공통감각 ③ 판단력 ④ 취미 2. 칸트의 비판을 통한 미학의 주관화 1) 칸트의 취미론과 천재론 ① 취미의 선험적 특성 ② 자유미와 부속미에 관한 이론 ③ 미의 이상에 관한 이론 ④ 자연과 예술에 있어서 미에 대한 관심 ⑤ 취미와 천재의 관계 2) 천재 미학과 체험 개념 ① 천재 개념의 부각 ② ‘체험’이라는 낱말의 역사에 관하여 ③ 체험의 개념 3) 체험 예술의 한계, 알레고리의 권리 회복 3. 다시 제기한 예술의 진리에 대한 물음 1) 미적 교양의 문제점 2) 미적 의식의 추상작용에 대한 비판 II. 예술작품의 존재론과 그 해석학적 의미 1. 놀이: 존재론적 설명의 실마리 ① 놀이 개념 ② 형성체로의 변화와 총체적 매개 ③ 미적인 것의 시간성 ④ 비극적인 것의 범례 2. 미학적·해석학적 결론 ① 그림의 존...
  • 『진리와 방법 1』 이 연구의 관심사는 과학적 방법론의 지배 영역을 넘어서는 진리의 경험을 도처에서 찾아내어 그 고유한 정당성에 관해 물으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정신과학은 과학 외적인 경험 방식들, 즉 철학의 경험, 예술의 경험 그리고 역사 자체의 경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모든 것은 과학의 방법적 수단으로는 검증될 수 없는 진리가 개현開顯되는 경험 방식들이다.(10쪽) 다음의 연구는 미적 의식의 비판으로부터 시작되는데, 그것은 과학의 진리 개념으로 인하여 협소해질 수 있는 미학 이론에 대항해서 예술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진리의 경험을 옹호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 연구는 예술의 진리를 변호하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것을 출발점으로 해서 우리의 해석학적 경험 전체에 상응하는 인식 및 진리의 개념을 전개하려고 한다. 우리가 예술의 경험에서 [과학적] 방법에 기초한 인식의 영역을 원칙적으로 넘어서는 진리에 관계하듯이, 이와 유사한 것이 정신과학에도 적용된다. 정신과학의 그 모든 형태에서 우리의 역사적 전승은 사실 연구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그것은] 동시에 스스로 그 자신의 진리에서 말을 한다.(11쪽) 역사적 전승과 자연적 생활질서는 우리가 인간으로서 살고 있는 세계의 통일성을 형성한다. 그뿐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경험하고, 역사적 전승을 경험하며, 우리의 실존 및 세계의 자연적 소여를 경험하는가 하는 것은 진정한 해석학적 세계를 형성한다. 우리는 마치 넘을 수 없는 장벽 안에 있는 것처럼 이 세계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세계를 향해 열려 있다.(13쪽) 예술도 물론 그것이 우리에게 말을 건다는 점, 그리고 인간에게 그 자신을 도덕적으로 규정된 존재로서 표상시켜준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찾을 수 있다. 예술 생산품들은 그런 식으로 우리에게 말을 걸기 위해 존재하는 데 반해, 자연의 대상들은 그런 식으로 말을 걸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미의 중요한 관심은 그것이 우리의 도덕적 규정을 의식시켜줄 수 있다는 바로 거기에 있다. 예술은 인간의 이러한 자기 발견을 무의도적 현실[즉 자연]에서는 매개해주지 못한다. 인간이 예술에서 그 자신을 만난다는 것은 그 자신의 타자로부터 이루어지는 확인이 아니다.(86쪽) 모든 놀이의 존재는 항상 완수, 순수한 실현이며, 그 ‘목적Telos’을 자체 내에 지닌 현실태이다. 하나의 놀이가 그와 같이 그 과정의 통일성을 지니고 남김없이 표현하는 예술작품의 세계란 사실상 하나의 완전히 변화된 세계이다. 거기서 각자는 그것이 바로 이것이구나 하는 것을 인식한다.(167쪽) 예술작품의 고유한 특성은 예술작품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 자체를 새롭게 규정한다는 사실에 있다. 이보다 좁은 의미의 기회적 계기는 예술작품에서 일회적 규정성을 통해 실현되는데, 이때 이 일회적 규정성은 또한 예술작품의 존재 안에서 이 예술작품을 항상 새롭게 실현할 수 있게 해주는 보편성에 관여한다. 따라서 예술작품이 특정한 기회에 관련되어 있는 일회성은 물론 완전히 실현될 수는 없지만, 이 실현되지 않은 관계는 작품 자체 안에 현존하며, 또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초상화도 원형과의 관계의 일회성과 무관하게 이 관계를 넘어섬으로써 자신 안에 동일한 원형과의 관계를 지니고 있다.(210쪽) 사실이 그러하다면 피할 수 없는 결론은 문학의 고유한 예술형식인 소설처럼 문학은 독서에서 그 원래의 현존성을 지닌다는 점이다. 그것은 마치 서사시가 낭독에서, 그림이 관람자의 관람에서 그 원래의 ...
  • 한스 게오르크 가다머(Hans-Georg Gadamer) [저]
  • ‘철학적 해석학’의 창시자로,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1900년 독일 마르부르크에서 화학자의 아들로 태어났고 브레슬라우, 마르부르크, 프라이부르크, 뮌헨 대학에서 철학, 고전문헌학, 역사, 예술사를 공부했다. 1922년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플라톤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23년 하이데거를 만나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그의 지도 아래 [플라톤의 변증법적 윤리학]이란 논문으로 교수 자격을 취득했다. 마르부르크, 라이프치히, 프랑크푸르트 대학을 거쳐, 1949년부터 카를 야스퍼스 후임으로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1948년 집필을 시작해 1960년에 출간한 주저 [진리와 방법]은 해석학에 관한 기념비적 저서로 꼽힌다. 그의 철학적 해석학은 딜타이, 후설, 하이데거의 철학적 사유에 대한 생산적 대결의 결과로서, 철학뿐 아니라 미학, 문예학, 신학, 법학, 역사학, 교육학, 사회학 등 광범위한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하버마스, 데리다를 비롯한 현대 철학의 거장들과 벌인 논쟁 또한 세기의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소논문집](전4권, 1967), [철학적 수업시절](1977), [이론 예찬](1983) 등 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1985~1995년 사이 총 10권의 전집이 간행되었다. 생전에 로이힐린 상, 프로이트 상, 헤겔 상, 야스퍼스 상을 수상했고, 2002년 향년 102세로 생을 마쳤다.
  • 이길우 [저]
  • 고려대학교 철학과와 동대학원을 마치고, 독일 본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지은 책으로 [자아, 윤리, 그리고 철학], [현상학적 정신 이론], [현상학적 사회사상 연구](공저), [철학의 이해](공저)가 있고, [후설 윤리 연구], [현상학]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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