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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로서의 인류학자 : 레비스트로스 에번스프리처드 말리노프스키 베네딕트
문학동네 인문 라이브러리1 ㅣ 클리퍼드 기어츠(Clifford Geertz), 김병화(Kim Byunghwa) ㅣ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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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1월 15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28page/146*229*14/436g
  • ISBN
9788954623636/895462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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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로서의 인류학자 : 레비스트로스 에번스프리처드 말리노프스키 베네딕트     16,2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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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 수업 : 새로운 전인교육을 위한 고전의 변론     19,8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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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세기 후반 해석인류학과 상징인류학을 이끌었던 클리퍼드 기어츠의 후기 대표작 『저자로서의 인류학자』. 이 책은 세계정세가 변화함에 따라 달라지고 있고 달라져야 하는 인류학의 성격을 메타적으로 성찰한다. 인류학이 단 하나의 진리를 발견하는 과학이 아니라 다층적 해석을 유도하는 문학적 글쓰기라는 주장은 당시 과학만능주의에 사로잡혀 있던 학계에 경종을 울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 인류학에서 “저자란 무엇인가?” 20세기 후반 해석인류학과 상징인류학의 기수 인류학을 인문학의 중심무대로 끌어올린 인류학자 클리퍼드 기어츠의 후기 대표작 ▶ ‘전문가 행세는 끝났다’?식민주의의 종식 이후, 변화된 시대의 새로운 인류학적 앎을 위한 기획 ▶ ‘인류학은 문학적 글쓰기의 일종이다’?인류학이 추구해온 과학적 인식론에 도전하는 신호탄 ▶ 레비스트로스, 에번스프리처드, 말리노프스키, 베네딕트 등 인류학 텍스트에 담긴 문학적 상상력 분석 “인류학 분야에서 저자는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 있다. 우리에게 말하는 이의 문제는 아직도 무척 중요하다.” -클리퍼드 기어츠 【개요】 20세기 후반 해석인류학과 상징인류학을 이끌었던 클리퍼드 기어츠의 후기 대표작 『저자로서의 인류학자』가 국내 초역되었다. 기존의 인류학이 문화를 과학적으로 조사해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방안에 몰두해왔다면, 이 책은 세계정세가 변화함에 따라 달라지고 있고 달라져야 하는 인류학의 성격을 메타적으로 성찰한다. 인류학이 단 하나의 진리를 발견하는 과학이 아니라 다층적 해석을 유도하는 문학적 글쓰기라는 주장은 당시 과학만능주의에 사로잡혀 있던 학계에 경종을 울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기어츠는 이 책으로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분석력, 보기 드문 문장력을 인정받으며 1989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문예비평부문)을 수상했다. 【책 소개】 인류학 텍스트의 ‘저자’와 인류학적 ‘글쓰기’를 문제삼다 19세기 후반, 에드워드 타일러, 루이스 모건, 프란츠 보아스, 에밀 뒤르켐 등 인류학의 창시자들이 새로운 인류학 문제를 공론화하고 문화의 과학적 연구방법을 제안한 이래, 인류학은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를 과학적으로 비교하고 설명하는 길을 모색해왔다. 토착민 사회의 모습을 이른바 문명사회에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전달하기?이것이 인류학자들에게 주어진 제1의 과제였다. 이 과제의 수행은 인류학자가 자기 고유의 시각이나 표현을 지우고 서로 다른 세계를 중개하는 일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여겨졌다. 기어츠는 기존의 정언적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대신, 질문이 전제하는 중심축을 이동시킨다. ‘그곳에 있기’라는 인류학자의 체험과 ‘이곳에 돌아와 쓰기’라는 인류학자의 과제를 투명하게 잇는 일이 과연 가능한가. 인류학적 담론의 성격이 과학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또 인류학은 그러한 과학적인 담보를 통해서만 신빙성을 얻을 수 있는가. 이 모든 질문에 기어츠는 부정적으로 응답하는바, 인류학자들의 조사 경험을 내보이는 글쓰기가 애초부터 문학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역설한다. 이 논지는 그에게 해석인류학의 일인자라는 명성을 안겨주었던 『문화의 해석』에서 제기했던 문제, ‘문화는 텍스트이며 인류학자는 이 텍스트를 해석하는 자’라는 주장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극으로 밀고 나간 것이다. 그는 이 주장을 외부의 시선이나 개념으로 풀어내기보다는, (엄밀한 의미에서는 과학도 문학도 아니고, 넓은 의미에서는 과학이기도 하고 문학이기도 한) 인류학적 글쓰기에 직접 참여하면서 증명해나간다. 그 첫걸음은 미셸 푸코의 「저자란 무엇인가?」와 롤랑 바르트의 「저자와 작가」를 암시하는, 인류학에서 “저자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이다. 기어츠는 (저자 기능이 사라진) 과학과 (저자 기능이 살아 있는) 문학을 구분하는 푸코의 이론을 지지하며 인류학 저술이 문학에 가깝다고 주장하는 한편, 단지 저서 한 권을 저술한 것 이상의 영향력을 미친 저자들, 즉 하나의 이론?전통?학문 분야를 세운 인류학자-저자들을 비평해나...
  • 서문 5 1 그곳에 있기: 인류학과 글쓰기의 현장 9 2 텍스트 속의 세계: 『슬픈 열대』를 읽는 방법 37 3 슬라이드 쇼: 에번스프리처드의 아프리카 슬라이드 65 4 목격하는 나: 말리노프스키의 후예들 93 5 우리/우리 아닌 자: 베네딕트의 여행 127 6 이곳에 있기: 그것은 도대체 누구의 삶인가? 161 주 185 인명 소개 195 클리퍼드 기어츠 연보 209 옮긴이의 말 213 찾아보기 221
  • 인류학의 문학적 성격이 더 잘 이해된다면, 인류학이 설득력을 얻게 되는 방식에 관한 일부 직업적인 신화는 아마 설자리를 잃을 것이다. 특히 민족지 문헌은 오로지 사실 내용의 순수한 힘을 통해서만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은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 그런 글이 진리처럼 보이는 외관, 즉 핍진성逼眞性을 얻기 위해 시도한 방식은 주로 매우 구체적인 문화적 세부 사항들을 나열하는 일이었다. 기이한 내용 때문에 독자들이 품을지도 모르는 의심을 실제 자료를 퍼부어 해소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말리노프스키나 레비스트로스, 혹은 어느 누가 쓴 민족지도, 적어도 애초에는 그런 자료에 기대어 신빙성을 획득하지는 않았다. (제1장 그곳에 있기: 인류학과 글쓰기의 현장, 13쪽) 진지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하는 인류학자의 능력은 정확한 시선이나 개념의 정밀성 여부와는 별로 관련이 없다. 그보다는 그들이 실제로 다른 생활 세계에 침투해보았고(혹은 침투되었다고 하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이런저런 방식으로 실제 ‘그곳에 있어본’ 결과라고 믿게 만드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글쓰기는 이러한 무대 뒤에서 일어난 경이로움을 우리가 이해하는 지점에서 등장한다. (제1장 그곳에 있기: 인류학과 글쓰기의 현장, 14쪽) 인류학 분야를 통틀어보아도 『슬픈 열대』만큼 자기지시적인 저작(이 책이 풀어내는 표면상의 주제를 가리키는 것만큼 자주 자신을 인공물로 가리키는, 그것도 고의적으로 가리키는 저작)은 없다. [……] 레비스트로스는 독자가 자신의 텍스트를 관통하여 그 너머를 바라보길 원하지 않는다. 그는 독자들이 자기 텍스트를 바라보길 원한다. 그리고 일단 그의 텍스트를 보고 난 사람은 다시 그 너머를 바라보기가 무척 힘들어진다. 적어도 다른 사람들처럼 낡은 인식론상의 무심한 태도로 바라보긴 어렵다. (제2장 텍스트 속의 세계: 『슬픈 열대』를 읽는 방법, 42-43쪽) [에번스프리처드의] 텍스트 구축 전략의 장치를 도출해내기란 무척 어렵다. 그 장치는 식자들의 대화에서 익히 볼 수 있는, ‘우리끼리 하는 말인데’ 따위의 말투에 너무나 잘 녹아들어가 있는 종류의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층위에서 보면 이 전략은 명백히 매우 엄격하게 규정되고 매우 신중하게 관찰된, 저자와 독자 사이에 존재하는 서사계약에 의존하고 있다. 저자와 독자를 연결하는 전제, 사회적이며 문화적이고 동시에 문학적이기도 한 이 전제는 워낙 강력하고 널리 퍼져 있으며 견고히 제도화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작은 신호로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제3장 슬라이드 쇼: 에번스프리처드의 아프리카 슬라이드, 78쪽) “독자에게 필요한 것은 요점에 대한 설명이 아니다. 그들은 고개만 끄덕해도 알아차릴 것이다. 독자 자신이 이런 관심사에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단서를 슬쩍 보이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 단서가 담긴 문장이 바로 독자의 태도를 바꾸는 변곡점이다. 필자가 옥스퍼드 대학 출신의 신사라면 도움이 된다. 저명한 학술 업적과 독자가 지금 손에 쥐고 있는 책 같은 관련 저작의 출판뿐 아니라, 출신, 계급, 천성, 성격이 그런 인상을 불러일으킨다면 더 좋다. 그러면 당신은 그들과 공유하고 있는 가치, 훌륭한 취향, 섬세한 감식력에 호소할 수 있으며, 그 덕분에 우호적이고 특권적인 분위기 속에서 소통할 수 있다.” (제3장 슬라이드 쇼: 에번스프리처드의 아프리카 슬라이드, 79쪽) 한편에는 완벽한 ‘코즈모폴리턴’이 있다. 굉장히 폭넓은 적응력과 동료애를 지닌 이 인물은 자신을 세뇌해 어떤 상황에든 적응해서, ‘미개인’의 눈으로 보고 ...
  • 클리퍼드 기어츠(Clifford Geertz) [저]
  • 192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생으로, 학부에서 영문학과 철학을 전공한 후 하버드대학교 사회관계학과에서 인류학을 공부했다. 아내 힐드레드 기어츠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장기간 현지조사를 수행했으며, 학위를 받은 후에는 몇몇 대학의 교수 및 연구원을 거쳐 시카고대학교 인류학과 교수로 10여 년 동안 재직했다. 이후 프린스턴에 있는 고등과학연구소로 거점을 옮겨, 2006년 작고할 때까지 왕성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지속해왔다. 문화분석에 있어서 의미, 상징, 해석을 강조한 기어츠는 20세기 후반 인류학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이론가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저작으로는 [자바의 종교The Religion of Java], [농업의 내향적 정교화](김형준 옮김, 일조각), [문화의 해석](문옥표 옮김, 까치), [저자로서의 인류학자](김병화 옮김, 문학동네) 등이 있다.
  • 김병화(Kim Byunghwa) [저]
  • 서울대학교에서 고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꼭 읽고 싶은 책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은 마음에서 번역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렇게 하여 나온 책이 『음식의 언어』, 『문구의 모험』,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 『짓기와 거주하기』, 『증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회고』, 『세기말 빈』, 『모더니티의 수도, 파리』 등 여러 권이다. 같은 생각을 가진 번역자들과 함께 번역기획 모임 ‘사이에’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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